(주)한국공간정보통신이 누구나 손쉽게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모두의지도’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전문가들만이 활용하던 지도 제작에서 탈피해 전문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도 손쉽게 본인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게 개발, SaaS(Software as a Service) GIS형태로 서비스한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공공 데이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사용자 참여형 지도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 ‘모두의지도’ 서비스는 주소 칼럼을 포함하는 Excel, CSV 형식 파일을 서비스 웹상에 드래그 앤 드롭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안드로이드, iOS 사용자 모두 각각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모두의지도’((주) 한국공간정보통신) 앱 설치를 통해 정보를 올릴 수 있으며, 공개지도와 비공개지도로 구분해 다수의 사용자가 하나의 지도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는 현재 다양한 형태의 공공데이터가 오픈돼있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누구나 손쉽게 공간정보가 포함된 자신만의 지도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고 이번 서비스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환자 위치추적과 군산대학교의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연구에도 활용된 적 있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 서비스에 포함된 경로 안내 엔진을 활용 택배 시스템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모두의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제작한 샘플 지도를 공개하고 있으며 샘플 지도는 ‘모두의 지도’ 사이트(https://modooma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현 대표는 “(주)한국공간정보통신은 대한민국 공간정보 SW 제작 기업 중 가장 오래된 회사로 자사의 GIS 전문 역량을 녹여 넣어 프로세싱 속도가 빠르며 대규모 정보처리 및 추가 공간분석과 구글어스나 브이월드등과 결합해 3D GIS로 적용이 가능한 점이 ‘모두의지도’ 서비스의 차별점이다”고 밝혔다. 모두의 지도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픈소스GIS나 상용 GIS SW를 도입할 경우 엔진과 부가 소프트웨어, 디지털 맵 등을 따로 구매하느라 수억원의 사업비용과 긴 개발기간이 소요된다. 구축 이후에는 매년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비해 ‘모두의지도’는 무료 혹은 최소 월 2만원의 구독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장점을 살렸고, 최신 GIS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제품 확보 등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모두의지도 서비스는 특히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 일부 지역에 대해 대선 후보 홍보 현수막 현황을 지도화해 공개, 각 후보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활용사례를 제시했다. 지난 대선에서 보았듯 공간적 분포 확인이 쉽고 후보별 홍보 문구 내용 확인이 가능해 유동인구 등 공공데이터와 결합할 경우 각 지자체나 국가 전략 수립, 기업영업전략 기획 등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간정보통신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디지털 지도 시장 규모는 약 32억6700만 달러로 추정되며 공간정보 분야인 3D, 디지털트윈, 스마트도시, 교통정보, 국방, 시설물관리, 공간정보, 지리, 역사 교육, 등산, 골프, 해운, 해양조사, 산림조사관리 등 스포츠 분야, 거래처 관리를 통한 영업 측면 활용,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등 그 활용성의 확장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SaaS는 사용자가 웹을 통해 접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이를 제공하는 서비스 형태를 아울러 지칭하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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