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함께 만나는 고도 경주의 또다른 모습.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광하)이 주최하고 경주시, 경주시의회,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제5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오는 11월4일 오후 6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을 출발해 다음 날까지 보문, 석굴암, 불국사, 통일전, 안압지 등 경주시 일원을 돌아오는 총 거리
경주도심의 7개 초등학교(경주, 동천, 용강, 용황, 유림, 황성, 흥무)와 안강세심마을이 농협중앙회경주시지부(지부장 김용덕)의 주선으로 지난 25일 11시 농협경주시지부에서 1교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번에 추진된 1교1촌 자매결연은 어린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경주푸른마을(원장 문영자)에서는 가을을 맞아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설장애인들에게 자연의 변화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난 19일 ‘가을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각종 종의회는 지난 19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349회 정기종의회를 열고 종의회 의원(35명중 33명 참석) 만장일치로 도흔(각성심인당 주교·경주시 산내면 의곡리) 정사를 제10대 총인으로 선출했다. 신임 총인으로 선출된 도흔 정사는 “종조의 사상을 계승 발전하는 것이 총인의 책무이기 때문에 종조의 법통을 승수하며 종단화합과 발전에 전력하겠다”며 “종단의 화합된 힘을 통해 국민이 총화하고 국가 발전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도흔 정사는 1964년 초대
지난 22일 오후 2시, 동리목월문학관에서는 ‘제1회 韓中시인회의’ 일부 행사가 있었다.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최하고 경주문인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시인협회 신규호이사장을 비롯한 시인들과 중국 시가협회 회원 30여명이 대형버스로 도착했으며 경주문협에서는 이근식시인, 장윤익 동리목월기념사업 협회장, 정민호시인, 김종섭시인, 조순호시인, 조주환 경북문인협회 회장, 진용숙 경주문협부회장 등 여러 회원들이 참석했다. 낭송된 한중시인회의 취지문에는 “문화의 중핵인 문학의 교류야말로 국민간의 상호 이해에 필수적이다”고 쓰여 있었다. 중국의 쨩
경주고속철도 경주통과구간인 내남면 덕천리 구간에 신라 건국시기인 사로국시대의 유적이 대량으로 발견돼 학계의 관심으로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공기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요청에 따라 지난 2004년 6월부터 3만5천여㎡에 달하는 덕천리 유적발굴에 나선 (재)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5일 오후 2시 현장에서 지도위원회를 열고 발굴유구 및 출토유물 성격에 대한 설명과 향후 유적의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승규 영남
우리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이 있다”고 하면서 인간의 의지를 불태웁니다. 그런 용기와 도전이 필요합니다만 하늘이 돕지 않으면 모든 것은 불가능합니다. 금년에는 단풍이 들다 말고 낙엽이 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가을 가뭄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잠시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비 온 뒤에 너무나 맑음과 깨끗함을 보
‘2006전국장애인단체 활동가 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콩코드호텔에서 ‘다양한 목소리, 하나의 화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국장애인 단체 활동가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단체와 분야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모여 경험과 생각을 함께 나누고 친목을 다짐으로서 향후 장애닌 복지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위
수두의 원인균은 ‘바리셀라-조스터’라는 바이러스이다. 수두의 초기 증상은 콧물이 나고, 목구멍이 아프며, 미열 또는 고열이 나는 등 감기 증세와 비슷해 혼동될 수도 있지만, 이런 증상이 시작된 지 1~2일이 지나면 발진이 나타나고 수포가 물방울처럼 생겨서 비로소 수두라고 알아차리게 된다. 발진이 나타나는 부위는 주로 가슴과 배에서 시작하다가 얼굴과 사지로 퍼져 나가 마침내 온몸에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므로 아동은 참기 힘들어한다. 이렇게 나타난 발진은 처음에는 피부의 표면과 같은 높이로 납작하게 나타나며 모양이 빠르게 피부의 표면위로 점점 더 솟아나서 구진으로 된다. 그 후 구진 속에 체액이 들어차 물방울 모양, 혹은 눈물방울 모양의 수포로 진행된다. 수포 속에 들어있는 체액이 고름으로 변하면서 말라 부스럼 딱지가 된다. 이 부스럼딱지를 가피라
방폐장건설사무소는 방폐장 건설을 앞두고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환경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오는 2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기로 했다. 또 오는 12월12일경에는 양북면 동경주농협이나 경주시내지역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방폐장 환경교통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한 방폐장건설사업소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0일간 양북면, 양남면, 감포읍사무소, 경주시청 환경보호과에 평가서 초안을 공람했다. 방폐장건설사업소는 또
회사원 박모씨(43)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심한 피로를 느껴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두 차례나 받았으나 이상이 없다. 그러나 피곤하고 졸음이 오고 주의 집중이 안되며 어깨 목덜미가 ‘뻐근’. 두통이 오고 식욕도 떨어졌다. 이같이 피로의 원인이 발견되지 않을 때는 ‘만성피로 증후군’일 수 있다. 피로의 원인질환이 밝혀지지 않아도 평소 간기능을 북돋워주면 피로회복도 빠르고 다른 질병도 예방하는 셈. 피로회복에는 쌍화탕(雙和湯)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손쉽게 가까이 할 수
이파리는 아직도 계절을 잊은 듯한데, 못생긴 모과의 반지르한 껍질이 조금씩 노랗게 물들어간다. 올봄 그렇게 화사함을 솜방망이처럼 날리던 벚나무에도 잎이 아래로부터 하나씩 가을을 머금고, 성장(盛粧)한 황진이마냥 방긋방긋 한다. 반월성을 나와 신작로를 건너면 넓이를 가늠키 어려운 서라벌 정원이 화려했던 옛 시절을 잊지 못하고, 간간히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온 몸을 내맡기며 속내를 살포시 내보인다.
“가족이 좋아하는 양념류 등의 강한 맛을 이용한 요리를 해야 한다” 생야채 샐러드를 먹을 때 다양한 야채의 독특한 맛을 너무나 좋아해서 많이 먹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대부분은 야채의 맛 보다는 위에 뿌리는 (또는 찍어 먹는) 드레싱의 강한 맛 때문에 생야채의 독특한 향이나 맛(별로 좋아하지 않는)을 못 느끼고 야채 샐러드를 맛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먹는 것이다. 물에 살
재산세를 부과하는 데 있어서 사회공익의 목적 또는 사회·경제정책의 목적에 비추어 과세가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 재산세 비과세는 국가 등에 대한 비과세와 용도구분에 의한 비과세가 있다.
편지란 안부나 소식 그리고 용무를 적어 보내는 글을 말하지만, 애정과 진실, 믿음이 담긴 편지는 곧 사랑이요, 마음이요, 거울이다. 1998년 봄날, 텔레비전 뉴스와 일간지에 믿기조차 어려운 화제 거리가 소개되어 전국에 소문의 파도가 일기 시작했다. 이야기의 진원지는 경상북도 안동지방의 어느 유가(儒家)의 집안에 택지조성을 하기 위해서 오래된 분묘를 이장하던 중 4백년이 넘은 조선시대 남자의 미라와 편지 한 통이 발견된 것이다. 첫머리에 ‘원이 아버지에게’로 시작되는 이 편지는 죽은 사람의 아내가 쓴 것으로 추정이 되어 더욱 가슴 아픈 사연으로 여겨졌다. 그런 가운데 어느 소설가가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브로 원이 엄마와 남편의 사랑이야기를 4백년이란 시공을 뛰어 넘어 완벽하게 재창조하여 ‘능소화’란 소설을 출간했다.
향교는 옛날의 지방국립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의 엘리트 선비들이 모여 학문을 배우고 살기좋은 고장을 위해 덕망을 가진 어른들이 서로 의논하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정문에서 신도를 지나 ‘대성전’이라는 현판을 보면서, 그 옛날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5성과, 송나라의 정자, 주자 와 신라2현이신 최치원, 설총, 고려2현이신 안향, 정몽주 그리고
태공께서 말씀하셨다. 남의 오이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
십 수 년 간 한국의 산사(山寺)를 그려온 인연은 늘 불광(佛光)의 원류를 찾게 한다. 근년에 다녀온 간다라 불교미술의 파키스탄, 그리고 인도의 아잔타 석굴 기행 등이 그러하였다. 따라서 이번 실크로드 여정 중에 만난 낙양의 용문석굴(龍門石窟) 또한 불법(佛法)이 조형화된 현장을 만끽하는 체험이었다. 아니 간절한 기원의 해후요, 어느 전생의 만남이었던것만 같다. 이 같은 설레임은 무리한 시간상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가람을 그리듯 석굴의 전경을 화폭에 옮겨 보고픈 열정으로 가득 찼다. 하남성
문화관광부를 비롯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및 경주시가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선도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라인의 뛰어난 교량 건축술을 엿볼 수 있는 월정교(사적 제457호) 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 본회의장에서 제1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여 3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각 상임위원회별 일반안건 심사에서 기획행정위원회는 베트남 후에시와 자매결연 추진안을 산업건설위원회는 한수원(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관련) 항만시설공사에 따른 공유수면 매립에 관한 의견 제시의 건을 각각 보류했다. 기획행정위는 후에시와의 자매결연 추진 안에 대해 “자매결연은 국가 간의 중요한 사안인 만큼 집행부가 정확하고 풍부한 자료를 제출하여 사전에 공감대를 형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