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경주푸른마을 ‘가을나들이’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경주푸른마을(원장 문영자)에서는 가을을 맞아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설장애인들에게 자연의 변화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난 19일 ‘가을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응력 향상, 대인관계기술 향상 및 정신지체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실시한 이날 행사는 경주푸른마을 생활인과 직원,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총 93명이 한국수력원자력(주) 방폐장건설사무소(소장 조성표)의 후원으로 참가했다.
문 원장은 이날 “잔디밭을 맘껏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는 우리 친구들 마음이 저 가을하늘보다 더 맑고 푸르다.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소외된 정신지체장애인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