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방폐장건설사무소는 방폐장 건설을 앞두고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환경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오는 2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기로 했다. 또 오는 12월12일경에는 양북면 동경주농협이나 경주시내지역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방폐장 환경교통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한 방폐장건설사업소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0일간 양북면, 양남면, 감포읍사무소, 경주시청 환경보호과에 평가서 초안을 공람했다.
방폐장건설사업소는 또 2일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지역 시민단체와 면담을 갖고 설명회 취지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내용은 지형·지질, 동식물상, 수리·수문, 대기질, 수질, 소음·진동, 경관, 문화재 등 8개 중점평가항목과 기상, 해양환경, 토지이용, 토양, 폐기물, 위락, 위생 및 공중보건, 인구 및 주거, 산업, 공공시설, 교육, 교통 등 12개 일반평가항목으로 되어있다.
방폐장건설사업소는 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친 후 내년 1월 18일까지 평가서 최종분을 작성해 1월 19일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방폐장건설사업소 측은 설명회 또는 공청회를 개최하였으나 만일 사업자가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설명회 1회, 공청회 2회가 무산될 경우 생략할 수 있는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 시행령 8조(설명회 개최) 및 9조(공청회 개최)가 있지만 이 경우 설명회 및 공청회 생략사유 등을 공고하고 다른 방법으로 주민에게 사업에 대해 설명토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