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황초(교장 서보석)는 지난 5~7일 한글날을 기념해 ‘욕설 없는 주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전교생의 바른 언어 실천을 위해 오전 등교시간동안 정문, 후문에서 김영미 상담교사와 학생봉사자들은 피켓 캠페인 및 서약서 쓰기 운동을 진행했으며, 1~6학년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등교시간 이후에는 피켓과 학생들이 작성한 서약서로 만든 바른 언어 트리를 상담실 앞 복도에 전시해 많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피켓 내용을 바탕으로 각 반에서는 바른 언어 퀴즈 풀기를 진행했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12일 경주Wee센터와 연계해 경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28명을 대상으로 2016 사랑나눔 가족캠프를 열었다. <사진> 이날 캠프는 가족과 또래 친구들이 같이 참여해 옛 화랑들이 즐겼던 국궁 등 풍류를 체험해봄으로써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따뜻한 품성과 꿈을 지닌 미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가족끼리 손잡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가족 구성원 사이에 끈끈한 사랑을 다지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준 원장은 “가족해체가 빈번해지는 오늘날, 화랑교육원이 사랑으로 가족을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화랑교육원과 지역교육청 Wee센터가 연계해 운영하는 캠프는 두 기관이 Win-Win하는 행사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4일 초·중·고·전공과 학생 105명이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사진> 체험 장소는 포항역사관(해병대)과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해병대 1사단 내 위치한 포항역사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안보 역사를 알아보고 전쟁 유물을 관람하며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도록 운영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년별 담당교사들은 체험 장소에 대한 조사 및 안전 점검을 위한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학생들 대상으로 체험학습 실시 전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 유익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김경순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안보관광지를 방문해 견학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에 대해 이해하고 애국심과 국가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원자력공원 일원에서 동경주 지역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찾아가는 경주과학꿈잔치’를 개최했다. <사진>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찾아가는 경주과학꿈잔치’는 경주 전역을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순환 개최를 함으로써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축제형 과학체험 한마당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도 전국과학전람회 및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경주 과학의 위상을 드높인 우수 과학 작품의 전시와 함께 ‘신비의 다빈치 다리’ ‘내가 바로 과학 수사대’ 등 20개의 과학체험부스를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교육에 대한 최근의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EV3 로봇 프로그래밍’, ‘드론 원정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지식 경쟁 사회에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고 즐겁게 만나는 과학쇼 공연과 과학꿈잔치의 체험활동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아가는 과학퀴즈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학생과 지역주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구종모 교육장은 “기존의 보고 암기하는 교실수업 위주의 과학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 과학교육 활동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기 바란다”면서 “평소에도 학생들이 자연현상 및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지난 1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문무관에서 경상북도 6개 시(경주, 경산, 구미, 상주, 안동, 포항)에서 350여 명의 늦깎이 학생들이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야학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5회 경상북도 야학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교장 이광오)가 주관, 경상북도야학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교육소외계층을 위해 운영되는 도내 6개 시군의 비정규학교 학생, 교사, 졸업생,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예부문(예쁜 글씨쓰기, 운문, 산문), 민속체육대회(투호, 2인3각, 협동제기, 굴렁쇠걸기, 줄넘기)등의 경연을 펼쳤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2016년 전국문해시화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양소환(79세) 학생이 ‘내 눈이 바빠졌어요’를 시낭송을 했다.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경상북도지사상, 경주시장상 외에 다양한 시상을 통해 격려했으며, 이날 종합우승에는 안동 마리스타학교(교장 이영주)가 차지했다. 또 기념식에서는 모범교사와 모범학생에 대해 도지사상과 도의회의장상의 시상이 있었다. 임종우 경북도 야학연합회장은 ‘마음속 깊은 곳에 맺혀있던 응어리를 내뱉듯이 풀어 놓았으니’라는 말로 야학인의 아픔과 기쁨을 글로써 나타내어, 예술제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역설했다. 도내의 야학에는 경산우리학교, 구미나눔학교, 상주희망학교, 안동 마리스타학교, 포항열린학교,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 등 6개교에 총 8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특히 경주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경주JC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주시 그리고 많은 지역 후원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4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주청년회의소 내에서 주간 초등학교반, 야간 다문화반, 야간 중,고등학교반을 운영하며 총 학생수가 120여 명에 달한다. 한편 비정규학교는 여러 가지 연건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 다문화가정 및 장년층을 대상으로 학비는 무료이며 교사, 직장인 등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력 비인정 학교다. 매년 2회 실시하는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한글반과 초등학교 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 평생교육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재대구 경주 출신 모임인 남석회(회장 권순호, 사무총장 김경룡)는 지난 15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창립 30주년을 맞은 남석회는 매년 100여 명의 회원들이 10월 고향 문화유적 탐방 행사를 통해 경주를 방문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불우시설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특히 신년인사회나 대구에서 열리는 고향장터에서 경주 특산물을 적극 구입하고 홍보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권순호 회장은 “비록 고향 경주가 지진과 태풍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롭게 도약하는 고향 경주를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진과 태풍피해에도 시민의 단합된 힘과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빠른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금석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항상 고향의 현안과 비전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남석회는 이날 장학금 기탁에 이어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정형진 서라벌얼문화연구원장의 ‘신라의 풍류도와 통일시대’ 특강을 듣고, 통일전과 선덕왕릉 등에서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협성건설(대표이사 김청룡)은 지난 18일 경주시를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김청룡 대표이사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돕는 것이 건설인의 사명으로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심리적 안정을 찾고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협성건설은 경주 휴포레는 물론 전국으로 건설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역 환원 장학기금 기탁과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희망주택 프로젝트 후원 등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민 이언승 씨가 세계철강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 ‘스틸챌린지10’ 결선대회에서 학생부 세계챔피언에 올라 경주인의 자부심을 높였다. <사진> ‘스틸챌린지10’ 대회는 산업부문과 학생부문으로 나눠 올해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치러졌으며, 전 세계 136개 대학생과 44개 세계철강사 직원 1000여 명이 예선전을 치른 후, 지역별 우승자들이 4월 11일 영국 런던에 모여 결선을 치렀다. 이 씨는 최근 수년간 중국 대학생들이 독식해왔던 이번 대회에서 올해 최종 챔피언이 돼 한국의 철강 산업 인적자원 강국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씨는 안강읍 출신으로 한국철강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인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해 2013년 우승, 2014년 장려상을 수상한 인재이며 현재 포스코 제강부에 재직 중이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제6회 2016 대한민국SNS대상’ 공공기업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돼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사진> 공사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국내외 다양한 SNS를 통해 경상북도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특히 경북관광 블로그(http://blog.naver.com/gbnadri)에는 월평균 15만명이 방문해 경상북도의 여행코스와 맛집 정보 등을 열람하고 있다. 공사는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이용자가 접속한 기기에 따라 최적화해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블로그 이용자들이 관광정보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경북관광 블로그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연계해 높은 홍보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관광 SNS는 경북여행리포터와 중국인 기자단인 ‘경유기(慶遊記, 경상북도를 즐겁게 여행하는 기자단)’가 직접 취재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경상북도를 여행한 후 자세한 여행정보와 여행지에서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직접 취재한 여행기는 경북관광 SNS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전달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대유 사장은 “관광패턴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젊은층과 개별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홍보매체인 SNS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SNS를 통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경북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 제6회 대한민국SNS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를 객관적인 평가지표와 전문가 평가, 네티즌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열렸다. 한편 공사는 10월 코리아그랜드 세일 기간 동안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웨이보 등을 통한 경북관광 SNS 특별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특별이벤트는 여행계획(참가자, 여행지역, 일정)을 댓글로 달고 경주, 안동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1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 창단을 준비 중인 한수원 여자축구단과 2019년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한수원 본사에서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및 여자축구단 연고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조석 한수원 사장, 최양식 시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본사 경주 이전 후, 지역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상생경영 방침에 따라 2013년 1월 한수원 남자축구단이 경주로 연고지를 이전했고, 여자축구단도 경주를 연고지로 해 창단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건설기본계획이 수립된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및 유소년 아카데미 건립’은 한수원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과의 약속 사업이다. 건천읍 천포리 일대 6만㎡ 부지에 축구연습장 3면과 연면적 약 9500㎡ 규모의 훈련시설이 201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 창단과 훈련센터 건립은 국내 여자 축구 및 경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협약서 서명식 외에도 축하공연, 경주시장과 한수원 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사인볼을 행사참가자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경 경주 남산 정상 부근에서 박 모씨(남·5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진> 박 모씨는 남산 정상에서 천우사 방면으로 하산 도중 급체 및 어지럼증 호소로 인해 거동이 불가능하게 돼 즉시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산악용 다목적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서병수 경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산행 전 개인별 건강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9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범죄예방진단팀(CPO)에서는 농산물 건조·보관장소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하여 관리인(시설주) 상대 미흡한 방범시설에 대한 보완을 권고하고, 지역경찰에서는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간이방범진단, 순찰활동, 그물망식 ‘목’근무 실시 등 가시적 범죄예방 활동으로 범죄기회를 사전차단한다. 또한 마을 경로당·경작지 등을 방문, 절도·보이스피싱·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농민 대상 범죄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정흥남 서장은 “농민들이 정성을 다해 경작한 농산물에 대해서 절도등 범죄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범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4일 경찰서 보안계 사무실에서 여성탈북민 5명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근절 및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위한 탈북민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범죄예방교육에는 가정폭력 노출 우려가 높은 조선족과 동거하는 여성 탈북민 위주로 실시됐으며, 가정폭력·성폭력·학교폭력에 대한 사례 설명과 함께 범죄발생시 신고·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경주경찰서 보안계는 법률지식 미비, 한국사회 이해부족, 인식의 차이 등으로 범죄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학교폭력 발생 유형별 대처방법과 신고요령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경주중심상가연합회(회장 최성훈)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중심상가 전역에서 대규모 할인행사인 ‘경주중심상가 Sale FESTA’를 실시중이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70%의 할인과 사은품을 고객들에게 증정한다. 경주시내 중심상가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중심상가 상인들이 모두 합심해 활기찬 상가 분위기를 조성해 침체된 중심상가를 활성화시키고 9.12지진으로 인한 시민불안감을 종식시키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풍으로 아픔을 겪은 천년고도 경주가 새롭게 도약해 ‘활기찬 안심경주’로 거듭나고, 시민과 상인들이 다 같이 화합해 다시 한 번 일어서자는 의미와 국경일이 연이은 10월을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에서 상인회 자비로 300개의 국기봉 거치대를 구입해 상가마다 설치하고 지난 1일 일괄 게양했다. 최성훈 회장은 “심적으로 힘이 든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활기차고 변함없는 상가의 발전하는 모습을 널리 알려 지진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광과 경제를 회복해 활기찬 천년고도 경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과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 및 나와에너지(Nawah Energy, UAE원전운영사)는 지난 12일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전문학사 교육사업 완료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 행사에는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 16명과 나와에너지 라시드 알누아이미 인사담당 최고책임자, 에미리트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카두리 한국지사장 및 한수원 UAE사업센터 남요식 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생 16명은 3년 12학기 과정의 원자력 전문학사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이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118명의 원자력 전문학사가 배출됐다. 2011년 3월부터 시작된 이 교육 사업은 대한민국과 UAE 정부가 경제 협력을 위한 협정에 따른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외 에미리트원자력공사, 나와에너지, 왕립기술고등학교,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했다. 교육사업의 목적은 UAE의 원자력 산업을 이끌어 갈 UAE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있다. UAE 원자력발전 전문학사과정은 3년 12학기 과정으로 구성되는데 7학기는 UAE 왕립기술고 자매학교인 아부다비 폴리텍(AD Polytech)에서 이론교육, 나머지 5학기는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에서의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을 마친 교육생에게 아부다비 폴리텍은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한수원은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한다.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향후 나와에너지에 채용돼 UAE 바라카 원전 준공 후 발전, 방사선 안전, 화학 및 정비 분야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UAE와 한국의 관계자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UAE의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역 상습·고액체납자와 법인 체납자 수가 경북도 23개 시·군 체납자의 1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지난 17일 도와 시·군 홈페이지와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체납자 명단을 살펴보면 경주시 체납자가 경북도 전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주시 상습·고액체납자는 개인이 77명, 법인은 47곳 등 총 124곳으로 경북도 전체 체납자 1240명의 10%에 이르는 수치다. 상습·고액체납자들의 체납 유형은 개인은 지방소득세 미납이 가장 많았고 주민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체납이유로는 세금 낼 여력이 없는 담세력 부족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명단 공개자 중에는 재력가들도 있었지만 담세력 부족을 이유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었다. 시 세정과 담당자는 “체납자 중 세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시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은 것 같다”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징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법인 공개대상자의 경우 47개 기업이 체납중이지만 시에서는 세금 징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법인의 경우 대부분 부도, 폐업으로 세금을 부과가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세금 징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일로부터 1년경과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신규체납자 중에서 사전안내를 통해 소명기회에도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자로 경상북도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40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과 법인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미납사유, 납부기한 등 상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자는 총 1240명으로 개인은 864명이며 법인은 376개로 총 체납액은 382억원에 이른다. 체납자 유형을 살펴보면 제조업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비스업, 건설·건축업, 도소매업 순이었다. 체납유형으로는 부도폐업이 가장 많았으며 돈을 낼 여유가 없는 담세력 부족이 뒤를 이었으며 해산 및 청산, 사업부진 등의 이유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중심부를 관통하는 철도로 시민들은 많은 것을 감내해야만했다. 주민은 철도로 인해 생활의 단절은 물론 소음 등의 주거환경의 문제와 도로교통의 단절 등을 격고 있지만 이런 현실은 당연한 듯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 당연한 것이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003년부터 시작된 부산과 경주, 포항 간 복선전철 사업이 오는 2018년이면 완공돼 기존 선로를 폐선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0년 건천~현곡을 잇는 중앙선 경주구간도 폐선될 예정이다. 폐선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의 기능이 상실되지만 그 흔적은 고스란히 남는다. 여기에서부터 폐철도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폐선부지의 방치나 난개발은 오히려 경주의 미래발전을 가로막게 된다. 폐철도 부지와 철도역사가 경주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공간으로 재창출될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활용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폐선부지 활용은 전국적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폐선 부지를 활용해 시민 공원화하는 방식과 민간사업자가 참여한 상업개발 방식이다. 이번호 국내 폐철도 활용 사례에는 전국적으로 상업개발 방식을 채택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정선군과 시민참여로 성공적인 시민 공원화 사업에 성공한 광주의 사례를 중심으로 폐철도 활용 가능성을 가늠해 볼 계획이다.
2016년 경북 한우경진대회에서 건천읍 모량리 김건수 씨가 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고급육 품평회에서는 외동읍 방어리 이관호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지난 18일 영주시민운동장 앞 서천둔치에서 열린 경북한우경진대회는 우수혈통발굴로 고급육생산을 선도해 한우산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수상자들은 대단위 조사료 단지를 조성하는 등 한우개량과 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경주 한우의 우수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사육 농가들이 한우산업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되고, 고급육 생산과 사료비 절감 등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되는 질적 성장을 공감했다.
경주시는 1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113회 화백포럼을 열고 최근 지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진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특강을 가졌다. 삼성화재 방재연구소 수석연구원 이호진 박사 ‘한국의 지진위험과 대처방안’, 그리고 심리특강을 맡은 국립부곡병원장 이영렬 원장은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으려면...!’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이번 화백포럼에는 화백위원(위원장 이계영)을 비롯해 경주행복학교(교장 서영자) 학생들과 경주시 대한노인회(회장 최임석) 회원, 동국대학교 학생, 고등학생 등 300여 명의 시민과 공무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또한 강연에 앞서 지난 4월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한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 ‘스틸챌린지10’에 참가해 학생부 챔피언에 올라 경주시의 명예와 품격을 높인 이언승(안강읍·경북대 졸업) 씨에게 자랑스러운 경주인상을 표창했다. 한편 제114회 화백포럼은 26일 시청 알천홀에서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을 초빙해 ‘대한민국이 개척하는 한반도 운명’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가졌다. 전례 없는 지진으로 인한 시민 불안감 극복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 후속대책을 토론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회의는 현재까지 지진 발생현황과 상황대처 추진상황, 지진피해 및 복구현황, 시민 불안감 극복을 위한 시민간담회 및 지역관광산업 정상화 추진 등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경주가 더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원전과 방폐장에 대한 시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경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물의 점검, 안전 매뉴얼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관광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해 기존 대출금 상환유예기간을 연장, 피해 상가 등에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진대응 및 피해복구 지원 관련조례 제정, 경주시 지진관측소 설치 건의 등을 제시했다. 시는 관광산업 정상화 대책으로 10월 한달 간 동궁과 월지, 대릉원 등 관광지 무료입장과 할인, 경주지역 유스호스텔과 숙박시설에 한해 당초 적용금리를 2.25%에서 1%로 결정했으며, 농어촌 민박업체 관광기금운영자금도 신규지원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