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은 오는 26일(토) 안성수 수필가의 특강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가진다. 안성수 수필가는 제주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수필가며, 문학박사다.
작가는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학장르나, 새로운 시대의 철학적 이념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문학장르는 결국 살아남지 못한 채 소멸될 것은 자명한 이치라고 이야기한다. 환상성과 유토피아적 이상성을 본질로 갖고 있던 중세의 화려한 로맨스가 사실주의 시대를 맞아 죽음을 고한 것은 바로 그런 모델이 되고도 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거의 과거성에 대한 인식과 과거의 현재성에 대한 인식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한 발 더 나아가 다가올 미래 정신에 대한 과거의 현재성에 대한 인식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한 발 더 나아가 다가올 미래 정신에 대한 인식까지 내포하는 힘을 지닐 때, 수필의 미래는 새로운 전통의 길을 개척하게 될것이라는 수필학 이론을 갖고 있는 이다.
저서로는 ‘현대수필의 구조와 미학’, ‘현대소설의 이론과 분석 방법’ 등이 있으며 그 외 평론과 논문 다수가 있으며 신곡문학상 대상과 재암문화상을 수상했다. 경주시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동리목월문예창작학생 등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이번 문학 특강은 안성수 교수 특유의 새로운 수필세계관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