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가 상업계 고등학교 최초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품질경영 사업단의 거점학교로 선정됐다. 경주정보고는 기업의 경쟁력을 책임지는 핵심 인재인 품질관리(QC) 숙련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됐으며 이는 상업계열의 남학생을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의 새로운 모델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정보고는 시설장비비와 운영비로 연간 최대 20억원을 4년간 지원받으며, 최첨단 기자재를 확보한 도제교육센터를 학교 내에 설치하여 협약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3차원측정기, 조도형상측정기와 같은 고가의 최신 품질측정 장비 실습을 통한 현장실무형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경주정보고 학생들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2학년부터 월급을 받으면서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품질관리 숙련자에 의해 현장실무능력을 학습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품질경영_L3 NCS기반자격 취득을 통해 졸업 후 해당기업에서 현장품질관리자, 공정품질관리자 등과 같은 품질관리 직무의 일선 책임자로서 근무하게 된다. 경주정보고는 품질관리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희망 47개 기업, 130명이상의 채용약정 기업을 확보 했다. 품질관리는 대부분의 제조업에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어지는 직무이며, 품질관리분야 인력 양성이 꼭 필요하다는 기업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서 협약기업들이 도제학교 참여에 매우 협조적이어서 품질관리인력양성을 위한 학생들의 안전하고 실질적인 현장실습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가능하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4개의 운영 모델이 있으며 그 중 경주정보고는 거점학교형에 해당한다. 거점학교형은 운역역량이 우수한 학교인 경주정보고에 도제교육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교육과정운영과 참여기업 발굴은 참여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모델이다. 참여학교는 경주여자정보와 포항과학기술고이다. 김도현 교장은 “한국표준협회를 통한 교원역량강화연수, 품질명장협회의 산학겸임교사를 초빙해 품질경영 도제교육을 확고하게 하여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상업계 품질경영 기본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주정보고는 2012년 상업계열 최초로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취업맞춤반을 통해 병역특례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글로벌현장학습 최우수 학교사업단으로서 현재 10명의 학생이 국비로 중국상해에 3개월간의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지정 취업역량강화 우수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일·학습병행제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새로운 교육훈련 제도로서 일찍부터 기업현장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직무능력도 향상시키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학생이 2~3년간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교육훈련을 받아 기술 수준도 향상시키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미리 결정할 수 있는 특성화고 대상의 정부 시책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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