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시장학회는 지난 15일 알천홀에서 시 장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2016년도 장학금은 대학생 248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고등학생 160명 1인당 100만원씩, 중학생 80명 1인당 50만원씩 총 488명, 6억96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경주시장학회는 138억원의 기본재산 이자수입과 후원금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지역의 학업성적 우수자와 체육, 과학,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5년간 총 1135명에게 1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230명씩 지급하던 것을 올해는 2배로 확대해 488명을 선정해 지급했다. 경주사랑 장학금이 확대된 계기는 지역 동량을 생각하는 시민, 기업체, 각 단체들의 활발한 후원 덕분이라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경주시장학회는 장학기금 200억원을 목표로 출연금 120억원과 시민,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금 42억원 포함 총 160여 억원이 조성돼 있으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 발굴에 지원함으로써 경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업성취를 장려하는 등 지역 후학 육성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재단이사장인 최양식 시장은 “재능과 소질이 있는 인재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의 신뢰와 믿음으로 장래의 경주발전과 나라를 위해 큰 동량이 되어 줄 것을 바란다”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지역 후학 육성에 시민 등 각계각층의 사랑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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