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일하자’는 교훈으로 난타동아리 팀의 ‘북치고 두드리고’ 부스는 잠시도 쉴 틈 없이 입과 손과 눈빛이 찾아오는 학생들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삼성생활예술고(교장 김지은)는 지난 15일 열린 청소년박람회에 참여해 관광조리학과라는 특성을 살려 주방도구로 난타시연 및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관광조리과는 최첨단의 시대를 살고 있고 각양각색의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시대에 인간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조리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및 제과제빵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질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습득함으로써 조리 실무능력의 내실화와 인성교육의 완성화를 위한 조리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경상북도교육청 특성화고 학교평가 최우수교, 산학일체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방과 후 전문교과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014~2015년 2년 연속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경력을 가진 관광조리과는 2014년 제14회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무대공연부문 경상북도 교육감상, 2015년 제21회 청소년 화랑문화제 공연문화 연주부분 우수상, 2016년 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 동아리공연오디션부문 최우상을 받은 청소년 팀이다. 이날 진행을 맡은 리더 제보권(3년), 윤혜미(2년) 학생은 “자신감이 저절로 생겨나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함께 만들어가는 협동심이 생겨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웃음과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 말로 하기는 쉬워도 실천에 옮겨 행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지난 24일 경주정보고등학교는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최임석)와 연계해 가을볕이 곱게 비치는 광명윗마을경로당을 찾아 세대 간 사랑을 나눴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2015년부터 ‘사랑나눔 재능기부’라는 봉사단을 조직하고 지역 내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소외계층(기초수급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등)을 위한 사례관리, 자존감향상, 문화소외예방, 학생맞춤형지원, 나눔과 배려활동으로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기관과 연계해 받는 지원을 다시 나누는 것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게한다. 이날은 네일아트 재능기부로 경로당 할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교육복지사 김희숙 선생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보람을 느끼는 학생들 모습에 행복감을 맛보며 2년째 사랑 나눔을 하지만 함께 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생겨나고 학생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인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현진 학생은 “80세 된 친할머니가 생각나구요. 할머니들께서 이렇게 좋아하실 줄은 정말 몰랐어요. 좀 더 잘 배워 시간 날 때마다 찾아가서 해드려야겠어요”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금자(66) 할머니는 “경로당 봉사 행사 있을 때만 나오는데 손자들 덕에 오늘하루 입가에 미소와 함께 행복한 대화가 오가는 모습은 처음이다. 삶의 질 향상과 의식교육이 절로 이뤄지는 것 같아 정말 좋다”며 자주 오라고 말했다. 경주정보고는 서로 맞잡고 힘을 다하고 사랑으로 학생을 이끌며 배우고 다듬는 스승이 되자는 직원들의 신조에 따라 전교직원들은 함 마음 한 뜻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칠곡군 소재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조기 달성을 위해 시·군 부서별(건축·환경·축산) 담당, 축산환경관리원, 가축위생방역지원경북도본부, 농협경북지역본부, 대한건축사협회경북건축사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대책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그 동안 시·군별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상황에 대해 농가 상담 실적과 적법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실시한 무허가 축사 일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사항 발굴과 향후 관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무허가 축사 적법화는 현행법(건축법 및 가축분뇨법) 상 허가 또는 신고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지어진 축사를 보유한 농가가 대상이다. 2018년 3월까지 유예기간을 주는 것으로 환경규제 강화 이전 축산현실과 괴리된 제도개선을 위해, 2013년 2월 18일 발표된‘부처합동(농식품부·환경부·국토부)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허가 축사 개선 세부 실시요령 교육과 홍보를 실시했고, 무허가 축사를 포함한 축산시설 일제 실태조사(조사대상 2만 4827개소)를 통해 축산농가의 개별적인 무허가 축사 적법화 시 문제점에 대해 사전 검토하고 적법화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가 법적기한(2018년 3월)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축·환경·축산 부서 간 지속적인 정보 교환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규제와(건축·가축분뇨) 진흥(축산) 주체 간 협의를 통해 적법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향후 무허가 축사 적법화 T/F팀을 구성해 기존에 운영 중인 시군별 적법화 추진반(건축·환경·축산)과 함께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 원활한 행정처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재경무산중고동문회(회장 권범준)는 지난 15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소재한 신원가든에서 가을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노시우 사무국장의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로 박영근 수석부회장, 손종진 부회장, 정종규 부회장, 양진영 변호사, 진향란 동문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체육행사로 땀을 흘리면서 동문의 끈끈한 정을 나누었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김석근 총동창회장, 정경수, 정주화, 임영성, 이왕우, 최석문 김몽기, 황재윤 등 많은 동문들이 물품찬조와 협찬을 해 가을들판처럼 풍성한 행사가 됐다.
재경양남향우회(회장 김일성)는 지난 22일 강원도 양구 을지전망대, 펀치볼, 두타연, 박수근 미술전시관 등 전방지역을 돌아보면서 우리의 안보현실을 체험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는 12월 9일(금)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재경경주향우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향우회’가 개최하는 ‘한마음 걷기대회’에 70여 명의 향우들이 참가해 단합된 향우회의 위상을 보였다. 특히 이 행사는 경주지진피해 구호금을 모금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경주신문사는 지난 24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식당에서 11월 12일(토)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리는 ‘제5회 경주천년나들이’ 행사의 홍보를 위해 재경 지역향우회, 초중고 동창회, 직능단체의 실무를 맡고있는 사무국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본사 하정훈 서울본부장의 사회로 열린 간담회에는 김일성 재경양남향우회장, 박동일 재경경주향우회 총장, 강인구 경주시 서울사무소 소장, 남호일 재경불국사초등 부회장, 김수용 경주발전포럼 회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이성주 편집국장은 인사말에서 “경주는 최근 3년간 세월호사고, 메르스 사태, 최근의 지진과 태풍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져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만큼 출향인들의 격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경주천년나들이 행사에 출향인들이 많이 참석해 고향의 형제자매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국 엄태권 대리의 행사준비사항 및 출향인 홍보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참석한 출향인들은 경주신문사가 매년 고향경주와 출향인들의 가교역할을 해, 이런 행사를 주관해 주어서 고맙다며 고향경주의 행사인 ‘경주천년나들이’가 성공적으로 진행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회장 권영해)는 지난 13일 회장단 회의를 군위에서 열고 바람직한 지역언론의 역할과 현안사항에 대한 언론대처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김영만 군위군수가 참석해 현재 군위군 뿐 아니라 대구경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이하 ‘통합이전’)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다각적인 진단도 이루어졌다.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추진 중인 대구 통합공항 이전은 ‘군 공항 이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첫 적용사례인데다가, 군항에 민항을 더해 패키지로 이전하는 방식은 대한민국 역사상 첫 시도다. 통합이전은 엄청난 소음문제를 안고 있는 군사공항 이전인데다가 대구시의 ‘골칫거리’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간과할 수 없는 엄청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의 K2(군공항)·대구공항 통합이전에 관한 소형홍보책자를 보면 이전완료 후 경북의 미래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K2 이전시 군무원 등 1만여 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세수증대 등 연간 5000억 원의 경제파급효과와 3천억 원 상당의 이전주변지 지원이 뒤따른다고 적혀있다. 또한 대구공항(민항) 이전으로 상주인구 600명이 신규 유입되고, 민간공항 운영에 따라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명시했다. 군위군은 경북 영천, 의성, 성주 등과 함께 통합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군위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자체 유치 의지가 가장 강하다. 군위군은 공항이전의 중요한 3가지 요소인 대구와의 접근성, 항공수요 확보가능성, 소음민원 최소화 부분을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군위라고 강조하고 있다. 먼저 접근성을 따지면 대구와 가까운 지리적 위치에다 내년이면 개통되는 팔공산터널, 상주-영천간 고속도로로 대구에서 군위 어느 곳이든 30분이내면 도착하게 되고, 전국 어디서든 가까운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또, 권역내 고속도로 IC(나들목)를 5개나 보유하게 되어 다양한 연결망도 갖추게 된다. 두 번째로는 항공수요 확보다. 민항이전시 가장 중요한 변수는 항공수요 확보다. 군위는 지리적으로 대구와 신도청 정중앙에 위치하는 경북의 중심이면서, 인구분포도 기준으로도 대구경북의 정중앙이다. 따라서 대구권, 신도청권, 중부권내 항공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곳이 군위다. 또한 인근에 구미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항공물류도 확보 가능하다. 첨단소재나 부품들은 대부분 항공물류를 통해 운송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군위는 공항이전의 최적지임에 틀림없다는 주장이다. 세 번째로 소음문제 최소화다. 군 공항 이전이 시작된 배경은 도시화에 따른 소음민원 해결에 있다. 군위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인구밀도는 대구시의 1.4%수준인 39명/㎢ 수준으로, 산술적으로 면적 8천평당 1명의 인구가 산다는 결론이 나온다. 적절한 이주대책만 갖춰진다면 소음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군위(군사 軍, 위세 威)가 지닌 지명의 상징성, 저렴한 지가, 군사적 적합성 등을 판단할 때 군위만한 곳이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주변 지역이 산으로 둘러싸여 공항 건설에 필요한 1천652만8천900㎡(500만평) 이상의 부지를 확보하기가 어려울 것, 그리고 유치 반대 여론이 강하다는 단점이 있다. 통합이전은 사안 자체가 매우 복잡한 것으로, 면밀한 검토와 신중한 대처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제 통합이전 후보지 발표가 한 달 남짓 남았다. 통합이전을 통해 대구는 오랜 숙원 해결과 광역도시에 걸맞는 도시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경북은 관문공항 건설로 새로운 거점도시 건설과 경제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그러나, 이전지를 둘러싼 목소리가 제각각으로 나뉘면서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된 대구와 경북이 ‘동상이몽’을 할지, ‘상생의 길’을 열게 될지 시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기자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에서 주최한 ‘종가문화의 세계화 전략’ 이라는 주제로 2박 3일 동안 전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북부권(수곡고택, 퇴계종가, 학봉종가, 서애종가, 안동 하회마을의 풍산 류씨 화경당, 명품 고택 북촌댁, 입암고택, 유승룡 종택인 충효당)고택종가와 한국국학진흥원 등의 답사 및 종가 강의와 정책 강의로 구성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민간 소장 국학 자료의 조사와 수집, 유교 책판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한국의 편액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기록유산 등재, 국학 자료의 정리 및 활용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기관이다. 또, 연수기간 중 펼져졌던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발도 관람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는 현대사회가 겪고 있는 정신적 가치관의 혼란을 극복하는데 종가가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서 종가문화 명품화와 세계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전통문화를 소중히 지켜 온 종손·종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종가문화를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개발해 나가는데 이번 연수의 초점을 맞추었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와 종가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인해 점차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상북도는 종가문화를 보존·활용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경북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당당히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차제였다. -전국 800종가 중 경북도내 종가가 200여 종가, 안동의 고가옥들은 주로 시내 부근과 임하댐 부근, 도산서원 부근에 산재 연수단이 이틀 동안 묵었던 고택은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인 수곡종택으로 중요민속자료 제176호였다. 이 집은 1792년(정조 16)에 권조(權眺)가 할아버지 보(, 호 樹谷)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작은 마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고택이다. 이 마을은 형제 대지주를 중심으로 200여 가구가 번성했었으나 현재 살고 있는 가옥들은 80여 가구였다. 안동시는 수곡고택을 비롯해 현재 산재해있는 고택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참여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고택은 비어있는 삶의 여유 공간으로서 옛집이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 조상들의 전통 문화가 계승되고 고택에 살았던 조상들의 소중한 정신적 물질적 유산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특별한 장소다. 현대인들의 지친 삶에 여유와 치유의 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 고택은 비대칭, 비정형, 억제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으며 환경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로서 아름다움을 가지며 비어있는 세계, 여유있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안동의 고가옥들은 주로 시내 부근과 임하댐 부근, 도산서원 부근에 산재해 있었다. 전국 800종가 중 경북도내 종가가 200여 종가, 그 중 안동에 있는 종가가 50여 종가다. 아직도 퇴계 종가를 지키는 종손이 있다고 했다. -“아무리 좋은 전통 문화자원 있어도 내버려두고 활용하지 않는다면 전락” 연수 기간 동안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은 ‘종가 문화 육성 정책 현황’에서 평가와 비판적인 검토를 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기획조정실 이상호 책임연구위원은 ‘한국 전통문화, 종가문화에 대한 개론’을, 권두현 한스테이 대표는 ‘한국 전통 문화산업화 정책과 지속 가능한 전통 문화의 미래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권두현 한스테이 대표는 민박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설비 지원에서 마케팅 지원을 하는 조직으로의 전향과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을 강조했다. 또 정감 관광과 감성 관광을 부가하는 감성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국제 수준의 서비스 향상과 국제 문화체험 숙박 브랜드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 마케팅을, 체험 프로그램 및 연계 상품의 개발도 강조했다. 김성진 안동시의회 의장은 안동 문화의 핵심 가치는 문화의 다양성이라고 전제하면서, 안동은 47개 동성 마을과 87개 종가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적 삶의 힘을 절절이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종가의 권위와 문중 조직들은 유교 문화의 전통을 오늘까지 이어가며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의 전통을 지키며 혈연과 지역 공동체를 끈끈한 정으로 지탱하고 있다. 안동이 갈무리하고 있는 역사적 전통은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전통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어도 내버려두고 돌보지 않고 활용하지 않는다면 전락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안동은 2010년 하회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안동 문화의 세계화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어 봉정사를 한국의 전통 산사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산서원, 병산서원도 추진하고 있다. 또 하회 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해 안동 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있다” “안동은 민속문화의 본향이며 성주 신앙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 신앙의 메카다. 이렇듯, 시대를 달리하며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발전시킨 안동의 저력은 특히 안동 사람에 의해 다져졌다”고 하며 따라서 안동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창과 같은 곳이고 조상 대대로 이어오는 우리 삶을 비춰 볼 수 있는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종가포럼’, ‘종가 문장·인장 디자인 개발’, ‘종가 다큐멘터리’등 제작해 종가문화의 세계화에 기여 경북도에 따르면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은 올해 7년째로 접어들면서 ‘종가포럼’, ‘종가 문장·인장 디자인 개발’, ‘종가 다큐멘터리’와 ‘종가 책자 및 영상물’ 제작 등 구체적인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한다. 200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9번째를 맞는 종가포럼은 종가문화 전시 및 종가음식 시연·시식, 수준 높은 학술발표, 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져 종손·종부는 물론 유림단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차원을 넘어 종가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격조 높은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종가문장 개발 저작권 등록 명품브랜드화 추진으로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의 또 하나의 성과는 바로 종가의 문장·인장 디자인 제작을 들 수 있다.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에 의뢰한 종가 문장(紋章)·인장(印章) 디자인 제작은 전통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종가별 상징을 일종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이미지화 한 것으로 도내 120여 개 문화재지정 종가 중 희망종가 102개소에 대해 추진하였으며, 현재 경북도 명의의 ‘저작권 등록’을 마무리한 상태다. 개발된 종가의 문장·인장 디자인은 앞으로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IT분야에 접목시켜 나가고, 전통주 및 종가음식 등에 적용해 종가별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으로 적극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가가 지닌 가치와 역사를 국가와 세계를 초월해 스토리텔링의 소재로 적극 개발해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외 홍보활동 전개 종가음식 협력사업, 종가책자·영상물 제작 등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인 ‘종가’를 통해 우리 문화의 숨겨진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한다. 지난 2014년에는 경북-삼성 간 창조경제 문화협력사업으로 종가음식을 산업화하는데 공동 노력키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웰빙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의 우수성을 국내외 홍보하고 종가음식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또 소멸 위기에 처한 종가문화를 보전하고 발전 계승하기 위해 학술 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가 중 유서깊고 특색 있는 곳을 우선해, 종가별 문화를 소개하는 책자와 영상물 제작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도내 40개 종가를 완료하고 일반인에게 보급함으로써 종가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경주, 종손·종부 삶의 모습 기록하고 종가문화 활용 위한 기초자료 구축 절실해 경주에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공을 세운 정무공 최진립을 중시조로 하는 경주최씨를 비롯해 격조 높은 종가들이 많다. 종가 문화를 효율적으로 보존활용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종가의 입지조건과 형성과정, 역사, 종가의 의례 및 생활문화, 가풍 등 종가문화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이 절실해 보인다. 종가를 지역사회의 조직체계와 관련지어 고찰해보고 제례문화와 종손, 종부의 삶의 모습 또한 기록해 경주의 또다른 문화 콘텐츠화로 가속화 돼야 할 것이다.
프랑스 중견 작가 크리스찬 펜델리오(christian pendelio)의 ‘어른을 위한 동화’, 그 진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귀 기울이면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갤러리 라우에서 열린다. 크리스찬 펜델리오는 프랑스의 중견작가로서 각종 아트페어에 초정 받고 있으며 여러 갤러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화가다. 펜델리오의 작품은 동화의 이미지를 빌려와 그가 꿈꾸는 현재의 세계를 표현한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순수의 세계는 동심(童心)에 닿아 있으나 그저 꿈만으로, 꿈꾸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 현실감을 가지고 있다. 머리가 크고 목이 긴 인물의 반복은 흡사 어린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의 엉뚱함과 비대칭을 닮았다. 아이들이 보는 세계, 인물의 가장 큰 특징을 보이는 대로 그린 것. 그러나 펜델리오는 모든 사물과 이야기를 한 눈에 보고 있음에도 그는 여전히 아이들의 제한된 시각과 과장된 생각들을 옮겨 놓는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목이 길고 머리가 큰 인물에 집중하는 것은 아이들의 눈을 통해서 왜소해지는 인간들의 존재와 너무 많은 생각으로 무거워진 우리들의 머리를 표현하고 싶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러나 그는 심각해지고 무거운 관객들의 절망을 원하지 않는다. 동화적 이미지의 차용은 그런 그의 바람이다. 밝은 표정, 별과 물고기의 유희, 그리고 땅보다, 우리가 속한 세상보다 더 큰 모습으로 날개달린 물고기를 잡는 아이. 그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현실의 답답함과 우울로부터 진정 우리를 구원해 줄 것은 화려한 가식이 아니라 소박한 진실임을 말하고 있다. 프랑스 중견 작가로서 화단에서 주목하는 그의 장점은 바로 이러한 것이다. 현대 문명의 우울함을 비판하면서도 그것이 날선 공격성이 아니라 과거와 동화적 순수성으로 설득하고자 하는 진지함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갤러리 라우 송 휘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각종 아트페어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작품 위주로 기획했다. 세계 아트페어에 참여할 때 마다 외국 갤러리에 걸려 있던 작품들이다.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크리스찬 펜델리오는 1967년 프랑스 툴루즈 출생으로 독학한 예술가다. 25세까지 수채화를 그렸고 그 이후 작품 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그의 작품들은 지금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걸쳐 전 세계에 수많은 예술가의 수집품이 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 지난 20일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 울진 소재 한울본부 견학을 시행했다. 이번 견학은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방문을 통해 원전 산업에 참여할 기회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한수원은 올해 3월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후 경주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펼치고 있다. 우선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원전산업 진입 방법과 지원책을 알리는 설명회를 6회 가졌다. 또 원자력 유자격공급자 신규 등록을 지원하고자 연간 15개사에 기업당 2000만원 상당의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기계학회 인증(ASME)·전력산업기술 인증(KEPIC) 등 필수 원전 품질인증자격 취득을 위해 연간 13개사에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자금도 지원한다. 원전사업 참여 지원 외에 한수원은 경주 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기업의 생산설비 개선 등을 위해 기업당 8000만원을 지원하는 공정혁신 지원사업에 경주기업 10개사,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업당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에 경주기업 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주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동시에 이뤄 경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경주시립극단을 다채롭게 이끌어가고 있는 김한길 예술감독은 경주시민들과 만나는 첫 작품으로 블랙코미디 장르의 ‘삼도봉 미스테리’를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 서울 대학로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한길 감독은 경주 시립극단 감독직을 시작하는 각오로 “‘제가 잘 할 수 있는 연극보다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연극’, ‘시립’과 ‘극단’이 떨어져있는 개념이 아니라 시립과 극단이 붙어있는 개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4일 찾은 경주시립극단 연습실에는 청바지에 맨발로, 매 씬 마다 직접 연기 지도를 하는 김 감독의 의욕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 감독은 “경주에서의 첫 작품으로 삼도봉 미스테리를 선보인 것은 작품이 우선 재밌어서다. 장르적으로는 코미디에 근접하고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골라 시민들에게 인사드리고 싶었다”면서 “ 이번 작품은 항상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사회적 약자계층인 농민들이 대상이다. 그들 각자의 삶의 애환을 통해 공감을 끌어내고자 한다. 한편, 시체의 머리(구조적 모순을 ‘대가리’로 치환하면서)를 찾으면서 이중성에 주목하고자 했다. 이 메시지를 코미디적으로 풀어 보려 했다”고 전했다. 또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경주시립극단 배우들이 가진 역량과 개성이나 장점을 끄집어내어 발현할 수 있는 부분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했다. 이번 공연 삼도봉 미스테리는 경상북도 금릉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그리고 충청북도 영동군이 만나는 실존하는 ‘삼도봉’을 배경으로 4명의 농민들과 한구의 시체를 둘러싸고 미궁의 사건이 일어난다. 과연 누가 범인일까? 각 지역의 질펀한 사투리가 중의적인 의미망에 걸려들면서 관객들에게 촌철살인의 웃음을 선사한다. 무대는 양곡창고와 형사들의 취조실이 한 공간 안에서 단순화시켜 표현된다. 무대 전환 없이 한 공간에서 보여지게끔 장치를 한 것. 각자의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삼도봉 농민들의 현실을 통해 관객들은 대한민국 웃음과 아픔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기 공연은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경주시립극단의 새로운 도약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으로, 새로운 감독의 스타일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경주문화재단(김완준 사무처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진행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6 해피존 티켓나눔’에 선정돼 150만원의 관람료를 지원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지원금은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약 400여 명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극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 경주병원(병원장 이동석)은 지난 21일 개원25주년 기념식 및 인증의료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1층 강당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이동석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범상, 장기근속상, 공로상 및 저염레시피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동석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올 한해는 교직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의료기관 인증 획득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교직원들이 단합해 노력한다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인증의료기관 현판식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2층 로비에서 이루어진 현판식은 병원장 및 주요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주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및 의료서비스 등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로 인증기간은 2016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4년간이다.
경북도는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등 5개소 한시 개방, 30개의 가을여행주간 프로그램 운영, 92개소 주요관광지 무료입장과 할인(10% ~ 50%)행사로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보문관광단지내 숙박시설인 현대호텔, 힐튼호텔, 코모도호텔, 더-케이호텔 등 주요 호텔과 경주관내 730여 개 펜션업소도 주중 50%, 주말 3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지역 숙박업체 이용고객에게는 경주월드 30%, 경주테디베어 박물관 20%, 한국대중음악박물관 30%, 경주 힐링테마파크 3천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2천원의 입장권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동궁식물원, 대릉원, 동궁과 월지, 양동민속마을 등 주요관광지에서도 15% ~ 최대 50%까지 입장권을 할인한다. 이번 가을여행주간은 경상북도 각 시·군 관광부서와 전국가을여행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 경북나드리(www.gbtour.net) 홈페이지, 경상북도관광 SNS 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을여행주간에 경북의 다채로운 문화행사, 공연과 함께 풍성한 가을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22일, 23일 ‘경주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경북여행리포터와 경유기(庆游记, 중국인 경북도 여행기자단)를 초청해 경주의 가을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가을여행주간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팸투어는 불국사 단풍, 무장산 억새 등 경주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천년야행 축제 등을 실시간으로 SNS에 소개했다. 특히 무장산 억새는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단풍명소로 이름난 경북산림환경연구원과 통일전 일대 메타세콰이어 숲과 노란 은행나무 단풍 등 절정의 가을 풍경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팸투어에 참가한 이효영 리포터(25·대구)는 “보통 경주는 당일여행으로만 다녔는데 이번 계기로 하룻밤을 묵으니 경주의 밤이 무척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번 여행을 많이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SNS를 통해 30~40대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경주의 가을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리포터들이 실시간으로 SNS에 전한 경주 여행 소식은 온라인상에서 널리 홍보돼 이번 가을 여행주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경주로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유 사장은 “가을여행주간을 앞두고 단풍이 곱게 물든 경주를 즐기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경주 관광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경주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여행리포터와 庆游记(중국인 경상북도여행기자단)는 한국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 6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경북도의 여행지를 직접 취재해 경북나드리 홈페이지(http://tour.gb.go.kr)와 SNS 등에 여행 소식을 전하고 있다.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로, 경주에서 40년간 통기타 하나로만 음악을 해 온 실력있는 정통파 라이브 가수인 가수 장하영씨의 딸 장보윤씨(26)씨는 앨범을 내며 2대에 걸쳐 전국적 지명도를 확보하고 있는 경주가 낳은 자랑스런 가수다. <사진> 명품보이스를 자랑하며 실력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가수 장하영이 첫 번째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오는 29일(토) 오후 5시 경주 보문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첫 팬미팅을 하게 된 것. 장보윤은 2014년 타이틀 곡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로 활동했으며 현재 싱글 앨범인 ‘안개비’를 발매해 활발히 노래하고 있다. 최근엔 ‘억새꽃’을 대표 공중파 방송인 KBS가요무대에 선보이면서 그녀의 노래를 많은 시청자들에게 들려 줘 팬심을 움직인 바 있다. 현재 장보윤은 KBS가요무대, KBS배철수7080, MBC가요베스트, SBS전국TOP10가요쇼 등의 많은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각 방송사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아파트, 황홀한고백, 사랑만은 않겠어요, 제2의 고향 등 수많은 히트곡 제조기인 가수 윤수일씨의 제자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각 방송사에 그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 깜짝 게스트로 불후의 전설인, 가수 윤수일이 팬미팅 현장을 찾는다. 이날 팬미팅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도인숙 부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팬카페 ‘뽀뽀뽀’ 회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이날은 장보윤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현재 부산, 대구, 포항MBC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고 있으며 그녀의 노래에 감동을 받고 모여든 팬클럽 회원들이 10월의 마지막 밤 낭만콘서트를 해달라고 요청해 장보윤은 팬들을 위해 흔쾌하게 응해 ‘뽀뽀뽀’ 첫 번째 팬클럽이 만들어졌고 데뷔 후 첫 번째 팬미팅이 성사된 것이다. 이날 팬미팅에는 장보윤의 애장품 경매, 라이브 콘서트, CD사인회,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다른 팬미팅과는 달리 이색적인 장소에서 많은 팬들과 팬 가족들이 모여 10월의 밤을 보낼 예정이다. 장보윤은 “많은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저의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가 된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감동의 노래를 부르겠다” 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노래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시작나무동인회(회장 한영채)가 네 번째 동인지 ‘지구에 온 우주인’(도서출판 효민디앤피·사진)을 발간했다.이 동인회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에서 시 창작을 공부하고 신춘문예를 비롯한 각종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시인들이 모여 2008년 9월 결성했다. 2010년 창간호 ‘급습’을 시작으로 2년마다 동인지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배주열, 권기만, 박정은, 한영채, 정태경, 장선희, 장병훈, 강봉덕, 권용욱 등 9명 회원의 시 55편이 실렸다. 회원들은 각각 5~8편의 시를 내놨다. 표제시 ‘지구에 온 우주인’을 비롯해 ‘비밀번호@382.com’, ‘에스프레소’, ‘신화마을’, ‘무한을 삼키다’, ‘천음회향’, ‘오목한 세상’, ‘밭 전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에서 찾은 신선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시들이 담겼다. 한영채 시작나무동인회 회장은 “시작나무 동인회는 아득히 꽃으로 갈 때까지 이 지구에 온 우주인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면서 “슬퍼서 시가 되는 언어의 운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림초(교장 김선진) 1학년 학생들은 알레르기 질환의 올바른 예방수칙을 교육받고자 지난 21일 인형극을 관람했다. 경주시 보건소의 협찬을 받아 ‘깔끔맨과 간질간질마녀 대소동’이란 제목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연을 관람하면서 인형극에 나오는 깔끔맨과 간질간질마녀에게 도움을 주는 대화를 주고받고, 함께 호흡하면서 학습내용에 흥미와 관심을 가졌다. 끊임없이 공연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을 골고루 잘 먹고 몸을 항상 청결하게 해야 됨을 배우고, 아토피와 천식에 대해 알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했다. 공연을 관람한 1학년 학생은 “인형극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아토피를 위해 힘든 친구들을 피하지 말고 도와줄 거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선진 교장 “학생들의 알레르기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15일까지 2일간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8000여 명이 참가한 도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16년 경상북도 청소년 박람회’가 개최됐다. <사진> 주제 ‘청소년! 꿈을 꾸다’, 부제 ‘걱정 말아요 그대’로 펼쳐진 이번 박람회는 미래경북, 진로체험, 활동참여, 창의상상, 안전체험 등 5개의 마당으로 진행됐다. 실내외 100여 개의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및 기관에서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경주 소재 삼성생활예술고에서 9개의 동아리가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부대행사인 2016 경북 청소년 어울림마당 동아리경진대회에서 ‘발e편한세상’, ‘이조베이커리’, ‘클린頭’ 3개의 동아리가 공동 1위로 최우수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발e편한세상’은 피부관리 및 어깨, 손, 발 마사지, ‘이조베이커리’는 미니 생크림 케이크, 초코볼, 아이싱쿠키, 빼빼로 만들기 ‘클린頭’는 헤어컬러링과 두피마사지, 천연 삼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미래설계를 도왔다. 아울러 2016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 체험문화 경연대회에서도 비빔밥 만들기, 떡메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한식 동아리 ‘온새미로’가 2위에 입상해 최우수상인 경주시장상을 수상했다. 공연문화 경연대회에서는 조리도구를 이용해 난타를 선보인 ‘북치고두드리고’가 3위로 우수상(경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샤케라또, 레몬청, 핸드드립 커피, 커피찌꺼리 스크럽 등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식음료 문화체험을 준비한 ‘라온’등이 참여해 동아리 경진대회를 더욱 빛냈다.
경주시 도시숲조성과는 사업비 2500만원으로 지난 17일부터 터미널 주변 강변로 녹지대에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화단을 조성했다. 이곳은 경주의 관문이며 평소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으로 그간 우거진 잡초로 인해 도심 미관을 상당히 해쳐왔다. 시는 느티나무 가로수와 녹지를 활용해 가로수 식수대에 맥문동 6000본과 녹지에 자산홍 1만본 등 총 1만6000여 본을 식재해 쾌적한 도심환경 및 품격 있는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화단 조성이 완료되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는 주요도로변에 있는 자투리땅에 꽃을 식재하는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경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