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졸업생 모임인 화랑회(회장 송경락), 특우회(회장 장상규)는 최근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 나눔 무료봉사을 펼쳤다.
10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무료급식, 법률상담, 세무상담, 의료상담, 거리청소, 중앙경로당의료봉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송경락(고38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2016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소외된 계층뿐만 아니라 9.12 지진과 태풍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식사를 제공하면서 따뜻한 인정만은 살아 숨 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온정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랐다.
행사에 동참한 A씨는 모처럼 화창한 날씨 속에 이런 따스한 자리가 마련돼 흐뭇하다면서 더욱 많은 사랑 나눔의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범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