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성환)는 시내 중심상가 일원에서 열리는 ‘신라아트마켓’ 행사를 앞둔 지난 10일 원활한 행사 진행과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신라대종 중심으로 시내 중심가 일원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사진> 신라아트마켓은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시내 중심상가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중심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인들에게 작품전시의 기회를 시민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신라문화제의 상생프로그램이다. 이날 회원들은 인도변의 잡풀 제거작업과 동시에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깔끔한 경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성환 위원장은 “우리 지역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행사기간 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상웅)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정희)는 지난 5일 새마을 대청소의 날을 맞아 버스터미널 주변 노서동 일원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회원들은 중부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터미널 주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동천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1가게 1화분 가꾸기’ 캠페인을 펼치고 철길건널목과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가을꽃을 식재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에는 통장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동천동의 철길건널목에서 경주시청까지 이어진 도로 주변 가게를 대상으로 국화를 식재해 배부했다. 이어 동천동 지역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에도 1420본의 가을꽃을 식재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선도동 소재 통영원산반점Ⅱ(대표 김종학)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무료식사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통영원산반점Ⅱ는 평소에도 기부&나눔마켓을 통해 이웃을 위한 반찬 제공 등 가정식을 접할 기회가 없는 이웃을 위해 사랑을 전달해 왔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위축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착한나눔가게로서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며 의지할 곳 없는 분들의 가까운 이웃이 되고 있다. 또한 선뜻 도움의 문을 열지 못하는 이웃이 있어 항상 아쉬워하다 10월부터 무료식사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선도이웃愛복지단에서 일손을 도와 서빙과 발열체크, 어르신 안내를 함께 하고 있다. 김종학 대표는 “꼭 필요한 분께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외로이 계시는 이웃들께 따뜻함과 나눔을 전하게 돼 기쁨이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월성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선덕여중(교장 박영목)과 민주시민선도학교학생자치회, 유네스코 회원, 마을교육 공동체, 사회참여 동아리 ‘너, 나, 그리고 어울림’과 함께 인왕동 일대에서 ‘우리 동네 태극기 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월성동과 선덕여중은 학생들과 함께 마을교육 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라의 소중함과 경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년간 1년에 7회씩 태극기 달기 행사를 진행해왔다. 박영목 교장과 이영우 교감, 정의석 담당교사, 신지민 학생회장 및 회원들이 앞장서 국경일인 3·1절부터 한글날까지 태극기 게양율과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태극기 달기 행사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SNS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태극기와 사진을 찍는 캠페인 활동인 ‘전교생 태극기 릴레이 운동’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또한 한글날 행사로 ‘우리말 한글사랑, 너랑 나랑 잇다’를 진행한 가운데, 한글날 퀴즈문제를 맞히는 시민들에게 DIY 한지등 키트, 훈민정음 무드등 키트를 제공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 박영목 교장은 “매년 학생들이 마을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달기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주봉 월성동장은 “우리동네 태극기 달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 선덕여중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강읍 임순철(64) 씨가 최근 주민들을 위해 2500여만원 상당의 시계탑과 사자상을 기증해 안강읍 근계리에 위치한 안강생활체육공원 입구 인근에 세워졌다고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밝혔다. <사진> 임순철 씨는 최근 고향인 경주시 안강읍으로 돌아와 근계생활체육공원에서 운동하는 어르신들이 시계가 없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시계탑과 사자 상을 함께 기증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기증 후 10년 동안 시계 수리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임순철 씨는 “고향을 떠나 있을 때도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안강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쳐 다시 귀향하게 됐는데 이렇게 뜻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감격스럽고 늘 안강에 도움이 되는 주민이 되겠다”고 밝혔다.
천북면 물천리 일대 꽃밭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주민들과 천북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천북면에서는 도로변 꽃길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과 면 직원들이 함께, 지난 7월초 지방도 945호선 물천에서 손곡간 도로변의 약 3만㎡ 면적에 코스모스 씨앗 100㎏을 파종했다. 그리고 이달 코스모스가 만개해 아름다운 볼거리가 조성됐으며 이로 인해 물천 코스모스 꽃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는 재미와 더불어 휴식을 더해주고 있다.
문무대왕면 범곡리 등 16개 마을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아름다운 문무대왕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한 꽃을 심고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꽃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사진> 이번 꽃마을 만들기는 2년 전부터 꽃밭 만들기에 적극 참여한 범곡리(이장 우상두)와 장항2리(이장 임천택)를 비롯해 어일1리(이장 하성희) 및 안동2리(이장 하기대) 등 16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꽃가꾸기 및 공동체 활동 참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마음을 위로했다.
문무대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곽석윤)는 지난 7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동엽)와 함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식료품키트를 전달하는 ‘찾아라! 행복마을’ 사업을 실시했다. <사진>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관내 어려운 이웃 100여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 100박스를 전달함과 동시에 생활하기 힘든 부분과 불편한 점이 없는지 안부 또한 꼼꼼히 살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은 물론 지역에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실천이 밀알이 되어 우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내남면 용장1리 마을을 치매보듬마을로 지정하고 지난 7일 용장1리 경로당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용장1리는 경주지역에서 다섯 번째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됐다. 행사에는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 직원, 치매보듬마을 보듬리더와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치매 예방과 이해, 인지건강 환경 개선, 가족 지원 등을 통해 치매친화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3월 용장1리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치매예방 홈스쿨링, 7월 치유농업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인지환경 개선을 위해 경주시 도로과와 황오119안전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함께 마을 일원에서 횡단보도 및 가상과속방지턱 도색, 화재예방 경보기 설치, 전기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지정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면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 8일 개장했다. <사진> 경주시는 이날 강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및 부추 선별장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이종해 강동농협 조합장, 조합원, 북경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강동 로컬푸드 직매장은 강동면 인동리 78번지 일원 4178㎡ 부지에 직매장 595㎡, 선별장 693㎡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서 150여농가가 생산한 농산물 60여품목이 판매되고 부추 공동 선별작업이 이뤄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해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함께 건립된 부추 선별장에서의 농산물 공동작업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유통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강동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북경주 지역의 농가소득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은 고품질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인은 잘 모르는 노인 체취의 원인 “할아버지 냄새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오랜만에 만난 어린 손주가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 안겼다가 냄새가 난다고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런 경험을 주로 노인정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하기도 한다. 흔히 ‘노인 냄새’ 혹은 ‘홀아비 냄새’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특유의 체취(體臭)는 어떤 이유로, 누구에게 나는 것일까? 노인 체취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가 있으나 현재까지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원인은 피부 표면의 피지가 산화하며 발생하는 ‘노넨알데하이드(Nonenaldehyde)’라는 물질이다. 일본의 연구자들은 26세에서 75세 사이 환자의 체취를 분석하였으며, 여러 가지 물질 중 노넨알데하이드가 40세 이상의 환자군에서만 발견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진대사 및 피부의 항산화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피지의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되어 ‘노인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노인 특유의 체취는 노년층의 후각 기능 저하 및 여름철의 더운 날씨와 맞물려 당황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체취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똑똑한 노인 체취의 관리법 노년기에는 땀의 분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야외 활동보다 실내 활동이 많아 의외로 매일 샤워를 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노인 체취는 땀샘의 피지와 연관이 있으므로 땀의 배출이 많고 피부가 접혀 관리가 어려운 두피, 겨드랑이, 귀의 뒷부분, 사타구니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매일 샤워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땀이 주로 흡수되는 내의를 매일 갈아입고 의류를 주기적으로 세탁해주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체취는 식생활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전적 차이로 인해 체취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나 카레, 마늘 등과 같이 향신료가 많이 포함된 음식이나 황화합물, 콜린 등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땀으로 배출되어 독특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여 소화를 돕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생활 습관의 개선도 체취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야외 활동이 줄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은 것도 체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로나 시대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원 산책 등 야외 활동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일광(日光)을 충분히 쬐어 비타민 D를 합성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이로 인해 수분의 섭취가 늘어나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늘어난 야외 활동은 심리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쳐 우울감 등을 줄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기저질환을 잘 조절하는 것 역시 체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성 신질환이나 간질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신체 내에 축적된 대사 물질이나 면역 약화로 인한 세균 증식 등으로 좋지 않은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주와 흡연은 체취 조절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금주와 금연할 것을 추천한다. 음주는 노넨알데하이드의 생성을 촉진하고 흡연은 분해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속적인 음주와 흡연은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음주, 흡연과 연관된 구강질환,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의 질환도 입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노인 체취를 억제하는 제품이나 방향제를 사용하는 방안도 있으나 미봉책일 뿐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결국에는 금연, 절주, 규칙적인 야외 활동, 건강한 식생활 및 청결한 몸 관리가 노인 체취를 줄이는 정도(正道)라 하겠다. -‘노인 냄새’를 완화하는 생활 습관 -비누를 사용해 샤워하고 입욕하기 체취를 줄이는 데 샤워는 필수이다. 비누와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반드시 사용한다. 가벼운 샤워만으로는 충분한 세정 효과를 얻을 수 없으므로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은 입욕을 해 산화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을 통해 충분히 햇볕 쬐기 적당한 운동은 지방산을 에너지로 만들어 산화 노폐물의 생성을 줄일 수 있다. 햇볕의 적외선과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노인 냄새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몸을 햇볕에 적정 시간 노출하면 비타민 D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건강한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기름기가 많은 육류는 체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 등을 섭취한다.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피토케미컬’은 산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대사 기능이 저하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글-박진석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명곡들이 아련한 뉴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노랫말과 음악이 전하는 뜨거운 감동,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오는 30일, 31일 3시와 7시 30분에 새 단장을 마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펼쳐진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가수 이문세의 대다수 히트곡을 만들어낸 故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명곡으로 구성된 뮤지컬로 죽기 전 1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찾아 떠나는 명우와 그를 돕는 추억여행 가이드 월하의 기억여행이다. 죽음 직전, 작곡가인 주인공 명우가 지나온 삶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들은 어느새 기억 속에 젖기도 하고, 각자 마음에 품고 있는 옛사랑을 떠올리며 그 시절, 저마다의 먹먹한 추억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세대를 넘어 모두의 사랑을 받는 故 이영훈 작곡가 음악에 고선웅 작가의 대본과 이지나 연출, 여기에 오케스트라, 클래식, 빅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의 편곡을 통해 음악의 서정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원곡의 감성은 그대로 담아냄과 동시에 한층 탄탄해진 작품성과 무대로 관객을 만나는 것. 옛사랑의 기억을 노래하는 작곡가, 주인공 ‘명우’ 역에는 살아있는 레전드 록커 윤도현과 펜트하우스에서의 악역 주단테에서 ‘명우’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나타난 엄기준, 그리고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은 강필석이 출연한다. 인연을 관장하는 미지의 존재 ‘월하’역에는 최근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열연을 보여주고 뮤지컬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성량을 자랑하는 차지연과 뮤지컬, 방송, 라디오 등 어디서든 최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김호영이 명우의 과거 여행의 인도자로 열연을 펼친다. 또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명우의 가슴 속에 찬란하게 빛나는 옛사랑 ‘수아’ 역에는 전혜선과 리사가, 명우의 곁에서 한결같은 아내 ‘시영’역에는 송문선이, 순애보와 따뜻한 감성을 지닌 ‘과거 명우’역에는 황순종, ‘과거 수아’ 역에는 이채민이 연기한다. ‘소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광화문연가’ 등 故 이영훈 작곡가의 시적인 가사와 함께 서정적인 멜로디는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가수의 리메이크를 통해 영원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젠더프리 캐스팅’ ‘싱어롱 커튼콘 열풍’과 함께 2017년 초연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한 국내 창작뮤지컬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공연”이라면서 “공연장을 찾으시는 모든 분이 잠시나마 그때 그 시절 행복한 추억을 되새기며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VIP 15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으로 경주 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기업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 제시 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객석의 일부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석으로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전화 1588-4925로 확인할 수 있다.
남경주문화연구회(회장 김영제)는 지난 10일 경주남산 박운대 마을 열암골에서 제11회 신라화랑 귀산·추항 숭모제를 봉행했다. <사진> 이날 숭모제는 초헌관에 김영제 내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아헌관에는 바르게살기 내남면 이형언 위원장이, 종헌관에는 최병한 유학이 맡아 각각 분향·헌작했으며, 축관에는 손진락 경주남산참벌꿀 대표가 소임을 맡았다. 귀산·추항 숭모제는 진편왕때 고승 원광법사로부터 세속오계를 받아 이를 계승한 신라화랑 귀산과추항의 화랑정신과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해 남경주문화연구회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제향을 올리고 있다. 남경주문화연구회 측은 “신라화랑 귀산, 추항은 원광법사로부터 화랑 세속오계를 이어받아 전쟁터에서 싸우고 돌아와 전사하신 최초의 화랑이다. 신라화랑 귀산·추항의 위령과 추모의 뜻을 담은 추모비가 건립돼 신라 화랑의 역사를 오래 기릴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추모비 건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청소년 창작 뮤지컬 ‘어쩌다 등교’가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무대에 한 차례 오른다. <사진> 인재청소년뮤지컬단 주최·주관, (주)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원하는 뮤지컬은 10대들에게 공부와 입시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꿈과 행복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어쩌다 등교’는 공통점이 없던 행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수행평가라는 접점이 생기며 네 사람은 각자 가지고 있던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특히 이번 공연은 10~20대로 구성된 24여명의 청소년들이 시나리오부터 무대 제작, 기획, 구성, 연기까지 단독 제작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의 최대 수용 인원은 300명이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00~150명의 인원만 수용할 예정이며, 추후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라 수용 인원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 또 전 좌석 무료로 개방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을 받은 후 지정석으로 티켓을 배부할 예정이다. 뮤지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경주청소년인재뮤지컬단의 다양한 활동은 경주청소년인재뮤지컬단 인스타그램(@gj_art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재청소년뮤지컬단 측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와 그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힘이 되는 뮤지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행복은 무엇인지, 어느 대학에 가서, 어느 기업에 취직하겠다와 같은 목표가 아닌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재청소년뮤지컬단은 공연활동을 통해 예술 인재 발굴 및 교육,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진 비영리 단체다. 2007년부터 약 14년간 포항인재청소년뮤지컬단과 함께 활동하며 게임중독예방, 자살예방, 위인전, 고전을 통한 교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교육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식 제고에 활동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경주에서 단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 경주브랜드공연 ‘용화향도’가 폐막까지 약 50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경주를 대표하는 브랜드공연으로서 자리매김한 국립정동극장 용화향도는 신라의 역사적 인물 김유신이 어린 시절 결성했던 화랑 집단 용화향도(龍華香徒)와 청년 김유신이 처음으로 승리했던 낭비성 전투를 중심으로 새로운 신라를 만들어갈 청년 유신의 꿈과 춘추, 백석 등 신라 화랑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삼국사기에 기록돼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화랑들의 꿈과 사랑, 성장에 대한 현시대적 감동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 상설공연 형태의 ‘용화향도’는 경북지역의 유일한 창작 공연으로 경북 도민들과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개막 이후 인터파크 공연 평점 9.8점(10점), 네이버 공연 평점 4.87점(5점)의 높은 공연만족도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국립정동극장은 상업적인 목표보다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소외지역 및 계층 대상 무료 공연 관람을 진행해 지역브랜드공연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립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담당자는 “폐막까지 약 50여일 남은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공연장 방역과 정부 방침에 따라 ‘객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시행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며, 극장 내 코로나19의 원천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립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창작뮤지컬 ‘용화향도’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티켓 금액은 전석 2만원, 경주시민은 특별가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예매와 자세한 프로모션 정보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4-740-3800.
용황초(교장 최희송) 탁구부 5학년 차예림, 3학년 차예원 학생이 지난 4일 청양에서 개최된 에이브로스배 제47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 여자초등부 개인단식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진> 최희송 교장은 “에이브로스배 제47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용황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아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산초(교장 이경순)는 지난 6일 현장 수준 교육과정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 ‘코로나19‘ 여파로 교실 속 수업 활동에 어려움과 제약이 따른 가운데 교사들의 수업 재구성과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돕기 위해 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교육과정 재구성’이란 주제로 실시된 이번 컨설팅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해 교육과정의 재구성과 소규모 학급의 실태와 이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학생들의 흥미유발 방법에 관해 이루어졌고 교사들은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을 수 있었다. 이경순 교장 “현장 중심 교사 수준 교육과정 연수를 통해 교내 교사들의 동반 성장의 기회였다”면서 “경험을 함께 나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대초(교장 홍태희)는 지난 5일과 6일 찾아오는 수련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화랑마을 교육지도사의 지도아래 5일에는 1, 3반 학생이 강당에서 2,4반 학생은 교실에서, 6일에는 2, 4반 학생이 강당에서 1, 3반 학생은 교실에서 수련활동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구입한 반별 티셔츠를 입고, 담임교사, 화랑마을소속 교육지도사와 함께 ‘신화랑 고지전’ ‘미션 도미노’ ‘스포츠 스태킹’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활동 시작 전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 및 체온검사를 진행한 후 안전하게 수련활동에 참여했다. 홍태희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체험활동이 제한되었다”면서 “오랜만에 모두가 즐겁고 신나게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동천초(교장 박신영) 인성봉사단은 지난 8일 텃밭 먹거리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인성봉사단 학생들은 지난 5월 봉사단의 이름을 따서 지은 사랑나눔 텃밭에 풀을 뽑고 퇴비 밑거름을 뿌려 두둑을 만들고, 고구마 모종을 심었다. 여름 내내 물을 주고 풀을 뽑아주며 정성으로 가꾼 고구마를 수확했다. 수확한 고구마로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어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께 선물하였다. 또, 공원의 운동기구를 소독하는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박신영 교장은 “학생들이 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의 감사함을 느끼고 수확물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나누는 행복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