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8일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30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1127번, 1128번, 1129번 확진자는 가족이다. 1127번 확진자는 6세 여자아이로 울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자가격리하다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1128번과 1129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1127번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1130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곳 여자중학교 학생의 어머니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곳 중학교에서는 지난달 30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학생 7명, 교사 1명, 가족 2명 등 모두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한편 지난 주말 경주에서는 6일 6명, 7일 4명 등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7일에는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과 해외입국자 3명이다. 앞서 6일 확진된 111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1118번부터 1122번까지 5명은 20대~40대 남성으로 외국인 근로자다. 울산지역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경주의 한 여자중학교 학생인 1130번 확진자는 이날 보류 판정을 받아 확진자 집계에서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