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상춘, 이하 경주범피)는 추수철이 마감되는 늦가을 뜻밖의 선물을 범죄피해자들에게 선사하게 됐다.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경주범피 이명호 위원이 10일 손수 농사 지은 쌀 10kg 60포를 기증해 피해자 30명에게 2포대씩 전달하게 된 것이다. 한우 370두를 사육하며 벼농사까지 직접 짓고 있는 오야축산 이명호 대표는 지난 2018년 5월 경주범피에 입회해 범죄피해자 피해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손수 지은 결실을 피해자들을 위해 흔쾌히 희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땀과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받는 피해자들에게 무엇보다 고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명호 위원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자신의 노력과 땀이 베인 만큼 피해자들이 힘을 내어 새로운 희망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희망 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범피는 매년 경주에서 대구·경북지역 범죄피해자 100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하던 ‘서라벌 힐링캠프’를 지난달 26일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개최했다.이날 이상춘 이사장과 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피해자와 종사자 100명에게 배, 미역, 국산참기름, 쿠키세트 등 경주 특산물 11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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