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초(교장 남호명) 육상부 소속 35명의 학생들은 지난 14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2회 경주시장기 학생체육대회에 참여해 초등1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경기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남초 5학년 800m, 여초 5학년 800m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외 종목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총 감독인 전호종 교사는 “선수학생들은 체육수업시간, 스포츠클럽활동, 방과후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체력을 길러왔다”며 “자투리시간 등을 활용해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육상대회에 참가해 800m 개인달리기와 400m 계주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준우승에 크게 기여한 최윤정 학생은 “학교의 대표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뤄져 정말 기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곡농협(조합장 이종권)은 지난 7일 경주디자인고 강당에서 조합원을 위한 평양예술단과 함께하는 ‘시공(時空)간으로의 여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권 조합장을 비롯한 서호대 경주시의회 부의장과 지역 단체장, 조합원 등 500여 명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체가 되고 농협중앙회의 협력을 활용해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농협 중 현곡농협이 이종권 조합장의 관심을 통해 마련된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식전행사로 현곡농협조합원 여성단체인 ‘아라리’의 난타공연 열려 많은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종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과 북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작품들을 공연함으로써 우리는 한민족이었음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 “북한에서 직접 공연되고 있는 명무들의 창작무들을 보면서,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원로 조합원들의 많은 도움에 감사드리고, 오늘 탈북자들의 공연을 계기로 경로당 및 사랑방에서의 좋은 화제거리로 오래 기억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 직원 30여명은 지난 9일 안강시장 장날을 맞아 위축돼있는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병준 도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장보기 행사는 추석을 맞아 경기침체와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각종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했으며, 현장 물가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안강읍사무소와 경북도지방공무원 교육원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안강읍 소재 중증 장애인생활시설인 혜강행복한집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내 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시설입소자 및 직원들과 정담을 나누면서 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우만 공무원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미력이나마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박차를 기하는 한편, 소외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강전통시장은 1923년 시장으로 개설 등록돼 현재 236개소 상가가 입점해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앞으로 더욱 더 활기찬 전통시장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인선 안강시장번영회 대책위원장은 안강시장의 발전을 위한 계획으로 농민들의 소규모 농산물 판매를 위해 장옥가게 앞 노점판매 장소 제공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시장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또 시장 내 먹거리 골목 조성·입점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9월7일 -최양식 시장 신라왕경 발굴복원사업 기자 간담회 9월8일 -경주시 전역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원자력해체연구센터 경주유치위원회 총회 겸 대구·경북 에너지산업 활성화 컨퍼런스 -실크로드 경주2015, 시가지 종합예술제 서막
경주시보건소에서는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악화 방지를 위해 치매를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치매 진단 받은 어르신들에게 치매치료관리비를 연중지원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상병코드 F00~03, G30으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치료제를 복용하는 만 60세 이상인 환자로, 2015년도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4인 가구기준 건강보험료납부액(지역) 기준 16만 7,541원 이하) 이면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에 따라 월 3만원 범위 내에서 치매치료관리비의 본인부담금(치매 약제비+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치매대상자 본인명의 통장사본(가족통장 시에는 가족관계증명서 첨부),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처방전(치매치료제 약명과 F00~03, G30가 기재된 처방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지참하여 보건소에 방문신청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치매상담센터(☎054-779-8581),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언제든 상담가능 하다.
경주시에서는 장애인 1․2급,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등을 위해 교통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섰다. 시는 15일 영상회의실에서 김남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주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 심의 평가 결과를 거쳐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 콜택시)’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하였다. 업체 선정은 공모에 의해 신청한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등 3개 업체 중 최고점수를 받은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선정되었다. 이날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장 모범적이고 진정한 봉사자세로 교통약자들의 발이 될 수 전문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법인별로 운영계획 브리핑 등 공정한 심사평가로 선정하였다. 경주시는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하기 까지는 위탁선정 된 단체가 자가용유상운송허가를 득한 후에 위․수탁 협약 체결과 시설장비 설치, 홍보 등 준비기간을 거쳐 운영하게 된다. 시는 특별교통수단에 이용될 차량은 올해 7대로 시작하여 경주지역과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까지 운행하며,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5대를 추가 보강하여 총 17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확대 및 이동 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자력과 자의에 의해 자유로운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 한해 이용 할 수 있으며,이용요금은 기본 4km에 1,200원이며 1km당 180원의 추가요금 하는 것으로 지난 6월 경주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일반택시 요금보다 싼 요금으로 운행된다. 이용방법은 사전예약을 원칙으로 1일에서 7일전 사전예약제와 당일 2시간 전까지 예약하는 즉시예약 방법이 있으며, 본인 또는 대리인의 방문, 전화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위탁 업체는 시스템 가동에 앞서 콜 센터를 운영하게 되며, 자가용유상운송허가 취득 및 시와 위․수탁 협약 체결 후 시범운영을 거쳐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10월경에 실제운영에 들어가며 시에서는 현수막 게첩, 리플릿 배부, 유선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 시민 홍보에도 주력을 다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에서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재홍)에서는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 예방을 위해 자살예방 주간 캠페인을 12일부터 16일까지 3회에 걸쳐 실시한다. 12일 첫 날에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2015년 경주시 청소년문화축제’에 참가하여 행사 참가자 및 관람객 등 200여명에게 자살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임을 알리고, 생명존중 서약을 통해 생명의 고귀함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어 15일에는 경주역에서 16일에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자살예방 포토존 운영, 긍정의 한마디, 희망나무 지장 찍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와 출산율 최하위로 학교 현장, 청년 진로, 취업, 노인의 빈곤, 소외 등 자살의 원인 또한 다양하다. 이에 자살에 대한 위해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래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시에서는 다각도로 자살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정신건강과 관련된 여러 캠페인을 통해 적절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자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경주시립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원화전시회, 좋은 책 전시회, 그림자극 공연, 독후감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시립도서관 로비에서는 백석 시인의 ‘박각시 오는 저녁’을 동화로 재탄생시킨 김기정 작가의 ‘박각시와 주락시(사계절)’, 그리고 우리 조상의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을 아름다운 그림과 고운 색깔로 표현한 한태희 작가의 ‘아름다운 모양(한림출판사)’ 등 두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19일(토)에는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에서 주관하는 ‘제15회 좋은 어린이 책 전시회’가 시립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환경-아름다운 지구’란 주제로 어린이 책 표지 및 좋은 구절을 전시하면서 책 읽어주기, 중고책 판매, 체험활동, 작은 카페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당일 오후 2시에는 그림책 ‘훨훨 간다(권정생 작)’을 각색하여 그림자극으로 꾸민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선착순 100명의 관객을 기다린다. 또한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개월간 공모한 독후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정숙자 시립도서관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시립도서관에서 다채롭게 준비한 여러 행사들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 그리고 독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어린이들에게 독서 흥미를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난 10일 지역 일자리 유관 기관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민선6기 일자리 공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일자리 사업의 긴밀한 협력 하에 고용율 70.8%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특화 및 전략 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와 포럼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대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행정지원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에 경주자활센터 신경준 관장 등 21개 기관에서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경주의 문화․관광 사업 등이 활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 필요한 인력과 행정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중기청과 행자부 등 중앙기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전통시장 내 청년몰과 야시장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사)경북마이스관광진흥원과 경주 동국대,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 간 ‘잡 코칭 컨설턴트 특화 과정 현장실습’ 업무협약 체결로 양질의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기반을 조성하기도 했다. (사)경북마이스관광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여 직접 직업을 매칭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할 수 있는 계기 확보로 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경주시에서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MICE 전문 인재 양성 패키지사업과 스마트카 전문 인력양성 특화사업 등 7개 과정이 진행 되고 있다.
양남시장 제1기 상인대학이 지난 4일 개강했다. 경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고객감동을 통한 다시 찾아오는 전통시장 만들기의 방안으로 양남시장 및 주변 상가인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개강했다. 양남면사무소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상인대학 입학생 67명과 엄순섭 시의원, 김경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장, 정동식 중앙시장 상인회장, 박기도 시 경제산업국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육은 9월 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매주 목·금요일 1일 2시간씩 상인대학 교수진에게 의식혁신, 고객만족 경영기법, 판매촉진 등 기본교육과정을 20시간 이수한다. 또 선진지 견학과 점포관리 경영기법, 조직관리 등 심화과정 20시간 등 총 40시간의 경영선진화 교육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인교육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개선하고 더욱 친절하게 고객을 대하고 고객만족도가 향상돼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산초(교장 김종명)는 지난 2일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 사고력과 창의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4-6학년 중 11팀(총 16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교내 자유탐구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4~6학년 전체 학생들이 방학중 다양한 주제로 자유탐구보고서를 작성하고 학반에서 1차 심사를 한 후 선발된 11팀이 최종 여러 심사위원을 모시고 각 팀이 탐구한 주제에 대해서 PPT와 발표자료를 준비해서 과학적인 사고와 탐구에 대한 자기의 기량을 겨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학전부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고 담임교사의 지속적인 지도와 창의적인 탐구를 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학교에서 제시했고 공정한 심사를 하기 위해 1차로 4-6학년 전 교원이 심사에 참여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교장, 교감, 교무, 담당교사, 전담교사 3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김종명 교장은 “대회를 통해 앞으로 종합적인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학생들에게 과학자의 탐구과정을 경험하게 하여 창의력이 뛰어난 글로벌 인재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 편입에 따라 해당 읍·면·동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교육 등을 실시했다. 비상계획구역은 3개 읍·면(감포, 양북, 양남)에서 올해 5월 6개 읍·면·동(외동, 월성, 보덕, 천북, 내남)이 포함돼 총 9개 읍·면으로 확대됐다. 이날 교육은 경주시 방사능 방재계획, 방사선비상계획 재설정, 방사능 방재대책, 방사능방재 장비 현황과 사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방사능 안전사고 시 보고체계와 주민 대피 등 세부적인 매뉴얼 등에 대해 궁금증을 서로 논의하는 등 직무에 대한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직원들의 새로운 업무에 대한 이해 증진과 만일의 사고 시 현장대응 실효성 확보교육을 통해 위험으로부터 안전보호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외동읍분회(분회장 오형필)는 지난달 29일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맞이해 외동읍 관문인 입실삼거리~외동공공도서관 앞 도로변 일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사진>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도로변 각종 종이류, 캔, 빈병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외동읍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또한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 외동읍위원회(회장 김율락)도 같은 날 울산과 경주를 잇는 모화천을 비롯해 주변도로, 버스정류장, 골목길 등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외동읍위원회 회원, 도의원, 시의원 등 약 20명이 참여해 지난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한 각종 종이류, 캔, 빈병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동호 도의원, 김병도 시의원은 자연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외동읍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속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의 영농 시험재배로 영농 정보공유 및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교육조직체인 생활개선회의 읍면단위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 현곡·강동면회에서는 감자, 옥수수, 땅콩 등 공동과제포(직접 영농하는 시험재배) 8300㎡(약 2510평)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간 협동정신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영농기술과 지식 습득 및 새로운 영농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공동과제포 소득사업은 3월부터 작목선택과 재배지를 선정하고 4월에는 영농 자재 확보, 5월에는 정식 및 파종하는 등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농 준비를 했다. 특히 8일에는 강동면 호명리 공동과제포에서는 강동회원 20여 명이 함께 땅콩 수확작업으로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화합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판매대금은 소외된 이웃돕기와 모임회 운영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9개 읍면동 생활개선회가 골고루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영농자재 일부를 지원해 자립기틀을 마련해 주는 공동과제포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1195호~1196호에서 기자는 각각 ‘사적 제21호 경주김유신묘(慶州金庾信墓)개칭 시급’이라는 기사와 함께 ‘장군을 ‘장군’이라 부르지 못하니…’라는 제목으로 의견을 제기 한 바 있다. 사적 제21호 ‘경주김유신묘’에서 역사성과 정통성을 지닌 ‘경주김유신장군’묘로 명칭 변경을 재고해달라는 것으로 문화재청에서 바로 잡아줘야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다시말해 장군이라는 호칭은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사적 21호의 공식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것. 현재는 사적 21호 명칭에 대해 세 가지 표기가 뒤섞여 있는 상황이다. 우선, 문화재청 공식명칭은 ‘경주김유신묘’다. 시가지 문화재 안내판에는 ‘김유신장군묘’로 되어있다. 그리고 한 시민이 너무 안타까워한 나머지 ‘흥무대왕릉’이라는 표기를 전봇대에 붙여놓은 웃지못할 실정이다.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는 사당인 숭무전 11대 김덕수 참봉은 “문중 어른들도 그냥 있어서는 안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단 서명운동을 펼칠 생각이다. 한시바삐 개칭이 되길 바라고 있다”면서 “추계향제가 김해에서 오는 10월 26일, 경주서 10월 29일 봉행된다. 이 때 각각 전국의 문중어른들에게 개칭에의 결의를 다짐하는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종친회와 도종친회에도 연락해서 개칭에의 의지와 관심을 더욱 부각하고 촉구할 생각이다”고 했다. 한편, 문화재 명칭변경의 사례로써 강원도 강릉시의 경우, 90년대 초에 강릉 시청사 부지 계획이 있어 그 일원을 학술조사를 하게 됐고 조선시대 관아 유적이 확인 돼 ‘강릉 임영관지’라는 명칭으로 사적 지정했다. 다시 2003년 확대 조사하면서 동헌 영역까지 추가 지정되면서 2010년 ‘강릉 임영관’으로, 2012년 다시 객사와 관아 영역 복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강릉시에서 발주해 문화재청에 명칭 변경을 요구했고 ‘강릉대도호부 관아’로 개칭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 토론과 학술 세미나를 거치는 등의 용역을 통해 당위성을 확보해 문화재청 심위위원의 심의를 거쳐 2014년 최종 명칭이 확정됐다”고 했다. “역사성과 당위성의 문제이지, 시에서 주도하거나 민간에서 주도하는 것은 중요치 않다. 바로 잡아서 제대로 명칭을 부여하고 제대로 알리자는 것을 목적으로 뒀다. 학술적 명확한 검증의 뒷받침이 우선돼야 한다. 그러한 확실한 당위성 아래 시와 함께 여론 몰이가 가능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재원이 바탕이 돼야하는 학술적 검증의 과정은 어려워보인다. 경주시와 공감을 형성하고 시와 함께 문화재청에 제의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나 문중에서의 지원은 미약하고 대부분 여론 몰이가 어려운 어르신들이기 때문이다. 민간 주도의 경우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 이 대목에서 경주시의 관심과 적극적인 부응이 아쉽다. 한편, 문화재청 관련 담당자는 경주김유신묘라는 애초의 문화재 명칭 지정의 경위에 대해 “‘경주김유신 묘’명칭은 63년 지정됐다. 그 당시 인물 유적의 경우는 명칭 부여 지침에 근거했다. 지역명에 이름, 유적 등의 기준이 그것이다. 이런 근거로 ‘경주김유신묘’라고 지정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당시는 일제강점기에 일괄 지정했던 것을 지정 가치 등을 생각지 않고 지정했던 것 같다. 명칭을 검토했을 수는 있지만 63년 당시 한꺼번에 전환이 됐고 그 이후 지금에 이른다고 보여진다”면서 “왕이 아닌 자의 묘가 사적으로 지정된 예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일제강점기 고적으로 관리되어 오던 것을 63년 사적으로 일괄 재지정했다는 것은 그 이전부터 사적으로 돼 있던 것을 문화재법 지정 이후 사적으로 완전히 바꾼 것이다”고 했다. 문화재 명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며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타당성이 있는 근거를 제시할 것과 절차를 밟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慶州 壺杅塚 出土 靑銅 ‘廣開土大王’銘 壺杅)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878호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는 1946년에 은령총과 함께 발굴한 호우총(140호 고분, 노서동 213번지)에서 출토된 그릇이다. 규격은 높이 19.4cm 배 부분 지름 24cm이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 호우는 415년(고구려 장수왕 3)에 제작된 광개토대왕의 호우 10개 중 현존하는 유일한 것으로 고구려가 아닌 신라 고분에서 출토돼 고구려와 신라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다. 그릇의 몸체는 배가 불룩하고 아가리가 안으로 약간 오므라든 형태이며 연꽃 봉우리 모양의 동그란 꼭지가 달린 낮은 곡선형 뚜껑으로 덮여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옆으로 벌어진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릇 표면에는 돌출된 띠무늬가 3줄씩 두 군데에 있고 밑바닥에는 4행 4자씩 총 16자(乙卯年國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 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글자 위쪽 공간에는 ‘#’자 모양도 새겨져 있다. 뚜껑은 10장의 꽃잎 무늬로 장식된 꼭지를 중심으로 1줄의 양각선이 둘러져 있고, 그 아래로도 간격을 두면서 3줄씩의 양각선이 두 군데 둘러져 있다.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펼쳐지는 실크로드경주2015 개최기간 동안 첨성대에서 오는 12일과 19일 이틀 간 ‘천체관측체험’과 ‘선덕여왕 첨성대 행차극’이 열린다. 이 행사는 경주문화원(원장 김기조)주관으로 개최된다. ‘신라로의 여행! 천체관측체험’은 신라천문학의 상징인 첨성대를 무대로, 천체관측 체험과 선덕여왕이 첨성대로 행차해 첨성대의 축조 목적과 상징성을 관광객과 공유하고 민족화합으로 승화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연극이 현장에서 최초로 공연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연극은 첨성대 부근에서 풍물패와 각설이패가 실크로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관객들과 재담을 곁들인 흥겨운 놀이마당을 펼쳐진다. 이어서‘처용무’로 선덕여왕의 행차에 악귀를 물리며 길을 연다. 선덕여왕 행차를 알리는 행차악이 연주되면 대신과 호위군사, 시녀, 백성들이 뒤따른다. 첨성대에 도착한 선덕여왕이 1400년 전 첨성대 축조 목적과 상징성을 백성들에게 알리고 신라의 찬란했던 황금문화를 후손들이 계승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이어진다. 이어서 관광객과 함께 주령구등을 밝히고 첨성대를 돌며 축제의 성공과 국민 화합을 기원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들이 천체망원경으로 태양흑점·별·달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그리고 밤하늘의 달 모습을 웹캠 영상으로도 중계한다. 또,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주령구 등만들기와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로 알려진 첨성대의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 현장성을 활용해 신라 천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앞으로 경주의 새로운 문화재 활용 콘텐츠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체관측체험은 12일과 19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선덕여왕 첨대 행차극’은 오후 7시에 열린다. 문의는 경주문화원 743-7182.
국립경주박물관은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신청 받아 운영한다. <사진> 교과서 속 문화재는 2013년 ‘금관’을 시작으로 2014년 ‘성덕대왕신종’등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왕궁 안에 만든 연못, 월지’를 주제로 진행됐고 하반기(9~11월)는 ‘국제도시, 신라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주제인 국제도시, 신라를 찾아라는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신라의 대외교류에 대해 알아보고 대외 교류와 관련된 인물과 문화재 등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강의도 듣고 활동지를 풀어보며 대외 교류와 관련된 문화재를 그려서 나만의 그림단추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교과서 속 문화재에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 단체(30~200명)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의 ‘교육 및 행사’(대상별 교육-단체)에서 참가신청서를 첨부해 접수가 가능하며 평일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를 배우고 활동지 학습과 체험활동, 실물을 직접 감상해보는 과정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꿈드림’ 교육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5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한 2차 검정고시에 10명(중졸 2, 고졸 8)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것. 꿈드림은 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를 그만 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주에는 매년 3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있으며 시는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상담·교육·취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정과 학교 복귀,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5월부터 검정고시를 대비하기 위해 일대일 멘토 학습지원과 인터넷 강의 스마트교실 지원 등을 통해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전원 합격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꿈드림은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행복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3일 학교주변 안전지도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주변이나 학생 주 생활공간에서의 아동대상 범죄 예방과 위험 환경 개선을 위해 경상북도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위탁기관(가경복지센터)과 협력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두 명의 센터 담당자가 방문해 5, 6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관련 설문조사 및 안전지도 제작방법 등에 대해 지도한 후, 학교 주변 반경 500m 권역을 두 조로 나누어 탐방하는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학생들과 담임교사, 생활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골목길 사각지대, CCTV 설치 현황, 어린이 지킴이집 현황, 위험 구역 등을 직접 확인하고 조사하는 활동을 했다. 현장 조사 후 학교 주변 안전지도를 완성하고 사후 설문까지 실시해 교육 활동에 대한 소감문 등을 작성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늘 다니던 익숙한 등하교길이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직접 탐방해보고 안전구역과 위험구역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매우 의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조사 결과는 경주시청, 경찰서 등의 기관에 통보되며, 추후 미비한 안전시설의 설치, 보수 등에 활용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