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원은 2015년산 건고추 10a당 수확량은 병해가 적어 전년 대비 4∼9% 많은 245∼257kg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건고추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은 8만4700∼8만8800톤으로 전망된다.
10월 화건 상품 평균 산지가격은 수매·비축 영향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가 전망된다. 마늘은 9월말 기준, 2015년산 난지형 마늘 재고량은 생산량 감소로 평년보다 21% 적은 7만4000톤으로 추정된다.
10월 난지형 마늘 도매가격은 국내산 재고와 민간수입 감소로 전월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kg당 4600~4900원으로 전망된다.
2016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난지형 대서종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7% 증가하나, 평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는 9월 말 기준, 2015년산 양파 재고량은 생산량 감소로 평년보다 18% 적은 43만5000톤 내외로 추정된다.
10월 양파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재고량이 부족하나 수입량 증가로 전월과 비슷한 상품 kg당 1300∼1500원으로 전망된다. 2016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평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대파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전년보다 11%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가 지연됐던 경기·강원 물량이 출하되고 상품성도 좋지 않아 전월과 비슷한 상품 kg당 1600∼1900원으로 전망된다.
10∼12월 대파 정식의향은 금년 대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엽근채류 가격 출하량 증가로 평년보다 낮을 전망
배추의 10월 가격은 준고랭지 2기작 배추 출하량 증가 및 소비 감소로 평년보다 낮은 4000∼5000원/10kg으로 전망된다.
가을 재배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6%, 2% 감소했다. 무의 10월 가격은 고랭지무 출하량 증가 및 소비 감소로 평년보다 낮은 7000∼9000원/18kg으로 전망된다. 가을 재배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 6% 감소됐다.
감자는 저장봄감자 감소로 작년보다 높지만 평년과 비슷한 1만7000∼2만2000원/20kg으로 전망되며, 가을 재배면적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0.4%, 32% 감소했다.
당근은 저장봄당근 출하량 증가로 평년보다 낮은 2만1000∼2만6000원/20kg선으로 전망되며, 가을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1% 증가하지만 평년보다는 4% 감소했다.
양배추의 10월 가격은 양배추 출하량 증가로 전월 및 평년보다 낮은 4500∼5500원/8kg으로 전망된다. 가을 재배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 2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