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인 ‘월성 호위군 활동 및 교대식’이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서 열리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 행사는 첨성대 및 월성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재를 이해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삼국통일을 완성한 문무왕이 신라궁에서 대아찬 김흠돌에게 월성 호위를 명함으로써 장군 아찬 일원과 흥원이 월성을 호위하는 교대식을 재현하는 행사다. 오는 16일 정오와 오후 2시 계림과 월성 입구에서 신라시대 왕궁을 호위하던 월성 호위군의 활동과 교대식을 재현함으로써 광복절 연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기심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동철 원장은 “신라의 위상을 재현하는 기회를 통해 장엄했던 신라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홍보해 찬란했던 신라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문화재 사업’이란 지역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모두가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활용을 통한 보존’이라는 가치 확립을 위해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 공모사업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처용무가 춤의 태동지인 경주에서 재연돼 2015 실크로드 경주에서 공연한다. 경주시, 경주문화엑스포, 신라처용무보존회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처용무 시연 및 세미나를 열고 실크로드 경주 행사 기간 중 20여 차례 공연을 하기로 했다. 처용무는 신라 헌강왕 때 동해 용왕의 아들로 사람 형상을 한 처용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 역신을 몰아냈다는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동서남북과 중앙 등의 오방(五方)을 상징하는 흰색·파란색·검은색·붉은색·노란색의 오색 의상을 입은 5명의 남자가 추는 궁중 무용이다. 처용무는 신라시대 1인 처용무, 고려시대에는 2인 처용, 조선 전기부터는 5방 처용무가 이어졌다고 악학궤범에 전해 내려온다. 근대에는 1923년과 1941년에 처용무가 재연됐고, 1963년 국립국악원의 공연으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처용무는 김용 보유자, 김용목 이수자, 이종태 신라처용무보존회장, 최용석 경주예총 회장 등이 그동안 힘을 모아 경주에서 재연됐다. 또 김성혜 신라처용무보존회 이사의 ‘경주와 처용무 재현’ 학술고증 작업을 통해 시작왰다. 처용무복과 처용탈은 강미자 금림주단 대표와 경주미림조형 대표가 각각 제작에 성공해 이번에 재연했다. 처용무는 신라문화제 서제(序祭) 등 각종 행사 때 신라 국태민안의 상징인 처용무 공연 요구가 잇따라 재연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30여명의 단원으로 처용무 공연단을 설립하고, 처용무복과 탈 제작 등으로 전통문화를 복원해 처용무를 문화관광자원해 경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창출키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제는 우리 모두가 처용이 돼 한삼자락 뿌리며 경주의 새로운 문화를 연출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신라왕궁 복원의 염원을 담은 신라석재 헌증식이 지난달 31일 석빙고 월성 북쪽 해자 발굴현장 부근에서 열렸다. 헌증식은 번성했던 천년왕도 경주의 화려한 건축물이 유실되고 민간이나 기관에서 건축부재나 공공건물 재건용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를 신라왕경 복원 즈음해 왕궁 등의 석재부재를 널리 수집해 왕궁복원의 완성도와 복원에 재활용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헌증식에는 경주문화원장, 경주향교 전교, 서악서원 3유사, 흥륜사 주지스님, 일반시민 등 7명이 헌증했으며, 지금까지 30점이 접수됐다. 이번에 헌증된 석재는 장대석 9점, 탑재 1점, 방형초석 1점, 계단석 2점, 주초석 3점, 안상문화대석 1점, 원형초석 1점 등 총 21점이다. 시는 신라석재 헌증자에 대해 헌증 증서 수여, 중요 석재 복제품 제작 증정, 신라석재 공원 기증 석조물에 표지석 설치 등 헌증의 기록과 소중한 뜻을 영원히 자료로 남길 계획이다. 현재 시는 지역 내 신라석재로 파악하고 있는 양은 약 4800여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헌증기간은 2025년 신라왕경 복원 시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이날 헌증식에는 최양식 시장, 서호대 시의회 부의장, 김기조 경주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서악서원 최봉조·김정택·설양호 유사, 흥륜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양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라왕경 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의 염원을 담은 신라석재 범시민 운동을 통해 민의를 한곳에 집결하고 숨어 있던 귀중한 석재자원의 가치를 재활용 하는 등 다각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의 전성기 때 경주는 그 규모가 17만8936호, 1360방(블럭)에 이르렀으며, 귀족들의 대저택인 39개의 금입택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신라의 멸망과 함께 왕궁과 관아시설은 폐허가 됐으며, 신라시대의 석재들은 흩어져 이후 향교와 서원의 창건 또는 민가의 건립에 사용되거나 유실 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양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건강한 지역신문을 육성,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지역신문법) 일몰 시한이 2016년 말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신문법 연장이나 개정을 통해 지역신문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지역 언론계는 물론 다수 국회의원들이 이 법의 개정이나 연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경주시 드림스타트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총 3회) 저소득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요리교실과 구강교육 등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곡면 소재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초생활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열린다. 요리교실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재료의 영양과 효용에 대해 익히고, 만들어진 음식을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서 알아보는 기회를 가진다. 또 구강보건체험교실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체험하고, 이외에도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9가지 건강체험관도 진행된다. 한편 경주시드림스타트는 저소득 가구 중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0세~만12세까지의 아동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로, 현재 240명의 아동을 관리하고 있으며, 건강·복지·보육(교육)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생활연수관에서 다양한 우리 쌀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생활개선회원 8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쌀 중심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과 올바른 식문화 정착으로 지속적인 쌀 소비량을 확대하기 위해, 쌀 소비 촉진과 더불어 우리 쌀 건강하게 먹는 법을 전파하는 등 쌀의 변신을 꾀했다. 우리나라 쌀 연간소비량은 바쁜 현대인들이 아침식사를 밥 대신 빵으로 대신하거나 거르면서 매년 소비량이 줄고 있는 실정이다. 1998년 1인당 99.2kg에서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65.1kg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이날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떡 만들기 실습교육을 통해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쌀 관세화에 대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생활개선회원들이 쌀 소비촉진 전문리더로서 선도역할을 톡톡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주시지부(지부장 최태진)는 지난 4일 태극기 300기를 세계문화유산 경주양동마을에 기증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문양인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소재지이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대한민국 통일 출발지인 경주의 자긍심을 담아 이번에 태극기를 기증했다. 최 지부장은 “대한민국 대표 민속마을인 경주양동마을의 태극기 물결 자체가 장관일 것이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뜻이 담긴 태극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갈등이 통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동마을 운영위원회 이지휴 부위원장은 “태극기와 더불어 나라사랑을 실천한 시청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양동마을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주인의 나라사랑 실천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8.15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에 ‘태극기 달기’ 협조공문을 보내고, 주요지점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며, 마을과 공동주택에 태극기 기증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경주시 일대에서 2015 경주시 청소년 자원봉사 ECO캠프(부제: E로운 친구들)를 실시했다. 지역 중·고교생들과 대학생 멘토 자원봉사자 등 총 6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전 지구적 과제인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무심코 버려지는 것들을 다시보자는 취지에서 윤리적인 환경관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면지를 활용한 에코노트 만들기 활동을 시작으로 인도에 붙어있는 껌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려 무심코 버려지는 작은 오염으로부터의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하는 껌 페인팅 활동이 진행됐다. 또 환경지식 쌓기 퀴즈인 에코골든벨 등 참가자에게 재밌고 특색 있는 환경자원봉사활동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2일차에는 보문관광단지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알게 된 환경지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자원봉사 플래시몹과 환경캠페인을 가졌다. 2015 청소년 자원봉사 ECO캠프는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서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 지원 받은 예산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김모(16) 군은 “이번 캠프를 통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를 해야겠다”면서 “고리타분한 자원봉사활동이 아닌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재밌는 자원봉사활동으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2015 을지연습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2015 을지연습 훈련’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김남일 경주시부시장 주재로 시 관계부서장, 군 지휘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 부서(기관)별 임무 및 역할 발표와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 등 완벽한 연습대비 태세를 갖췄다. 올해 48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8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4일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이나 전쟁 등의 상황을 가상해 전시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전을 통해 그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다. 시는 이번 훈련기간 동안 실효성 있는 연습으로 위기상황을 대비한 대응 매뉴얼을 작성·검증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해 민관군 통합방위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학생, 시민들의 훈련참관을 실시하고 경주역광장과 시청 소회의실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경주역 광장에서는 안보사진 및 군장비 전시회, 서바이벌 체험장, 응급구조 실습, 물놀이 안전체험 등의 체험행사를,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비상식량 시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따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을지연습을 통해 안보의 위협, 대형재난 위험 등 위기관리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선율을 선사할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내달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는 오는 9월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1시간 30분간 첨성대 옆 광장에서 열리며, 첫 공연은 지난 1일 개회됐다. 지난 1일 열린 음악회는 ‘과거와 현대의 하모니’란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립합창단과 드림아이 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야간 무대 조명이 어우러져 색채의 장관을 연출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곳을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또 부대행사로 녹차 시음회, 셀프 포토존, 홍보부스, 사적지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로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8일 열린 공연에는 ‘역사와 함께하는 OCT’란 주제로 이상진, 김한경씨가 출연했다. 15일에는 ‘깨어나라 신라인이여’란 주제로 직장인밴드와 대학동아리가 선을 보이며, 22일에는 판소리 다섯마당이 ‘역사를 품은 우리의 소리’란 주제로 관광객 맞이한다. 29일에는 ‘퓨전 한마당’이란 주제로 비보이, 퓨전국악, 벨리댄스가 한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마지막회인 9월 5일에는 ‘추억의 포크 콘서트’가 열려 7080세대의 추억의 음악회로 대미를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첨성대와 꽃 단지가 연계된 품격 있는 음악회 개최로 관광도시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철 관광객 유입 및 화랑대기 전국초등학생 유소년 축구대회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일조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동안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에 ‘스타에비뉴’가 설치된다. 경주엑스포 측은 김수현, 이민호, EXO, 박신혜 등의 유명 한류스타와 함께 다양한 멀티미디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통해 젊은 관광객들과 외국인 유치에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에비뉴는 롯데 디지털 면세점 홍보관 내에 들어서는 것으로 이미 서울 롯데월드, 코엑스 등에 설치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에비뉴는 한류스타 모델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인터렉티브 한류체험 공간으로 한류스타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홍보관 외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10개팀 32명의 롯데면세점 한류스타 모델들이 출연한 다양한 영상을 상영하고, 한류스타들의 전신상으로 꾸며진 스타 포토존에서는 스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스타들과의 운세를 볼 수 있는 스타 타로, 퍼즐을 맞추며 스타들의 모습을 완성하는 스타 퍼즐, 스타들의 핸드프린팅을 터치하면 재생되는 스타 영상 등 다양한 한류 스타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홍보관에는 롯데면세점의 인기 상품들을 전시하고, 터치 스크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면세점 홍보관이 설치되어 실크로드 경주 2015 참가자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빛내기 위해 걸그룹 ‘걸스데이’와 걸그룹 걸스데이와 방송인 로빈, 줄리안이 뭉쳤다. 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아이돌 걸그룹 ‘걸스데이’와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를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또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다양한 나라가 참여하는 다국적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JTBC의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끈 로빈, 줄리안 두 외국인을 선정했다. 앞으로 이들은 홍보 CF 촬영, 서울 대학로 축제 등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대사로 큰 역할을 맡는다. 특히 로빈과 줄리안은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걸스데이는 “글로벌 문화 축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실크로드를 테마로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로빈은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다양한 국가들이 모이는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에 놀랐다. 프랑스의 알자스주, 아키텐주, 베르사유시 등도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자매도시로 개·폐막식에 참여한다고 들었다”며 “이런 큰 행사에 홍보대사를 맡게 매우 영광이며 적극적으로 행사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의미를 학문적으로 조명하고 실크로드로 이어지는 한국과 유라시아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장(場)이 열렸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실크로드 문화창조 융합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수성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실크로드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라시아 역사문화의 우수한 토대를 바탕으로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고품격 프리마케팅(Pre Marketing)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실크로드의 역사·문화적 배경을 알리기 위한 ‘실크로드의 현재와 미래’, 경주와 유라시아가 공유하는 실크로드의 문화콘텐츠 이용방안을 논의하는 ‘실크로드에 숨겨진 보물의 발견: 문화융합 콘텐츠로서의 활용방안’, 미래 지역 문화 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는 ‘유라시아 지역 문화 내용과 방향’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기간 동안 경주엑스포 공원 내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롯데면세점 홍보관’이 들어서게 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5일 롯데면세점과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8월 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에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물품을 주문할 수 있는 롯데면세점 홍보관과 한류문화체험공간인 ‘스타에비뉴’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면세점 홍보관과 스타에비뉴의 설치는 경북지방 관광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기간 동안 유커 등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면세점 홍보관은 엑스포공원 문화센터 내에 452㎡(27평) 규모로 설치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인기 높은 스타에비뉴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스타에비뉴는 한류스타 모델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인터렉티브 한류체험 공간으로 한류스타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롯데면세점 홍보관은 국문·중문·영문·일문 등 4개 국어로 주문·홍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4개 국어로 주문시스템과 홍보 시스템을 모두 갖춘 것은 국내 면세점 중 롯데가 유일하다. 그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안전 엑스포로 만들기 위해 연일 푹푹 찌는 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와 경주시, 관계 기관, 경주엑스포가 한마음으로 뭉쳤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지난 6일, 경주엑스포공원내 문화센터 앞에서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경주소방서의 펌프차 2대, 구급차 1대, 기타차량 2대와 16명의 인력과 경주엑스포 조직위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화재발생 119 신고, 대피, 환자 수송, 화재 소화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엑스포 공원내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가정하고, 연막탄을 점화한 후 싸이렌 및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대피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소방훈련 이후에는 엑스포 문화센터 내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엑스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어졌다. 한편 5일 오전에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등이 참석해 실크로드 경주 2015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장르를 넘나드는 11일간의 예술축제가 대학문화의 상징인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펼쳐져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명실상부한 전국적 축제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10일 경주엑스포는 (사)무용문화포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9월 3일부터 13일까지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문화축제 Festival S. P.’(International Festival - Silk Road for Performing Arts)가 열리게 된다. 두 기관의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11일간 대학로에서 융복합 문화축제를 열고 앞으로 지속적인 융복합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9월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융복합 문화축제 Festival S. P.’는 9월3일 오후 6시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2개의 주제 창작공연, 6개의 초청공연, 특별기획공연 등의 공연과 토크콘서트, 문화예술장터 등의 부대행사를 열게 된다. 주제창작 공연 중 하나인 ‘올 댓 춤(All That Chum)’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배우 박상원씨가 총연출을 맡아 9월 8일과 9일 양일간 저녁 8시에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또 하나의 창작공연은 ‘실크로드 블루스’로 실크로드 국가 아티스트들과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한국, 중국, 터키, 프랑스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그 외에도 ‘쾌락신경_결합 Pleasure Nerve_Fusion’, ‘하얀 침묵(White Silence’, ‘시선(one's eyes)’ 등의 공연이 9월 3일, 4일 양일간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리며 ‘한국의 실크로드(소통과 나눔 그리고 어울림)’과 ‘시선’이 9월 5일, 6일 열리게 된다. 또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토크콘서트, 실크로드 국가들의 공예, 음식, 생활 등 문화전반을 느낄 수 있는 ‘실크로드 문화장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7일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을 2주 앞두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찾아 행사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북도 관련부서와 엑스포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중국 등 외국인의 한국 방문 증가에 따른 관광객의 경주 유치를 위해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현장점검 보고회를 통해 북한 관련 전시인 ‘미래 문화관’과 개막식, 개막축하 공연, 국가의 날 등에 대한 자세한 보고와 보완 사항에 대해 꼼꼼한 검토가 이뤄졌다.
오는 8월 21일부터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홍보하기 위한 넌버벌 뮤지컬 ‘판타스틱’ 울진 특별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7일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의 특별공연이 울진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것. 이번 공연은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중 열리는 2015 공연관광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리는 특별공연이다. 지난 1일 안동 예술의 전당에서는 ‘비밥’공연이 열린바 있으며 문경(10월 5일~6일), 영천(10월 7일~8일) 등에서도 ‘점프’와 ‘사춤’등의 특별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울진에서 공연된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은 한국 전통악기와 장단, 사물놀이에 디지털 리듬과 비보잉 등이 어우러진 퓨전 공연이다. 100점 짜리 음악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하늘 대금’을 둔 현악가문과 타악가문 간의 쟁탈전,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흥미로운 작품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어울림 마당의 한 프로그램인 2015 공연관광축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달간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과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난타, 드럼캣, 비밥, 사춤, 웨딩, 점프, 페인터즈 히어로, 빵쇼, 판타스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매일(평일 1회 13시 / 주말 2회 12시, 15시 / 월요일 휴연) 펼쳐질 예정이다. 3~4가지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연계한 ‘갈라쇼’, 종연 전, 후 관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쇼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2015 공연관광축제는 국가대표 넌버벌 공연들을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환한 미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외동읍은 무더위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애로사항 청취와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역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동회 외동읍장, 이동호 도의원, 김병도·최덕규 시의원 등은 구어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31일까지 70여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드리고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또 수박을 전달하고 폭염에 대비한 안전수칙과 냉방시설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폈다. 특히 최근 타시에서 발생된 경로당 안전사고와 관련해 어르신들과 함께 경로당 안전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경로당 외의 무더위 쉼터를 찾아 친근한 담소를 나누며 어르신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동회 외동읍장은 “경로당과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해 폭염기간 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구삼모)와 부녀회(회장 박경옥)는 지난 5일 밀집된 주택지에서 태극기 등을 전달하며 광복70주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태극기 50세트를 구입, 전달하면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극복해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 시기인 만큼 지역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나라사랑 마음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애국정신 및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주택가에 나부끼는 태극기 물결로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광복절은 물론 모든 경축일에도 태극기 달기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