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훈지청(지청장 박창표)은 지난 10일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개최한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글짓기 공모전은 고령 보훈가족의 인지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그 분들의 삶을 자라나는 세대에게 알리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주보훈지청은 (주)영신정공의 후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소설동아리(벼리) 학생들의 도움으로 공모전에 접수 된 글을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책은 제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할지역 도서관 및 학교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최우수상을 받은 참전유공자 손관호 씨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 속에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희생이 흐려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면서 “이번 글짓기를 통해 나와 함께 전장을 누비던 전우들의 용감함과 애국심을 자라나는 세대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앞두고 ‘내가 찾은 경주관광코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경주관광지를 추천하고 이를 서로 나눔으로써 경주에 대한 친근함과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의 마감은 오는 24일. 이벤트 참가자 중 총 10명을 추첨해 실크로드 경주 2015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3군데 이상의 장소를 소개하면 되고 나홀로·연인·친구·가족과 함께 등의 주제와 도보·자전거·대중교통·자동차를 이용한 교통수단별 주제 중 자유롭게 선택해서 추천하면 된다. 당선자 발표는 오는 31일, 실크로드경주2015공식홈페이지 참여마당의 내가 찾은 경주관광코스에 게시하면 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연꽃 단지가 조성돼 있어 으뜸 연꽃 명소로도 유명한 경주시는 연꽃 개화시기를 맞아 SNS·이벤트 ‘꽃보다 폰토그래퍼’를 4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와 함께 개최한다. 동궁과 월지 앞 연꽃단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연꽃과 풍경을 담아 BEST 연꽃 사진 1장(폰 사진만 가능)을 경주시 페이스북 댓글(이벤트 참여 바로가기) 또는 경주시 카카오톡 대화창에 올리면 된다. 당첨자 선정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의 전문심사위원 평가로 진행한다. 발표는 20일이며, 우수 폰토그래퍼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1만원권), BEST 폰토그래퍼 1명에겐 경주 특산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정환 공보담당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꽃단지를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로 경주의 낭만적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업으로 경주시 페이스북 등 공식 SNS채널을 통한 온라인 이벤트를 자주 열어 아름다운 경주를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앞두고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이번 우표는 엑스포 기념우표로는 처음 제작되는 것으로 우정사업본부가 기념우표 디자인 및 발행에 대한 심의를 거쳐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의 공공성과 기념성을 높이 평가해 제작을 결정했다. 경주엑스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2013년 육로, 2014년 해로 탐험을 통해 신라인들이 수 천 년 전에 걸었던 실크로드를 재조명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유라시아문화특급 실크로드경주2015’를 개최함에 따라 발행되는 우표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기념우표는 실크로드 여정을 모티브로 디자인 됐으며, 고대 동서 문화를 연결해 준 실크로드를 테마로 낙타의 이미지와 경주엑스포 공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경주타워를 주요 모티브로 사용했다. 총 1백만장 발행되는 이 우표는 일반 판매와 VIP기념품 및 홍보물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일반 구입 가격은 장당 300원이며 이후에 가격 변동이 있어도 계속해서 기본요금으로 쓸 수 있는 영원우표다.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4, 5급 총괄국, 6급 이하 희망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 8일 경북아이돌봄사업단 돌보미 30여명을 대상으로 키 크기 성장체조교실을 열었다. 상반기에는 아이 돌보미들에게 응급상황 시 필요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안전에 대한 의식을 향상시켰으며 하반기에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성장체조를 지도했다. 이날 교육은 손 씻기 지도 교육방법과 함께 건강박수를 시작으로 키 크기에 효과적인 운동방법, 성장체조법, 키 크기 좋은 환경과 습관 만들기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성장체조 자세로 하늘 들기, 풍차 돌리기, 무릎뽀뽀 발바닥 인사, 옷걸이 만들기, 고양이 기지개 펴기 등 10가지 자세를 직접 실습하며 아동과 함께 매일 1시간씩 운동하도록 교육했다. 아동들의 키는 70%이상이 후천적인 요인으로 성장한다. 그 방법으로는 일찍 자고 일어나기, 식사는 3끼 천천히,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하기, 바른 자세로 생활하기 등이다. 특히 아동들과 함께 햇볕을 쬐며 함께 하면 비타민 D합성과 함께 일석이조의 큰 효과가 있다.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해 키 크기 성장체조교실 뿐만 아니라 구강, 금연, 아토피, 손 씻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공단의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하여 치료한 사례’를 발굴 전파함으로써 건강검진참여를 확대하고 제도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8월 31일까지 ‘제8회 건강검진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귀중한 체험이며, 전 국민(외국인, 재외국민 포함)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작은 A4용지 3~4매(200자 원고 20매 내외) 분량으로 작성해 8월 31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jeh@nhis.or.kr) 또는 우편(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11(염리동) 건강보험회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2015년 10월 1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상금으로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3명) 각 100만원, 장려상(10명) 각 3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공단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하여 건강검진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제도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 보건소에서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고위험 임신에 대한 의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 보장을 위해 이달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및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조기진통, 분만시 출혈 등 고위험 임산부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특히 고위험 임산부는 선천성 기형·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조기분만의 위험성이 높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원대상은 월평균소득 150% 이하면서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임산부로,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분만한 임산부이다. 지원내용은 보험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가계부담이 큰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를 적용하여 1인당 최대 300만원 까지 지원되며, 신청기간은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 및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선 올바른 치아관리가 필수다. 그리고 그 관리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이루어져야한다. 하지만 전 연령이 같은 방법으로 치아관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치아와 어른의 치아가 다르듯 관리에도 차이를 두어야 한다. 이에 연령별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치열이 형성되는 유아, 아동기 우유병 우식증 주의! 유아기와 아동기(0세~만 6세)는 처음 치열이 형성되며 유치에서 영구치로의 교환이 일어나는 시기로 보통 만 3세까지는 20개의 유치가 모두 구강 내로 나오게 되며 만 6세경이 되면 유치 어금니의 안쪽부터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교환이 시작된다. 유치가 모두 생성되는 만 3세에 유의해야 할 치과 질환에는 ‘우유병 우식증’ 일명, ‘우유병 충치’이다. 우유병을 입에 물고 잠드는 습관이 있을 때 모유에서 이유식으로 전환이 늦는 아이의 경우 우유나 모유가 윗입술과 이 사이에 장시간 머무르게 되며 이로 인해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돌이 지나면 밤에 우유를 물려 재우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 우유 대신 보리차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부터 아이의 이를 정기적으로 닦아 줄 수 있도록 하며 유치 때부터 양치질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입안의 가장 큰 변화가 있는 시기인 소아기 소아기(만 7세~12세)는 유치와 영구치가 모두 교환되는 시기로 치아 구조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 때, 제1대구치(큰어금니)와 전치(앞니)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구치열의 앞과 뒤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역할과 위치의 중요성이 매우 크며 이 시기는 치아 우식증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제1대구치의 경우 치아 홈메우기 진료를 받아 치아 우식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3~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아이들의 안면골 성장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주걱턱 등 안면 비대칭의 발생을 잘 관찰하도록 해야 한다. 안면골의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므로 부모 중에 주걱턱 등 안면 비대칭이 있는 경우 자녀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치아가 가장 건강한 청소년기, 건강할 때 관리하자! 청소년기(만 13세~20세)는 치아가 가장 건강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만 13세가 되면 유치가 모두 빠지고 입속에는 영구치만 존재하게 된다. 충치는 거의 없고 잇몸 질환이 발생하기 이전으로 이 때 중요한 관리는 바로 부정교합 관리다. 치아가 완전히 자리 잡기 전 교정을 시작하면 보다 쉽게 치료를 마칠 수 있다. 건강할수록 소홀해지기 마련인 치아 건강, 하지만 늘 충치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치약과 칫솔을 휴대하여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또는 간식 후 이를 닦을 수 있어야 한다. 18세를 전후하여 사랑니가 날 수 있으므로 16세쯤 미리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치아엔 어떤 성분의 치약을 사용해야 할까?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잠들기 전, 하루 4번 혹은 그 이상 내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치약! 일상 중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이지만 치약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치약의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에 달해 자신에게 필요한 치약을 판단하여 사용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치약의 주요 성분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성분별로 효능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개인마다 구강 상태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사용해야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치약은 약이라고 표현하지만 이를 닦을 때 사용하는 세제로 액상, 분말, 크림형, 고형 등 그 형태도 가지각색이며 여기에는 치아표면에 붙은 더러운 찌꺼기를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이 나게 하는 발포제, 적당한 습기를 가지게 하는 습윤제, 치약의 모양을 유지하는 결합제, 향긋한 냄새와 맛을 느끼게 해주는 착향료 등과 함께 치약의 종류에 따라 약효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치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가 시리거나 마모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치태가 잘 끼는 사람이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마모도가 강한 치약을 선택하고 구강 위생 상태가 좋은 사람, 치경부 마모증이 있는 사람, 잇몸병이 심한 사람은 마모도가 약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의 유치는 성인의 영구치에 비해 단단하지 못해 연마제가 다량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경우 아이의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다. 또,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의 경우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치약을 잘 삼키는 2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연마제의 함량이 적고, 불소가 없는 치약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치약을 잘 뱉을 수 있는 3세 이상의 어린이의 경우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이용하여 이를 닦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연령과 치아에 맞는 치약 사용으로 구강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경주보훈지청(지청장 박창표)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찾기는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 가운데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 포장, 표창을 전달받지 못한 미전수자 유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유족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운동은 연중 실시되고 있지만 독립운동가의 제적부 소실, 본적의 불명확, 이명으로 활동한 경우 등으로 인해서 후손 찾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경주보훈지청 관내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는 총 33명으로 독립유공자 명단은 국가보훈처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족보, 제적등본(가족관계증명서), 당안, 호구부(중국), 출생, 사망증명서(외국) 등 독립유공자와의 관계가 확인되는 객관적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보훈처 공훈심사과 또는 경주보훈지청(054-778-265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기봉)는 부채로 인해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위기농가에 올해 현재까지 총 172억원을 지원해 경영회생을 도와줌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가 올해 7월 현재까지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신청자들을 집계한 결과, 대구·경북의 농업인 87명에게 총 172억원을 투입해 농가 경영정상화를 도모했다. 특히 일시적인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이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 증가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대입대금으로 농가의 부채를 상환하도록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 농가에 다시 임대해 농가 경영회생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신청대상은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대한 부채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 이내 기간 중 농업재해로 인한 연간 농가 피해율이 50% 이상인 자 등이다. 매입대상은 지목이 논, 밭, 과수원으로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금액(6만원/㎡ 이하)이다. 매입한 농지는 다시 해당 농가에 7년간(최장 10년) 농지 매도 가격의 1%이내의 임차료만 받고 계속 영농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내에서는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다.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최근 농업경영비 상승 등 농가부채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부채 위기 농가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농업경영 정상화 및 농가소득 향상을 이룰 수 있으니 적극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1577-7770,www.fbo.or.kr)이나 농어촌공사 각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23개 시·군별로 2015년도 7월 정기분 재산세 109만여건, 1847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세는 주택분의 1/2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대상으로 부과됐다. 세부 과세내역을 보면 주택분 619억원, 건축물 1226억원, 선박·항공기 2억원 정도며, 세목별로는 재산세 1253억원, 지역자원시설세 442억원, 지방교육세 152억원이다. 올해는 지난해 7월분 재산세 1650억원과 비교하면 197억원 증가해 1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증가원인은 개별공시지가 8.05%, 개별주택가격 5.25%, 공동주택가격 7.7% 상승과 건축물 및 아파트 신축 등이다. 지역별로는 구미시가 375억, 포항시 372억, 경주 253억원 순으로 많았고, 울릉군이 3억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현재 소유자며, 납부기간은 7월 16부터 31일까지다. 주택분 나머지 1/2은 9월에 부과되고, 본세기준 세액 10만원 이하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 납부는 농협 등 금융기관을 방문해 직접 납부할 수 있고, 고지서가 없어도 현금입출금기를 통해 현금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www.wetax.go.kr 또는 www.giro.or.kr), 지방세 납부서비스 “스마트 위택스”앱을 이용하면 손쉽게 재산세 조회 및 납부할 수 있다.
경북도는 청년층의 구직난 해소와 고용창출을 위해 ‘경북형 청년일자리사관학교’과정을 운영해 우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로부터 경북형 청년일자리사관학교 운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청년일자리사관학교는 지난 5월 20일 세종정부청사 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표창과 함께 받은 재정 인센티브 2억원으로 운영된다. 경북형 청년일자리사관학교는 기존의 청·장년 중심의 인력양성훈련과는 달리 경북의 전략사업인 자동차부품산업, 원자력산업 부품산업과 3D프린팅산업 분야의 청년 신규인력 수요를 조사하고 맞춤형 교육 실시해 청년중심 전문 숙련공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지역 대학과 연계된 특화 교육 180명(취업 110명) 및 취업캠프, 취업지원센터와 협력과 미스매치해소 사업(미니 채용박람회 및 청년 고용네트 구축), 고용센터와 연계한 고용 창출·연계 및 유지를 위한 기업컨설팅 지원, 청년창업인프라 지원을 위한 기존 청년Mall 리모델링사업과 판촉프로모션 사업 등이다. 도는 청년사관학교를 통한 취업을 적극 추진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CEO의 생산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뿌리산업 인력양성훈련(390명)등과 연계해 8월 초 부터 특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100개 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770명 인력양성훈련을 통해 230명 정도의 취업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하절기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도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월~11월) 및 쯔쯔가무시증(10월~12월) 발생에 대비해 하절기(5월~9월) 방역 비상근무 등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26개 방역대책반(도1, 시군25)을 가동하고 있으며 취약지역 집중 방역소독 실시하고,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농교육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를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진드기 매개질환 보건교육, 보건소 방역요원 대상 SFTS 교육 및 준비태세 점검, 의료기관에 진단·신고기준 공지를 통해 상시 감시체계 가동하고 보건환경연구원 상시 진단체계 정비한다. 한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이다. 지난해에 전국 55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16명이 사망했고, 경북도에서는 19명이 발생 6명이 사망했다. 7월 현재 도내 환자 발생이 없으며, 전국에서 17명의 환자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수칙>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은 털고 세탁한 후 목욕.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될 수 있음.
경북도는 2016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응모는 각 시·군이 정한 기한까지 시설운영 주체인 사회복지시설(법인에 한함), 특수교육시설, 지방자치단체 운영자가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도는 7월 22일까지 시·군에서 접수한 제안서를 접수 받아 도 자체 심사위원회와 현장 심사를 병행한 1차 심사 결과를 8월 11일까지 산림청 녹색사업단에 제출하고, 녹색사업단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친 후 녹색자금운용심의회에서 대상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의 전국 총사업비는 137억원(녹색자금-복권수익금)으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77억원,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사업 40억원, 다함께(무장애) 나눔숲 조성사업 20억원이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특수교육시설의 숲 조성 및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정서 안정 및 심신 치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개소당 1억원 내외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사업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생활권 주변 녹지취약지역에 수목식재와 편의시설 설치를 통한 녹지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4억원 내외 최고 5억원까지 지원한다. 다함께(무장애) 나눔숲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나눔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개소당 4억원 내외 최고 5억원까지 지원한다.
KBS 최장수 간판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2011년 이후 4년 만에 경주를 찾아온다.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KBS 전국 노래자랑 경주시편’ 공개녹화가 18일 오후 5시부터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우천 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구수한 사투리와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애피소드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송해 MC의 사회로 경주시민들의 장기와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녹화는 지난 6월 7일 예심을 통해 끼와 열정이 넘치는 경주의 간판스타 15개팀이 출연해 신라인의 멋과 천년 왕도 경주를 소개하며 배일호, 임현정, 신유, 류기진, 조정민 등 5명의 초대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최양식 시장은 “전국 노래자랑 한마당 축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주에서 국제규모의 각종 스포츠 및 문화축제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인의 끼와 문화관광체육도시 경주의 전경을 담은 이날 녹화분은 오는 8월 9일 오전 12시 1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행사를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는 물론 불법 주정차 단속, 의료진과 안전요원의 충분한 배치 등 100여 명의 인력이 행사를 지원한다.
한국광학회 2015년도 하계학술발표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세계주요 관학관련 학술단체 회장단, 고출력 레이저 분야 해외 전문가, 국내 광학기술전문가 및 관련 산업체 임직원 등 500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OSA, SPIE, JSAP, IEEE Photonics Society, EPS 등 세계적 광 관련 학술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광학회 창립 25주년과 세계 빛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세미나 및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Future of Light,‘빛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High-Power Laser, Bio Photonics, Future of Realistic Display 등 5개의 특별 세션이 운영돼 현재의 광학 관련 중요한 이슈들을 논의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이번 학술회의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한국광학회가 창립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일뿐 아니라, UN이 지정한 세계 빛의 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이들도 창업이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이런 예비창업인과 창업초기 기업에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경영 기술지도, 정보제공을 도와줌으로써 안정적인 창업에 힘이 되는 곳이 있다. 바로 창업보육센터다.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 창업육성의 일선에서 도움을 주는 전문보육기관이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업체는 저렴한 임대사업장 확보, 공동범용설비 활용에 따른 창업자금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경영, 기술, 법률 컨설팅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된다. 지역에는 동국대와 위덕대 창업보육센터에 40여 개 기업들이 창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면을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창업의 꿈을 현실화하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GD TECH’ 박희철(39) 대표는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지금하지 않으면 후회한다’며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한다. GD TECH는 대학교, 연구소 등 기초연구에 필요한 장비를 제작, 생산하는 회사다. 2013년 창업한 박희철 대표에게 GD TECH는 두 번째 도전이다. 2010년 지인과 공동창업이 첫 번째 도전이었다면 지디테크가 두 번째이자 실질적인 창업인 셈이다. “처음 공동책임과 공동부담 등의 이유로 공동창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공동창업이 마음처럼 잘되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잘됐지만 상대적 박탈감으로 새롭게 창업에 나서게 됐습니다” 처음 창업한 곳이 자리를 잡게 되자 그는 자기만의 회사를 창업한다. 이곳은 ‘진공증착장비’ 쉽게 말해 연구소나 대학교 등 진공상태에서 코팅할 수 있는 장비를 제작하는 곳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설계, 제작, 판매하는 곳으로 주문생산 방식이다. 생산제품이 아닌 R&D용 장비이기 때문에 수요는 한정적이지만 대학교와 연구실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제작 기간이 3~4개월 정도 소요돼 일 년에 많은 제품을 생산하지 못합니다. 년 8~10대 생산을 목표로 기업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그는 창업 전 관련 회사에 설계팀장으로 10여 년간 근무한 경력을 살려 창업에 나섰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코팅 태양전지, LCD 쪽 연구 등 코팅 관련 연구가 많아 시장은 크다고 말한다. 하지만 연구관련 분야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사업의 변동성이 크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기초과학 분야는 정부의 관심이 높아지면 연구도 활발해지고 연구에 필요한 장비도 자연스레 수요가 늘게 마련이죠. 하지만 최근엔 기초과학분야에 정부의 관심이 낮아 연구가 많진 않습니다” 창업에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박대표는 사업 초기 자금적 어려움을 줄이고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초기 저렴한 입대료로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지원 사업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와의 매칭 사업으로 지원사업도 수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사업 초기 자금 등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창업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한다. 대신 좀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이 아쉬울 뿐이다. “저도 창업하기 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창업해 보니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었습니다. 좀 더 일찍 창업했더라면 더 공격적으로 영업하고 더 빨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죠. 설령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젊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다 살아가는 길은 생기니까요. 혹시 창업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일찍 시작하세요” 그는 망설이면 후회만 남고 부딪히면 답이 나온다며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아직은 작은 회사입니다. 회사를 성장시켜 이름도 알리고 연구 개발에도 노력해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선도해 갈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경주시 보건소에서는 15일 시청 알천홀에서 힐링멘토 김주성 촌장을 초빙하여 ‘아주 특별한 힐링아카데미’를 열었다. 김주성 강사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 이장으로 속도와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달래촌을 힐링브랜드화 하여 마을발전 기금을 3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 힐링 전문가이다. 경주는 타 도시에 비해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탁월하여, 건광과 관광을 접목한 경주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힐링컨텐츠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번 힐링아카데미는 힐링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함께 특별히 마을을 담당하고 있는 이통장을 초청하여 귀촌인구를 유입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벤치마킹 교육도 첨가했다. 전점득 소장은 힐링아카데미를 통해 “경주의 인구가 다소 감소추세에 있으나 경주의 풍부한 농업자원을 홍보극대화 하고 다양한 농업기술의 보급으로 귀촌인구를 늘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힐링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힐링으로 건강해지는 건강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52억원(국비 25, 시비 27)을 투입하여 성동시장 상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주차타워를 현재의 주차장 부지에 건립한다. 하루 2,000여명(차량이용객 1,300명)이 이용하고 있는 성동시장은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으로써 날로 성장을 하고 있는 반면 주차공간이 부족하여(100대)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여 왔다. 시는 꾸준한 국비확보 노력으로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국비 25억원을 확보하여 건립하게 되었으며, 주차타워는 총 251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 착공하여 올 연말에 준공한다. 공사관계로 시장이용객들의 주차불편이 없도록 인근 KT, 새천년병원, 경주역 주차장으로 유도하여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있다. 시는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젊은 세대들의 전통시장 유입과 관광객 시내유치로, 경주의 명문 전통시장으로 획기적인 변모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동시장은 1971년도에 설립되어 시가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610개 점포에 426명의 상인들이 폐백․제수음식, 우엉김밥 등 먹거리가 유명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각종 생활필수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인정이 넘쳐나는 경주 최대 전통시장이다. 또한 2012년도에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부문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3년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전통시장 원산지 자율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먼저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 1년, 격동과 시련의 연속이었고,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다. 세월호, 메르스 등으로 온 나라가 혼란과 충격에 휩싸였고, 경제적 충격으로 도민들의 생활 또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지난 도정 1년은 서민경제를 일으키고 도민안전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내내 비상체제 속에서 달려온 거 같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 경북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의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었고, 신산업(탄소, 3D프린팅)과 주력산업(ICT융복합, 로봇, 항공, 바이오, 에너지) 육성을 위한 기반도 닦았다.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기 위해 도청신도시와 혁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했고, 광역SOC망 구축을 위해 국비를 사상최대로 유치했다. 이스탄불 in 경주, 해양실크로드, 새마을 세계화 등으로 국제화에 앞장섰고, 지난 4월에 개최한 세계물포럼은 전 세계 168개국에서 4만6000여명이 우리 대구 경북을 방문해 지구촌 물 문제를 함께 논하기도 했다. 지난 1년, 도민들과 함께 현장을 지키며 힘든 고비를 모두 넘어 왔고, 또한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시간이기도 했다. #현재 경북도의 메르스 상황은? 그리고 침체된 내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해 보이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도의 메르스 상황은 지난 6월 22일 이후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며, 모니터링 대상자도 10명 내외로 거의 종결된 상태이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지역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메르스 초기에는 여행사 예약 취소율이 50%, 호텔 숙박업 예약 취소율이 40%에 달했다.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이나 중소기업들도 이번 메르스 사태로 생계에 큰 타격을 받았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육성자금을 300억원 긴급 투입했고, 메르스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등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하반기에는 대규모 국제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59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및 경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등 실크로드 국가와 경북도, 경주시 우호자매도시를 포함해 30~40여 개국이 참여한다. 8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다채로운 전시, 공연, 영상, 체험, 학술행사 등 신라와 경주, 경북, 그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할 30여개의 특화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것이다. #도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나 도청이전이다. 신도시의 정주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이전이 미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올해 안에 도청이전은 가능한가?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는 올해 5월 이미 준공되었고, 신도시를 위한 1단계 부지조성 공사도 공정률이 95%에 달해 연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안동방면 진입도로, 상·하수도, 전기, 도시가스 등 주요 기반시설도 대부분 8월이면 마무리 되어 기본적인 이사 준비는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주택과 학교 등 주요 정주여건들이 아직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고 있어 이주 후에 얼마동안은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도청이전 시기와 관련해서는 연말 도의회 일정과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11월초 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다. #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해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는 것은? 신도시 조기정착의 관건은 무엇보다 초기 인구유입이 활성화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이나 단체들의 조기이전을 유도하고 있다. 130개소의 기관 단체를 유치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제까지 99개가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도시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환경이 좋아야 한다. 이를 위해 자율형 공립고나 특목고, 특성화대학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접근성을 확실하게 개선해나갈 것이다. 고속도로(동서 4축, 5축), 철도(중앙선복선, 중부내륙고속철도), 항공(예천공항 활성화) 등 광역 SOC 사업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 무엇보다 신도시의 자립기반을 위해는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 #본격적인 농업 개방시대. 경북은 전국 최대 농도인 만큼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대비해 나갈 계획인가? 경북도는 전국 농가의 17.2%를 차지하고, 도 전체 인구의 16.7%가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북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큰 희생이 예상된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해오고 있다. 시장개방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경북 농민사관학교를 설립해 농어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으며, 정책마련을 위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줄 민관협치기구인 FTA대책특별위원회도 전국 최초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개방화시대에 농업이 살아남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체질개선이라 보고, 농수산물의 품질고급화, 고부가치화 산업육성, 영농시스템 및 유통구조 개선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농어업·농어촌의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경북의 또 다른 문제가 광역 SOC망 구축 사업이다. 취임이후 SOC 사업도 꾸준히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아는데, 현재 상황은? 금년 SOC 국비 확보액이 2006년 대비 4.2배나 증가한 6조3000억을 유치했다. 올해만 준공 개통되는 사업이 15개이고, 신규로 착공되는 사업이 12개에 달한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보면 먼저 고속도로 분야는 올 하반기에 88고속도로와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상주~영덕간 동서4축 고속도로는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는 실시설계 중이다. 철도 분야는 KTX포항직결선이 지난 4월에 개통되었으며, 중앙선복선은 2018년 개통 예정이다. 동해남부선(포항~울산)은 2018년 개통 예정이며,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은 작년 12월에 착공한 상태이다. 공항, 항만 분야에서는 남부권 신공항이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에 있이다. #민선6기 좋은 일자리 10만개, 투자유치 30조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현재 상황은? ‘5만 청년맞춤형 일자리사업’ ‘여성일자리 마스터플랜’ 등 분야별로 밑그림을 그렸고, 지난 1년간 노력해 온 결과 좋은 일자리 약 2만2000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결과가 고용지표로도 나타나 경북은 지난해 연말 고용율 전국 2위(62.8%), 여성고용율 3위(51.8%)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청년 고용율 또한 전년대비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5.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 5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 일자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난 2011년 우수, 2012년 최우수, 2013년 우수, 2014년 우수에 이어 5년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약 4조5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별로는 관광서비스, 자동차부품, 금속, 에너지, 전자, 식품 등 분야에서 유치실적이 좋았으며, 특히 고용효과가 높은 관광레저서비스 기업을 집중 유치했다. 지난해에도 대기업의 투자유치는 많이 위축된 상태였으나, 중소 및 중견기업의 투자유치는 꾸준히 증가하여 전년 동기대비 81.4%의 증가를 가져왔다. 또 다른 특징은 고용효과가 높은 관광레저 서비스산업의 투자유치가 전년 동기 대비 18%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지역을 맞춤식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노력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도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하였다. #지금도 재정은 2할 자치, 사무는 3할 자치에 머물러 있다. 지방자치 정상화를 위해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지난 20년 동안 외형상으로는 성장했지만, 내용과 콘텐츠는 부족한 ‘무늬만 지방자치’를 이어가고 있다. 즉 내 고장 일꾼을 스스로 뽑는 틀은 마련되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재정은 2할 자치, 사무는 3할 자치, 수도권 1극주의는 더욱더 심화되고 있다. 지방자치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3대 아젠다인 분권, 재정, 균형을 함께 풀어내야 한다. 지방분권은 자치조직권과 자치입법권을 확대해야 하는데 이제 지방의 역량을 믿고 과감하게 이양하고 대신 엄격하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방재정은 지방재정 확충과 재정자주권 강화가 요청된다. 국세에 대한 지방세 비율을 높이고, 복지 등 국가사업은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의 규제완화를 논의하기 전에 획기적인 지방발전대책이 우선 마련되어야 한다. #열악한 지방재정 문제, 지방자치를 어렵게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사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방재정 확충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지방세로 인건비조차도 해결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전국 244개 자치단체 중 126개에 달한다. 지방재정 확충 방안은, 우선 수입 측면에서 국세에 대한 지방세 비율을 단기 30%, 장기에는 OECD 수준인 40%까지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지방소비세 비율을 현행 부가가치세의 11%에서 16%까지 높여야 할 것이다. 지출 측면에서는 국가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의무매칭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특히 무상보육, 기초연금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통적인 국가사업의 경우에는 완전 국가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방재정 자율성을 강화해 주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방세 등 지방의 자주재원을 확충해 주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하겠지만, 농어촌 지역인 군단위의 경우에는 자주재원 확보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부세와 같이 지출 항목에 한계가 없는 지방재정 조정제도의 확대가 요청된다. 특히 지방교부세율을 내국세의 19.24%에서 21%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자체마다 입장이 다를 텐데, 지사님의 생각은? 수도권정비법과 산업집적법의 마지막 빗장이 풀릴 경우 수도권은 대기업 첨단업종, 지방은 단순하청으로 전락할 것이다. 국내 대기업들은 외국기업들과 달리 대차대조표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땅 투기의 심리가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수도권 규제는 헌법 123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규제이다. 나쁜 규제(법규 규제)는 없애고 정책 규제는 살려야 하는 것이 규제 개혁의 핵심인 만큼 중앙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좀 더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 지방은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단계적 차별적 접근을 요구하는 것이다. 먼저 획기적인 지방발전 대책을 마련한 이후에 수도권 규제완화를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부분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도정의 모든 주파수를 일자리로 맞춰 나갈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투자유치에도 올인하겠다. 경북도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갈 도청 이전 및 신도시의 연착륙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청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경북의 정신과 혼이 옮겨가는 대역사이다. 세종시와 동일 위도상에 위치한 신도시를 앞으로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황금허리 창조경제권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광역SOC망 구축에도 매진해 더 가까운 경북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 항만 등 모든 분야가 골고루 발전하여 경북의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게끔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체계화하여 유라시아 대륙에 문화한류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미래 경북을 먹여 살릴 신성장 산업들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본격 가동해 제조업 혁신(구미)과 에너지 강소기업들을 집중 육성(포항)해 나갈 것이며, 탄소섬유, 3D프린팅, ICT융복합, 로봇, 항공, 에너지, 바이오, 등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들을 키워나갈 것이다. 농도인 우리 경북에 있어, 연이은 FTA 타결에 대한 대비도 무엇보다 필요하다. 농업의 6차산업화 등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무역이득공유제, 원산지 증명 확대 등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주민들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복지를 실현해 사람냄새 나는 경북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