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주시지부(지부장 최태진)는 지난 4일 태극기 300기를 세계문화유산 경주양동마을에 기증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문양인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소재지이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대한민국 통일 출발지인 경주의 자긍심을 담아 이번에 태극기를 기증했다. 최 지부장은 “대한민국 대표 민속마을인 경주양동마을의 태극기 물결 자체가 장관일 것이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뜻이 담긴 태극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갈등이 통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동마을 운영위원회 이지휴 부위원장은 “태극기와 더불어 나라사랑을 실천한 시청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양동마을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주인의 나라사랑 실천을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8.15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에 ‘태극기 달기’ 협조공문을 보내고, 주요지점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며, 마을과 공동주택에 태극기 기증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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