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넘나드는 11일간의 예술축제가 대학문화의 상징인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펼쳐져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명실상부한 전국적 축제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10일 경주엑스포는 (사)무용문화포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9월 3일부터 13일까지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문화축제 Festival S. P.’(International Festival - Silk Road for Performing Arts)가 열리게 된다.
두 기관의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11일간 대학로에서 융복합 문화축제를 열고 앞으로 지속적인 융복합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9월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융복합 문화축제 Festival S. P.’는 9월3일 오후 6시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2개의 주제 창작공연, 6개의 초청공연, 특별기획공연 등의 공연과 토크콘서트, 문화예술장터 등의 부대행사를 열게 된다.
주제창작 공연 중 하나인 ‘올 댓 춤(All That Chum)’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배우 박상원씨가 총연출을 맡아 9월 8일과 9일 양일간 저녁 8시에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또 하나의 창작공연은 ‘실크로드 블루스’로 실크로드 국가 아티스트들과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한국, 중국, 터키, 프랑스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그 외에도 ‘쾌락신경_결합 Pleasure Nerve_Fusion’, ‘하얀 침묵(White Silence’, ‘시선(one`s eyes)’ 등의 공연이 9월 3일, 4일 양일간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리며 ‘한국의 실크로드(소통과 나눔 그리고 어울림)’과 ‘시선’이 9월 5일, 6일 열리게 된다.
또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토크콘서트, 실크로드 국가들의 공예, 음식, 생활 등 문화전반을 느낄 수 있는 ‘실크로드 문화장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