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고 관광활기가 되살아나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K-POP 한류스타인 방탄소년단, 샤이니, 트와이스, EXO-CBX, BAP 등 20팀의 화려한 아이돌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희망경주,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KBS 특집 뮤직뱅크에 젊음의 광장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국내 유명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경주관광 활성화를 다지는 풍성한 이벤트가 열리는 것. 이번 뮤직 이벤트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축이 되어 지진 이후 가을 수학여행 예약이 취소되는 등 지역 관광업계의 타격을 만회하고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을 위해 K-POP 스타들과 함께 활기찬 경주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안전도시 경주의 관광 활기를 북돋우기 위해 열린다. 이 콘서트는 관광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북관광협회와 경북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문광부, 한국관광공사, 한수원이 후원한다. 강민혁, 솔빈이 진행하고 한류스타들의 화려한 무대를 시민과 관람객 등 1만2000여 명이 함께해 2천년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새로운 관광 붐을 열망한다. 특히 이날은 2017학년도 수능시험을 치른 다음 날로 수험생들이 시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경주를 방문해 지진 이후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경주를 보여줌과 동시에 경주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는 한 인터뷰에서 만약 지구가 멸망해 다른 별로 가야 한다면 무엇을 가져가겠느냐는 질문에 ‘효(孝)와 경로사상이 아름다운 한국의 가족제도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우리는 예로부터 ‘효’를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해 왔다. 특히 조상을 모시는 제례의 경우 단순히 당대에 모시던 부모, 조부모뿐만 아니라 4대에 걸쳐 제사를 지내는가 하면, 성씨의 시조를 모시는 정성은 각별했다. 숭신전은 탈해왕릉의 동남쪽에 있는데 석탈해왕릉 보존회에서 소유·관리하고 있으며 1992년 7월 18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55호로 지정되었다. 숭신전은 석탈해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광무 2년(1898)에 당시 군수였던 권상문(權尙文)의 제안으로 석씨 후손인 석필복(昔必復)이 인왕동 월성 안에 세웠다. 그 후 광무 9년(1906) 숭신전으로 편액을 받고 숭덕전, 숭혜전의 예에 따라 신라의 3성 시조 임금을 같이 봉사(奉祀)하게 되었다. 1980년 월성 정비 계획에 따라 월성 안의 민가를 철거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원래 자리인 월성 안에는 팔각 돌기둥만 남아 있다. 숭신전으로 들어가려면 먼저 입구인 홍살문을 통과하여야 한다. 홍살문은 궁전이나 능(陵) 원(園) 묘(廟) 궁전(宮殿) 관아(官衙) 등의 입구에 두 기둥을 세우고 붉은 칠을 한 문이다. 수직으로 세운 두 개의 둥근 기둥 위쪽에 수평으로 두 개의 나무를 나란히 세우고 그 두 나무 사이에 화살 모양의 나무를 수직으로 박은 형태에 지붕도 없고 문짝도 없으며 문의 가운데 윗부분에는 태극 문양이 있다. 태극 문양 위의 지창(枝槍)은 2지창과 3지창으로 나뉜다. 홍살문은 ‘붉은 화살 문’이라는 뜻이며 홍전문(紅箭門) 또는 홍문(紅門)이라고도 한다. 홍살문을 통과한 후 영녕문(永寧門), 경엄문(敬嚴門)을 지나면 탈해왕의 위폐를 모신 본전인 숭신전에 이르게 된다. 현재 숭신전의 구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본전을 가운데 두고 왼쪽에 접빈실인 상의재(尙義齋), 오른쪽에 참봉실로 사용하고 있는 상인재(象仁齋)가 있다. 숭신전은 전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집이다. 평소에는 문이 자물쇠로 잠겨 있어서 일반인들이 숭신전 안으로 들어가 볼 수가 없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이곳에서 석씨 문중이 중심이 되어 향사를 지내고 있다. 영녕문 밖에는 1921년에 세운 ‘신라석탈해왕비명(新羅昔脫解王碑銘)’이라는 비와 비각이 있다. 비의 내용은 김윤식이 짓고 글씨는 윤용구가, 전서는 최현필이 썼다. 비의 내용 중 마지막 부분 일부를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 아! 석씨왕은 하늘이 내린 신인(神人)이다. 까지가 울고 배를 대니 아진포가 빛나도다. 남해왕이 높은 식견으로 정사를 모두 맡겼더니 금옥(金玉)같은 교화가 팔방에 넘쳤도다. 위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아 아래로 전해주니 신라에 순(舜)임금의 법도가 행해졌도다.……” 『동경통지』에는 ‘토함산 정상에 석탈해사(昔脫解祠)를 세웠는데 이미 폐한 지가 오래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숭신전 이외에 신라 왕의 제향을 받드는 곳으로 박씨 시조인 박혁거세왕의 숭덕전이 오릉 안에 있으며,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미추왕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문무대왕과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위폐가 봉안된 숭혜전이 대릉원 담장 바로 바깥에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는 시민과 소통하는 전시를 위해 12월 13일(화)부터 2017년 3월 12일(일)까지 특집전 ‘소중한 추억, 나만의 보물’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일반시민과 관람객의 소장품을 전시함으로써 전시를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고자 올해부터 이같은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전시에는 흔히 국립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토기나 자기, 고문서나 불상 등 주요 문화재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이 간직하고 있는 사진, 제작물을 비롯해 개인마다 사연이 담긴 소중한 애장품도 응모할 수 있다. 일반시민, 관람객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 고고, 미술품 등 문화재는 물론, 평소 개인적으로 아껴두고 간직하던 물품이나 전시하고 싶었던 개인의 보물, 또 가족 간의 사연이나 추억이 담긴 애장품 등을 모집하는 것이다. 응모 점수는 1점에서 여러 점 모두 가능하며 응모한 애장품 가운데 3∼4건을 선정해 12월 13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특집전 ‘소중한 추억, 나만의 보물’을 개최할 예정이다. 모집마감은 11월 30일까지로 응모처는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54-740-7535, yhyi@korear.kr 특집전 ‘소중한 추억, 나만의 보물’ 담당자다.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FLYING(이하 ‘플라잉’)’이 중국에서 날아오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플라잉’ 중국 순회공연을 13일까지 중국 천진과 북경에서 진행한다. ‘플라잉’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중국 천진에서 진행되는 ‘A MODERN TOUCH OF KOREA' 행사에서 1600여명의 한중 주요 인사들과 요식업계,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화려한 넌버벌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북경으로 이동한 ‘플라잉’ 팀은 11월12일과 13일 ‘2016 한중 미디어 산업 포럼’ 무대에 선다. 한중 미디어분야 전문가 및 현업종사자, 교수진 등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플라잉’은 봉산탈춤,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플라잉은 올해는 경주지진으로 인해 가을시즌 사전예약이 대부분 취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오히려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찾아다니며 지역 나눔 공연을 진행하는 등 지진과 태풍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경주시민들을 위로하고 경주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고 중국공연을 앞둔 ‘플라잉’은 향후 영국 에든버러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도 참여해 최고 흥행작으로서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플라잉’이 중국에서도 높이 날아오르며 대표적인 한류 공연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진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문화재의 경미한 수리를 통해 더 큰 피해를 막자는 취지로 출범한 전국의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의 번와·와공 기능자들이 경주로 모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가 경주에 소재해 있어 이번 지진 관련 신속한 작업이 가능했던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이사장 진병길)에서는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 직원들을 2인1조 12개팀으로 구성해 경주, 영덕, 영천, 청도 등 경북남부권역 관리대상 100여 곳 문화재에 대해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문화재청과 관계기관에 보고해 50곳 문화재에 대해 긴급 보수작업을 실시한 가운데 경북문화재돌봄사업단은 50곳 중 17곳에서 응급조치를 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9월 19일·30일까지는 문화재청 지원아래 전국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과 긴급 협의를 통해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의 와공기능자, 준기능자 조공 등 약 50여 명을 숭덕전, 양산재, 충의당, 종오정, 월암재 등 지진 피해 15곳 문화재 현장에 투입하여 담장지붕기와 깨어진 곳, 건조물 지붕마루기와의 응급조치 및 긴급복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1문화재 1지킴이’ 활동기업인 KT&G에서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9월 22일 서악서원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체결한 후 지진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에서는 이 성금 중 50%인 2억5천만원을 사용해 10월 4일부터 한옥기와 파손 피해가 심한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 내 복구대상 230가구 중 자가 복구와 벽체 파손, 복구불가를 제외한 110곳을 선정해 현재 98개소를 복구해 90%의 진척율을 보인 가운데 이번 주말에 전체 작업이 마무리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병길이사장은 “문화재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달려온 인천에서 전남에 이르기까지 전국 문화재돌봄사업단과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문화재돌봄사업단이 문화재뿐만 아니라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 피해복구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문화를 안정시키고 고도경관 회복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밝혔다. 주민인 김이두씨(황남동)는 “돌봄사업단 와공들이 정성들여 복구작업을 해줘 감사드리며 2일간 자원봉사를 해보니 어려운 여건속에서 복구작업 하는 분들께 새삼스럽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했다. 한편, 문화재돌봄사업단은 문화재청과 광역지자체 후원으로 201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현재 전국 광역시·도 단위에 15개 사업단에서 제초, 기와, 담장 등 문화재 보수인력 6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 2월 전국 문화재돌봄사업단 지원과 교육을 위해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가 경주에 사무실을 열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내년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개최 1년을 앞둔 시점에서 행사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오피니언리더 중앙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오피니언리더 중앙 자문회의는 문화, 예술, 관광, 역사, 경제, 정치, 언론, 학계 등 각계 최고 권위자를 초청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자문을 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문화적으로 가까운 사이인 한국과 베트남이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한-베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MOU 체결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딘 라 탕 호찌민 당서기가 행사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어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은 “‘호찌민-경주엑스포2017’는 천년고도 경주가 간직한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융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꽃 피우기 위해 열리는 문화박람회”라고 전제하고내년 11월 호찌민 시청 앞 광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찌민 대표적인 관광지 통일궁, 독립기념공원,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25일간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추진 사항 보고에 이어 진행된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활발한 의견개진을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와 이를 문화융성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행사 성공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한국 중심의 원웨이 행사가 아닌 베트남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문화로 소통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한국과 베트남과의 활발한 경제 교류를 기반으로 문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제엑스포가 되었으면 하는 의견도 제시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압축 한 주제전시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관 등이 설치되고, 한류 문화를 보여 줄 K-POP과 K-Food, 전통공연과 뮤지컬,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국 이외에도 30여 개국에서 약 1만 명의 참가자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여 행사 기간 동안 대략 300만 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제가 함께 하는 엑스포로 비즈니스 페어, 한류 통상 로드쇼, K-Beauty 프로모션 등 다양한 경제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베트남에 진출한 4천여 한국 기업은 물론 도내 기업 교류증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전통의 가치와 ICT기술 등 현대의 문화·기술의 접목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실현하는 행사로 계획되고 있다.
2016 경주작가릴레이展의 열두 번째 주자, 윤영진 작가의 전시가 오는 20일(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열린다. 윤영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흙을 구운 도예작품, 한지에 채색한 평면작품, 플라스틱(FRP) 공예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지난 십 수 년 간 작업한 작품들을 한 곳에 모은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한다. 전형적인 장르를 초월해 완성된 다양한 작품들은 다분히 그의 호기심 때문이다. “내 작업은 분야가 없었다”고 고백하는 그는 상황에 따라 재료를 선택한 후 작품구상을 한다고 한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뷔페와 같은 풍성함을 맛볼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 법이 발효한지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워낙 논란이 심했던 법률이라 시행 초기부터 우여곡절을 많이 겪고 있다. 학생에게 캔 커피를 받은 교수가 고발(1호 고발)당하는가 하면, 고마움의 표시로 떡 한 상자를 경찰에게 보낸 민원인이 재판(1호 재판)을 받게 됐다.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엄연한 현실이 되어 버렸다. 500원짜리 캔 하나가, 그리고 4만5000원짜리 떡 상자가 법적 처벌을 부를 수도 있다. 그런데 김영란 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런 금품 수수가 없어도 청탁만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과거의 관성적인 습관을 근본적으로 버리지 않으면 얼마든지 범법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김영란 법을 3.5.10법이라고 요약하기도 한다. 시행령에서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가액 범위(상한선)를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가액은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 또는 부조의 목적으로 제공(법률 제8조 제3항 제2호)되는 경우에만 허용된다. 가액 범위 안이라도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있으면 처벌받을 수 있다. 김영란 법과 관련하여, 필자가 몸담고 있는 공연장에서는 공연 초대권이 고민거리다. 법률 제2조 제3호 가목에는 금품의 하나로 ‘초대권’이 명문화되어 있다. 초대권은 경조사비가 아니니 선물로 봄이 마땅하다. 따라서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의 목적으로 5만원까지는 초대권이 허용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있으면 안 된다. 그간 공연 초대권은 언론사 기자와 공직자들에게 간간히 제공되었다. 기자들에게는 공연홍보를 목적으로, 공무원이나 시의원들에게는 ‘관례’상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초대행위가 모두 위법이 될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른 공연장들을 살펴보니, 김영란 법 발효이후 공연담당 기자에게는 5만원 이하의 초대권이 제공되고 있었다. 이처럼 중저가 공연의 경우는 기존 방식대로의 초대권 발행이 가능하다. A석이나 B석 같은 5만원 이하의 좌석에 초대하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티켓 가격이 10만원을 넘는 고가공연이다. 어떤 공연은 가장 저렴한 티켓이 5만원을 상회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기자들에게 초대권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일각에서는 언론사가 소속 기자들에게 취재비로 공연티켓을 제공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언뜻 ‘더치페이법’의 취지에 맞는 것 같지만, 공연 선진국들의 사정은 이와 다르다. 뉴욕의 브로드웨이나 유럽에서는 기자들에게 ‘프레스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프레스 티켓은 단순 초대권과 다르다. 후자는 어떠한 의무도 수반되지 않지만, 전자는 리뷰 등 취재 후 행위에 대한 의무를 부담하기 때문이다. 그간 공직자들에게 초대권이 제공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공연장의 예산편성(공무원)이나 예산심의(시의원)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초대권을 제공할 수 없다. 이들에 대한 초대권 제공은 원활한 직무수행 또는 사교·의례의 목적이 아니고, 직무관련성은 크기 때문이다. 괘씸죄를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 잘못하면 양자가 모두 망신을 당할 수 있다. 지난달에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식 초대권이 대폭 줄었다고 한다. 부산시는 지난해와 달리 영화제 조직위원회로부터 개막식 초대권 1000매를 받지 않았다. 초대권을 받아 유관기관이나 단체장에게 돌릴 경우 김영란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영란 법 시행 이후 진성 관객의 증가로 공연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소식도 들린다. 초대권이 줄어든 만큼 그 자리가 진성관객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잡음이 생길 여지는 있다. 다양한 사례에 대한 법적 해석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김영란 법의 제정 취지를 고려하여 심사숙고하며 슬기롭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경주여중 체육관에서 26개교 600여 명의 선수 및 응원단 과 교직원이 참석한가운데 제4회 경주교육장배 어머니 피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학부모와 학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여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참가 학교별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예선 조별 리그를 거처 본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초등부 우승은 유림초, 준우승은 용황초, 중등부 우승은 안강중, 준우승은 신라중 어머니 피구단이 차지했다. 가장 열띤 응원을 보내준 단결상은 경주초와 문화중, 고 응원팀이 차지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4회째를 맞이하는 어머니 피구대회가 해가 갈수록 열정이 더 해지며 초, 중, 고 어머니들이 피구를 통해 땀과 감동으로 행복을 느끼고 교직원들과 학부모가 한마음이 되어 학교사랑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故其戰勝不復, 而應形於無窮(고기전승불복, 이응형어무공)” 손자병법 第六 허실편(虛實篇)에 나오는 대목이다. 적보다 먼저 전쟁터에 도착해서 적을 기다리는 군대는 편안하고, 적보다 늦게 전쟁터에 도착한 군대는 다급한 법이다. 유능한 리더는 능동적인 위치에서 상대를 받아들이고, 피동적으로 상대에게 이끌리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의 실상과 의도가 드러나도록 유도해야 하며, 자신의 현실과 의도는 감추는 것이 필요하겠다. 승리와 성공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삶’을 ‘전쟁’이라는 관점에서 잠시 살펴보자. 우리는 삶 속에서 여전히 진부한 발상의 흐름을 보일 때가 있다. 이는 적에게 자신의 방법론과 행동 방향에 대해 가감 없이 노출됨으로써 냉정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 번 승전을 거둔 방법은 되풀이하지 않으며, 때와 장소에 따라 응전하는 형태는 무궁무진하다”는 상위 인용문 ‘손자병법 허실편’은 즈음의 세상사에 소중한 교훈을 전한다. 기업을 경영하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일률적이며 과거와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다른 경쟁자들에게 쉽게 추월을 허용할 수 있다. 과거의 성공과 그에 따른 현재의 안정에는 본연의 창의력과 진보적인 발상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동일한 흐름과 비루한 사고의 연속은 경영과 경제적 현실에서 퇴보와 상실의 분명한 결과를 보여준다. 우리가 일을 하고, 배움을 익혀 가는 중 더 이상 치고 나가지 못하거나, 실패의 연속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당면한 환경과 변화하는 주변에 둔감하기 때문이다. 위대한 리더와 경영자가 돋보이는 이유는 그들의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다. 그들은 특수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과거의 성공적인 잣대를 거두고 보다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을 이룬다. 그리고 전체가 아닌 바로 곁의 주변부터 살피며 새로운 맥을 짚어낸다. 지금은 기억에 밀린 서비스로 기억되지만, 커뮤니티 사이트 가운데 싸이월드가 존재한다. 2005년 전후 싸이월드의 전체 매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콘텐츠가 바로 음원 서비스였다. 한창 때 싸이월드의 음원 관련 월 매출은 20억 원에 육박했었다. 싸이월드의 음원 서비스 방식은 한 곳의 주요 콘텐츠 제공사(MCP) 밑에 개별 콘텐츠 제공사(CP)를 여럿 두던 형태였다. 특별할 것 없었던 싸이월드의 외주업체 운영 방식 속에서 음원 서비스가 주요 매출원으로 성장하게 된 이유는 위에 언급한 ‘손자병법 허실편’과 다름 아니다. 2003년 당시 IT업계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끊임없이 출현하고 있었다. 음원 서비스 역시 한 축을 이루고 있었지만, 당시 음원 서비스 시장은 한 가지 특수한 이슈에 직면하고 있었다. 상위에 랭크되어 있던 업체 가운데 80% 이상이 저작권과 관련해서 불법적인 요소를 끌어안은 채 운영되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크고 작은 저작권 관련 소송이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음원 서비스는 IT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을 얻었고, 일편에서는 저작권 이슈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국내에서 음원 서비스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찮았다. 음원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기본 요소를 충족해야 가능하다. 먼저 재생될 수 있는 음원 파일과 그 파일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메타DB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담고 서비스로 호환시키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작사, 작곡자, 제작자 등에게 서비스를 위한 사용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는 현재의 음원 서비스 역시 동일하게 충족해야할 기반 요소이다. 불법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사용자를 위한 DB와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성하며 사업 환경을 다져왔던 업체 가운데 뮤직시티라는 기업이 있었다. 2003년 당시까지 성장을 거듭하던 이들 역시 과거 불법 서비스에 대한 환급 보상 문제로 전전긍긍해야 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던 뮤직시티는 자체적인 서비스 강화나 포털 사이트 등에 CP, 혹은 MCP로 사업을 전개하던 여타 기업들과 다른 시선으로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뮤직시티는 커뮤니티 안에서 음원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환급 보상 역시 순조롭게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뮤직시티는 저작권자 등과 새로운 콘텐츠 수급 방식 계약을 제안해서 여러 권리자들의 사용승인을 얻어냈다. 이 과정 속에서 뮤직시티는 싸이월드와 MCP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뮤직시티는 싸이월드의 서비스를 분석하며 ‘배경음악서비스’라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게 된다. 커뮤니티의 속성상 자신을 포장하고, 상대에게 선물하기 위해 음악은 최상의 도구였다. 결국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서비스는 월 2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음원 서비스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위의 사례에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하나는 시장과 틈새는 언제나 존재하며 그 틈을 통해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시장이 좁아 보인다면 대중이 가장 크게 소원해 하는 것을 찾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뮤직시티는 가장 큰 걸림돌로 시장이 아닌 바로 곁 주변을 먼저 살폈고 그에 대한 방법을 찾아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과거의 성공에 의한 안주와 안위적인 발상이 아닌, 이전보다 주변을 더 살피고 모두를 위할 수 있는 발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새삼 느끼는 시기이며 상황이다. 고종석은? 현재 고품질 음원사이트 그루버스의 사업본부장(COO)로 재직 중이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과 여성가족부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 월간 재즈 피플(Jazz People), 파라노이드(Paranoid), 벅스(Bugs), 음악취향Y, 이명 등에서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음악 산업과 관련해서 음반사 인디(INDiE), 뮤직디자인, 갑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했으며, SBS와 서울음반 등에서 음원 유통과 DB구축, 마케팅을 담당했다. 음악평론에 관련해서 월간 록킷(ROCKiT) 편집장을 거쳐 서브(Sub), 핫 뮤직(Hot Music), GMV, 오이 뮤직(Oi Music), 씨네 21 등에서 객원 기자로 활동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6~28일까지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3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에서 육상 종합 3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사진> 9월에 개최된 경주시장기 육상경기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달 동안 시민운동장에서 합동훈련으로 흘린 땀의 성과다. 이번 대회에는 평소 학교별로 방과후 육상교실 시간에 열심히 소질을 개발한 학생들이 대거 출전해 3위 달성에 밑거름이 됐다. 특히 여초 5학년 100m에 출전한 유림초 방소영 선수는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입상이 기대된다.
경주중(교장 손영락)은 지난달 28~30일까지 사흘간 대가야읍 주산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경상북도지사기 및 고령오픈태권도대회에서 이찬용(2년) 군이 동메달(남중부 웰터급 3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 경북태권도협회와 고령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 지역내 초·중·고·대학·일반부 등 1300여 명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부문 2종목에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이찬용 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체와 정신을 더 단련해 나갈 것”이라고 입상 소감을 밝혔다. 손영락 교장은 “태권도는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심신수련을 통해 인격을 도야하는 호신 무술”이라며 “오늘의 성적을 계기로 경주의 태권도가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글로벌 스포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고령군태권도협회와 우호교류 중인 중국 마안산시태권도협회를 포함해 중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선수단이 초청돼 함께 경기를 펼쳤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교사들의 독도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2016학년도 독도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독도정책관실 소속 이소리 주무관은 독도에 설치된 독도 표석 또는 표목을 중심으로 광복 직후의 독도 상황과 한일 간 독도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의 전개 양상을 설명했다. 또 1947년 8월 한국에 의해 독도 영토 표목 최초 설치 이후 1950년 6월 8일 경상북도에서 거행한 ‘위령제’와 이때 설치한 ‘독도조난어민위령비’, 1953년 일본이 4차례나 설치한 표목을 한국인이 제거하며 독도를 수호한 사실, 1954년 이후에는 일본 영토 표목이 완전히 독도에서 사라진 사실 등을 생생하게 논증해 주목을 받았다.
계림초(교장 서인숙) 전교생은 지난 3일 교실에서 교과서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창의성과 협동성, 자율성 등을 키우기 위한 가을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전교생들은 경북도 학생회관에서 실시한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갑갑한 교실을 벗어난 학생들은 암벽등반, 골프, 동요 부르기, 보컬, 스포츠스테킹, 목공예, 칠보공예, k-pop댄스 등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학생들은 “교실에서 보다 이곳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뛰어 노니 정말 즐거워요”라며 “힘들었지만 너무나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3일 대운동장에서 2016학년도 백상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백상체전은 동국대 학생, 교수, 직원 등 전 동국인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가을 운동회로 학과별 대항 및 단과대학 단체경기와 공동체놀이 체육대회로 진행되는 가을 축제의 장이다. 이번 체전은 개회사, 격려사와 축사, 우승기 전달, 선수대표 선서, 개회선언, 준비운동 등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 농구, 발야구 등의 체육경기와 교직원 친선 족구 경기 등의 번외경기, 동아리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대원 총장은 “바쁘고 지친 학생들이 백상체전을 통해 재충전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올해는 학생, 교수, 직원 간 친선 족구경기를 통해 구성원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강동초(교장 전호상) 여자배구부가 지난달 29~3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배구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전국 14개 시도가 참가한 예선 리그에서 2전 전승 조 1위로 예선을 가뿐히 통과한 강동초는 8강전에서 제주 월랑초를 2대0, 준결승에서 경남 거제중앙초를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전북 군산 미장초를 2대1로 힘겹게 꺾었다. 전교생 150명의 면소재지 학교, 5, 6학년 여학생 25명 중 13명이 선수로 출전해야 하는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큰 학교를 물리치고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뜻이 깊다. 강동초는 3년 연속 경북대표에 선발, 전국대회에 출전해 이번 대회에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초 배구부의 우승은 순수하게 학생들의 희망과 수강료 자부담에 의해 시작된 동아리며 강사의 열성적이고 뛰어난 지도력과 배우고자하는 선수들의 열의,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구성원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진 결실이다.
토마토·풋고추 11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 전망 [일반토마토]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은 13,000∼16,000원/5kg 전망, 11∼12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증가 전망 [원형토마토] 11∼12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감소 전망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은 40,000∼45,000원/100개 전망, 11∼12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증가 전망 [청양계풋고추]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은 48,000∼53,000원/10kg 전망, 11∼12월 정식면적은 작년과 비슷할 전망 [애호박] 출하량 증가하여 작년보다 낮은 17,000∼20,000원/20개 전망, 11월 정식면적 증가 전망 [취청오이] 11월 정식면적 감소 전망 올해 사과·배 저장량 전년보다 감소 전망 [사과] 착과수 감소와 폭염 피해로 전년보다 5% 적은 55만 1천 톤 전망, 저장량은 후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6% 적은 32만 3천 톤 내외 전망,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높은 2만 5천∼2만 7천원/10kg 전망 [배] 재배면적 줄어 전년보다 2% 감소한 25만 6천 톤 전망,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3% 적은 14만 7천 톤 내외 전망, 출하량 증가로 전년보다 낮은 2만 8천∼3만원/15kg 전망 [감귤] 착과수 증가로 전년보다 1% 많은 52만 7천 톤 전망, 출하량 많으나 품질 좋아 전년보다 높은 1,200∼1,400원/kg 전망 [단감]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11% 적은 15만 6천 톤 전망,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각각 8%, 7% 높을 전망 [포도] 재배면적 감소와 폭염 피해로 전년보다 16% 적은 21만 8천 톤 전망,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각각 8%, 7% 높을 전망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는 지난 7일~8일 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해소와 꿈과 비전을 갖춘 취업마인드 함양 및 인성함양을 위해 리치교육원의 협조로 중소기업이해연수를 실시했다. 그리고 오는 14일~15일에도 실시한다. 이번 중소기업이해연수는 특성화고와 중소기업을 연계해 기업수요에 적합한 현장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해당연수를 통해 취업 마인드 함양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동기 유발 및 목표와 진로비전을 수립하고 취업동기 부여를 통한 취업의욕을 증대시키는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첫 째날은 중소기업 바로알기,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중소기업 취업 동향분석으로 진행됐다. 둘 째날은 커뮤니케이션스킬, 직장예절 및 비즈니스매너, 진로설계 및 목표설정, 이미지메이킹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자기인식과 자신감, 긍정적 마인드를 함양하고, 진로 목표설정을 통한 구체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만들어 뚜렷한 목표의식을 고취시키는 기대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줄이고 취업 후 가장 힘들어하는 직장 상사 및 동료와의 소통을 위해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들이 취업 후에도 자신 있게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도현 교장은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취업에 대한 의지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우수한 취업처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한 만큼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우수한 취업처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중소기업이해연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를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경주정보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매년 학생들에게 채용을 약정하고 방학 중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되어 병역특례까지 지원되는 취업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업무영역 중 학교에서 맞는 과제를 수행해 기업을 이해하고 전공직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1팀1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경주정보고는 각종 전공동아리 활동 및 전교생 현장체험 등으로 취업능력을 제고해 지난해에는 66.5%의 취업률을 달성해 취업역량강화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6·7지역 경주 17개 클럽은 지난 5일 메가박스에서 지식세미나를 열고 어려운 가구 3곳을 선정해 각 300만원씩 총 9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국제로타리 3630지구 6지역(대표 최용찬)·7지역(대표 황기영)은 매년 지식세미나 및 체육대회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주로타리클럽(회장 최대락)이 주관클럽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진피해자와 아픔을 나누기 위해 내남면 유모씨, 최모씨, 박모씨 등 3개 세대를 선정, 성금을 전달해 초아의 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정기적인 로타리클럽 화합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모든 경비를 줄여서 기금을 마련, 전달식을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공포의 외인구단, 떠돌이 까치’의 저자 만화가 이현세 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있은 ‘2016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서 지역 출신 만화가 이현세(61·인물사진) 씨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일곱 번째 맞이한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모델, 만화가, 드라마작가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 이날 방탄소년단, 황치열, 제이민, 피아니스트 신지호, 태진아, 샤이니, 엔시티(NCT)127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1954년 경북 울진 출생으로 월성초와 경주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9년 월남전을 다룬 ‘저 강은 알고 있다’로 만화가로 등단한 그는 2006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200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만화부문 대통령상, 지난해 제14회 SIVAF 코믹어워드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작으로는 공포의 외인구단, 천국의 신화, 지옥의 링, 남벌, 아마겟돈, 폴리스, 버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