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일 시청 알천홀에서 2016 건강로또·건강나눔사업 성과 보고대회를 열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임승근 경주시의사회장, 고영일 경주시약사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1410여 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8개월간 추진한 ‘건강로또, 건강나눔사업’ 걷기 마일리지 적립금 1230여 만원과 실천저금통 성금 180여 만원 전액이다.
시 보건소는 지난 4월 걷기동아리 및 건강로또 실천 발대식 후 걷기지도자 양성과 걷기동아리 28개를 조성, 참여 시민 470여 명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바른 걷기방법·걷기자세 교정·걷기 전 스트레칭 등 전문적 교육을 제공하고 시민 1명당 일정 시간을 걸을 때마다 일정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해 왔다. 또한 참여시민 1명당 보건소의 건강지침을 꾸준히 실천하면 추가로 동전 100원씩을 실천저금통에 기부해 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역 관절 괴사증, 시각장애, 암 등 불치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 이웃 3명의 치료비와 위기가정 청소년 2명의 장학금으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