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1일 KT경주수련관에서 지역 초·중·고 독서교육 업무담당자 및 희망자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라는 주제로 독서교육 활성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의 독서 동향 및 독서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현장에서 독서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독서저널리스트이자 북스타트코리아 상임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성욱 작가를 초청해 실시했다. 신성욱 작가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읽기 혁명’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읽기와 뇌 발달 간의 관계를 사례 중심으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교육지원청 임경 교육지원과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활동이 읽기이며, 오늘날 강조하고 있는 창의 인성 교육의 근간도 활발한 독서교육에 있다”면서 “무조건적인 다독이 아닌 시대의 흐름에 맞는 올바른 읽기 방법을 접목해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달 25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직장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 했다. 초청강사는 현 대구대학교 상담학과 외래교수로 재직중인 장미화 강사로 직장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의 구체적 사례를 들어 흥미있는 강의로 많은 경찰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오병국 서장은 “경찰관이라고 직장내 성희롱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항상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생각해야 하며 이번기교육이 직원들에게 좀 더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림초(교장 김선진)는 지난달 25일 경주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 이지선과장님과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전문가 초청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했다. 전국 메르스 지원단장이며 경북메르스지원 책임교수이신 동국대학교 임현술 교수와 울산시 메르스 민간역학 조사관인 동국대학교 유석주 교수를 통해 메르스 발생, 전파, 증상과 주의사항 및 예방법, 향후대책에 대해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 및 의문사항 해결을 통해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 및 학교 운영 정상화에 도움이 됐다. 간담회 전에 그동안 지역 메르스 예방과 치료에 헌신한 의료인에 대한 감사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유림초는 평소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힘쓰며, 손씻기, 기침예절 지도 등의 철저한 위생교육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강사,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지도자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과목별 강사진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방과후아카데미의 사업 특성과 아카데미 청소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목적으로 상반기 프로그램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하반기 운영 보완점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장, 실무자, 강사, 자원봉사자 등 지도자간 상호 교류 및 소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 편성 및 운영에 대한 필요성과 책임의식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한부모, 맞벌이, 장애 등 취약계층 가정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나 홀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수련관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해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단장 김미정)이 중국에서 무역현장실습을 실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사업단과 국제통상현장실습 재학생 등 75명이 참가한 이번 무역현장실습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산동성에서 한국 기업의 후원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는 ‘신라방’ 행사와 현지 기업체 견학, 중국무역현장 방문 등의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정성훈 동국대 경주캠퍼스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교수는 “신라방 행사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화장품과 식품 등을 학생들이 직접 유통에서 마케팅, 판매까지 담당했으며, 제품 판매를 통해 나온 수익금을 현지 고아원에 기부하는 행사도 가졌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글로벌 무역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단 운영 및 해외현장 교육,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마케팅 현장실습 등 지역특화형태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29일까지 4일간 경주시 안강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지역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통학차량 전수조사는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어린이 통학차량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통학차량 신고, 안전교육 수료, 보험가입 및 차량정보 등에 대한 대면조사로 진행됐다. 조사에 앞서 어린이 통학차량을 신고한 각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시설·차량·보험·신고 및 교육에 대한 정보를 어린이통학차량관리시스템에 사전 등록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아동용 카시트, 후진알림장치, 승하차보호기 등 안전장치 구비 여부와 차량용소화기 비치, 구급함 구비여부 등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미흡한 차량에 대해서는 계도할 방침이다. 지역 통학차량 200여대를 점검한 결과 대다수의 차량은 규정을 준수하고 있었으나 어린이집 통학차량 스티커 미 부착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시정하여 운영토록 조치했다. 정태룡 복지지원과장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운 최치원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뮤지컬, 캐릭터, 만화를 동시에 제작하는 사업이 국비를 따냈다. 지난 4월, 최치원과 신라오기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2015년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된 것이 그것. 전국 공모사업으로 경북도내에서만 22개 사업이 신청됐고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도 응모했었다. 경주예술의전당 김완준 관장은 경주예술의전당이 내세울 수 있는 브랜드 상품이 없다는 것을 부심하던 끝에 ‘경주예술의전당에 가야 그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을 찾고 있었다. 예산 확보가 어렵던 중, 김인호 경주예술의전당 공연팀장이 공모 사업을 알게 되었고 최치원 공연으로 결정해 공모에 도전했다. 뮤지컬 ‘고운 최치원’은 물론 신라오기, 만화, 캐릭터화, 고운 벨트 등으로 철저한 기획을 해 60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최다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룬다. 뮤지컬과 연계된 전략적인 문화콘텐츠가 적합했고 이것이 적중했다는 평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4억3000만원을 지원 받으며 시·도비 1억원 및 자부담 1억1000만 원 등 총 7억여원으로 (재)경주문화재단에서 뮤지컬 ‘고운 최치원’을 제작 공연하게 됐다.
(재)정동극장이 여름 시즌을 맞이해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공연 시간대를 변경해 새롭게 오픈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기존 공연 시간(평일 오후 2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이 월~토요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되는 것. <사진> 이를 통해, 정동극장은 여름철 성수기에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야경 투어만으로는 아쉬울 수 있는 저녁 시간대를 보다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와 문화예술관광 도시인 경주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관객을 위한 다양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정동극장은 같은 기간 내에, 기존 상시 할인 항목에서 할인율은 높이고 할인 대상은 확대한 ‘스페셜 썸머 패키지’도 선보인다. ‘대학생 1만 원’, ‘경주시민 1만 원’, ‘가족패키지(3인 이상 가족) 60%’, ‘트윈패키지(성인 2인) 50%’로 구성된 ‘바실라’ 여름 할인 패키지는 변경된 공연 시간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모객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동극장 홈페이지(http://www.jeongdong.or.kr, 문의 054-740-3800) 혹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동극장 경주사업소 마케팅팀 갈우석 차장은 “본격 휴가 시즌을 맞이해 경주로 유입되는 많은 관광객들과 경주 시민들에게 ‘바실라’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자 공연 시간 조정 및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올 여름,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낮에는 야외에서 경주의 경치를 즐기고, 밤에는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로 신라의 숨겨진 역사를 보고 느끼며 제대로 된 ‘문화 바캉스’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실크로드경주2015’의 성공을 기원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탐험대원들이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했다. <사진> 이들은 지난 2013년 육상 실크로드 탐험을 기념해 제막된 실크로드 기념비 앞에서 기념 촬영을 마친 후,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주 타워 등 공원 곳곳을 둘러봤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는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특급열차로 철의 실크로드인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베를린까지 1만4394㎞를 횡단하며 소통·협력, 미래·창조, 평화·화합의 길을 열어가는 정부 사업. 경주엑스포는 경북도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20대 여성으로서 가장 아름다울 시기에 아이들의 기저귀를 빨고, 갈아입히는 일을 시작으로 58세인 지금 예순을 바라보면서 한국에 일을 하러 온 근로자들이나 유학생들에게 엄마와 같은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손경숙(58)씨다. “나누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꼈지요.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작은 것부터 시작 했습니다” 처음 경숙씨가 찾아간 곳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 시설이었다. 그곳에서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아기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세탁, 청소,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글을 알려줬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봉사. 이웃을 위해 나누고 함께하는 봉사라는 행위는 이제 경숙씨에겐 아주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라고 한다. 시간이 흘러 경숙씨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복지시설, 요양시설 등을 다니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가 하면, 또 한국에 돈을 벌기위해 온 외국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별히 잘하는 것이 있어서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이 즐겁습니다. 외국인들에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그들 역시 고향인 나라에서는 귀한 자식인데 머나먼 타국에 와서 피해는 당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들을 도와주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숙씨가 직접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경숙씨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그를 단지 마음씨 좋은 한국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경숙씨는 ‘한국엄마’였다. “인도에서, 터키에서, 스리랑카에서 한국에 왔던 아이들이 저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얼마 전에는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보내줘서 직접 축하해주러 가기도 했어요. 많이 고마웠어요” 그들이 경숙씨를 ‘한국엄마’라고 부르는 것은 아마도 경숙씨가 어떠한 사심 없이 진심으로 그들을 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경숙씨는 현재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봉사를 잠시 쉬고 있다. 하지만 곧 다시 봉사할 것이라고 한다. “돈이나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몸만으로도 얼마든지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도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사소한 것 하나가 이웃에게는 큰 도움으로 다가간다는 것을 알기에 앞으로도 계속 나눔을 실천할 것입니다”
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지사장 이민하)는 지난달 22일~26일까지 5일간 경주시내 25개 경로당에 선풍기 50대와 메르스 예방용 마스크 2500개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더위와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계획한 것이다. <사진> 한전 경주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림초(교장 김선진)는 지난달 30일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정문과 통학로에서 경주경찰서와 경주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교 녹색어머니회, 유림초 명예경찰소년단, 경주경찰서 서장 및 교통경찰관, 경주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를 테마로 캠페인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교통안전 홍보문구가 적힌 피켓과 어깨끈을 두르고 스쿨존 지역의 운전자 및 통학로주변 시민, 등교하는 학생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주시는 지난 1일 그동안 메르스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환자 진료에 노고가 많았던 이동석 동국대경주병원장을 비롯한 의료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최 시장은 경주에서 발생한 환자 1명 포함 3명의 메르스 환자를 우수한 의료진과 기술로 무사히 완치퇴원 시켰음은 물론 메르스 예방과 차단으로 시민의 안전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 하여 준 의료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동국대경주병원은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오직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각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사회 2차 감염을 차단하는 등 메르스 청정지역 경주 회복에 크게 기여 한 점에 대해 의료진과 병원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떡을 전달했다. 한편 경주시 보건소는 동국대 경주병원과 연계해 메르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응 방역팀을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발생 및 경유 의료기관 접촉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1일 현재 경주의 메르스 관련 현황은 모니터링 대상자 4명 중 자가격리자가 3명, 능동감시자가 1명이다
경주시는 7월 한 달간 사회복지시설 82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6월엔 경로당 539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었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와 협의해 노인복지시설 36개소, 장애인복지시설 16개소, 여성·아동복지시설 4개소, 지역아동센터 2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점검팀 10개조를 편성해 대상시설을 방문해 누전차단기의 동작상태, 접지저항 측정 및 전기배선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경미한 사항은 점검과 함께 현장에서 보수 정비하고, 나머지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시설 운영비 등 자체 비용으로 수리를 시행할 예정이며 조치 완료시 까지 중점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 습도가 높아지면서 전기누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습한 날씨에 냉방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기를 과도하게 사용함에 따라 전기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태룡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해 시설 및 입소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메르스 한파가 잠식되면서 그간 침체됐던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행정을 올인하고 있다. <사진> 시는 지난달 22일 경주발생 메르스 환자의 완치퇴원으로 지역 내에서는 종식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23일 금융, 산업, 전통시장, 농업분야 등 유관기관 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민·관이 합심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18개 전통시장을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30여개 유관 기관·단체에 대해서도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장보기 행사 동참 및 금융지원 등 해당 기관과 연계된 사안에 협조 공문도 발송했다. 25일에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도·시의원, 김남일 부시장, 경북도·경주시 공무원, 경주상공회의소 직원 등 300여명은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을 찾았다.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일일이 상인들과 만나 격려하면서 최근 실물경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경기부양 대책 등을 토의했다. 장보기 후에는 현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오찬과 담소를 나누면서 경기 등 지역안정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상하수도요금, 각종 과태료도 스마트폰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지난해 개통한 ‘스마트위택스’앱을 통해 실시해 오던 지방세 조회와 납부 서비스를 세외수입까지 확대한다. 앞으로 납부자는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상·하수도요금, 주정차위반 등 각종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도로점·사용료, 하천부지점·사용료, 국·공유재산대부료, 공유수면점·사용료 등) 항목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전국의 부과 내역과 체납 내역을 통합해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이밖에‘스마트위택스 앱’기능 확대를 통해 지방세 정기분 세목(등록면허세(면허분), 자동차세, 주민세(균등분), 재산세)에 대한 전자고지 신청이 가능하고 납기말일 안내와 같은 알림서비스도 제공된다. 스마트위택스 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방세 신고납부 사이트 위택스(www.wetax.go.kr) 회원가입 후,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또는 각종 통신사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위택스앱을 내려 받고 공인인증서 이동(PC→스마트폰) 절차를 거치면 된다. 한편, 도는 하반기에 스마트위택스앱 이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열 계획이다. 7월과 9월에 스마트위택스 앱을 통해 재산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각종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을 납부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경주엑스포공원이 에너지 절약형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진> 경주문화엑스포는 이달부터 엑스포공원 내 노후된 설비를 에너지 절약형 제품으로 교체해 에너지 절약 의식 확산 및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센터와 경주타워, 주차장 등의 일반등과 메탈할라이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모터 인버터 장비 설치와 공기조화기 시스템을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체되는 LED등은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하는데 보탬이 되며, 모터 인버터 장비 교체로 모터의 수명을 연장함에 따라 유지관리비 또한 절감 될 전망. 이와 함께 공기조화기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으로 온도·습도·환기 등을 자동으로 조정해 공원 내 쾌적한 환경도 조성하고 에너지도 절감하게 되는 등 일석이조 효과도 얻게 된다. 경주엑스포측은 에너지 절감 효과로 인해 이번 사업을 위해 사용되는 예산을 수년 내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에너지 절감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대표적인 요구”라며 “이번 사업으로 인해 엑스포 공원은 에너지 절약형 공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르스 여파 속에서도 우리나라 최대관광시장인 600만 유커를 잡기 위해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 재개에 들어갔다. 경북도의 야심찬 중화권관광객 유치 전략인 만리장성프로젝트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공사는 앉아서 당하기보다는 정면 돌파로 방침을 전환한 것. 이에 따라 중화권 최대 박람회인 홍콩국제박람회, 북경여유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돌아선 유커 및 외래 관광객들의 발길을 경북으로 되돌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일로에 있던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홍콩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약 9만여명의 유커들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철 및 가을 관광성수기 대비 경북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박람회에서 공사는 가을과 겨울 관광시즌에 앞서 단풍과 설경을 중심으로 한 경북 관광명소와 다양한 축제정보를 알리고 음식만들기와 전통문화체험 등 체험관광지로서의 청정경북의 매력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중국 최대박람회인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해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고 있음을 적극 알렸다. 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단풍여행 코스와 한옥체험, 템플스테이 등 전통문화체험이 있는 맞춤형 여행코스를 안내하고 경북관광 알리기를 위한 고객설문조사 및 경북관광 SNS 친구 맺기를 통한 고객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최근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선양 간 신규 항공노선 취항에 따른 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선양지역 여행업자 초청 팸투어를 가졌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계층의 팸투어와 SNS중국어 페이지 개설, 중화권TV 스팟광고 등을 통해 경북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메르스 진정기미에 따라 도내 주요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26일 미국대사관 가족을 초청해 영양 두들마을 음식디미방과 전통문화체험을 시작으로 주한외교사절 및 외신기자 초청 경북관광자원답사, 싱가폴 여행박람회, 상해·항저우 홍보설명회 등을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다. 이어 이번 사태로 당초 취소했던 보문관광단지의 인기 야간관광상품인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도 30일 개최해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시·도민과 함께 걸으며 청정경북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움추려 있던 관광업계가 다시 도약하는 신호탄을 쏘았다. 김대유 사장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외래 관광객방문이 다소 주춤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조만간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는 중화권을 비롯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음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에 따르면 중국관광시장은 2014년 기준 해외여행자수는 1억1400만명으로 관광소비액은 1400억불(약152조원)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을 찾는 중국인은 600만명(2020년 1500만명 추정)이며, 1인당 평균지출액은 2300달러로 기타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 1600불보다 약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달 26일 중앙시장을 찾아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 등과 함께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장보기 캠페인은 메르스 관련 과도한 불안 심리와 소비위축으로 전통시장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업소 직원 50여명은 상·하수도요금 납부안내 및 하수도요금 인상배경 홍보, 가뭄 지속에 따른 생활용수 절수운동 캠페인을 벌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고, 중식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의 활기를 찾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주1회 마지막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기 및 직원외식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식 중앙시장 번영회장은 “메르스로 인해 손님들이 감소해 상인들이 너무 힘든 시점에서 시청 직원들이 많이 자주 찾아준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상인들 또한 친절과 청결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곳에서 구인과 구직, 재취업 등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과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경주고용복지+센터(소장 손민경·동천동 동부빌딩)를 개소했다. 고용복지+센터는 고용과 복지 관련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곳으로 고용센터·일자리센터·지자체 등 해당기관을 모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경북에서 3번째로 문을 연 고용복지+센터에는 경주고용센터, 경주시(복지지원팀), 경주시취업지원센터,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민금융센터 등 6개 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곳이다. 이곳에서는 고용센터의 실업급여·취업 성공패키지 업무와 지자체의 복지 및 취업지원, 경주시가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담 및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서민금융창구에서는 신용회복·미소금융사업 지원 상담 등 다양한 제도를 상담·지원하며 사회적기업 등의 지원 창구도 운영한다. 손민경 소장은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경주는 일자리 환경이 그리 좋지 않은 지역으로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많지 않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찾아 구직자에게 연결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면서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