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경주시가 운영하는 토함산자연휴양림은 토함산 동쪽기슭 121ha 산림에 숙박시설 32개동, 야영장과 체육시설 40여개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숲 체험장, 숲 놀이터, 숲 해설프로그램 등 힐링의 동반자인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숲속에 조성된 산책로와 등산로는 삼림욕장으로 지친 심신회복을 위한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다양한 침엽수와 활엽수가 자생하고 있으며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 생태계를 활용한 자연체험 학습장과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동쪽으로는 감포 고아라 해수욕장, 양남 주상절리, 양북 문무대왕릉, 서쪽으로는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를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경주시민과 국가유공자와 가족, 참여유공자, 장애우, 독립유공자와 가족 등에게는 시설사용료의 30%를 할인해준다. 자세한 사항은 토산자연휴양림 관리실(054-772-1254) 또는 홈페이지(http://rest.gyeongju.go.kr/)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올해 12기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경주의 힐링스팟을 체험하고 힐링도시 경주 홍보를 위해 이번에는 경주시 SNS 2기 기자단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30여명의 참가자와 신라사람들 최승욱 대표가 히스토리 힐링-문무대왕암, 힐링로드-삼릉가는길, 힐링스테이-골굴사 등 10여 개의 힐링 명소를 찾아 소개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며 경주를 여행하는 배낭 여행객들의 마음도 체험하고, 세계 배낭여행을 24회 다녀온 서운학씨의 ‘세계배낭 여행의 소감’ 등을 경주여행과 접목시키며 발전방향도 모색한다. 2015힐링스팟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으며 플레이스토어에서 경주힐링 길을 찾다를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경주의 힐링자원들을 활용해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유예대상의 가입 기일인 8월 22일이 다가옴에 따라 관계인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 안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은 관련법에 규정된 내용으로 다중이용업소의 화재(폭발포함)로 인한 타인의 신체 또는 재산상의 피해에 대한 배상을 할 수 있도록 건물주가 아닌 다중이용업주에게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 한 제도다. 이와 관련해 다중이용업소 중 바닥면적의 합계가 150㎡ 미만인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게임제공업,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 등 5개 업종은 가입이 유예되며, 해당 업주는 8월 22일까지 화재배상책임보험에 의무가입 해야 한다. 박인교 시설지도담당은 “화재배상책임보험 미가입 시에는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 책임보험이 없는 업주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화재배상책임보험에 의무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7일 학교급식운영에 학부모의 참여 확대로 급식의 질 향상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5년도 학교급식점검단 협의회를 가졌다. 경주교육지원청 학교급식점검단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법령상 권한을 가진 학부모 8명과 교육지원청 공무원 3명으로 구성해 2인 1조로 급식학교 64개교, 식재료 공급업체 1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점검 등 학교급식운영 전 과정에 점검한다. 정두락 교육장은 “점검단은 엄마의 입장에서 직접 챙기고, 꼼꼼하게 확인해 미비점은 교육청을 통해 개선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점검단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과 점검 체계 개선을 통해 식중독 ZERO화와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학교(교장 이장춘)는 지난 9일 연수실에서 지역 성인 장애인을 대상 평생교육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평생교육프로그램은 학교시설과 자원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평생학습장과 학교가 지역문화센터 및 지역공동체 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위해 마련됐다. 경희학교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시설을 활용한 체육활동, 문화예술활동, 여가활동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장춘 교장은 “문화예술과 건강생활 분야의 탁구,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평생학습을 돕겠다”고 말했다.
여자의 10~25%, 남자의 5~12%가 평생에 한번은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처럼 우울증은 흔한 병이다. 그래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건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흔하지만 위험하고 위험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울증’에 대해 담아보았다.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과 절망을 느끼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를 전문 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치료받는 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전국 3천 840가구 대상)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12.9%가 “최근 1년 안에 우울증을 경험”했으며, 성별로는 여성(16.5%)이 남성(9.1%) 보다 1.8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17.9%) > 60대(15.1%) > 50대(15.0%) > 40대(12.9%) 순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우울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구 소득별 우울증 비율은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우울증 경험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나 저소득층이 15.3%로 가장 높게, 고소득층이 10.9%로 가장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에서도 우울증상을 경험한 사람 중 최근 1년간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경우는 9.7%로 100명중 10명 미만에 불과했으며, 상담기피 정도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젊은 층보다는 65세 이상 노인층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에게 더 우울증이 많은 이유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경규 교수는 여성에게 우울증이 많은 이유에 대해 “호르몬의 차이, 월경, 임신, 출산이라는 요소가 우울증에 관여하기도 하고, 남녀 간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서로 다르고, 스트레스에 대한 남녀 간의 대처능력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하고 “여성의 뇌가 슬픔에 유난히도 민감하며, 생리와 임신, 분만 그리고 폐경이라는 특별한 시기에 성호르몬의 변화가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여성에서 우울증이 많다”고 부연했다. ▶우울증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지원체계 필요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김윤아 연구원은 “우울증은 개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장애를 유발하는 중요한 공중보건학적 문제일 뿐 아니라 우울증과 자살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도 10조3천800억 원(2011년 기준)에 이른다”며 “우울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질환으로 적극적 인식 개선 노력과 함께 사회적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울증의 원인 -생물학적 요인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우울증이 초래될 수 있다. 약물치료는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함으로써 우울한 기분을 바꿔주게 된다. -유전적 요인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는 경우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으나 병 자체가 유전되는 것은 아니므로 우울증환자 가족이 모두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생활 사건과 환경적 스트레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실직, 경제적인 걱정 등의 생활사건은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체질환 갑상선·뇌졸중·고혈압·암·당뇨병 등의 신체적인 질환이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나, 반대로 우울증이 환자의 신체를 약화시켜 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알코올과 약물요인 때때로 우울증은 일부 고혈압약·결핵약·피임약·이뇨제나 두통약 등과 같은 특정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다른 약물과 술을 같이 마시게 되면 우울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경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경주실내체육관 외부광장에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5조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안전 분야 특별 현장훈련을 강화해 평시보다 2일 추가해 5일간 실시한다. 기존 관행화된 도상훈련에서 벗어나 민·관·군·경의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매뉴얼 숙달훈련과 지휘부 기능·현장훈련 및 방사능방재대책본부 운영 훈련 등을 실시한다. 20일에 실시하는 지휘부 기능훈련, 주민대피 훈련 및 방사능방재대책본부 운영훈련은 월성원전 내 원자로 이상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상해 열린다. 경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주시 및 10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전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훈련이다.
경주시는 지난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대구지검 경주지청,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주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해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연계를 위해 개최됐으며, 현재까지 학교폭력과 관련된 각 기관별 추진 실적과 추후 계획 및 기관별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각 기관이 직접 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의 다양한 원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보공유의 중요성과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 캠페인, 예방교육 및 상담 등 적극적 예방대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김남일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 위원장(경주시 부시장)은 “학교폭력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다각도의 방법으로 학교폭력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학교폭력이 발생 시 조속히 대처해 극단적인 결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청사에서 ‘신도청 명건도감’회의를 열고 대국민 명칭 공모전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심사결과, 동천·예안·퇴계신도시 등 3편의 응모작이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최우수상은 해당 응모작이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추후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수상자 명단은 오는 20일 경상북도홈페이지(www.g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초 경상북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도시 명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명칭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좀 더 폭넓은 도민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제반 여건이 조성 된 이후, 이번 선정된 3건의 명칭을 포함한 명건도감 위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명칭선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명칭공모 결과 총 848명이 응모하고 457건의 명칭이 접수되어 신도시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모작에 대한 심사는 1~3차로 나누어 실시됐다. 1차 심사는 응모안 중 25건의 우수제안을 자체 선정했고, 2차로 신도시건설자문위원회에서 1차 선정된 우수제안 25건 가운데 10건으로 간추려 냈다. 최종적으로 신도청 명건도감 1차 회의에서 10건의 명칭 가운데 동천, 예안, 퇴계, 풍호, 해올 등 5건을 선정했고, 이날 2차 회의에서 5건의 명칭 가운데 우수 수상작 3건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성공하는 인생2모작을 위한 베이비부머·은퇴자 6차 산업 창업학교 1차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민 및 출향인, 6차 산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베이비부머세대 및 은퇴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경북 테크노파크 청년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우편, Fax, 방문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선발된 교육생 50명은 경주드림센터에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6차산업에 대한 이해와 자신들에게 맞는 6차산업의 사업모델을 찾는 교육을 받게 된다. 1일차에 경북도 6차산업 지원정책 설명 및 경북대 임충규 교수의 6차산업 트렌드에 대한 특강과 함께, 경북 청도에 귀촌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전유성씨를 초대해 지역에 정착하기까지의 진솔한 얘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2, 3일차에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설립 특강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지역 농업현황에 관한 특강을 듣고 포도와이너리, 발효식초공장, 마을기업 현장방문 등 6차산업 성공 귀농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 날은 지역공무원과의 상담을 통해 귀농, 귀촌시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정착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창업전문가와 6차산업 전문가의 컨설팅과 현장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6차산업 로드맵을 작성해 가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치고 난 뒤에도 지속적인 컨설팅과 e-learning등을 받도록 해 성공적인 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베이비부머·은퇴자 6차산업 새출발 창업학교는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이 이주해 온 경북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단순 영농·재배 1차산업에서 나아가 도시민들의 장점을 살려 경영마인드를 도입한 제조가공(2차산업),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통판매·서비스(3차산업)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귀농·설계 지원 사업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이수형 소장)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태풍, 집중 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의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과 공원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이 기간 특별관리 대상지역(급경사지, 사고위험지구, 세월교 등)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각종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공원 진입부에서는 탐방객에게 산행안전교육과 함께 산행전 준비운동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상황 발생 시에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신속한 구조활동과 응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시민안전과 관련된 30개 분야 2788개 시설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진단은 관리주체 자체점검을 비롯한 시와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총 424명의 안전요원이 참여했다. 안전대진단 결과 시설물의 손상·균열, 낙하방지 그물망 훼손, 배선 및 차단기 노후, 가스시설 관리소홀, 공사장 절취부 사면 덮개 훼손 등 여러 가지 안전 취약요소들이 발견됐다. 낙하 그물망 훼손 등 경미한 사항 20건은 즉시 시정조치를 했으며, 63건은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노후저수지를 비롯한 80건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단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 조속히 조치하고 당장 예산확보가 어려운 곳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요소를 관리와 예산수반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들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운영을 통해 행정에서 다 살피지 못한 취약요소들을 개선하고 있으며, 안전신문고 앱 이용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안전점검의 행사 시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40여년 만에 한·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되면서 원전관련 기관 유치에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주시도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경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해연경주유치추진단은 지난 8일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영주시민운동장을 찾아 현수막 및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원전의 전주기시설이 위치한 경주가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알리고 도민들의 단합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개회 입장식에 경주선수팀은 원해연 유치에 도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원자력, 준비된 국가대표’, ‘원자력해체연구원 경북 유치로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열자’라는 현수막 퍼레이드를 펼쳐 주목받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경주하이코에서 대구·경북 관·학·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원해연 유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유치 선점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경주(대구·경북)와 기장(부산·울산)에서 원전해체센터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래부에서는 예비타당성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9년까지 1473억원을 들여 7550㎡ 규모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최근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 ATM에 참여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4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두바이에서 개최된 ATM(Arabian Travel Market)은 아랍에미레이트를 중심으로 2500여개의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의 관광박람회로 경북도는 경상북도전담여행사와 함께 경북관광 홍보 및 상품 개발 상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경북의 봄꽃과 가을 단풍 명소를 소개하고, 음식만들기와 전통문화체험 등 체험관광지로서의 경북의 매력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중동의 잠재 관광객들을 위해 아랍어 홍보자료 배포와 경북관광 알리기를 위한 고객설문조사 및 SNS 친구 맺기를 통한 선물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최근 각국의 주요 유치 대상으로 부상한 무슬림 관광객은 제2의 요우커로 불리며 해외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일머니를 가진 중동 지역 관광객들은 다른 문화권 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과 소비력이 2배 이상이다. 경북도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기도실 설치, 할랄식당 확충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무슬림 문화를 이해하고 저변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관광 팸투어와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주요 무슬림 국가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경북관광 인지도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경북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이번 현지 홍보는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한 마케팅활동과 더불어 외래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방안 중의 하나이다”며 “공사는 경상북도만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해외 시장에 적극 홍보해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경상북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본지는 지역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은 어떤 곳들이 있으며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는지 소개한다. 아트세상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환원 등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시작한 사회적기업이다. 아트세상 박정림 대표는 2008년 안강지역에서 공예 재료를 판매하는 작은 회사를 시작했다. 사업을 이어가던 중 안강지역에 폭우가 내려 영업하던 공장이 침수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에 공장이 침수돼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보상도 이뤄지지 않아 막막했었죠. 어려움에 겪을 때 일자리와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되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이들에게 일자리와 작은 희망을 드리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사회적기업 아트세상은 현재 6명의 일자를 창출해 내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이들 대부분이 고용 취약계층입니다. 미술을 전공한 이들에 비해 조금은 미숙한 점이 있지만 일을 해내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에는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기에 어려움은 없죠. 누구나 배우면 할 수 있습니다” 아트세상은 다양한 목공예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곳이다. 제조과정에 이용되는 목공예품의 그림, 삽화기술을 벽화작업에 활용하고 있다. 2013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지역의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역에 방치된 벽화를 정비해 그림을 그려 넣었으며 옥산서원, 정류장 개선사업, 전봇대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곳에 그림을 입히고 있다. 박 대표는 사회적기업의 숙명은 수익창출이라 강조했다. “무조건 수익을 창출해야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로 사업을 만들어가더라도 수익이 창출되지 않으면 더는 고용하고 사업을 영위해 갈 수 없습니다. 가만히 있다고 해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사용해 주지 않습니다.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트세상은 수익 창출을 위해 인터넷으로 공예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또한 관공서, 기업 등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며 아트세상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사업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다른 사업으로 진출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림과 목공예 제품 생산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야만 자립이 가능하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자립의 기본은 수익입니다. 다른 업종으로 추가해 사업을 확장해 가겠습니다” 아트세상은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상생’을 실천하는 곳이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바랐다. “아트세상은 개인적 이익보다는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소득층과 다문화, 취약계층 등 누구에게나 일할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태 주기 바랍니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황성축구공원 제4구장에서 ‘2015년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봄 가족 운동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청소년 55명과 가족, 지도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및 아카데미 졸업 청소년 등 120여명이 참여해 축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단체 게임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맞벌이·한부모·장애인·조손·다자녀 가정 등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해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3월 청소년수련관에서 둥지를 틀고 매년 초등 5∼6학년 40명, 중등 1∼2학년 20여명 등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학습 및 생활지도, 문화체험활동, 급식, 상담, 건강관리, 귀가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경제참여 지원, 저소득가정 사교육비 절감, 나 홀로 청소년의 범죄·비행 노출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각성 스님)은 지난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앞 광장에서 스님, 교직원, 학생, 일반신도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모든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사상을 구현하는 연등을 밝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길 기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과 헌등, 헌화, 법어, 봉축사,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계영 경주캠퍼스 총장은 축사에서 “연등의 불을 밝히는 것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어지러움을 밝히는 것”이라며 “오늘 밝히는 아름다운 연등처럼 동국 가족이 모두 연등이 되어 이 세상을 환히 밝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 등지에서 (사)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및 경주지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 야생동물 불법포획시설을 제거했다. 이날 뱀 그물 2㎞, 통발 50여점 등 불법시설을 수거해 폐기하고, 특히 제거작업 도중 통발에 포획된 뱀 5마리를 구출해 야산에 방사했다. 시는 최근 강동면 왕신리 일원 야산에 뱀을 포획하기 위한 불법 뱀 그물이 설치돼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해 이날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시와 (사)야생생물관리협회는 밀렵단속 및 불법 엽구 수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보호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희열 환경과장은 “밀렵자들이 현지인이 아닌 주로 외부인인 점을 감안, 외부인이 야산에 그물을 설치하거나 그물 주위를 배회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경우 관할 파출소나 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지 1189호, 경주 재발견 74회 ‘도심 한 복판에서 만나는 섬… ‘야생’의 생태 습지’에서 예기청소 남쪽변에 있는 서천 자연생태습지의 경관 보호 및 환경 정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기사를 접한 코레일 건천역 허남태 부역장(나루터봉사회 회원)은 지난 10일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연락을 해왔다. 나루터 봉사회는 매월 둘째 일요일 9시30분에 황성공원에 모이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내 자연 환경정화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환경오염! 우리가 함께하면 줄일 수 있다’는 슬로건을 걸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천 자연생태습지를 찾은 이들은 낚시꾼들이 버린 캔, 비닐봉지, 빈 부탄 가스통 등의 각종 생활쓰레기와 농사용 폐비닐 등 800리터(쓰레기봉투 기준) 가량을 수거했다. 한편, 이날은 나루터 회원들의 자녀들까지 합세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허 부역장은 “힘들었다기 보다는 안타까웠다. 습지 속 깊이 쓰레기들이 많아서 쇠스랑, 갈고리 등의 농기구를 이용했다. 낚시 금지 구역인 만큼 낚시꾼들의 자제가 필요하다. 다음달은 북천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사랑나눔 벼룩장터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9일 타임캡슐공원에서 5월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열었다. 경주시와 공동주최한 이번 장터는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알뜰도서교환시장과 돗자리 판매장을 비롯해 각종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좋은 학습 체험 장소로 각광받았다. 특히 새마을단체 임원,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일반시민들이 기증한 온풍기, 남산 신선암 마애불상 사진, 액자, 각종 생필품 등을 경매를 통해 판매해 의미를 더했다. 박서규 회장은 “경매 수익금 19만원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며 벼룩장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벼룩장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황성공원 타임캡슐 공원에서 열리며 누구라도 참여해 물건 판매 신청과 교환을 할 수 있다. 판매물품의 종류는 사업목적 외 재사용품이라면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