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은 여름 피서인파가 많이 찾는 동창천 청룡폭포 앞에 피서객 무료 쉼터를 조성해 피서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산내면 동창천은 76m 높이의 산에서 떨어지는 인공폭포로 유명한 청룡폭포가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다. 또한 동창천 일대는 2009년부터 다슬기 채취 생태체험장을 조성해 청룡폭포를 찾는 피서객들이 다슬기 채취 체험을 통해 고향마을의 정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청정 산내면에서 생산되는 곤달비, 고사리, 더덕 등 지역특산물과 한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해규 산내면장은 “고향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내면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청정 산내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무산중(교장 권영식) 축구부가 지난 10일 충북 제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추계 한국 중등(U-15) 축구연맹전 고학년부 결승전에서 부산 사하중학교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이날 무산중의 김은래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최문수 선수는 골키퍼상, 김기식 감독과 배장운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 최인태 교사는 팀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기식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자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창단된지 12년째를 맞이한 무산중학교 축구부는 선수들의 경기 실적 관리 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과 체육 분야 전문가 양성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어 체육중점학교의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운영을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인조 잔디 전용 운동장, 쾌적한 환경의 생활관, 웨이트 트레이닝실 구비, 무용 연습실 등의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무산중 축구부는 오는 9월 12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2015 경북권역 주말리그’에도 출전한다.
문무대왕 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양북면 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앞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연인원 1만여 명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는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과 인근 주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문무대왕 문화제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문무대왕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이견대 등 양북면 일대에 산재한 신라문화유산의 역사적, 경제적, 관광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양북면발전협의회 주도로 개최하게 됐다. 이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무대왕 추모예술대제와 지역민 화합한마당, 불국사 수륙대재와 골굴사 선무도 공연, 3개 읍면 노래자랑, 용왕대제, 통일기원 줄다리기 행사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한편 이판보 양북면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문화제가 처음으로 개최된 만큼 부족한 부분 등을 보완·개선해 나가고, 앞으로 지역의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고정팬을 확보하며 연극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경주에서 막이 오른다. 올해 6회째. 올해는 경주 실크로드 대축전과 함께하는 전국연극대축전으로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그 향연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연극, 뮤지컬 공연들이 준비돼 전국극단들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경주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고품격 문화아이템인 셈이다. 아래는 공연 일정과 줄거리
(재)정동극장(정현욱 극장장, 이하 정동극장)이 21일부터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의 공연을 낮 시간대로 변경해 운영하고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방문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 게릴라 쇼케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여름시즌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해 임시로 이동했던 공연의 시간대(월~토요일 오후 7시 30분)를 기존 공연 시간인 평일 오후 2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로 재조정한다. 또한 정동극장은 10월 19일까지 59일간 개최되는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입장권과 공연 티켓 동시 구매로 인한 관람객들의 가격적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VIP석 3만 원, R석 2만 원, S석 1만 원(학생 특별가 별도 제공)으로 티켓 가격을 낮춰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일(일요일 제외) 오후 1시 30분에는 ‘바실라’의 주요 출연진들이 문화센터 공연장 로비에 등장해 ‘게릴라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약 10분간 본 공연의 맛보기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또한 문화센터 공연장 매표소 옆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40분 2회로 나누어 진행되는 룰렛 게임 이벤트에서는 공연 좌석 업그레이드(1일 30팀) 및 바실라 연필세트(1일 50개 한정) 등의 풍성한 경품을 관객들에게 제공하며 공연 시작 전 분위기를 한층 돋굴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선연구소(소장 진월 스님)는 지난 13~14일 인도 아시아학연구소에서 ‘보리달마’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사진>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연구소와 인도 아시아학연구소의 교류 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인도 정부의 지원과 중국의 소림사, 일본의 세계보리달마협회, 홍콩의 보리달마보편연합, 모리셔스의 타밀디아스포라국제협회 등 18개국 80여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심포지엄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연구소장 진월 스님의 ‘한국의 보리달마 유산과 영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차문화연구소의 선차 시연, 보리달마의 고향인 칸치프람과 중국행 포구였던 마하마르프람 등 문화유산 답사로 진행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연구소장 진월 스님(불교학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양 연구소간 연구 및 학술대회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이라며 “앞으로 선연구소와 아시아학연구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고 국제 학술교육협력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덕여고(교장 김상환)는 21세기의 창의적인 리더로서 자세를 함양하고 책임감과 협동심, 이해심과 배려심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일~12일까지 3일간 ‘2015학년 꿈·희망·미래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캠프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etter People’이란 모토를 바탕으로 자신감, 열정, 창의력, 명확한 비전, 실행력, 인간관계, 소통능력의 7가지 핵심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1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일차에는‘나를 깨우는 여행’을 테마로 학생들의 친밀감 형성, 글로벌 리더의 인성과 자질 함양, 발표를 통한 존중과 배려를 익힘, 2일차에는‘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테마로 발표를 통한 희망찬 미래를 위한 비전작성법 학습, 3일차에는 ‘나를 표현하는 여행’을 테마로 인간관계를 위한 대화법 체득 및 진정한 관심과 소중한 지지의 위력을 체험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자존감과 주도성 향상 및 자신의 핵심역량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신체와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서 확장된 사고를 경험하고 리더의 필수 인성자질을 창조적 마인드로 구체화해 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숨어있는 열정을 이끌어 내고 학습 및 일상에 구체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원장 이정일)에서는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자연환경해설사, 동물매개심리복지사 과정의 2015학년도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과정은 친환경 농업의 전반적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 병행 학습으로, 수료 시 유기농기능사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및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 기회가 부여된다. 환경부 지정 자연환경해설사는 생태우수지역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해설, 교육, 탐방안내를 하는 해설사 양성과정으로, 수료 시 환경부 인증 및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해설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동물매개심리복지사는 동물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심신회복 및 사회활동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자격증 교육과정으로, 동물매개심리복지사 민간자격증 취득 기회가 부여된다.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자연환경해설사, 동물매개심리복지사 양성과정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으로 하면 된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은 장애인 원스톱 창업지원사업 수행기관,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기관,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기관 등으로 선정되어 우수한 교육 시설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용강초 병설유치원은 지난 17일 2015 을지연습 현장체험을 가졌다. <사진> 이날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란 체험 프로젝트에 유치원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안보 동영상 시청을 통해 을지연습이란 무엇이며, 위급상황 발생 시 대비절차와 안전행동 요령을 배웠고, 전 국민들이 꼭 참여해야 하는 훈련임을 알게 됐다. 이어 경주역 광장에 마련된 을지연습체험장을 찾아 전쟁, 테러, 재난 등의 비상사태 시 안전한 국민행동 요령과 재난 및 안보에 관한 전시물 관람, 서바이벌 사격장 체험 및 심폐소생술과 물놀이 구조시연에도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무기 등 전시물을 보면서 다소 무서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호기심 가득했으며 체험 참가의 진지함을 보여줬다. 유치원 인솔교사는 “이번 체험을 통해 을지연습에 대해 많이 이해했고, 새삼 어린이들이 올바른 안보의식을 가질 수 있는 현장교육이었다”며 “앞으로 안보교육에도 많은 보탬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 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 ‘2015 여름 청소년 화랑도 체험활동’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청소년수련관 및 경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행사는 민족의 고귀한 문화유산인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주에서 매년 겨울·여름 방학 기간 중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또 이 프로그램은 2007년 국가 청소년수련활동인증 제134호로 지정돼 전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수련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랑특강, 화랑문화 유적지 답사, 화랑정신 문화 체험활동 등이다. 시 관계자는 “화랑의 얼과 민족문화의 뿌리를 올바르게 인식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통일 조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주역으로 거듭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중학교(교장 강대춘)는 지난 8일부터 전남 나주에서 열린 U15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1차전에 제주일중을 9:0 콜드게임승으로 서전을 장식하고, 뒤이어 소년체전 준우승팀인 강호 경남중을 3:2, 부산대신중을 7:2, 소년체전 동메달 팀인 수원북중을 7:2로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결승전에서 3학년들로 이루어진 강호 광주동성중과 맞서 선전했으나 후반부 두 번의 역전 기회를 놓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주중 야구부는 주전의 반이 2학년생으로 체격에서 뒤지고 호남지방의 텃세가 있었으나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후반부 2사 만루 기회나 1사 1, 2루 기회에서 잘 맞은 안타가 상대방의 호수비에 걸리는 등 불운이 겹쳐 2:5로 패퇴했다. 에이스 이정원은 처음 두 경기에서 연이은 퍼펙트를 장식해 이목을 끌었으며, 4번타자 노학준(전 삼성투수 노장진의 아들)은 매 게임 장타와 도루로 대형선수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경주중은 전용구장 2개, 보조구장 1개로 모두 인조잔디이며 전용버스를 가지고 있다. 강대춘 교장은 “다시 한 번 임원수 감독의 지도력과 좋은 성적을 거둔 경주중 야구부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며 “한국 야구 발전을 짊어질 야구 꿈나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60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우리나라는 41개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통산19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주 신라공고(교장 손수혁)는 3명의 국가대표를 출전시켜 금메달 2개, 우수 1개를 획득해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했다. 자동차정비직종 서정우 선수(지도교사 서상일)가 금메달, 철골구조 배영준 선수(지도교사 한보승)가 금메달을 자동차차체직종 김정수 선수(지도교사 서동욱)가 우수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자동차정비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서정우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알버트비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위 선수들은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올해 이미 현대자동차(주)와 현대중공업에 특채취업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지난해 12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국가대표선발평가전을 거쳐 국가대표로 선발 됐으며, 세계제일의 기능인이 되겠다는 선수들의 열정과 반드시 세계정상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는 지도교사의 열정과 혼이 하나 되어 이룬 값진 성과라 하겠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포상금은 물론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면제, 산업기사무시험자격취득, 연금지급 등 국가로부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1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우수 4개를 입상해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고, 명실공히 세계속의 신라공고로 그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선진기술한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 학교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경주제일교회는 경주평생학습문화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에 ‘실크로드 경주2015’ 행사 입장권 티켓(200매, 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정영택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전점득 경주시보건소장,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등이 함께했다.
황오동 새마을회(회장 박제환, 부녀회장 김순향)는 지난 12일 말복을 맞아 경로당 7개소를 방문하고 안부를 전했다. 새마을회는 이정희 황오동장 및 박귀룡·손경익 시의원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준비한 수박과 떡을 전달했다. 또한 경로당 시설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무더운 한낮에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 이용을 많이 해줄 것을 안내했다. 이정희 황오동장은 “경로당 이용 등 마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더위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특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안부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계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자 경주시 공무원들이 계란 팔아주기에 나섰다. 폭염으로 인한 산란율 저하와 하절기 계란 소비 둔화 등 양계농가는 이중삼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양계농가의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재래식 계사가 밀집한 희망농원에 소방차와 방역차 등을 이용해 매일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비타민제 4423kg을 공급해 양계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일 폭염피해가 발생한 양계농가를 돌아본 최양식 시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시청 공무원들에게 계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토록 하고 지난 11일 1차로 신청 받은 계란 1300판을 모두 소진했다.
대구은행 경주사랑봉사단(단장 김형식 경주영업부장) 회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청정누리봉사단(단장 이종인 이사장) 회원 20여명은 지난 12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지원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대구은행 경북 동부본부 강영순 부행장, 김형식 경주영업부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강철형 부이사장, 최광섭 본부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직원이 복지관을 방문해 삼계탕 나눔행사에 후원 및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삼계탕 400여 그릇과 수박을 대접했다. 아침부터 복지관을 방문한 두 봉사단의 임직원은 삼계탕 조리에서부터 배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이용자분들이 편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정빈스님은 2012년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여름이면 잊지 않고 우리복지관을 찾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지원하는 대구은행 경주사랑봉사단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청정누리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체가 늘어나 지역의 장애인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우리복지관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은 “작은 정성이지만 복지관 이용자분들이 삼계탕 한 그릇을 맛있게 드시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들이 다시 힘을 얻는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에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관에는 오는 9월 4일 신기루봉사단의 후원으로 ‘사랑의 짜장면 나누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화를 배움으로써 접하게 되는 새로운 세상이 저에겐 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년째 수화통역을 자원봉사해온 박영숙(52) 씨의 말이다. 교회를 다니며 우연히 본 수화통역이 수화통역 봉사자로서의 시작이 됐다. 처음 수화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본격적으로 봉사 다니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현재는 주말이면 교회에서 수화통역을 하며 수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녀는 농아인협회에서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며 수화를 배우기 시작했고 정식으로 자격을 취득하게 된 것은 2009년 겨울이라고 한다. 수화를 배우고 농아인들과 소통을 시작하면서 그녀는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됐다. 아직도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따듯하지만은 않다는 것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위한 스스로의 책임과 사명이 그것이라고 했다. 문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보는 소리로 얻게 된다. 농아인들의 소리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고 눈으로 듣는 것이다. 영숙씨는 듣지 못하는 그들을 위해 소리를 손끝으로 그리고 눈으로 전달한다. “수화를 처음 배울 때만 해도 통역까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저 ‘그들의 좋은 친구, 같은 동네의 언니, 누나, 동생이 되어주자’라는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웃어야 할 순간에 함께 웃고, 슬퍼야 할 순간에 함께 슬퍼하는 그들의 모습을 그리며 오다보니 통역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스스로가 농아인과 사회의 연결 매개체가 되는 것이 보람이며 책임, 사명이라고 했다. 농아인들이 듣지 못한다해서 그들을 멀리하게 되면, 그들끼리만 닫힌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은 일이 이 사회가 변화하는 시작이라고 했다. “수화통역은 어려운 일입니다. 간혹 실수로 잘못된 단어로 통역을 해주면 저로 인해 오해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수화통역은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아파서 병원이라도 가게 되면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잘 전달해주어야 합니다. 수화통역사란 농아인들의 귀와 입이며 단하나의 소통의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전하는 말이 수화다. 아름다운 그 손동작을 보고 있으면 수화는 손으로 전하는 말이 아닌 손에서 피는 꽃 ‘수화(手花)’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다. 영숙 씨는 “수화의 영역이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식언어로 채택되어 안부인사만 전할 정도만 익혀도 농아인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장벽이 많이 낮아질 것입니다”라고 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 지역 기술교류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 지역 기술교류 커뮤니티 지원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권역별로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등의 전문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수요 발굴과 현장밀착형 애로해결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에너지 및 부품소재 클러스터 기반 기술교류회 운영사업’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으며 오는 12월까지 기술교류 커뮤니티 활동 및 애로기술 상담회를 통한 기업애로 해결, 기업 필요기술 이전지원, 우수성과 발굴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해 지역기업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연구 책임자인 박병식 지역정책연구소장(행정경찰공공학부)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대구경북지역의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 지원기관으로서 기업의 경영자문, 기술지원, 마케팅지도, 해외판촉지원, 기업애로사항 해결 등과 함께 지역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심적 지원기능을 담당하게 됐다”며 “치열한 경제 경쟁 속에서 기업별 독자적인 특화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기술교류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는 “월성원전 4호기(가압중수로·70만㎾급)가 제13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18일 오전 9시 발전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는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가 이뤄지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로 저압이동형 발전차의 성능 시험 등을 통해 발전소의 건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월성4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10월 6일경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경주시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사장 임상규, 이하 하이코)는 2016 원자력 열수력 운영 및 안전 국제학술대회 개최지로 경주가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2016년 제11차 원자력 열수력 운영 및 안전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Topical Meeting on Nuclear Thermal-Hydraulics, Operation and Safety, 이하 NUTHOS-11)는 내년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하이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UTHOS-11는 원자력 안전, 열수력, 운전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 40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행사 참가를 위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회의도시 경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도시로서 하이코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장 및 전시장과 보문관광단지 내 다양한 호텔 등 숙박시설이 집약된 MICE 인프라와 함께 훌륭한 관광 인프라가 구비돼 일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최상의 컨벤션 개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하이코는 이미 크고 작은 원자력 분야 행사들이 개최됐으며 앞으로도 원자력 분야의 많은 학술대회, 워크샵, 전시회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다가오는 9월에는 원자력 관련 산·학·연 9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