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외동읍분회(분회장 오형필)는 지난달 29일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맞이해 외동읍 관문인 입실삼거리~외동공공도서관 앞 도로변 일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사진>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도로변 각종 종이류, 캔, 빈병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외동읍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또한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 외동읍위원회(회장 김율락)도 같은 날 울산과 경주를 잇는 모화천을 비롯해 주변도로, 버스정류장, 골목길 등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외동읍위원회 회원, 도의원, 시의원 등 약 20명이 참여해 지난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한 각종 종이류, 캔, 빈병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동호 도의원, 김병도 시의원은 자연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외동읍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속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의 영농 시험재배로 영농 정보공유 및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교육조직체인 생활개선회의 읍면단위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 현곡·강동면회에서는 감자, 옥수수, 땅콩 등 공동과제포(직접 영농하는 시험재배) 8300㎡(약 2510평)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간 협동정신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영농기술과 지식 습득 및 새로운 영농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공동과제포 소득사업은 3월부터 작목선택과 재배지를 선정하고 4월에는 영농 자재 확보, 5월에는 정식 및 파종하는 등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농 준비를 했다. 특히 8일에는 강동면 호명리 공동과제포에서는 강동회원 20여 명이 함께 땅콩 수확작업으로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화합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판매대금은 소외된 이웃돕기와 모임회 운영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9개 읍면동 생활개선회가 골고루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영농자재 일부를 지원해 자립기틀을 마련해 주는 공동과제포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1195호~1196호에서 기자는 각각 ‘사적 제21호 경주김유신묘(慶州金庾信墓)개칭 시급’이라는 기사와 함께 ‘장군을 ‘장군’이라 부르지 못하니…’라는 제목으로 의견을 제기 한 바 있다. 사적 제21호 ‘경주김유신묘’에서 역사성과 정통성을 지닌 ‘경주김유신장군’묘로 명칭 변경을 재고해달라는 것으로 문화재청에서 바로 잡아줘야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다시말해 장군이라는 호칭은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사적 21호의 공식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것. 현재는 사적 21호 명칭에 대해 세 가지 표기가 뒤섞여 있는 상황이다. 우선, 문화재청 공식명칭은 ‘경주김유신묘’다. 시가지 문화재 안내판에는 ‘김유신장군묘’로 되어있다. 그리고 한 시민이 너무 안타까워한 나머지 ‘흥무대왕릉’이라는 표기를 전봇대에 붙여놓은 웃지못할 실정이다.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는 사당인 숭무전 11대 김덕수 참봉은 “문중 어른들도 그냥 있어서는 안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단 서명운동을 펼칠 생각이다. 한시바삐 개칭이 되길 바라고 있다”면서 “추계향제가 김해에서 오는 10월 26일, 경주서 10월 29일 봉행된다. 이 때 각각 전국의 문중어른들에게 개칭에의 결의를 다짐하는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종친회와 도종친회에도 연락해서 개칭에의 의지와 관심을 더욱 부각하고 촉구할 생각이다”고 했다. 한편, 문화재 명칭변경의 사례로써 강원도 강릉시의 경우, 90년대 초에 강릉 시청사 부지 계획이 있어 그 일원을 학술조사를 하게 됐고 조선시대 관아 유적이 확인 돼 ‘강릉 임영관지’라는 명칭으로 사적 지정했다. 다시 2003년 확대 조사하면서 동헌 영역까지 추가 지정되면서 2010년 ‘강릉 임영관’으로, 2012년 다시 객사와 관아 영역 복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강릉시에서 발주해 문화재청에 명칭 변경을 요구했고 ‘강릉대도호부 관아’로 개칭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 토론과 학술 세미나를 거치는 등의 용역을 통해 당위성을 확보해 문화재청 심위위원의 심의를 거쳐 2014년 최종 명칭이 확정됐다”고 했다. “역사성과 당위성의 문제이지, 시에서 주도하거나 민간에서 주도하는 것은 중요치 않다. 바로 잡아서 제대로 명칭을 부여하고 제대로 알리자는 것을 목적으로 뒀다. 학술적 명확한 검증의 뒷받침이 우선돼야 한다. 그러한 확실한 당위성 아래 시와 함께 여론 몰이가 가능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재원이 바탕이 돼야하는 학술적 검증의 과정은 어려워보인다. 경주시와 공감을 형성하고 시와 함께 문화재청에 제의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나 문중에서의 지원은 미약하고 대부분 여론 몰이가 어려운 어르신들이기 때문이다. 민간 주도의 경우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 이 대목에서 경주시의 관심과 적극적인 부응이 아쉽다. 한편, 문화재청 관련 담당자는 경주김유신묘라는 애초의 문화재 명칭 지정의 경위에 대해 “‘경주김유신 묘’명칭은 63년 지정됐다. 그 당시 인물 유적의 경우는 명칭 부여 지침에 근거했다. 지역명에 이름, 유적 등의 기준이 그것이다. 이런 근거로 ‘경주김유신묘’라고 지정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당시는 일제강점기에 일괄 지정했던 것을 지정 가치 등을 생각지 않고 지정했던 것 같다. 명칭을 검토했을 수는 있지만 63년 당시 한꺼번에 전환이 됐고 그 이후 지금에 이른다고 보여진다”면서 “왕이 아닌 자의 묘가 사적으로 지정된 예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일제강점기 고적으로 관리되어 오던 것을 63년 사적으로 일괄 재지정했다는 것은 그 이전부터 사적으로 돼 있던 것을 문화재법 지정 이후 사적으로 완전히 바꾼 것이다”고 했다. 문화재 명을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며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타당성이 있는 근거를 제시할 것과 절차를 밟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慶州 壺杅塚 出土 靑銅 ‘廣開土大王’銘 壺杅)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878호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는 1946년에 은령총과 함께 발굴한 호우총(140호 고분, 노서동 213번지)에서 출토된 그릇이다. 규격은 높이 19.4cm 배 부분 지름 24cm이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 호우는 415년(고구려 장수왕 3)에 제작된 광개토대왕의 호우 10개 중 현존하는 유일한 것으로 고구려가 아닌 신라 고분에서 출토돼 고구려와 신라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다. 그릇의 몸체는 배가 불룩하고 아가리가 안으로 약간 오므라든 형태이며 연꽃 봉우리 모양의 동그란 꼭지가 달린 낮은 곡선형 뚜껑으로 덮여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옆으로 벌어진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릇 표면에는 돌출된 띠무늬가 3줄씩 두 군데에 있고 밑바닥에는 4행 4자씩 총 16자(乙卯年國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 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글자 위쪽 공간에는 ‘#’자 모양도 새겨져 있다. 뚜껑은 10장의 꽃잎 무늬로 장식된 꼭지를 중심으로 1줄의 양각선이 둘러져 있고, 그 아래로도 간격을 두면서 3줄씩의 양각선이 두 군데 둘러져 있다.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펼쳐지는 실크로드경주2015 개최기간 동안 첨성대에서 오는 12일과 19일 이틀 간 ‘천체관측체험’과 ‘선덕여왕 첨성대 행차극’이 열린다. 이 행사는 경주문화원(원장 김기조)주관으로 개최된다. ‘신라로의 여행! 천체관측체험’은 신라천문학의 상징인 첨성대를 무대로, 천체관측 체험과 선덕여왕이 첨성대로 행차해 첨성대의 축조 목적과 상징성을 관광객과 공유하고 민족화합으로 승화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연극이 현장에서 최초로 공연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연극은 첨성대 부근에서 풍물패와 각설이패가 실크로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관객들과 재담을 곁들인 흥겨운 놀이마당을 펼쳐진다. 이어서‘처용무’로 선덕여왕의 행차에 악귀를 물리며 길을 연다. 선덕여왕 행차를 알리는 행차악이 연주되면 대신과 호위군사, 시녀, 백성들이 뒤따른다. 첨성대에 도착한 선덕여왕이 1400년 전 첨성대 축조 목적과 상징성을 백성들에게 알리고 신라의 찬란했던 황금문화를 후손들이 계승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이어진다. 이어서 관광객과 함께 주령구등을 밝히고 첨성대를 돌며 축제의 성공과 국민 화합을 기원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들이 천체망원경으로 태양흑점·별·달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그리고 밤하늘의 달 모습을 웹캠 영상으로도 중계한다. 또,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주령구 등만들기와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로 알려진 첨성대의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 현장성을 활용해 신라 천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앞으로 경주의 새로운 문화재 활용 콘텐츠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체관측체험은 12일과 19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선덕여왕 첨대 행차극’은 오후 7시에 열린다. 문의는 경주문화원 743-7182.
국립경주박물관은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신청 받아 운영한다. <사진> 교과서 속 문화재는 2013년 ‘금관’을 시작으로 2014년 ‘성덕대왕신종’등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왕궁 안에 만든 연못, 월지’를 주제로 진행됐고 하반기(9~11월)는 ‘국제도시, 신라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주제인 국제도시, 신라를 찾아라는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신라의 대외교류에 대해 알아보고 대외 교류와 관련된 인물과 문화재 등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강의도 듣고 활동지를 풀어보며 대외 교류와 관련된 문화재를 그려서 나만의 그림단추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교과서 속 문화재에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 단체(30~200명)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의 ‘교육 및 행사’(대상별 교육-단체)에서 참가신청서를 첨부해 접수가 가능하며 평일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를 배우고 활동지 학습과 체험활동, 실물을 직접 감상해보는 과정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꿈드림’ 교육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5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한 2차 검정고시에 10명(중졸 2, 고졸 8)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것. 꿈드림은 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를 그만 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주에는 매년 3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있으며 시는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상담·교육·취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정과 학교 복귀,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5월부터 검정고시를 대비하기 위해 일대일 멘토 학습지원과 인터넷 강의 스마트교실 지원 등을 통해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전원 합격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꿈드림은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행복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3일 학교주변 안전지도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주변이나 학생 주 생활공간에서의 아동대상 범죄 예방과 위험 환경 개선을 위해 경상북도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위탁기관(가경복지센터)과 협력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두 명의 센터 담당자가 방문해 5, 6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관련 설문조사 및 안전지도 제작방법 등에 대해 지도한 후, 학교 주변 반경 500m 권역을 두 조로 나누어 탐방하는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학생들과 담임교사, 생활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골목길 사각지대, CCTV 설치 현황, 어린이 지킴이집 현황, 위험 구역 등을 직접 확인하고 조사하는 활동을 했다. 현장 조사 후 학교 주변 안전지도를 완성하고 사후 설문까지 실시해 교육 활동에 대한 소감문 등을 작성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늘 다니던 익숙한 등하교길이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직접 탐방해보고 안전구역과 위험구역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매우 의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조사 결과는 경주시청, 경찰서 등의 기관에 통보되며, 추후 미비한 안전시설의 설치, 보수 등에 활용된다고 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생태교육원에서는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과정의 2015학년도 2학기 수강생을 추가로 모집한다.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과정은 친환경 농업의 전반적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 병행 학습으로, 수료 시 유기농기능사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및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 기회가 부여된다. 친환경생태농업지도사 과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 홈페이지(http://www.eei.dongguk.ac.kr)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전화:054-770-2972~3)으로 하면 된다. 이정일 생태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은 세계도시농업, 자연을 이용한 놀이지도, 생태공예, 친환경농업 성공 및 경영사례, 유기농의 핵심원리, 미생물 배양과정에 대한 국내 유명강사의 특강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직장인과 주부, 유기농 작물재배 및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많으신 귀농인과 농업인에게 유익한 수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태교육원은 장애인 원스톱 창업지원사업 수행기관,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기관,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기관 등으로 선정되어 우수한 교육 시설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신라중(교장 정영한)은 지난 1일부터 경주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미호)의 지원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 치과진료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해 지역사회의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무료 치과진료는 특히 2명의 학생이 심각한 치아손상으로 가정 및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학교 당국에서 알게 됐고, 이에 학생에 대한 치료비 지원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경주시 통합사례관리 회의에 알리게 됐다. 현장 확인을 거쳐 경주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500만원에 가까운 치료비를 선뜻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영한 교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경주시 사회복지협의회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우리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임을 깨닫고 장차 미래에는 자신도 남을 도울 줄 아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3일 경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유·초·중·고·특수학교장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명품 경북 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장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인사인동에 따른 상견례와 함께 후반기 경주교육 주요업무 추진을 위한 행사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학교 성폭력 예방 교육, 청렴교육 연수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청송교육지원청에서 경주교육지원청으로 부임한 장관규 교육지원과장의 소개와 인사가 이어졌으며, 정두락 교육장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손을 맞잡고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한 학교, 꿈과 끼, 나눔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한 경주교육을 꽃피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학교(교장 이장춘)는 지난 3일부터 1박 2일간 경주보문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야영 수련활동을 가졌다. 이는 집단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과 극기·자율·협동정신의 함양 및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첫째 날은 입소식과 숙소배정 및 수련생활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오후에 레크리에이션 댄스, 미니 올림픽, 도미노게임 등이 진행됐다. 저녁에는 장기자랑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맘껏 뽐냈으며 캠프파이어와 촛불의식을 통해 신나게 뛰어놀며 웃고 즐기는 한편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수련장 주변정리 및 대청소, 자연보호 봉사활동 후 퇴소식을 끝으로 이번 야영활동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야영에 참여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정말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어울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여 재미있었고, 해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가 지난달 29일 실시된 2015 경북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야구와 배드민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이번 대회는 지역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출전한 많은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경주정보고 야구부는 그동안 교내 친목동아리 ‘수송 야구단’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2015 경북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한 경주정보고 야구와 배드민턴 선수단은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전국스포츠클럽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임순태 (담당 체육부장)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경주정보고 야구와 배드민턴 선수단은 전국대회에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과 함께 체력보강에 주력할 예정인 가운데 학교와 선수, 학부모가 일심동체가 되어 전국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원초(교장 정재룡) 신(新)대동여지도 국토탐방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의 국토사랑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동해안을 따라 체험을 시작한 학생들은 영덕어촌민속박물관, 풍력발전단지와 신재생에너지 체험센터를 방문해 어촌의 문화를 둘러보며 기후환경문제와 에너지문제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는 극지탐사활동, 기후조사활동, 해양탐사활동을 체험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4위의 해양강국이며 조선 1위, 쇄빙선을 가진 극지탐험선두국가임에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이튿날 해양훈련 체험은 바다를 본뜬 수영장에서 물에 빠졌을 때의 구조방법 등을 직접 몸으로 익혀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위기상황을 대처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특히, 시 워킹(Sea-walking)잠수 훈련은 단위학교 체험행사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나원초 6학년 학생 모두에게 잠수경험을 선물한 아주 특이하고 멋진 시간이 됐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최 환(6년)군은 “친구들과 함께 멋진경험을 하게되어 너무 좋았고, 우리나라 바다와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손성민 교사는 “우리반 학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어 너무 감사하고, 체험간 학생들이 서로도와 과제를 해결하고 생활하는 모습에 너무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벌써 3년째 다양한 체험행사로 발전되는 나원초등학교 국토사랑 프로그램 신(新)대동여지도는 ‘자긍심을 가진 사람은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주제 하에 교과서에서 본 것들을 실제로 찾아가서 체험하는 탐방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호평 속에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율을 보여 왔으며 특히 기존체험학습의 틀을 깬 새로운 체험학습의 모델로서 앞으로의 발전방향이 더욱 기대된다.
경주시보건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관내 경로당 257개소 및 노인대학을 순회하며 ‘치매 예방교육’과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만2000여명 등을 대상으로 했다. <사진>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치매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1940년생(올해 만 75세) 어르신은 치매 고위험 군으로 치매 조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시는 치매 확진 자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경우, 치매 치료약제비를 월 3만원씩 소득조사를 해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치매노인 가족교육과 매월 자조모임 및 치매인식개선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배회가능 어르신에게는 사람가출예방 인식표도 제공한다. 자세한 치매 관련 문의는 경주시치매상담센터(054-779-8581)와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24시간 365일 운영)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일 시청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공무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시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상·하반기 각 1회 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시청직원 및 시민 등 60여 명이 참여해 혈액을 지원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수혈에 필요한 혈액과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혈장은 헌혈을 통해서만 공급이 가능하며,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힘들어 혈액이 필요한 환자를 돕는 데는 지속적인 헌혈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아울러 헌혈에 참가하면 혈액검사, 심장질환 예방 등 건강체크와 새롭고 깨끗한 혈액 생산을 돕고 수혈 우선공급, 자원봉사 4시간 인증 등 여러 특혜도 있다.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원장 김용덕)과 강동농협(조합장 손화익)은 농촌지역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체험 및 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9기 교육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실시했다. 두 기관은 2009년부터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정해 다문화가족 간 소통을 위한 교육과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955명의 교육생을 배출, 올해는 총 14기(교육생 980명)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9기에는 경주 강동농협과 경남 의령 동부농협에서 7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했다. 교육 내용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함양,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농촌인력으로서의 정체성함양을 위해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 참여, 농협유통센터·아쿠아플라넷·청와대사랑채 방문, 국립민속박물관 및 문화공연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용덕 원장은 “다문화교육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확고히 갖게 되며, 향후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으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손화익 조합장은 “지역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 및 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지역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며 당당한 지역민의 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4시간을 근무하고 퇴근과 동시에 봉사를 하러 다니는 대단한 이가 있다. 바로 김점희(61) 씨다. 김점희 씨는 요양보호사로 요양병원에서 2교대 근무를 하며 퇴근과 동시에 무료급식소, 각종행사의 자원봉사, 쉼터 등 가리지 않고 봉사를 다닌다. 보통사람 같으면 24시간을 근무하면 피곤해서 쉬는 시간을 가질텐데 김 씨는 오히려 봉사를 다니는 것이 집에서 쉬는 것보다 더 힘이 솟아난다고 했다. “가진 것이 없어 물질적으로는 도와드리기 어렵지만, 어려운 분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고 봉사하는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그런지, 힘들기는커녕 오히려 힘이 납니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지역에서 봉사해온 김 씨. 우연히 보건소에서 하는 어르신들 목욕시켜드리는 봉사를 한번 한 뒤로는 쉼 없이 꾸준히 봉사해왔다. 요양보호사로 일하게 된 것도 어르신들이 좋아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기에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목욕 봉사 외에도 김 씨가 하는 일은 다양하다. 반찬, 빨래, 바느질 봉사 등 할 수 있는 것은 가리지 않고 다 나서서 한다. 김 씨의 봉사하는 모습은 주위에서도 칭찬일색이다. 한 봉사단체의 회원은 “우리는 단체로 와서 봉사하는 것이지만 개인이 저렇게 열심히 잠도 안주무시고 하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고 했다. 김 씨의 봉사에 대한 열정은 ‘중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봉사활동 통장에 마일리지 적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는 김 씨. “예전에는 봉사통장이 없었는데 요즘은 이 통장에 봉사활동 점수 찍는 재미가 좋습니다” 봉사는 이미 김 씨의 삶의 활력제다. 봉사를 통해 얻는 감동과 뿌듯함이 그에게 지치지 않는 활력을 준다. 봉사를 통해 활력을 느끼는 건 김 씨만이 아니었다. 그의 가족들도 김 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가족들이 다 좋아합니다. 특히나 자식들에게 좋은 일들이 생기면 ‘엄마가 좋은일 하니까 우리 일이 잘 풀린다’고 한마디 해 줄때면 기쁘죠.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엄마로서 못 챙겨주는 것들이 미안하기도 합니다” “자식들을 다 출가 시키고 나면 봉사만 하러 다니고 싶습니다. 나라에 소속된 봉사단체나 그런 곳에서 받아만 준다면 평생 봉사만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올해 추석 성수기 과일 출하량 전년보다 증가 전망 #사과의 추석 성수기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10% 많을 전망 홍로뿐만 아니라 후지조숙계 등 타 품종도 추석 성수기 출하 가능, 색택과 당도는 상당히 좋겠으나, 대과는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 추석 성수기 홍로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상품 10kg에 3만2000~3만5000원 전망 #배의 추석 성수기 출하량은 전년보다 2% 증가 전망 생산량 감소에도 늦은 추석으로 인해 추석시기 출하물량 집중될 전망. 크기는 전년과 비슷, 당도는 크게 높겠으나, 외관은 좋지 않을 듯, 상품물량 적어 추석 성수기 신고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조금 높을 전망 #단감의 추석 성수기 출하량은 전년보다 57% 증가 전망 추석 성수기 서촌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을 듯 #하우스온주 9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6% 많을 전망 추석 수요 확대와 품질 좋아 도매가격은 출하량 많아도 전년보다 높을 전망 #포도 9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2% 증가할 듯 포도 도매가격은 추석 수요로 인해 전년보다 소폭 높을 전망 #복숭아 9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 출하량 증가해도 추석 수요로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조금 높게 형성될 듯 올 풋고추를 제외한 주요 과채류 9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 전망 #일반토마토·원형방울토마토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 대추형은 증가 전망 일반토마토 가격은 작년보다 높은 상품 10kg에 2만2000~2만5000원 전망, 원형 방울토마토 가격은 상품 5kg에 1만2000~1만4000원으로 작년보다 높을 듯, 대추형 방울토마토 가격은 작년보다 낮은 상품 3kg에 9000~1만1000원 전망 #오이·애호박 9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 풋고추는 증가 전망 백다다기오이, 취청오이 가격은 작년보다 각각 21%, 36% 높을 듯, 애호박 가격은 작년보다 높은 상품 20개에 1만2000~1만4000원 전망, 청양계풋고추 가격은 작년보다 낮은 상품 10kg에 2만2000~2만7000원 전망, 녹광풋고추 가격은 작년보다 49% 내외 낮을 듯 #수박 9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감소, 참외는 비슷할 듯 수박 가격은 상품 1kg에 1300~1500원으로 작년보다 높을 전망, 참외 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상품 10kg에 1만9000~2만1000원 전망 #2015/16년산 딸기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증가 전망 딸기 정식면적은 전년산보다 2% 증가, 국내 품종 정식비중도 확대될 전망 #9~10월 정식면적 전망 9~10월에도 청양계풋고추 정식면적 늘어 당분간 가격 약세 지속될 듯, 시설수박 9월부터 정식의향 증가세로 전환, 백다다기오이도 9~10월 증가, 일반토마토, 녹광풋고추 9~10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감소 전망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류종택)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인 경주특화작목 일자리 창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의 유휴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직무교육 및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특화작목과 관련된 농가에 취업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경주특화작목 일자리창출사업을 위해 본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농가로는 체리, 토마토, 블루베리, 버섯(양송이, 표고, 노루궁뎅이 등), 무화과 등을 생산하는 농가가 있다. 협약된 농가에서는 교육기간동안 현장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직무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바로 취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류종택 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서 지역 내에 다양한 특화작목을 경험하고, 특화작목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취업 및 귀농 성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