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3일 학교주변 안전지도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주변이나 학생 주 생활공간에서의 아동대상 범죄 예방과 위험 환경 개선을 위해 경상북도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위탁기관(가경복지센터)과 협력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두 명의 센터 담당자가 방문해 5, 6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관련 설문조사 및 안전지도 제작방법 등에 대해 지도한 후, 학교 주변 반경 500m 권역을 두 조로 나누어 탐방하는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학생들과 담임교사, 생활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골목길 사각지대, CCTV 설치 현황, 어린이 지킴이집 현황, 위험 구역 등을 직접 확인하고 조사하는 활동을 했다. 현장 조사 후 학교 주변 안전지도를 완성하고 사후 설문까지 실시해 교육 활동에 대한 소감문 등을 작성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늘 다니던 익숙한 등하교길이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직접 탐방해보고 안전구역과 위험구역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매우 의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조사 결과는 경주시청, 경찰서 등의 기관에 통보되며, 추후 미비한 안전시설의 설치, 보수 등에 활용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