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꿈드림’ 교육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5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한 2차 검정고시에 10명(중졸 2, 고졸 8)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것.
꿈드림은 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를 그만 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주에는 매년 3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있으며 시는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상담·교육·취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정과 학교 복귀,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5월부터 검정고시를 대비하기 위해 일대일 멘토 학습지원과 인터넷 강의 스마트교실 지원 등을 통해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전원 합격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꿈드림은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행복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