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직무대행 정윤길)는 지난 19일 정각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법회를 개최했다. <사진> 법회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불교에 대한 관심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정각원 교법사인 자행 스님이 지도 법사로 법회와 염주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12월까지 매월 1회 실시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각성 스님은 “유학생들의 한국불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법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유학생들이 안정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이자 정진의 도량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상품권을 전해주는 손길이 있다. 제일사랑재단(제일교회 부설, 이사장 정영택)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주제일교회에서 열린 ‘사랑과 나눔의 바자회’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 200매(행사장내 물품구매티켓 100만원 상당)를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진룡)에 전달했다. <사진> 김진룡 다문화센터장은 “근접한 시내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전달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제일교회에서 열리는 사랑과 나눔의 바자회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성껏 준비한 즉석 먹거리, 식음료, 의류, 생활용품, 김장용 젓갈류 등의 상품을 판매모금하는 행사로 알뜰한 주부들이 기다려 구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편, 제일사랑재단에서는 로벤피스(Love, and, peace-,사랑 그리고 평화)카페, 바자르숍(재활용품 기증, 판매점), 바자회 운영, 개인후원금 등의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이웃돕기 성금나눔, 경로위로행사, 장학금지원, 문화공감 등 다양한 나눔을 통해 소통의 장을 펼쳐가고 있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회장 최양식)는 지난 23일 지진으로 세계유산의 일부가 소실된 네팔지역에 복구 성금 5000불(한화 약 566만원)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통해 기탁했다. 내남면 소재 수리뫼에서 열린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남일 경주부시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행위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지난 4월 25일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 일원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8000여명에 이르고 더르바르 광장의 건축물 붕괴와 다라하라탑 등 세계유산의 일부가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로 복구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지난 9월 성북구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시 국제적인 협력과 공생을 실천하고자 13개 회원도시의 적극적인 지지로 이번 기부가 결정됐다. 성금을 전달한 김남일 부시장은 “네팔의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유산의 훼손이 가슴 아프다”며 “이번 유산 복구 성금기부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훼손된 세계유산 복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도 네팔 피해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협의회로부터 받은 성금은 세계유산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문화유산도시 발전을 위한 연구·조정 및 정보교환 등을 위해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를 비롯한 종로구, 수원시 등 전국 기초 지자체 13개 도시를 회원으로 해 2010년 11월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4회에 걸쳐 경주관광의 현주소, 교토 전통시장의 보존과 활용, 관광정책, 오사카의 관광상품과 정책, 나라시의 축제와 특산품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호에는 박종구(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관광대학 교수) 관광학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느끼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과 그 과정 속에서 경주에서만 가능한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경주 궁전약국(대표약사 신혜경·인물사진)이 제41회 약국경영대상에서 ‘대상’ 수상 약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약국경영대상은 약업신문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약사회 후원, 유한양행이 협찬한다. 약국경영대상심사위원회(위원장 김일혁 중앙대 명예교수)는 지난 23일 올해 약국경영대상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경영대상 후보약국으로 지역약사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경북지역 16개 약국에 대한 현지심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궁전약국이 약국경영대상 최고 영예인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금상에는 터미널약국, 은상 안동약국, 동상은 경동메디칼약국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명성약국 등 4개 약국, 장려상은 하나로약국 등 8개 약국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시민추천 모범약국 부문 수상자로는 유한약국이 선정되는 등 도내 총 17개 약국이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 선정된 약국은 우수약국 인증패와 금메달, 상패, 부상 등이 각각 수여된다. 제41회 약국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궁전약국의 신혜경 약사는 의료보험이 도입되던 시기 가장 먼저 컴퓨터를 약국에 들였고, 주변에도 도입을 독려할 만큼 선도 역할을 자처했다. 또 조제약품 자동포장기와 처방전 스캐너 도입도 서둘러 시작했고, 최근에는 POS 시스템을 약국 전체에 적용하는 등 경영혁신에 있어 남다른 면모를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신 약사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약국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선을 가능한 짧게 하면서 배치가 적절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조제실의 이중으로 배치된 전시장에 가나다순으로 정렬된 의약품은 궁전약국의 공간 활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경북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데도 기여했다. 약국이 위치한 5층 건물이 ‘나눔 건물’이라는 이름표를 단 것도 이 때문이다. 이는 입주한 모든 사업장이 매월 일정 수준 이상의 금액을 기부해야 주어지는 이름으로, 경북지역에는 없었지만 신 약사가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처음 생겼다. 신혜경 약사는 “뜻한 것을 행동에 옮기고, 자료나 통계를 통해 결과를 확인하면 그만큼 이뤘다는 성취감이 커진다”면서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약국을 찾는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공간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고층건물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승강기 갇힘 사고 승객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열린 훈련에는 공동주택 관리자, 공공시설 안전관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전국 승강기 사고 70건 중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가 51건(73%)으로 높아 승강기에 대한 올바른 관리 및 사고발생 시 대응요령 등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승강기 사고사례와 안전의 중요성 및 구조절차 등의 설명이 있었다. 실제훈련에서는 경주소방서, 승강기 유지보수업체(금강테크)의 협조로 승강기 이용 중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갇힘 상황을 가상해 사고발생부터 갇힌 승객의 구조과정, 승강기 안전관리자의 상황인지와 대처요령, 구조대의 현장출동과 구조 활동에 이르기까지 실제 상황을 연출해 현장중심의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2015년 10월 현재 전국 승강기 설치대수는 54만대 정도이며 경주시에는 2000여 대가 운영 중에 있다.
황성공원 축구장 1~4구장 한 켠에 분홍색의 기다란 관람석이 있다.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폐막한지 3개월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회장에 비치된 관람석 상태는 엉망이었다. 중간 중간 3cm~10cm 가량 들뜨거나, 나무판이 끊어지고, 칠이 벗겨지거나 색이 바랜 곳도 많았다. <사진> 이처럼 훼손 상태가 심각한 것을 감안하면 단 몇 달사이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서서히 상태가 나빠졌을 것으로 보인다. 8월 축구대회기간 동안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응원하면서 머물렀을 선수들의 학부모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공간의 불편함과 경주시에 대한 실망감이 생겼을 것 같다는 지적이다. 황성동 주민 최모 씨는 “내년에는 시설에 대한 철저한 보수 및 준비를 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황성공원 내 경주시청소년수련관 인근 가로등에서 무선인터넷존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았다. 시민들이 늘 다니던 곳이었지만, 이 같은 서비스가 황성공원에서 가능한지 대부분이 몰랐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청과 경주신문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2008년 화랑대기축구대회 개최당시 황성공원축구장 일대에 이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보문단지와 엑스포공원타워 일대, 시립도서관과 경주시민운동장 일대 등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Wi-Fi 검색 시 ‘U-gyeongju’로 나타나며, 약 1시간만 가능하다. 앞으로는 이 일대에서는 편하고, 즐겁게 무선인터넷을 즐기면 될 것 같다는 게 시민들의 반응이다.
철길로 뛰어든 장애 학생을 구하다 숨진 고 이기태 경감의 영결식이 지난 23일 경주경찰서에서 경주경찰서 장으로 엄수됐다. <사진> 이날 영결식은 유족들 및 김치원 경북지방경찰청장과 지휘부, 도내 22개 경찰서장, 경찰협력단체 및 기관단체장, 동료경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오 경감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 경감은 지난 1982년 경찰에 입문해 경주경찰서 형사계, 지능범죄수사팀을 거쳐 지난 7월 내동파출소까지 34년간 근무했으며 그동안 내무부장관 표창, 경찰청장 표창 등 15회에 걸쳐 각종 표창장을 받은 경찰관이다. 34년간 근무한 베테랑 이 경감은 마지막까지 시민을 위해 봉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기태 경감과 김모 경사는 정신지체장애 2급 김모 군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김 군을 진정시킨 이 경감은 김 군의 집인 울산 북구로 태우고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김 군이 잠시 쉬어가자고 말해 이 경감과 김모 경사는 김 군과 함께 내렸다. 이때 김 군이 선로로 뛰어들어 드러 누웠고 이를 두 경찰관이 구하려다 이기태 경감과 장애학생은 목숨을 잃었고 김모 경사는 부상을 입었다. 경주경찰서 오병국 서장은 “경찰 70주년 경찰의 날에 국민을 위해 이렇게 떠나시니 애통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면서 “두고 간 부모형제, 사랑하는 가족은 500여 경주경찰 동료들이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 이기태 경감에 대해 훈장 및 1계급 특진 추서했으며 그의 시신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치됐다.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서 페이스북에 제보된 차량털이범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를 신고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경 성건동 경일자전거점 앞 노상에서 절단기를 이용해 자전거를 훔친데 이어 동천동에서 차량 문을 잠그지 않는 차량 2대에 침입해 현금 및 생필품 등을 훔친 후 추가 범행대상 차량을 물색했다. 11시 44분경 경주경찰서 페이스북에 시민의 제보로 순찰차가 수색 활동을 펼쳤고, 관제센터도 내용을 전달받았다. 센터에서는 인상착의 숙지, 동천동 일대 CCTV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 11시 52분경 A씨가 최초 장소에서 1Km 떨어진 빌라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는 모습을 포착, 인근에 수색하던 순찰차에 무전으로 상황을 전파했다. 연락을 받은 경찰은 23일 새벽 12시 10분경 동천동 우방아파트 옆 노상에서 화물차량 문을 열고 있는 용의자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관제센터가 112상황실 총력 대응과 공조를 통해 빠른 시간 내 범인 검거로 더 많은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올린 것.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주를 위해 범죄 및 사고 우려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범죄와 사고를 줄여 안전도시 경주건설을 위한 센터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4월 운영을 시작한 경주시CCTV관제센터는 지역 안전을 위해 1300여 개의 CCTV를 우범지대 등에 설치해 24시간 통합관제 하면서 방범과 어린이보호, 주정차단속, 산불, 문화재 보호, 불법쓰레기투기단속, 차량털이범, 청소년 집단폭행 예방 등 방범과 치안활동 등 시민안전 파수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첫 글자를 합쳐 놓은 용어다. 우리나라도 미래 산업인 마이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과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10여 개 이상의 자치 단체가 컨벤션센터를 건립, 운영하며 마이스 산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주에도 지난 3월 화백컨벤션센터를 개관해 마이스 산업 유치에 첫발을 내딛었다.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경주는 많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비롯해 다수의 특급호텔과 콘도, 펜션 등 최고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보문관광단지라는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 마이스 산업 유치에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경주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 현주소와 해외의 현황, 그리고 경주 마이스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본다.
경주시의회 권영길 의장은 지난 23일 일본 닛코나라호텔에서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경주시와 나라시의 자매결연 후 양도시의 교류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민증을 받은 것.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경주시의회 대표로 한순희 문화행정위원장, 김성수 의원, 김항대 의원과 나라시를 대표해 나라시장 나카가와겐과 아사가와 히토시 나라시 의장, 하태윤 오사카총영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해주었으며 명예시민증과 기념품 전달, 환영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권영길 의장은 “올해는 1970년 양도시가 자매결연을 맞은 후 45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며, 개인적으로는 1995년 경주시 공무원으로 재직당시 3개월간 나라시 파견근무를 통한 인연이 있다”며 “경주시와 나라시는 고도(古都)라는 공통점을 가진 역사 깊은 도시로 앞으로도 양도시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욱 더 친밀한 우호관계로 협력과 교류를 증진시켜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드림스타트는 제6회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체험수기공모전에 응모해 타 시·군보다 짧은 사업운영 기간에도 2개 분야에서 최우수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6회 전국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와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이 주최했으며, 우수운영사례(실무부문), 체험수기(아동/일반부문), 홍보콘텐츠(사진/슬로건)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펼쳤다. 그 결과 경주시는 아동체험수기 부문에서 ‘나의가족, 나의엄마, 경주시드림스타트!’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운영사례(실무부문)에서는 ‘경주시 전체가 함께 개입하는 민·관 통합 사례 관리시스템’ 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경주시가 민·관 통합 사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아동에게 집중개입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고, 이러한 특수 조직을 우수 운영사례로 공모전에 출품해 실무운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로 인한 직접적인 변화를 겪은 아동은 체험수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시상식은 27일 대전 동구청 공연장에서 열렸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 관계자는 “모든 아이가 공평한 출발 기회를 가지고 평등한 세상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도록 드림스타트팀이 제2의 부모역할을 함께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사장 임상규)가 경주MICE참가자들의 지역 내 소비를 증진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주MICE카드를 출시한다. 국제회의, 전시 등으로 경주를 찾는 MICE참가자들은 경주MICE카드를 통해 제휴업체 방문 시 가격할인, 일부메뉴 서비스를 제공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주MICE카드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경주의 MICE 공동마케팅 협의체인 경주MICE얼라이언스 회원사 및 모범업체들로 호텔, 음식점, 테마파크, 박물관뿐만 아니라 템플스테이 같은 체험프로그램에도 사용할 수 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관계자는 “경주MICE카드 출시로 인해 일반관광객보다 소비지출액이 높은 MICE참가자들의 지역 내 소비촉진이 기대된다”며 지역업체 경제적 환원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주MICE카드는 지난 25일부터 열린 대형국제회의인 ‘제19회 극소형생물·화학분석시스템 국제학술회의(MicroTAS)’를 시작으로 올해 4분기에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대형행사 참가자 2만여 명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보문관광단지가 국내 제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지 40주년을 맞았다. 경주시는 지난 27일 관광단지 지정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관광역사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 기념비는 관광경주 발전에 대한 시민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관광역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문구를 새겨 보문단지의 중심인 물레방아 광장 앞에 건립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하여 보문관광단지내 호텔, 콘도 및 관광업계 대표,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등 관광관련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주가 국내 제일의 관광메카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7월 고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수석 비서관에게 “신라고도는 웅대, 찬란, 정교, 활달, 진취, 여유, 우아, 유현의 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재개발 할 것”을 친필로 지시해 8월에 경주관광종합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1974년 1월에는 IBRD 차관협정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1975년 국내 관광단지 1호로 지정받아 8월 경주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하고 육부촌, 선착장을 비롯한 기반시설과 민간기업에서 건립한 조선·도쿄호텔을 완공한 후 1979년 4월 개장했다. 우리나라가 1,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레저부문의 첫 사업으로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된 만큼 그동안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140여 억원의 사업비로 보문순환탐방로 개설과 야간 볼거리 제공, 탐방로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 최근 급변하는 관광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문광부 선정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올해 3월 경주 마이스산업의 대표주자 화백컨벤션센터 개관 등으로 경주가 국내 제일의 관광메카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보문관광단지 조성 40주년의 뜻 깊은 의미를 맞아 “호텔, 식당, 국제회의 장소, 엑스포공원 등 보문단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 2000만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적인 관광·힐링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기승객에서 해당 정류소로 들어오는 버스의 노선정보와 도착예정시간 등을 제공하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이 내년 7월경 구축된다. 그동안 관광도시 경주의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지연돼오던 이번 사업이 내년 7월까지 버스 170대, 승강장 76곳에 단말기 246기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는 것. 경주시는 지난 26일 영상회의실에서 버스운수사업자, BIS구축사업 관리단 및 시공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BIS 구축사업에는 26억5000만원(국비 7억8000만원, 도비 5억4500만원, 시비 13억 2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봉 컨소시엄이 시공업체로 참여한다. 경주시내를 운행하는 모든 시내버스에 차내 단말기(170대)를 장착해 버스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버스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정류장 안내단말기(BIT)를 주요 관광지 및 시내권에 76대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을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승객들은 승강장에서 버스 도착예정정보, 관광지 정보, 날씨 등 부가 정보, 뉴스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1단계 사업 완료 후 경주~포항권의 경우 외곽지역으로 승강장 단만기 189기를 추가 설치하고, 경주~울산권에는 광역연계망 구축을 위해 단말기 70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맞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경주교통과 문화유적지 등을 한 눈에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역BIS 구축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며 “경주의 교통문화 위상제고와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방문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천 년 전 중국에서 왕성했던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한중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최영기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 최석규 경주향토문화연구소장, 강현숙 동국대박물관장, 김기조 경주문화원장 등 문화·학계·교수·전문가·경주시정책기획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중국에서의 신라지식인 전체를 개괄하고, 먼저 최치원에 대한 연구와 중국내 유적과 행로, 국내 유랑길에 대한 조사와 중국 내 신라방, 신라소 등 당나라시대 신라인들이 활동한 흔적을 찾아 신라역사문화의 세계성을 규명한다. 한중 관광자원화를 위해 중국에서 활약한 신라지식인에 대한 연구와 중국 내 신라유적 조사로 구분된다. 신라지식인 연구용역에서는 최치원을 포함한 김인문, 혜초, 장보고 등 92명의 인물을 조사했고, 당나라에 파견하던 각종 공식사절단원인 ‘견당사’, ‘견당국학유학생 활동사례’, ‘최치원의 사상과 의의’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중국 상해, 소주, 양주 등과 국내 의 경주향교, 독서당, 상서장, 합천 고운암, 해운대 등 최치원 선생의 활동 발자취 답사결과 등 최치원을 활용한 인문한류 콘텐츠 개발방향에 대해 토론이 있었다. 또한 중국 내 신라관, 신라방, 신라소, 신라원 등 당나라에서 신라인들이 활동한 흔적이 있는 유적지를 현장 조사해 다원화된 세계사적 관점에서 신라역사문화의 세계성을 규명하고 중국소재 신라관련 유적, 유물들의 DB구축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현황과 실태를 파악해 신라유적의 관리와 보존책을 마련해 창조경제의 인문한류 아이콘 육성·확산 방안의 논의가 있었다. 내년에는 당나라에서 명성을 떨친 신라 외교가인 김인문과 등신불이 돼 주화산을 불교의 성지로 승화시킨 김교각, 당나라 경전번역에 참여해 이름을 날린 슬여 원측 등 신라지식인을 집중 규명한다. 또 중국내 신라유적 2차 조사로 양주, 복건성 등 동남해안 일대와 장안, 감숙성 등 서북부 일대 등 중국 해안 신라유적 조사 및 나당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중 문화교류 확대와 경주 요우커 관광객 유치 등 중국과 왕성한 신라 문화융성사업을 통해 인문한류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가뭄과 함께 가을 단풍철 산행인구 증가, 추수 후 농산폐기물 소각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본청 및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운영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예찰활동 및 산불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이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개소를 조기 운영하고, 11월부터 산불진화헬기 임차,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5명, 산불감시원 241명을 배치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종 행사와 인파가 많이 몰리는 단풍 산행 입구 등에 산불예방 및 올바른 등산문화 홍보캠페인과 산림 연접지 내 소각행위 단속계도, 위법 행위자 처벌 강화 등 시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의 산불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3월초 강동 안계지역 산불 등으로 소중한 산림을 소실한 만큼 올해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모든 행정을 올인 하겠다”며 “시민과 등산객들도 산불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보문관광단지가 관광단지 지정 4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관광역사기념비 제막식까지 가졌지만 단지 내 상가 공동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보문상가 매입과 관련해 경주시의 소관부서조차 명확하지 않아 상가 공동화현상에 대한 해결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고 있다. 보문상가는 경북관광공사가 지난해 3월 매각공고를 내자 경주시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입을 추진하는 등 논의가 시작됐지만, 올해 1월 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간담회를 끝으로 현재까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 여기에 지난 1월 1일자로 경주시가 단행한 조직개편으로 인해 당초 이를 추진하던 문화관광과가 문화예술과와 관광컨벤션과로 각각 분리되면서 업무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본지 취재 결과 이들 부서는 보문상가 매입과 관련해 각기 다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예술과의 경우 신라그랜드바자르, 라원조성 등 보문상가 내 가능한 사업만을 추진하고 있을 뿐 매입과는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다. 반면 관광컨벤션과는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에서 매입도 함께 추진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어서 상호 업무를 떠넘기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예산 문제로 반대 여론이 높은 가운데 보문상가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도 경주시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업 진행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최적의 방안을 찾아 현재 공동화 현상으로 폐허처럼 보이는 상가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경북관광공사에 공문을 통해 보문상가 매각 보류를 요청했던 경주시가 최근에는 연말까지 보류 시한을 연장해 줄 것을 재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당장 남은 시한은 2개월 정도. 현재까지도 경주시가 보문상가 매입 후 추진할 사업계획 및 예산마련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경주시의회의 경주시 보문상가 매입 반대역시 여전한 상황에서 향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또한 더 이상의 매각 보류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보문상가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미관상 좋지 않아 관광객 유치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경주시가 매입 또는 공사의 매각 등 결정을 서둘러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어떤 결론이 나던 간에 낡은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하고,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활력소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보문상가 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화백컨벤션센터 개관과 향후 농협연수원 건립, CGV 입점 등 보문상가 입지여건이 이전과는 달라진 만큼 경북관광공사, 경북도가 상호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경주시 매입에 부정적 경주시가 경상북도관광공사 소유의 보문관광단지 내 상가 매입을 추진하는데 대해 경주시의회의 반응은 일단 부정적이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해 3월 매각 공고 당시 예정가격을 106억5000만원으로 산정했었다. 이에 따라 일부 시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원들은 열악한 경주시 재정으로 매입에 대한 부담과 향후 운영비 지출 등을 들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 보문상가는 경주시가 매입할 것이 아니라 민간에 매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현주 의원은 “보문상가 공동화 현상의 일차적인 책임은 경북관광공사의 소홀한 관리에 있다”고 꼬집은 뒤 “황폐화 된 상가를 경주시가 매입하게 되면 향후 재정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해 의원은 “보문상가는 공공기관보다는 민간이 매입하면 보문단지 전체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더 효과가 크다”며 시의 매입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경주시의회의 부정적인 입장 표명과 더불어 경북관광공사, 도심상가 단체 등의 입장이 제각각인 가운데 경주시가 보류 시한을 2개월여 남겨 두고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포항시는 지난 2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형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형산강 지역 상생발전 기본구상’ 연구 보고회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남일 경주부시장을 비롯한 도·포항시·경주시 관계공무원과 지역의 문화·환경·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일반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추진방향과 공동협력 등을 논의했다. 현재 형산강 프로젝트는 경북의 환동해 신이니셔티브 전략실현과 맞물려 지역 공동 상생프로젝트 모범 모델로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경주·포항의 상생협력분위기에 이강덕, 최양식 시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8000여 시민들이 호응하면서 형산강 물길을 따라 순항하고 있다. 이날 형산강 프로젝트 기본구상은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서 하천, 환경, 문화산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에 걸친 현장답사와 세미나, 지역민들의 설문, 지역여건 분석을 거친 전략구상이 발표됐다. 형산강 상생벨트, 형산강 생활문화 교류, 형산강 호국평화벨트, 세계유산문화융성복합단지, 형산강 생태벨트 복원 등 8대 추진전략을 목표로, 형산강 상생 비엔날레, 호국순례길, 신라문화융성원, 동해천연가스 생산기지 등 신규 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선도 사업을 포함한 40여개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분석 발표했다. 또 형산강 프로젝트 기본구상과 관련해 역사문화, 산업, 환경, 생태 등 자원분야별로 지역단체, 대표들이 여건을 분석하고 다양한 사업안과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추가적으로 제시, 논의했다. 특히 지역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된 형산강의 용수, 수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지용수 확보와 수질오염방지 및 예방사업, 형산강의 날 등 형산강이 주는 중요한 삶의 요소와 직결된 내용들로 양 도시가 함께 공유하면서 상생 협력의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은 형산강 프로젝트의 핵심전략은 형산강 하천 개발정비를 기본으로 포항의 과학산업 미래전략지도인 ‘형산 사이언스 밸리’와 경주의 세계역사문화융성도시 구상을 바탕으로 한 ‘세계문화융성복합단지’ 조성을 주력사업화해 양 시의 미래발전 청사진을 함께 그리고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 보고회는 경주에서 프로젝트의 완성된 전략과 그림으로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각 사업별로 중앙부처 국책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오랫동안 양 도시 생명의 원천인 형산강을 배경으로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8000여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3개 기관의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 상생발전의 모멘텀과 창조 모델로 반드시 성공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지역 수돗물 누수율 전국평균 2배,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