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서 페이스북에 제보된 차량털이범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를 신고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경 성건동 경일자전거점 앞 노상에서 절단기를 이용해 자전거를 훔친데 이어 동천동에서 차량 문을 잠그지 않는 차량 2대에 침입해 현금 및 생필품 등을 훔친 후 추가 범행대상 차량을 물색했다. 11시 44분경 경주경찰서 페이스북에 시민의 제보로 순찰차가 수색 활동을 펼쳤고, 관제센터도 내용을 전달받았다. 센터에서는 인상착의 숙지, 동천동 일대 CCTV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 11시 52분경 A씨가 최초 장소에서 1Km 떨어진 빌라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는 모습을 포착, 인근에 수색하던 순찰차에 무전으로 상황을 전파했다. 연락을 받은 경찰은 23일 새벽 12시 10분경 동천동 우방아파트 옆 노상에서 화물차량 문을 열고 있는 용의자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관제센터가 112상황실 총력 대응과 공조를 통해 빠른 시간 내 범인 검거로 더 많은 피해를 예방하는 성과를 올린 것.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주를 위해 범죄 및 사고 우려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범죄와 사고를 줄여 안전도시 경주건설을 위한 센터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4월 운영을 시작한 경주시CCTV관제센터는 지역 안전을 위해 1300여 개의 CCTV를 우범지대 등에 설치해 24시간 통합관제 하면서 방범과 어린이보호, 주정차단속, 산불, 문화재 보호, 불법쓰레기투기단속, 차량털이범, 청소년 집단폭행 예방 등 방범과 치안활동 등 시민안전 파수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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