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존 여래좌상의 오른쪽 협시 보살상은 얼굴과 몸 전체를 왼쪽으로 돌리고 꿇어 앉아 마치 본존을 향해 공양하는 자세처럼 보인다. 오른쪽 겨드랑이에서 왼쪽 어깨 쪽으로 비스듬히 걸쳐진 천의(天衣) 자락이 표현되었고, 복부에도 나부끼는 옷자락이 보인다. 무릎 아래로 단판의 연꽃무늬가 있으나 대부분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머리 주위에는 본존과 같이 이중의 선으로 두광을 표현하고, 오른손은 발꿈치 쪽으로 내리고 왼손은 가슴 위로 들었지만 손에 들고 있는 지물은 확인할 수 없다. 보관은 화려한 꽃무늬로 장식되어 있고, 보관의 중앙에는 보병이 새겨져 있다. 관 띠 밑으로는 머릿결의 윤곽이 뚜렷하다. 보관에 보병이 새겨진 것으로 보아 대세지보살로 추정된다. 본존의 왼쪽 협시보살상은 얼굴과 신체의 윤곽선으로 보아 몸을 오른쪽으로 돌린 모습이지만 보관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멸되어 세부 특징을 확인할 수 없다. 광배는 원판을 포갠 듯한 이중의 원형 두광이다. 보관 중앙에 화불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관음보살로 추정된다. 좌우 협시보살이 각각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고, 참배자의 입장에서 불상을 향하면 서쪽이 되니 본존은 서방극락정토의 아미타불일 것이다. 본존불을 향해서 서로 다른 자세의 협시보살이 배치되는 형식의 마애불은 남산 삼릉계 선각 삼존불에서 찾을 수 있다. 거의 선으로 표현한 조각 기법과 대형화된 신체에 비해 느슨하고 섬약한 선, 위엄은 다소 있는 듯하나 밝지 않은 얼굴 표정 등에서 이 삼존불의 조성 시기는 통일신라 말기인 9세기 후반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존이 새겨진 암벽 위 좌우에 목조 가구용 네모난 구멍이 있어 조성 당시에는 이 불상이 건물 내부에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유적은 금강산 입구에 위치한 굴불사지 발굴 조사에서 수습된 ‘東寺’라는 명문을 근거로 ‘동암(東庵) 마애불’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나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마애삼존불 주변에 사찰이 있었다? 이곳 마애삼존불좌상 아래로 100여 m 내려가면 민묘가 있는 제법 넓은 터가 있다. 위쪽으로 대나무가 빙 둘러있어 한눈에 과거에 사찰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주위에 흩어진 기와조각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위에 있는 마애삼존불과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해 본다. 어떤 이는 이곳을 자추사 터로 추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차돈이 왕명을 빙자하여 사찰을 세우려 했다는 죄목으로 형이 집행된 장소가 왕궁이나 그 부근이었을 것이므로 순교 당시 이차돈의 잘린 목이 금강산 봉우리를 넘어 이곳까지 왔다는 추정은 아무래도 무리이다. 도량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사복이 죽은 후 그를 위해 금강산 동남쪽에 절을 세웠다고 하는데 이곳은 동북쪽이니 도량사지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위에 있는 마애삼존불좌상과 관련이 있는 사찰이 아닐까? 이 절터 아래 마을이 다부리(多富里)이다. 약 500여 년 전 진주 하씨가 처음 정착한 마을로 알려지고 있다. 주위에 불상이 많았다하여 다불리(多佛里)라고도 했다. 그 아래는 승삼(僧三) 마을이다. 이곳은 신라시대부터 큰 절이 있었던 곳으로 고려 때 스님 셋이 이 마을 뒷산 즉 금강산에서 내려와 관가 앞뜰로 들어가더니 호랑이로 변해 울며 달아나 강동면 호명리로 숨었다 하여 승삼촌(僧三村)이라 했다고 한다. 마을 안에는 구곡지라는 저수지가 있고 그 주위에 절터골, 작은 절터골, 큰 절터골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발굴조사를 한다면 많은 불교 유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21세기 음반 산업은 디지털화가 가속되며 혁명과도 같은 모양새를 띄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음반의 발매 방식과 유통 양식의 변화이다. 흔히 음반은 정규 앨범과 미니 앨범 등으로 분류된다. 정규 앨범은 대체로 10곡 전후의 트랙이 수록된 앨범을 말하고, 미니 앨범은 2곡에서 5곡 사이의 곡이 수록된 앨범을 의미하며 ‘EP(Extended Play)’로 불리기도 한다. 과거 일부 문예부 기자들에 의해 이름 붙여졌던 싱글앨범은 잘못된 표현법이다. 미니 앨범과 싱글을 아우르는 ‘리드 싱글’은 다소 생소한 용어일 수 있다. 리드 싱글은 보통 가수나 뮤지션이 정규 음반을 발매하기 이전에 수록 예정인 곡 가운데, 가장 먼저 대중에게 공개하는 노래를 의미한다. 제작자의 입장에서 리드 싱글은 발매 예정인 앨범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을 미리 유도하고, 판매로 직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앨범은 ‘선(先) 싱글 후(後) 정규 앨범’의 수순을 따른다. 이는 영국과 미국, 일본 음반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어 왔던 음반 산업의 주요 방식이었다. 일례로 일본 그룹 비즈(B’z)는 리드 싱글 방식을 토대로 한 마케팅으로 7천 9백만 장이 넘는 싱글+정규 앨범의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 역시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정규 앨범 발매 이전에 리드 싱글을 공개하는 방식을 차용하기 시작했고, 디지털이 가속화된 즈음에는 미니 앨범과 리드 싱글 음원을 선별해서 유통시키는 경우도 많다. 또한 굳이 음반 발매를 목적으로 두지 않는 가운데, 디지털 싱글이나 디지털 앨범으로 유통되는 맥도 갖추게 되었다. 음반과 음원의 수요층인 대중의 입장에서 미니 앨범과 리드 싱글은 비용적인 부담과 자신이 좋아하는 곡에 대한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소속 없이 활동하거나 인디 신에서 층을 다지고 있는 다수의 뮤지션들도 제작비의 부담감을 덜고, 대중과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미니 앨범과 리드 싱글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음반 기획사와 음반사인 YG와 JYP, SM 등도 기존 제작유통 시스템의 틀을 깨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신인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미니 앨범과 리드 싱글을 적절하게 활용해 나왔다. 이들 기업의 성공적인 제작 사례로 현재 국내에서 발표되고 유통되는 대개의 음악은 미니 앨범과 리드 싱글의 범주 안에서 제작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음악 분야가 미니 앨범과 리드 싱글의 흐름을 타고 있는 것과 달리 재즈 등의 특정 장르에서는 아직까지 리드 싱글 개념의 앨범은 쉽게 마주할 수 없다. 이는 마니아를 위주로 형성된 몇몇 장르가 갖는 특징적인 요소로 해석될 수 있다. 때문에 밀집된 마니아에 국한된 음악과 장르일수록 아직까지는 앨범 위주의 제작과 유통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음반 시장이 음원 시장으로 전환되어 성장한지 오래 되었고, 오프라인의 앨범 판매량이 현저히 떨어진 현실에서 특정 장르가 고수하는 기존 제작 유통 방식은 서서히 뮤지션들 스스로 변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해서 디지털화를 통해 더욱 진화되고 있는 음반 산업의 현장에서 특정 장르의 음악이 “소위 ‘대박’ 앨범이나 대중성을 가진 뮤지션을 크게 양산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싱글 앨범과 리드 싱글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 역시 부각되고 있다. 제작자와 뮤지션의 성공은 대중의 기호에 더욱 세밀하게 맞춰진 새로운 음반 제작 방식을 누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고종석은? 현재 고음질 음악서비스 사이트인 그루버스의 콘텐츠&마케팅 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과 여성가족부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 월간 재즈 피플(Jazz People), 파라노이드(Paranoid), 벅스(Bugs) 스페셜, 음악취향Y 등에서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음악 산업과 관련해서 음반사 인디(INDiE), 뮤직디자인, 갑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했으며, SBS와 서울음반 등에서 음원 유통과 DB구축, 마케팅을 담당했다. 음악평론에 관련해서 월간 록킷(ROCKiT) 편집장을 거쳐 서브(Sub), 핫 뮤직(Hot Music), GMV, 오이 뮤직(Oi Music), 씨네 21 등에서 객원 기자로 활동했다.
경주시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 부녀회에서 주관해 지난 10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6개 읍면동에서 농산물과 먹거리를 판매봉사했으며, 또한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판매금액의 일부분을 기부금으로 내어 모은 돈이 모두 8만2500원이 됐는데 4월부터 11월까지 모은 모든 기부금은 어려운이웃돕기(어려운세대 밑반찬 만들어 전달하기)에 사용된다. 1년동안의 시민들의 기부금과 1차례의 경매 수익금은 어려운이웃돕기 사용후 그 결과를 연말 보도자료에 내고 또한 내년 개장때도 공고하게 된다. 이날 구름 낀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폭염으로 8월 한달을 쉬어서 많이 아쉬웠다며 약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집안의 중고 물건을 서로 사고 팔며 구경도 하고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싸고 푸짐한 먹거리를 사먹으며 주말을 여유있게 즐길수 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좋아했다. 또한 동시에 새마을문고에서 무료 도서교환시장도 개최해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지고 나와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새로운 책으로 교환해 가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앞으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박서규 회장은 “9월 벼룩장터를 마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자원절약과 나눔정신을 가진 행사가 나날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에서는 재활용 물품은 있으나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서는 어려운 이웃돕기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대금을 좋은 일에 사용토록 수거도 하러 간다. (경주시새마을회 745-5134)
충효동 대우2차아파트 부녀회원 20여 명을 비롯한 주민들은 지난 11일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충효동이미지를 심기위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마을 내 청소취약지구를 돌면서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아파트 주변 제초작업과 각종쓰레기를 제거했다. 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전봇대 불법광고지 제거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 부녀회는 충효동 내 원룸이 많아 불법쓰레기가 난립하고 있어 매월 1회 아파트주변 환경정비를 펼치고 있으며, 특히 명절이면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등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전문상담사, 집단상담 강사를 각급 초·중학교로 파견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전문상담사가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과의 집단상담을 통해 학교 내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학교폭력, 왕따 등의 부적응 문제 해결 및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성폭력 예방, 스마트폰 사용조절, 품성계발, 자살예방, 자아성장, 성격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성폭력예방 프로그램은 ‘성적 자기결정권, 이성교제, 양성평등’ 등 다양한 주제로 올바른 성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자살지식 OX퀴즈, 동물가족화 그리기, 성격유형검사 실시 등 주제별로 특성화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북돋울 수 있도록 진행한다. 청소년 개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이들의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서로 도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신청은 20일까지 받고 있으며, 학교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4-760-774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예방적 접근에서의 집단 상담뿐만 아니라 1388청소년전화 운영, 위기청소년 연계지원 서비스 제공, 찾아가는 동반자 상담, 아웃리치 홍보활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청소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황남동 주민자치센터 내 요가반(회장 전월생) 할머니 25명은 지난 7일 황남초 앞에서 대릉원까지 인도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가졌다. 이 곳 길목에 잡초가 우거져 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경로당 어르신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풀매기작업에 나선 것이다. 여름 내내 자란 잡초와 풀들이 마른 땅 위에 서로 뒤엉켜 어르신들이 풀매기작업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지만 말끔히 정돈된 인도를 바라보며 밝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날 제거한 잡초 20포대는 황남동주민센터 직원이 수거를 지원했다. 전월생 회장은 “요가반 할머니들은 봉사차원에서 시간이 나는 대로 황남동 주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효자비부근에서 풀매기와 쓰레기를 치웠다”며 “황남동은 주변 중요한 유적지가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만큼 몸이 허락하는 대로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무산고(교장 설승환)는 지난 7일 전교생 봉사활동의 날을 가졌다. 이날 전교생이 추석을 맞이해 중심도로 정화활동에 나섰으며 경로당을 찾아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최임석)가 주관하는 ‘웃음과 지혜가 묻어나는 소통경로당’을 운영하는 천포2리 경로당을 방문해 20여 명의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무산고 전교생은 3년째 2개월에 1회씩 전교생 봉사활동의 날을 운영해왔으며 마을곳곳을 찾아가 환경정화활동, 경로당 청소, 말벗 등 지역의 건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무산고 학생에게는 배우는 즐거움을 교사는 가르치고 보람을 느끼는 사랑이 가득한 학교로 자라나고 있다. 오정덕 교사는(영어과)는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진정한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실천을 통해 경험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효사상도 많이 쌓아나가고 싶다. 이제는 청소와 말벗 위주의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재능을 익혀 유익한 활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학생(1학년)은 “처음 경로당을 방문할 때 설레었고 ‘할머니께서 경로당을 자주 가시는데 그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계실까’ 궁금하기도 했다”며 “여러 번 방문하다보니 이제는 어디서 왔냐는 질문보다 먼저 반겨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모습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웃음과 지혜가 묻어나는 소통경로당’ 강의를 맡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전문 강사들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스승과 학생,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이 한자리에서 웃으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뜻 깊은 날이었다”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운송업자 1200명을 대상으로 금연에 관한 특강 및 홍보관을 운영했다. 지난 6월 보건소와 택시회사 간 ‘담배 냄새 없는 쾌적한 택시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버스, 화물 등 운송종사업자를 대상으로 ‘2016년 운송종사자 보수교육’을 활용해 흡연의 위해성을 교육하고, 일산화탄소 측정과 담배관련 모형물을 전시해 간접흡연을 체험하게 했다. 일산화탄소 측정에서 흡연자로 나온 대상자들은 캠페인 등록대장을 작성해 추후 금연전화상담 등 금연지원서비스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운송에 종사하는 흡연자들은 매연과 담배연기에 동시 노출돼 위해성이 큰 만큼 금연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고, 나아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대중교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6일 불국중에서 “내일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생명존중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캠페인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센터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공 던지기, 포토존 등 체험 활동과 생명존중 교육과 홍보물품 배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불국중학교 상담교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학생들이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도 향상과 인식변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위급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정신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뿐아니라 시민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경주영천지사(지사장 박경석)는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이달 5일부터 10월 7일까지 TV광고, 지역매체, 찾아가는 신청안내 등을 통해 기초연금 집중 신청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실제 수급사례와 함께 수급대상 신청방법 등 제도를 소개하는 광고를 제작해 지상파 TV 송출, 전광판 등 지역매체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노인복지관·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기초연금에 대해 친절히 알리고, 신청하도록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하며, 전통시장·역사·터미널인근·공원 등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홍보 리플릿 배포 등 가두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초연금 제도는 만 65세 이상이고, 소득과 재산을 감안하여 바꾼 금액인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단독가구 100만원, 부부가구 160만원) 이하인 어르신들에게 매월 최대 20만4010원(부부가구 32만6400원)을 지급한다. (단, 공무원, 군인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 및 그 배우자 제외) 기초연금 신청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 전 궁금한 사항은 국번없이 1355(국민연금 콜센터) 또는 129(보건복지 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찾아뵈는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어르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국민연금공단 직원이 방문하여 신청을 도와드린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급희망자 이력관리’ 제도가 시행되어 신청 후 탈락하더라도 차후에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될 때 다시 안내한다. 기초연금을 신청하실 때 ‘수급희망자 이력관리’도 꼭 함께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달하는 정부 3.0 취지에 맞춰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아 더 나은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아이를 원하는 모든 난임부부에게 난임시술 지원이 전면 확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중간 소득자(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를 전체 가구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소득 100% 이하)에 대해서는 지원액과 지원하는 시술의 횟수도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는 체외수정 시술 지원횟수가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지원금도 1회당 190만원에 240만원으로 많아진다. 100∼150%에 해당하는 난임 부부는 기존과 동일하게 체외수정 시술 3회, 1회당 190만원의 난임 시술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150% 이상 가구는 체외수정 시술 3회까지 1회당 100만원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또 난임 부부는 내년 10월부터 시술에 필요한 검사·마취·약제 등 제반 비용도 모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부인이 주민등록 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은 경주시보건소 모자보건실 (779-8628)로 문의하면 된다.
▶모래 사막같이 뻑뻑한 눈, 안구건조증 요즘 눈이 뻑뻑한 증상이 하루 종일 계속된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졌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안구(眼球)가 모래 사막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안구건조증 증세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150만 명 정도가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특히 폐경기 여성에게서 흔하다. 사람의 눈은 일반적으로 슬프거나 감격할 일이 없으면 하루에 2~3cc의 눈물을 배출한다. 이것이 안구 표면에 얇은 눈물 막을 형성하여 눈꺼풀을 뜨고 감을 때 윤활유 역할도 하고 안구에 산소와 영양분도 공급한다. 그런데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물이 안구 표면을 제대로 덮지 못하고 눈물이 적절히 나와도 쉽게 말라 버린다. 눈을 피로하게 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작업, 각종 공해물질에 노출되는 환경, 건조한 날씨에 눈이 노출되면 안구에 눈물이 쉽게 없어진다. 나중에는 안구에 염증 세포가 늘어나고 이것이 주변 눈물샘의 염증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눈물 분비가 줄고 본격적인 안구건조증이 시작된다. 안구건조증 초기에는 인공눈물로 증상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잦은 인공눈물 사용으로 불편함이나 부작용이 생겼거나, 건조증이 지속될 때는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이때는 눈물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쓰는데, 안구와 눈물샘 염증을 줄여서 눈물 양을 늘리는 효과를 낸다. 평소 안구건조증을 방지하려면, 책이나 신문을 볼 때 눈꺼풀이 눈을 많이 덮도록 책을 최대한 아래로 내려놓고 읽는 것이 좋다. 컴퓨터 모니터도 눈높이보다 높게 놓으면 눈을 치켜뜨게 되면서 눈물 증발이 심해질 수 있다. 술을 자주 마셔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이 눈물 막을 불안정하게 하면서 눈물을 빨리 마르게 하기 때문이다. 술이 깨면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은 회복되지만, 술을 반복적으로 마시면 만성화될 수 있다. ▶서서히 실명을 시키는 치명적인 질환, 녹내장 녹내장은 안구 내 압력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을 손상하는 질환을 말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높아져 40대부터는 1살 나이가 들 때마다 1%씩 발생이 증가하고 80대에 이르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생긴다고 보면 된다. 녹내장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일부 환자는 동통과 안통, 구토 증상을 호소한다. 안압이 상승하더라도 40mmHg 이상 갑자기 오르지 않으면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초기 단계에서는 시력장애가 거의 없으며 시일이 어느 정도 경과해도 환자 자신은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 이 때문에 단순히 눈 피로 탓으로 돌리게 돼 조기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녹내장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삶의 질 저하 문제도 심각해진다. 시야가 좁아진 녹내장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 평생 장기간 약물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만성 충혈로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심할 경우 불안이나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점안액에 함유된 보존제 때문에 이물감, 건조감, 충혈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회용 포장 용기에 담긴 무보존제 약제도 나와서 장기 약물 치료에 따른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초기 녹내장은 약물 치료 없이 비수술적 요법인 ‘선택적 레이저 성형술’로 치료할 수 있다. ‘방수유출관 삽입술(Ex-Press 수술)’ 같은 신의료 기술도 도입돼 조직 절제를 최소화해 회복 기간이 빨라졌다. 한국인은 ‘정상 안압 녹내장’이 흔하다. 갑자기 실명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놓치고 뒤늦게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녹내장 환자의 80%가 40대 이상이며 최근 30대 젊은 녹내장 환자가 증가 추세임을 감안할 때 환자들은 40~50년 동안 평생 녹내장 관리를 해야 한다. 중년층에서 근시가 심하거나 당뇨가 있을 때, 가족이나 친척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한 번쯤 안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녹내장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눈에 들어오는 빛을 조절해 주는 볼록렌즈 모양의 조직)가 노화 등으로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노화로 혼탁해지면 빛이 수정체를 잘 통과하지 못해 사물이 뿌옇게 보인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 입원 1위(17만 9,123명) 질환이 백내장일 정도로 노년층에게 흔하다. 하지만 40~50대 중년층도 방심할 순 없다. 나이가 많지 않아도 강한 자외선을 많이 쬐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면 수정체가 노화돼 백내장이 오는 시기가 빨라진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백내장 환자의 47%는 40~50대다. 백내장이 생기면 밝은 곳에 갔을 때 시력이 나빠지고,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거나 밝은 빛이 퍼진 것처럼 보인다.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도 많지만 백내장을 방치하면 수정체 혼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실명할 수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 원인 1위로 꼽은 안과 질환으로, 빠르게 진행되면 한 달 안에 실명할 수도 있다. 백내장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증상이 가벼우면 약물로 치료한다. 경과가 좀 더 지난 백내장은 수술이 필요하다. 안구를 2.8mm 정도로 작게 절개하고 나서,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로 잘게 부숴 빼 내고 그 자리에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혼탁해진 수정체는 원상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눈에 좋은 생활습관을 통해 백내장을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자외선은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햇빛에 맨눈을 노출하지 말고,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선글라스는 고글 형태로 얼굴에 밀착되는 형태가 자외선 차단에 좋다. 렌즈는 98% 이상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어야 한다. 색상 농도는 75~80%가 적당하다. ▶노인 실명의 주원인, 황반 질환 노인 실명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황반(망막 중심에서 시력을 90% 담당하는 부위) 질환인 황반변성, 황반부종은 노화,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눈 속 조직이 변성되기 쉬운 고도근시 등에 의해 생긴다. 주로 65세 이상 노년층에게 주로 생기는데,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망막학회가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경희대병원 등 대학병원 안과 3곳을 방문한 환자 2,390명을 조사한 결과, 40~50대 황반 질환 환자가 2000년 21명에서 2009년 187명으로 약 9배나 늘었다. 이러한 젊은 환자의 증가는 비만 인구가 늘면서 젊은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많아지고, 컴퓨터 사용량이 늘면서 안경 도수가 -10디옵터 이상인 고도근시 환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 노폐물이 쌓여 시세포에 문제가 생기는 건성 황반변성과 망막 아래 신생혈관이 생기는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뉜다. 황반부종은 높은 혈당으로 망막 혈관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고름 등 체액이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 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빨리 병을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50세 이후부터 연간 1~2회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며, 당뇨병·고혈압 환자는 50세 미만이라도 6개월에 한 번씩 검사해야 한다. 하지만 40~50대는 황반 질환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증상을 방치하거나 정기 검진에 소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황반 질환의 치료에는 약물, 레이저 등이 쓰인다. 대표적인 방법이 안구 내 항체 주사를 맞는 것이다. 항체 주사는 이미 생긴 신생혈관을 제거하고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통증이 적고 치료 및 시력 회복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구 내 항체 주사를 맞았는데도 치료 효과가 미미하면 안구 속이나 주변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을 수 있다. 황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의 노화를 늦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지켜야 한다. 책·모니터·스마트폰 글자를 눈 가까이서 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금연을 해야 한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다면 치료하고, 평소 혈당·혈압 수치도 정상 범위로 관리해야 한다. 황반 질환 발병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 A·C·E, 루테인, 제아잔틴, 오메가3 등의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다. 이런 성분은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검진센터 건강증진의원장 허정욱
경주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조남립)와 함께 지난 7일 경주 웨딩파티엘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추석명절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보안협력위원·경주시청·경주제일교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경주시협의·민족통일경주시협의회·하나센터 등 80여 명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가족들과 보안협력위원회 등 여러단체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흥겨운 장기자랑과 함께 경주제일교회에서는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정흥남 서장은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 낯선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보다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A(45·여)씨는 “고향을 떠나 명절 때마다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매년 잊지 않고 이런 큰 행사를 개최해 격려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더 열심히 생활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은 지난 9일 용강주공단지 내 건강공원에서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2016년 한가위어울림한마당’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윷놀이 경연대회, 송편만들기 경연대회, 민속놀이 게임, 축하공연, 녹색가게 바자회 및 먹거리 장터, 고려 수지침 시연, 무료 법률·소비자 상담, 시력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우수 봉사자·후원자 6팀(김용재, 도르리봉사팀, 사랑나무 봉사팀, 왕명숙, 남양유업 경주공장, 동그라미회 이옥순, 이·미용 정진숙 봉사자)에게 포창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는 지역사회 기관 및 개인에서 후원해 행사에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참여기관은 동그라미회, 경북대구낙농농협 용강지점, 남양유업중앙대리점, 권순익, 동전한닢, 영마트, 천마로타리클럽, 용강적십자봉사회(정희라), 용강동새마을부녀회, 용강동체육회, 용강동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백리향(고록재), 손용락, 국제왕이즈멘경주클럽, 사랑의열매 경주봉사단 곽명혜,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국책사업추진협력범시민연합 경ㄷ주문화시민연대, 새마을협의회(최병석), 용강경로당 등이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잔치를 즐길수 있어서 즐겁다. 다음 명절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장장 권봉관)은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최현주)와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 3.0 면허취득·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대상 운전면허 취득과 취업지원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취업자들이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운전면허증이 필요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대상자를 선정,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도로주행시험까지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일체의 교육을 받으면 운전면허 취득 후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취업을 제공 받을 수 있다. 9월 현재 9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으며 매월 1~2명이 선정돼 정부 3.0 면허취득·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포항운전면허시험장 안미숙 과장은 “취업과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취약계층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은 지난 1일 경주 본사에서 2016년 정부3.0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정부3.0 역량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수원의 정부3.0 추진 과제별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컨설팅 추진단 상명대 김미경 교수가 컨설팅 위원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컨설팅 위원의 면밀한 사전 분석을 통해 정부3.0 정책 추진 과정에서 당면한 문제점들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해결방안 및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수원의 2015년 정부3.0 사전 진단결과 및 2016년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교육, 홍보 등 정부3.0 변화관리를 위한 개선점 도출, 추진과제의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집중 컨설팅 순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행정자치부 등 정부3.0 각 분야별 우수사례 분석을 통해 한수원의 정부3.0 실행환경을 고려한 추진과제별 맞춤형 지도 및 교육을 실시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중심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보다 명확한 방향성과 목표를 갖고 정부3.0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관점에서 국민이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정부3.0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민간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수형)는 국립공원, 사적,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등재된 남산의 묘지이장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11년부터 묘지이장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1억원의 이장비를 지원해 310기의 묘지를 이장했다. 2016년에는 국립공원 예산 4억원과 문화재청·경주시 예산 1억원을 활용해 120기의 묘지 이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9월초 현재 84기의 묘지 이장을 완료했다.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남산에는 현재 3000여 기의 묘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많은 묘지로 경관저해와 더불어 묘지관리를 위한 샛길 발생으로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파괴, 산불 발생 위험이 자리하고 있다고 국립공원 측은 밝혔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코자 묘지 이장 신청을 받고 있다. 묘지이장 절차는 유족이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 묘지이장 신청을 하고 현장조사를 거쳐 직원 입회하에 묘지이장을 하게 되면 이장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16년 기준으로 단장묘(單葬墓)의 경우 이장 시 약 3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경주 남산 내 묘지를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경주 남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주행복학교(교장 서영자)와 경주전문장례식장(대표 최정호)이 지난 1일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행복학교는 지난날 가난과 차별로 한글을 배우지 못해 가슴에 한으로 남은 230여 명의 여성 어르신들에게 기본 생활에 필요한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노인 생활을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노인 홀로서기에 필요한 기본생활 지혜들을 가르쳐 급격히 늘어나는 노인문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기관이다. 이런 경주행복학교의 어르신들은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공부를 하며 인생의 황혼기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무리를 도와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왔다. 경주전문장례식장 최 대표는 “지인으로부터 경주행복학교 서영자 교장이 고생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 행사를 치른다는 소식을 듣고 지인과 함께 행사에 참석을 하게 됐다. 행복학교 어르신들의 인생 황혼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돕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 교장은 “지난 2009년 부친의 장례과정에서 장례지도사의 역할을 보면서 자신이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긴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학교 어르신들의 마무리까지 도와드릴 수 있으면 참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길을 공부하려고 알아봤지만 지금 생활에서 시간을 더 낼 수가 없어 포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 대표로부터 멋지고 파격적인 제안을 받고 자신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최 대표가 대신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경주 지역에 남아있는 통일신라의 왕릉 가운데 석조 및 부조의 십이지신상을 호석 구조로 사용한 곳은 성덕왕릉, 황복사 금당지, 경덕왕릉, 헌덕왕릉, 흥덕왕릉, 원성왕릉(괘릉), 진덕여왕릉 등이 있으며, 그 밖에 고분으로는 김유신묘 및 경주 구정동 방형분 등이 있으며 이 외에 능지탑에서도 보여지고 있다. 본지 지난 1256호에서 다뤘던 ‘신라 왕릉과 고분 호석의 십이지신상(상)’에서는 호석(護石)의 정의와 십이지신상을 돌에 새겨 무덤 호석으로 발전시킨 것은 통일신라인들 창안이었다는 점, 8세기 중엽, 신라왕릉 호석구조에서 십이지신상으로 장엄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이후 왕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등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아보았다. 이번호에서는 ‘전 진덕여왕릉, ‘구정동 방형분방형분’, ‘전 김유신묘’에서 보이는 십이지신상에 이어 성덕왕릉, 황복사 금당지, 경덕왕릉, 헌덕왕릉, 흥덕왕릉, 원성왕릉(괘릉), 능지탑 등 십이지신상의 형식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본 기사는 ‘경주 신라왕릉(2013년, 경주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발행)’과 고 이근직 교수(전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의 ‘신라 왕릉 연구(2012년)’에서 인용하고 발췌했음을 다시 한 번 더 밝힌다. -‘불교 미술 등에 조영된 십이지신상에 대해 일제강점기부터 연구 진행’ 고 이근직 교수(전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는 ‘신라 왕릉 연구(2012년)’에서 ‘호석구조에서 십이지신상으로 장엄하는 것을 포함해 불교 미술 등에 조영된 십이지신상에 대해선 일제강점기부터 연구가 진행됐으나 대부분 중국에서의 기원문제와 더불어 한반도의 전파 시기 또는 신라 십이지신상의 형식 및 양식의 특징을 중심으로 편년안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경향이었다. 그 중 강우방은 십이지신상의 편년과 함께 문헌 기록을 통해 능지탑의 십이지신상이 왕릉의 호석임을 밝히기도 했다’고 적었다. 또 ‘한편, 윤경렬 선생은 복식에서는 최초로 십이지신상이 배치되는 성덕왕릉을 근거로 무복이 평복에 앞선다. 조각 수법에서는 형식화된 것보다 사실적인 것이 앞선다. 조각 솜씨가 모두 같은 솜씨로 된 왕릉과 남쪽이 우수하며 북쪽으로 갈수록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 왕릉 가운데 전자가 후자보다 앞선다’ 면서 ‘강우방은 통일기의 불교 조각과 마찬가지로 양식적인 측면에서는 고부조에서 저부조, 평면화로 이동하며 형식적인 면에서는 사실적에서 장식화가 강한 형식적인 측면으로 변했다. 또한 전체적인 느낌에서는 고부조이면서 강한 8세기의 모습에서 9세기로 갈수록 조형 정신이 약화되면서 약동감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았다’고 했다. 이근직 교수는 이 두 견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임에 분명하다고 했다. -성덕왕릉... 시원적 형식 및 양식이며 화강암으로 조성된 환조 성덕왕릉은 능묘의 양식을 갖춰 조성된 신라 최초의 능으로 조양동에 위치하며 사적 제28호다. 성덕왕릉의 호석 둘레에는 별석을 이용해 환조로 조각한 십이지신상 11기가 대부분 두상을 일실한 채 서 있다. 그 가운데 온전하게 보존돼 온 신상은 일제 강점기에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오상은 신부가 두 동강이 난 채 나뉘어져 있다. 이러한 성덕왕릉 십이지신상의 중요한 특징은 시원적 형식 및 양식이라는 점과 화강암으로 조성된 환조라는 조각법에 있다. 그리고 이 왕릉 십이지신상의 무복은 같은 시기의 석굴암 사천왕상과 같은 형식을 따랐으며 지물은 보주와 도(刀)만으로 처리하는 단순함을 면치 못하게 된다. 도(刀)라 할지라도 몸의 일부분과 함께 표현되거나 또는 두 다리 사이에 짚고 있어 획일적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보주를 지물로 하는 경우가 4상이나 확인되는데 이후에 조영된 왕릉에서는 두 상 또는 한 상 만 보주를 지물로 선택한 것과 대비된다. 이러한 단순한 도상적 특징은 다음 왕릉에서 극복돼야만 했다. 이 왕릉의 십이지신상 역시 왕즉불 사상에 입각해 열반에 든 여래를 보호하고 있는 신장상인 것이다. 이는 왜 무기가 아닌 약사여래의 상징인 보주를 지물로 선택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황복사 금당기단지...다양한 지물의 등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전 성덕왕릉과 달리 탱석에 주어진 네모난 공간을 활용하면서 십이지신상으로 조각할 수 있는 상황의 변화는 이후 다양한 발전을 가져오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 점은 복식과 무기의 표현에서 두드러진다. 성덕왕릉과 같이 두 손을 이용해 각각 무기를 잡은 예가 없다. 여기에서도 여전히 3상 또는 그 이상이 보주를 지물로 하고 있다. 다양한 지물의 등장이다. 보주와 같은 칼은 물론 도끼와 창, 창 끝 모양이 반달인 월아산도 처음으로 등장한다. 또, 가슴과 허리 라인을 S자형과 오상처럼 두 손 가운데 왼손은 옷 속으로 넣은 채로 외부에 노출 시키지 않도록 처리한 것이다. 그리고 두향은 모두 오른쪽이다. 이는 중국 당대 묘지명에 그려진 십이지신상의 그림과 일치한다. 이 십이지신상은 부조라는 전혀 다른 조각 방식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덕왕릉의 십이지신상을 일부 승계할 수 밖에 없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다양한 부분에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성덕왕릉의 사실주의 양식에 가장 근접하고 있어 여러 왕릉의 십이지신상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것을 증명한다. -원성왕릉(괘릉)... 무복 십이지신상 탱석에 직접 부조한 최초의 예 외동읍 괘능리에 위치하며 사적 제26호다. 신라인의 뛰어난 조각 수법이 남아있는 이 왕릉은 피장자가 확실하며 십이지신상은 무복으로 조각됐다. 이 왕릉의 무복 십이지신상은 탱석에 직접 부조한 최초의 예이다. 진상의 보주와 방천극을 제외하면 나머지 제상들에서는 두 손 모두 지물을 가진 경우가 없다. 아울러 무기의 종류에서는 이전 시기와 달리 다양하게 등장했다. 칼이 세 상으로 줄어드는 대신 다양한 종류의 창이 등장했다. 특히 오상의 화염문검은 십이지신상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다. 그리고 허리에 두른 띠 매듭 표현은 약화되고 있으나 천의 자락과 같은 모양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더욱 강조되면서 옷소매의 표현도 장식성을 더했다. 보주는 진상만 가지고 있어 이전 시기의 왕릉에서 3상 또는 2상에서 보주를 들고 있던 것에서 점점 줄어든 것이다. 자상, 축상, 술상, 해상의 경우 십이지신상을 두른 10기의 왕릉 가운데 유달리 두 다리 사이의 폭을 최대한 넓게 표현하고 있다. -전 경덕왕릉...신상의 풍부한 두상, 유상의 긴 부리 등 특징적인 표현은 이전과 이후 왕릉에서 볼 수 없어 내남면 부지리에 있으며 사적 제23호다. 36개의 탱석 중 12개의 탱석에 12지신상이 새겨져 있다. 무복을 입고 있으며 흥덕왕릉의 십이지신상과 흡사하다. 원성왕릉의 형식을 계승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유상 이외에는 두 손 모두 무기를 잡은 예가 없으나 진상과 오상은 보주와 무기를 동시에 표현했다. 그리고 자상의 창끝과 같은 표현, 묘상의 금강저, 미상의 낫과 같은 모(矛), 해상의 촉루장은 처음 등장한 것이다. 몇 몇 두상에 대한 부분적인 표현은 매우 독특하다. 신상의 풍부한 두상, 유상의 긴 부리 등에 대한 특징적인 표현은 이전의 왕릉에서도 이후의 왕릉에서도 볼 수 없다. -헌덕왕릉...무복이 아닌 평복으로 표현했으며 새로운 양식으로 발전 북천의 북안 평지에 위치하며 사적 제 29호다. 판석과 판석 사이의 탱석에는 십이지신상을 양각해 놓았으나 현재 5개만 남아있다. 이들은 모두 평복을 입고 있으며 모두 우향을 하고 있다. 이 왕릉 십이지신상은 무복이 아닌 평복으로 표현해 이전 시기의 황복사지 동편 왕릉 및 전 김유신묘의 표현 방법을 중심에 두면서도 직전에 조영된 전 경덕왕릉의 형식을 일부 계승했다. 즉, 평복과 무복을 한 양쪽의 특징 가운데 필요한 부분을 취사선택하면서 새로운 양식으로 발전시켰다고 할 수 있다. -흥덕왕릉...양감 강하게 표현돼 있으며 부분적으로 형식화 돼 말기적 현상 드러나 흥덕왕릉은 신라 왕경에서 가장 면 곳인 안강읍 육통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적 제30호다. 복장은 모두 무복을 입고 있으며 양손 혹은 한 손에 무기를 들고 있으며 양감이 강하게 표현돼 있다. 흥덕왕릉에 이르면 십이지신상은 도상적으로 최고의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분적으로 형식화 돼 말기적 현상이 드러나고 있다. 무복의 주름 치마에서 주름의 표현 회수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이는 형식화가 그만큼 진행되었음을 의미한다. 천의 자락이 이전 시기의 표현 방법에 더해 옷자락의 끝을 과장해 천의 자락의 효과를 나타냈다. -능지탑...인상, 진상, 사상, 해상은 남아있지 않아 배반동에 위치하며 경상북도 기념물 제34호다. 문무왕릉 비의 일부가 발견돼 문무왕의 화장터로 추정되기도 한다. 능지탑의 십이지신상은 동측면에 1기, 서측면에 3기, 남측면에 2기, 북축면에 3기가 설치돼 있다. 인상, 진상, 사상, 해상은 남아있지 않다. 능지탑 십이지신상의 용례는 원래 능지탑을 위해 조성된 것이 아니라 장소를 알 수 없는 신라 왕릉의 십이지신상이었는데 왕릉이 붕괴된 다음 십이지신상만 옮겨진 것이다. 능지탑 십이지신상이 호석 구조로 사용된 왕릉의 원래 위치를 현재로선 알 수 없으며 능지탑의 십이지신상은 전경덕왕릉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았다. 시기는 전 경덕왕릉 이후며 9세기 중엽의 왕릉에서 사용된 탱석임을 알 수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학과장 김혜순)가 교원양성기관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유아교육과는 올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5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아 ‘교원양성기관평가 우수기관 장관표창’을 받았다. 김혜순 학과장은 “동국대 유아교육과는 2010년 교육부 ‘제3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으며 학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현장역량중심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과 연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에서 유아교육 분야의 우수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굳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이러한 대외적 평가에 힘입어 학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모든 교강사와 학생들이 합심해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대 유아교육과는 대원스님(사범교육대학 전 학장)이 중심이 돼 2002년 불교의 자비정신을 근간으로 미래 국가 동량을 육성하는 도덕적·창의적 글로벌 유치원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리고 ‘2015년 교육부가 실시한 제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전임교원 확보율’, ‘교원자격취득자의 검정기준 충족’, ‘교육비 환원율’, ‘재학생 만족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