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관하고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정복)이 주최하는 ‘제15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22일, 23일 1박2일 간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kjlove.kr)를 통해 13일까지 3000여 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행사 당일 22일 오후 4시부터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행사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165리(66km) 풀코스는 일반 1만7000원, 청소년 및 단체는 1만5000원이며, 75리(30km) 단축코스는 일반 1만4000원, 청소년 및 단체 1만2000원이며, 단체는 20인 이상일 경우 적용된다. 대회는 22일 오후 6시 식전행사 후 오후 7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걷기대회를 진행해 다음날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풀코스 165리(66km)는 경주황성공원 실내체육관-동궁원-보문호-덕동호-추령제(간식)-장항삼거리(한수원본사)-장항사지(티타임)-석굴암주차장(일출관람 및 조식)-불국사-통일전-박물관-첨성대-대릉원-금관총(문화의거리)-경주황성공원 광장이다. 단축코스 75리(30km)는 경주황성공원 실내체육관-동궁원-보문호-경주월드-숲머리-분황사-안압지(티타임)-첨성대-계림숲-월정교-오릉-오릉교 하단-남천-서천시민공원-경주황성공원 광장이다. 매년 5000여 명이 참가해 65%가 완주하는 등 문화유적이 산재한 경주에서 아름다운 신라의 옛길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을 지키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걷기대회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는 9.12 지진 등으로 전국의 많은 관광객과 걷기 동호인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역사 속의 아름다운 경주의 밤 절경을 담아 인터넷 카페, 트위트, 블로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안전경주’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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