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와 동국대 불교대학원 회원 및 원생 20여 명은 경주문화원 후원으로 중국 복건성 주자행사 참관을 비롯한 중국문화 탐방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
지난 5월 11일 경주향교가 공자성탄을 기념하는 헌다례(차를 조상, 신불에게 올리는 제례)에서 중국 복건성 무이산시 부시장 등 주자 후손 20여 명이 참관한 것에 대한 답례로 이번 행사에 초청돼 이번에 문화교류를 하게 됐다.
이들 일행은 샤먼대학 주자 특강, 주자문화관 답사, 해양실크로드 유적지와 천주 고선박박물관, 중국의 인사동 거리로 불리는 복주 삼방칠항거리, 주자 유적 및 주자묘 참배에 이어 18일 열린 주자 행사를 참관했다.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는 “주자십회(朱子十悔)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중국 역사의 이기론의 대학자 주자 선생의 행사를 참관하면서 종교의 개념을 넘어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