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식물이나 동물들로부터 영양소를 섭취하고, 산소를 이용해 분해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ATP합성에 이용한다. 직접적인 에너지원이 ATP를 합성하는 과정에서 산소의 이용 유무에 따라 무산소성 과정과 유산소성 과정으로 구분된다.
-무산소 운동
고강도 운동은 단시간에 다량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 유산소성 과정에는 반드시 산소공급이 필요하고 무산소성 과정보다 느리게 때문에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가 없게 된다. 따라서, 산소공급 없이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과정의 운동을 무산소 운동이라고 한다. 웨이트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은 근비대와 근력증가, 기초대사량 유지 및 증가, 체구성 개선, 골다공증 예방, 대사증후군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
장시간 지속적 또는 반복할 수 있는 운동은 무산소 운동처럼 단시간에 에너지공급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산소 공급을 통해 저장된 지방으로부터 꾸준히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걷기,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 운동은 심폐와 근지구력 증가, 체지방감소를 통한 체중조절, 폐와 심혈관 기능 개선, 대사증후군 증상의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우리가 행하는 대부분의 운동은 유산소성 과정과 무산소성 과정이 함께 사용되고, 운동강도, 운동방법, 운동능력에 따라 유산소 운동이나 무산소 운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에 맞는 운동을 선택을 하기 바란다.
*유산소 운동=달리기, 자전거타기, 줄넘기, 걷기, 수영 등
*무산소 운동=단거리 전력질주, 무거운 물건들고 버티기, 점프, 벽밀기, 투척, 씨름, 잠수 등
*혼합운동=축구, 럭비, 미식축구, 핸드볼, 농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