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종합장사공원 ‘경주하늘마루’에서 국가유공자 우대 화장 운영을 시행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번 우대 화장 운영은 국가유공자에 대해 화장 우선 접수 및 배정을 한다
조선은 개국 초부터 왕실의 위엄과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전국 주요 지역에 태조의 어진(임금 초상화)을 봉안했다. 경주 집경전을 비롯해 전주 경기전, 영흥 준원전, 평양 영숭전, 개성 목청전 등에 어진을 모셨다. 모두 태조 이성계와 깊은 관련이 있던 곳이었다. 현재 경주
현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부터 독립형 농어촌특성화형 협의체로 새롭게 전환되며 지역복지의 중심축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간 용강동과 통합 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현곡면의 실정과 주민 특성에 맞는 독자적 복지활동을 펼치게 된 것. 현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일념장학회 박연이 이사가 지난 28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 학교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연이 이사는 이번 기부 이전에도 39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박 이사는 “동국대 학생들이 앞으로 더 부지런히 부처님 법을 공부하고 항상 착하게 살..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025 국제선명상대회 지역축제’를 조계종 미래본부와 함께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명상 축제는 ‘마음을 보듬는 법을 배우는 축제’를 주제로 동국대 WIES캠퍼스 임석대동제 기간동안 재학생은 물론, 교..
흔히 대학을 일컬어 상아탑(象牙塔)이라고 한다. 상아는 알다시피 코끼리 어금니다. 코끼리 어금니는 매우 귀해 보석처럼 취급한다. 코끼리는 생명이 다하면 본능적으로 자신들만의 무덤을 찾아 길을 떠나는데 그렇게 죽은 코끼리의 무덤에 가면 상아로 탑이 세워져 있다는 전설이
2025년 봄,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초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 놓인 지역사회에 또 하나의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미 소멸위험지수 최상위권에 자리한 의성을 비롯한 대구·경북 농산어촌 지역은 자연재해와 정책 사각지대라는 이중고 속에서 생존의 길을 모
꽃시를 읽는 마음의 빛과 그늘 이렇게 아름답고 애련한 꽃시가 있었는가 싶다. 시는 서경에 잔잔한 서사가 결합된 구조로 진행된다. 서사의 중심은 “오늘 두돌을 맞”은 아기다.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내는 그 아기가 풍경을 온통 꿈틀거리게 하며, 특유의 여백과 파문을 이
경주의 신라 고분군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쪽샘유적에서 신라 지배층의 무덤 구조 변화와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와 함께 2020년부터 이어온 공동 발굴의 결과를 30일 오후 3
인간과 로봇의 결정적 차이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뼈와 근육 대(對) 쇠나 티타늄? 생명 대 전기와 모터? 기억 대 데이터? 다 맞는 말이겠지만 난 감성에 기반한 행동양식을 꼽겠다. 가령 대화 중 상대방의 말에 동의를 표시할 때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맞장구를
재생에너지 확대는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미국 동부 해안 지역 역시 이를 위해 해상풍력 확대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Save the Whales! Stop offshore wind!’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둘러싼 격렬한 반대
세상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일 것이다. 바꿔 얘기하면 스트레스가 없으면 병에 걸릴 확률도 그만큼 감소한다는 뜻이다. 스트레스도 천양지차, 각양각색이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고 불행의 요소는 티끌만큼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가끔은 접한다
경주는 천 년 동안 신라의 수도였던 도시다. 수많은 유적과 유물, 사적과 문화재가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유산을 두고 ‘찬란한 문화’라고 부른다. 그러나 찬란했던 신라의 진짜 가치 중 하나는 그 문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에 있다. 신라는 폐쇄적이고 배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왔다. 대선후보들은 지역균형발전을 내세우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전국 GTX망 확장, CTX 추진 등을 각각 공약했다.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산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면서 등산객들의 산악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산행에 대한 자만심과 안전수칙 미준수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피는 연꽃 연둣빛 꽃대는 해마다 키를 더해가며 수줍은 여인처럼 조심스레 얼굴을 내민다 그 모습은 해마다 변함이 없건만 그 꽃을 바라보는 나만이 세월의 갈피를 넘기고 있다 진흙 속에 서 있어도 연꽃잎이 맑은 까닭은 물들지 않음의 뜻을 보여주기 위함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주시 시간대별 사전투표율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29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경주에서는 읍·면·동별 1곳씩 총 23곳의 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한편 주낙..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단일 진료과 기준 아시아 태평양 최단기간 500례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지난 27일 여성복강경센터에서 ‘로봇수술 최단기간 500례 달성’ 기념 행사를 열고 지역 거점 의료기관임을 축하했다.해당 ..
경주시가 동국대경주병원 응급실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5월 2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응급실을 본관 2층 로비 우측으로 임시 이전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지역 응급의료 환경 개선과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확충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