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지난달 24일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와 울산하늘공원에서 실시했다. <사진> 이번 순회 설명회는 자연장의 장점과 방법, 전국 자연장지 조성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자신이 직접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나의 장례 의향서’를 작성했으며, 울산시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을 견학했다. 설명회에는 각 지역 대한노인회지회, 종·문중 대표, 노인대학 등 어르신과 이·통장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중장년 여론 주도층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순회 설명회 및 현장견학을 통해 친자연적이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순회 설명회를 통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3일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보건·의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마인드 향상 CS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보건정책 사업을 추진하고자 조직의 소통·화합·협력으로 선진 보건의료서비스 제공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환경정비, 일하는 분위기 조성, 업무 숙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더 나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직원교육 실시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와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자가 많은 농어촌 지역 의료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친절 도시 경주마인드 제고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가는길 금장교 아래를 볼라치면 겨울에는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한 버드나무 새 순에 물이 오르는 봄이 오면 이곳이 예사롭지 않은 숲임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예기청소 남쪽변에 있는 서천 자연생태습지가 바로 그 곳. 한 낮의 기온이 급속히 올라선지 그 곳 습지에서 자라는 각종 식물군들이 더욱 신록으로 치닫고 있었다. 바로 이웃한 금장대를 찾는 주차장 바로 옆에 있지만 이곳은 겨우 낚시꾼들이나 눈독을 들일 뿐이다. 이웃한 금장대에서 바라보는 숲은 아름다웠다. 괜시리 조선조 풍속화가 신윤복의 그림이 떠올랐던 것은 습지 어귀, 금장대 개관 시 떠 있던 황포 돛단배의 정박 때문이었을까. 사월의 바람이 나즉히 불어오고 습지 곳곳에는 날파리들이 몰려 다니고 우렁이나 미꾸라지, 가물치 같은 생물들이 뻐꿈거리며 호흡하는 듯했다. ‘풀쩍’하고 무언가 생물체가 야생숲의 정적을 깨기도 한다. 어디선가 무당벌레, 풍뎅이, 메뚜기들이 출현할 것 같고 머잖아 곧 소금쟁이나 잠자리들이 떼를 지어 유영할듯한 상상으로 즐거웠다. 번잡해져서 미물처럼 한가로워지고 싶을때, 이 습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가벼워질듯했다. 자연스런 지형과 동식물군이 주는 여유와 비릿한 습지 특유의 냄새로 ‘야생’을 만끽할 수 있는 보너스와 함께. 경주 도심 한 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생태습지 숲을 지난 27일 다녀왔다. -보배로운 생태 늪, 유일하게 서천에 남아있는 습지공간 최재영 경주대 조경도시개발학과 교수(인물사진)는 “서천에서는 아주 보배로운 생태 늪이다. 유일하게 서천에 남아있는 습지공간이다. 수생생태계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곳으로 앞으로 보존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예전, 서천을 정비하기 전 서천 서편 강변들이 이런 형태로 있었다고 한다. 동대교 남쪽에도 남아 있었으나 정비를 하는 바람에 모두 사라지고 지금은 유일하게 이곳만 남아있는 것이다. 이곳은 강물이 내려가면서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곳이다. “식물군들로는 습지에 잘자라는 버드나무 종류가 많다, 왕버들, 수양버들, 갯버들 등 버드나무 위주로 자생하고 있고 아래 초본 종류로는 물에 사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개구리 밥, 부레옥잠, 생이가래, 검정말, 나삿말, 마름, 부들, 갈대, 줄 등이 자라고 있다. 그 외에도 습지나 물가에 자라는 식물들이 점차적으로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수생 생태계를 연구한다든지 학생들의 생태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무관심으로 관리 조차 되지 않아 이곳에는 애기똥풀, 냉이꽃, 제비꽃 등 일제히 만발한 야생초들이 가득했다. 낚시꾼들이 다니며 내놓은 작은 길을 따라 걸으며 이곳의 자연스러움에 다시 한 번 행복했다. 자연스러움이 얼마나 큰 평안과 위안을 주는가를 잘 보여주는, 미학적으로도 훌륭한 곳이었다. ‘토종 민물고기는 후손들의 큰 자랑’이라는 이곳 안내 간판에는 ‘이 지역에는 뱀장어, 붕어, 잉어, 피라미, 모래 무지, 미꾸리, 다슬기, 참게, 동남참게 등 다양한 수산 동물이 살고 있다’고 명시하고 이곳 수생동물 보호를 계도하고 있었다. 헌데, 토종 민물고기를 보호하자는 안내 간판이 넘어져 훼손돼 잡초 더미가 덮혀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시의 계도가 절실한 대목이었다. 우리 생태 교육의 장소이기에 간판을 새롭게 정비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그대로 보존한다면 자연천에 의한 자연습지가 더 조성될 것 지역에서는 형산강을 따라 안강읍 사방리쪽은 습지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일부 남아 있다. 골재 채취나 둔치 확장 등의 사업을 하지 않은 곳은 아직 남아 있는 것. 이곳은 시내권에서는 유일하다. 물이 흐르면서 금장대 아래 예기소가 있어 물의 흐름이 자연스레 섬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를 인위적으로 손질을 하면 생태계 파괴가 일어 날 수 있으므로 그대로 보존한다면 자연천에 의해 자연습지가 더 조성될 것이라고 한다. 최 교수는 “이런 습지가 강변에 있어서 하천의 자정 작용을 한다. 지저분한 오염 물질을 여기서 걸러서 하류로 내 보내는 것이다. 이런 곳이 많으면 물이 맑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즉, 여러 오물들이 내려가면서 걸려 필터 역할을 하는 것. 도시 하천에 이런 습지가 많아야 한다. 비오톱(biotope, 생물군집 서식공간을 지칭)같은 것으로 하천에서도 그런 덩어리가 있어 하천을 맑게 해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곳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들이 저절로 날아와 생육에 적합한 환경 여건속에서 자생한다. 인위적으로 심고 조성하면 주변과 조화롭지 않으며 자생적으로 형성된 동식물군이 어우러져 조화롭게 자생해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씨앗이 적응 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 수초가 우거져있는 곳을 찾아 수생동물과 미생물도 많이 서식한다. 먹잇감을 찾아오는 것이다. 이렇듯 자연스런 하천 생태공간이 형성되는 것. -가장 자리에 떠 있는 형태로 최소한의 데크 설치 적절 앞으로 보존 방향을 묻자, 최재영 교수는 “홍수가 지고 나면 상류에서 떠내려 오는 생활 쓰레기 등 부유물이 너무 많다. 이런 것들을 치워주면서 경관을 보호해 줄 필요가 있다”며 “신묘목을 식재한다든지 기존의 수목을 자르거나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생적으로 어우러져 형성된 습지이므로 인간의 간섭은 최소화시켜야 한다. 낚시꾼들을 엄금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오염을 최소화시키고 습지의 숲속에는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에서부터 가장 자리에 떠 있는 최소한의 데크 정도를 설치하는 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고 했다.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 있는 습지는 인공 습지인 반면, 여기는 물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천연의 습지다. 두 곳 다 습지 식물군은 비슷하게 자란다. 하천변 식생의 원조는 여기다” 수년 전 ‘3대 하천(북천, 서천, 남천)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하천 정비계획이 이뤄졌다. 그 당시 생태적 문제를 다루고 이곳에 대해서도 언급된 적이 있었다. -경주지역 다양한 생태자원 실태 파악하고 정비해야 최 교수는 “경주는 엄청난 생태 관광의 보고다. 수많은 문화유적을 보유한 역사문화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 더해 자연생태자원을 많이 보유한 자연생태도시라고도 할 수 있다. 시가지를 중심으로 가까이에는 남천·서천·북천이 흐르고 계림과 나정숲을 비롯한 많은 옛 숲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노거수와 마을숲이 어느 도시보다 많이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곳 습지도 그들 중 한 곳이다. 경주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의 실태를 파악하고 정비함과 동시에 생태관광지도를 만들고 자연생태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생태관광개발의 붐을 일으킨다면 기존의 역사문화관광과 더불어 새로운 경주 관광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주시는 1일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에 걸쳐 공중위생업소(이·미용) 770개소에 대해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자율적 서비스 수준 향상 도모 및 시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을 포함해 민관합동으로 3개반 6명의 평가반을 구성했다. 평가대상은 총 770개소(미용업 640, 이용업 131) 전 업소를 대상으로 일반사항,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 영역에 대해 채점표에 의한 현지조사로 평가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23일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각 관련 단체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항목 및 방법 등 평가지침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생서비스평가 결과 위생서비스 수준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우수업소 자체 인센티브 방안 마련, 시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업소홍보를 할 예정”이라며 “평가 결과가 미비한 업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등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위생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4월 23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소 탄저·기종저 등 5종과 개 광견병 등 총 6종에 대해 7만5900여두를 접종하며, 영세농가 및 밀집사육지역 중심으로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지역담당 공수의 20명과 각 읍·면·동 공무원 또는 이·통장 1명이 2인 1조로 직접 농가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시술비는 전액 무료다. 특히 시내지역 개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병원장들의 협조로 동별로 예방접종 신청을 받아 시술일자를 정해 무료로 접종한다. 시는 과거 가축질병 발생지역과 인접지역 농가는 반드시 접종을 받도록 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축사주변 소독을 철저히 함은 물론 질병이 의심스러운 가축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시청 축산과나 읍·면·동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시장실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20여명은 시청 간부가 돼 모의회의를 진행하고 경주시정 소개 영상물 시청, 시장과의 기념 촬영을 비롯해 새로운 관광랜드마크인 동궁원을 방문했다. <사진> 자녀들과 동행한 학부모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시장실을 이렇게 편안하게 방문하고 시정에 관한 이모저모에 대해 시장이 직접 설명해 열린 시정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경주의 미래인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으로 접할 수 없는 현장견학이 배움의 장으로 더 폭 넓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시장실’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상반기 3~5월, 하반기 9~11월)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주시 홈페이지/열린 시장실/소통24시/열린 시장실 체험신청’ 또는 공보담당관실로 전화(054- 779-8861) 신청도 가능하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봄 관광주간’(5.1~5.14)을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적지 입장료 할인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관광주간에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100선에 선정된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대릉원, 양동마을, 통일전 등 주요관광지와 동궁식물원, 신라밀레니엄파크, 아쿠아월드 등 인기 관광지와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플라잉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숙박업의 경우 업소별 10~50%까지 숙박료 할인뿐만 아니라 2015년 문광부 지원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주시티투어(www.gjtourcafe.com) 할인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문중심상가와 시내중심상가에서도 5월 1일부터 그랜드세일을 실시하고 길거리공연,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놀이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독일, 일본 등 국·내외 50여개 유명 화랑이 참여해 회화, 조각, 판화, 공예 등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를 볼 수 있는 아트경주 2015와 1500여점의 도자기 전시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신라도자기축제,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 봉황대뮤직스퀘어, 판소리, 사물놀이, 보문야외공연, 경주향교의 전통혼례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경주의 풍성한 할인이벤트와 행사에 대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봄관광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과 경주시 홈페이지(gy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새 학기를 맞아 제작한 이색포스터가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경주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학생들의 친밀감을 주고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지역 초·중·고 84개교 학교게시판 등에 가로 40㎝세로, 60㎝ 크기의 벽보용 포스터를 부착하기로 했다. 포스터에는 경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4명의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 경찰관들의 과장된 표정과 몸짓을 담은 사진을 함께 실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 했다. 포스터를 본 김모(여·14) 학생은 “평소 경찰이라는 이미지가 다소 멀리 느껴졌는데, 포스터를 보고 난 뒤로는 친근감이 생겨 가깝게 다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재정 여성청소년계장은 “선거기간이 되면 주민들이 후보들의 기호를 함께 기억하는 점에 착안해서 이색포스터를 기획했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의 친밀도가 높아져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동국대 원효관 4층 ACE홀에서 사회과학계열과 경찰행정학과 학생 60명으로 구성된 ‘동국지킴이’학생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치안인력을 고려, 경찰학과 학생을 협력치안 파트너로써 ‘함께 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경찰과 학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한 MOU 조치의 일환으로 1일 3~4명 1개조로 편성, 매주5회 오후 10시~오전 1시까지 석장동 여성안심구역 일대를 도보순찰 할 예정이다. 오병국 서장은 “동국대의 치안파수꾼으로서 내 학교와 학우는 내 손으로 지킨다는 신념으로 순찰활동을 하면서 의심스러운 일이나 수상한 사람 발견 시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순찰활동에 필요한 신호봉 등 장비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김영환)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한성근)는 지난달 28일 경주보호관찰소 강당에서 경주지역 법사랑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보호관찰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에는 보호관찰관과 보호관찰 실무자들이 강사로 나서 보호관찰 제도의 이해, 대상자 면담기법, 환경조사 작성방법, 대상자 지도사례 등의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법사랑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22명의 법사랑위원들은 앞으로 경주보호관찰소 대상자 지도ㆍ감독과 사회봉사집행 감독보조 등의 보호관찰 업무 조력으로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재범방지 및 지역 범죄예방을 통한 밝은사회 구현에 기여하게 된다.
월성1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시민 600여명이 지난달 27일 오후 2시부터 경주역에 모여 결의대회를 갖고 시가행진을 펼쳤다. <사진> 이번 월성1호기 폐쇄 시민행진에는 경주시민을 비롯한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소속 회원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참가자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날치기 통과를 규탄하고 주민투표를 통한 월성1호기 폐쇄 여부 결정을 촉구했다.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월성1호기 허가취소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이 소송단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 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송단에 참여한 경주시민은 180명에 이른다. 월성1호기 폐쇄 결의대회를 마친 600여명의 참가자들은 시가행진을 펼쳤다. 시가행진은 경주역을 출발해 경주시내, 봉황대, 천마총을 지나 첨성대에서 마쳤다. 이번 행진은 수백점의 다양한 전통 탈을 동원한 가장행렬과 대규모 풍물단과 타악연주 공연팀이 행렬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4일 경주역 광장에서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에 나섰다. 총파업에는 지역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공공노조, 화물연대, 일반노동자 등 20여개 사업장, 1500여명의 근로자가 집결해 재벌 배불리기 반대를 외쳤다. 민주노총 경주지부 최해술(44·인물사진) 지부장은 지역에는 지역에 실질 임금이 최저 임금에 못 미치는 노동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지역에는 비정규직이 4~5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정규직이라고 해도 노조에 가입되지 않아 언제 잘릴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죠.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부는 대기업을 위한 반노동정책을 펼치려 합니다. 이를 알리고 저지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총파업에 나선 것입니다” 최 지부장은 국가가 대다수의 노동자와 서민이 아닌 재벌과 대기업 등 소수 특권계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현 정권이 복지를 축소하고 서민증세 등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총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시민증세와 재벌 배불리는 친재벌 경제정책 중단, 노동자를 해고하고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중단 등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투쟁을 벌이는 것이죠” 최 지부장은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은 첫째, 더 쉬운 해고와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정책 분쇄와 둘째, 최저임금 1만원 조정, 셋째 근로기준법 배제돼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기본권 보장이라며 이러한 요구가 단순히 노동자만의 요구가 아닌 국민의 요구임을 강조했다. “노동자들은 우리 주위에 있는 가족과 친구, 이웃입니다. 우리가 목청 높여 외치는 요구가 단지 그들만의 이익을 위한 투쟁이라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제1기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며 국보 제24호인 불국사, 석굴암에서 일상에서 치유를 원하는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힐리언스선마을의 진용일 원장, 경북대 김미화 교수, 신라사람들 최승욱 대표가 마음내려놓기, 관계회복 등에 대해 강의했다. 다음날에는 108배와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남은 삶을 생각하며, 석굴암에서 불국사까지 내려오면서 삼국통일의 화합을 원하는 신라인의 마음을 느끼고, 신라 재상 김대성이 부모를 위해 지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통해 마음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1500년 전 신라인의 숨결을 담은 힐링도시 경주에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느끼고 힐링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되찾는 건강한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중부동 자생단체회원들을 지난달 22일 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열린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경하 통장협의회 회장, 정지운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이근훈 청년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가 발생, 위급상황에서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뇌손상의 휴유증을 줄일 수 있고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김경하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생활 속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종호 중부동장은 “가족, 이웃주민이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을 때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향후 8회에 걸쳐 중부동 자생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0일 황성동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윤승의 황성동장의 시정 현안사항 설명을 시작으로 노약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설, 주민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기구 및 물품구입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류천희 위원장은 “주민자치위가 지역 중심체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위원 개개인이 마을의 리더이자 봉사자로서 지역주민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승의 황성동장은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위원들을 격려하고 “2015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황성동주민자치센터는 헬스, 노래교실, 난타 등 6개 과목 1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총 1000여명의 수강생들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이덕준 황남동장과 배경호 황남동체육회장, 황남동 새마을 지도자(회장 오주도·임순자) 등은 지난달 24일 동천동 강변정구장을 방문해 정구 경주시대표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덕준 동장은 “얼마 남지 않은 대회까지 체력관리를 잘해 부상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주길 바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경주의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도병두 경주시 정구협회 회장 및 선수단은 얼마 남지 않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기필코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황남동 부녀회 회원이면서 일반부 대표선수인 이명희씨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대회를 위해 흘린 선수들의 땀방울이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수확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주시 정구팀은 지난해 도민체전에 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중부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40명은 지난달 23일 중수로형 원전인 월성원자력발전소를 견학했다. 이날 회원들은 홍보관에서 월성원전 현황, 국내 원전의 안전성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월성원전 제1발전소를 방문해 제어실과 터빈실을 직접 둘러보며 원자력 발전의 원리 및 관리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지운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부족한 에너지 현실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위험성, 우리나라 발전소의 안전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취미·문화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에서 벗어나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자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호 중부동장은 “친환경에너지이며 단가가 저렴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원자력 에너지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경북도립 외동공공도서관(관장 정석윤)은 지난달 24일 경주애가원, 마루유치원, 청운어린이집, 천우요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어린이 및 어르신들의 독서문화 확산 위한 도서관 이용 교육, 자료 및 독서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외동공공도서관은 경주애가원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인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을 3월부터 10월까지 26회에 걸쳐 지원한다. 또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에서는 독서력 향상을 위한 독서기록문 쓰기, 미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위해 책과 접목한 미술활동놀이 등을 진행한다. 마루유치원에는 책과 관련한 연극놀이 ‘사부랑삽작’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표현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의 문화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도깨비 참이는 내친구’ 연극 공연을 제공한다. 청운어린이집에는 아이들의 독서 유도 및 창의력 발전을 위한 책놀이 ‘줄줄이 꿴 그림책’ 프로그램을 16회에 걸쳐 지원한다. 정석윤 관장은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오병국 서장)는 지난달 27일 대회의실에서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순경 실습생 환영식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신임교육생 20명은 예전과 달리 경찰관임용 후 실습을 하게돼 실질적인 인원보강의 효과로 경주치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15명, 여자 5명으로 구성된 실습생들은 동천파출소 등 파출소 실습 10주와 경찰서 실습 1주를 받으면서 경찰업무의 전반을 경험하게 된다. 오병국 서장은 “국민에 군림하는 경찰이 아닌 법집행을 함에 친절한 경찰이 되어야 한다. 이번 실습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더욱 유능한 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무산고(교장 권영식) 김지현<사진> 양이 제2회 전국 학생 생활무용 경연대회’에서 벨리댄스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 양은 지난달 25일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전국 학생 생활무용 경연대회 중·고등부 하이레벨 벨리댄스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중국 BDC 대회 조직위에서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15 벨리댄스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김 양은 “대회 준비과정에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학교의 지원과 부모님의 관심 덕분에 기대보다 큰 상을 받게 됐다”면서 “열심히 노력해 중국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디”고 말했다. 한편 무산고 체육중점교육과정은 축구, 무용, 테니스, 태권도 등 다양한 영역의 운동 종목을 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무산고는 인조 잔디 전용 운동장, 쾌적한 환경의 생활관, 웨이트 트레이닝실 구비, 무용 연습실 등의 인프라 구축해 체육중점학교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