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인 2015 경북경주베이비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녀를 위해 부모가 바라는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은 경북경주베이비페어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불황 속 육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알뜰 엄마들의 지침이 되는 전시회로 경주신문 주최, 메세코리아 주관, 경주시 후원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베이비페어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권영길 시의회 의장, 김현관 경주신문사 대표, 박귀룡, 김항대, 김병도, 김영희, 김성수 시의원, 김대유 관광공사 사장, 김영한 농협은행 경주시지부장, 전점득 보건소장, 임상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사장 등 많은 인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현관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되고자 베이비페어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60여개사 100여개 부스를 통해 임산부와 출산 계획 중인 부부들에게 알찬 정보 제공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경북경주 베이비페어에는 60여개 업체가 임산부 용품과 출산용품, 유아교육, 영유아서비스 등 100여개 부스를 꾸미고 다양한 출산용품 등을 전시했다. 경주베이비페어는 다른 지역 전시회와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전시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임산부들의 힐링과 태교여행의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에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전시회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경기불황 속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큰 할인 폭을 자랑하는 고품질 저렴한 용품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수유 용품 등 출산용품 관련 선두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할인행사와 함께 자녀 양육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임산부 용품과·임산부 서비스 등의 다양한 제품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완구, 장난감, 영유아식품 브랜드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기간 중 선착순 200명에게 돌아가는 각종 사은품과 업체별 경품행사, 할인이벤트는 덤. 이외에도 차병원제대혈은행 아이코드 박람회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임산부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미니인터뷰-박명현·박성미 부부
8월 출산 예정인 박명헌·박성미 부부는 베이비페어가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에게는 정보의 장이라 밝혔다.
“그동안 지역에 베이피페어가 열리지 않아 아기용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대구와 구미로 다녀야만 했습니다. 지자체에서는 출산 장려를 독려하고 있지만 아이 키우는 데 필요한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출산용품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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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필혁 기자/사진=이필혁·이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