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 6.28.∼7.8)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단은 회의기간 중 7월 1일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장소인 ‘본 국제회의센터(WCCB)’에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워크숍에는 이번 회의의 공동 수석대표인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외교부,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세계유산 등재 20년의 역사와 미래를 홍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써,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UNESCO World Heritage Centre),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등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참석하고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들도 참여해 한국의 세계유산 11건의 등재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1995년 제1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 한국의 첫 세계유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세계유산 관련 활동에 대한 이혜은 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의 발표에 이어,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행사에는 의장국인 독일을 비롯하여 21개 세계유산위원국 대표단들이 참석함으로써 대표단 간 친목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고, 주요 현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양식 시장은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등을 대신해 지난 1일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찾는 등 소통행보에 나섰다. 평소에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소통에 힘써왔지만, 최근 메르스 한파로 세심하게 다 살펴보지 못한 민생현장을 찾았다. 민선 5기에 이어 6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가다듬고 더 낮은 자세로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코자 이른 아침부터 동분서주 했다. 먼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권영길 시의회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최해만 상이군경회 경주시지회장, 최방남 경주시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황성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지역의 대표 강소기업인 안강 갑산리 소재 동진이공(대표이사 김은호)을 방문해 기업경영 상태 등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동진이공은 1986년에 설립해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소재와 신기술을 개발해 온 자동차 내장재 전문 생산·수출 중견기업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 도요타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시장 진출 등 글로벌 시장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와 무인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20여명의 전문 인력을 채용해 자동차 내장재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6월에는 서울경제신문사 주관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 시장 일행은 최근 메르스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에 참여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에 The-K경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공업고등학교장회(회장 손수혁) 주관, ‘전국공업고등학교장회 2015학년도 정기 연수회’를 찾아 150여 명의 회원들을 환영하며 관광도시 경주가 메르스 청정지역임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건천읍 금척리 소재 블루베리 생산농가(금척농장)를 찾아 블루베리 수확 일손을 도우면서 생산과 판로 등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끝으로 시청 알천홀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청결교육을 실시하고 경주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최 시장은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신라왕경 복원사업 등 시민과의 약속사항을 반드시 완성하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인구가 늘고 활기가 넘치는 시정을 꾸려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1500여 공직자들도 혼연일체가 되어 경주를 새롭게 발전시키고 항상 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진정한 소통으로 살맛나는 경주를 구현하는데 온 행정력을 기우려 달라”고 당부했다
“퍼터를 제일 잘하는 프로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KPGA 프로테스트 합격 축하의 말을 건네자 형식적인 인사 대신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이승호(22) 프로. 그는 지난 5월 정회원을 뽑는 KPGA 투어프로 선발전에서 KPGA 정회원이 됐다. 선발전은 전국에서 1500여 명이 응시해 25명 만이 선발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대회다. 그가 어려운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골프 자체를 즐겼기에 가능했다. “아버지가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10살 때부터 시작해 재미있게 즐기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 왔죠” KPGA 준회원으로 활동 중인 아버지 이동익(49) 프로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한 이 프로에게 골프는 그저 재미있는 놀이였다. 이 프로는 골프가 대중화된 지금도 골프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운동하면 돈이 많이 든다. 특히 골프는 경제적 뒷받침이 없으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핑계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하려고 하는 의지만 있다면 방법은 있습니다. 안 된다 생각하지 말고 즐거운 일에 도전하고 즐기면 길은 있습니다” 큰 키와 탄탄한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드라이브가 일품이지만 이 프로의 주 무기는 퍼터다. 11월 열릴 1부 투어 출전 결정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골프채를 놓지 않는다. ‘코리안 탱크’ ‘뚝심’으로 유명한 최경주 프로를 롤 모델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세계 무대로 나가고 싶다는 이 프로. 한국을 넘어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승호 프로 모습이 기대된다
경주시는 10일 지역 전 해수욕장(5개소)의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특히 올해의 화두인 안전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돼 시행되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해수욕장법)’에 의거 관리청이 지방자치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시에서는 구명보트 10척 추가구매 등 안전장비 확충은 물론 경주동국대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로 유능한 인명구조 인력을 확보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개 매각을 통해 충효동 대형마트 입점 부지를 매입한 소유주가 낙찰 받은 부지를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던 업체에 웃돈을 얻고 되팔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되고 있다. (주)밸류인사이트리테일 전 부사장 금인섭 씨는 지난 5월, 시유지 매입자의 남동생이 시유지 매입 의향이 있는지 문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달 8일 시유지 매입자 A씨가 부지 거래 조건으로 취득세와 권리금 등을 지급하면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충효동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던 (주)밸류인사이트리테일은 시 부지인 충효동 397-1번지 427㎡와 553-1번지 701㎡를 지난 3월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충효동 부지 낙찰에 나섰다. 하지만 397-1번지는 ㈜밸류인사이트리테일이 낙찰받았지만 나머지 553-1번지는 경주지역 상인인 A씨가 낙찰 받았다. 553-1번지는 도로가 없는 맹지였지만 대형마트 부지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건축은 불가능했다. 결국 사업자는 대형마트 추진을 포기했다. 이후 낙찰 받은 A씨가 상인보호위 소속 상인으로 알려지며 상인보호위는 낙찰 받은 시유지 대금을 치르기 위해 펀드모금에 돌입했다. 상인보호위는 시유지 매각대금과 기타 경비 등 12억 원에 이르는 경비 마련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펼쳤고 현재 9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인섭 씨는 “A씨가 시유지 낙찰 후 사업자 측에서 연락이 없어 당황했다고 말하며 양도 시 세금과 00마트 권리금 등 20억 원을 지불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시민들은 허탈해하고 있다. 시민 허 모씨는 “A씨가 상인보호위 관계자의 형수로 알고 있다. 상인들이 정당한 방법으로 입점을 막은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지역 상생을 앞세우며 입점을 막았던 이들이 뒤로는 매각을 통해 이익을 취하려는 이중적인 모습에 실망했다”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경주 발전을 막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다”라고 말했다. 반면 상인들은 신중한 입장이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런 주장에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C상인회 회장은 “아직 확실한 내용을 알 수 없고 조만간 회의를 개최해 진위여부를 확인하겠다”면서 “만약 땅을 산 소유주가 단독으로 했다면 모르지만 상인보호위원회 간부가 관여했다면 문제가 있다. 진위를 떠나 상인을 이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경주상인보호위원회는 토지 소유주의 매각은 논의된 내용이라 밝혔다. 심정보 위원장은 “토지 소유주가 매입비용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상인보호위는 펀드 조성 금액이 부족해 매입금을 치를 수 없어 무조건 안 된다고 할 수 없는 처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유자의 재매각 여부는 상인보호위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금인섭 씨는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위 주장은 사실임을 밝혔다. 그는 “진실이다. 있는 사실을 알렸다”면서 “입장이 정리되면 이 내용과 관련된 사항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사실을 알렸지만 이로 인해 지역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것 같아 더 이상의 보도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시각장애 음악가인 김치국 교수가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작은 음악회를 통해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그분의 고백가운데 “저는 시각 장애라는 상자에 갇혀 있었으나 주위의 도움으로 그 상자를 넓혀 새로운 희망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상자를 넓혀 주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 상자를 넓혀 주세요.”라고 말을 했습니다. 자기 상자에 갇혀 있지 말고 상자를 넓힙시다. 희망과 행복이 있게 됩니다.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원해연) 부지선정이 미뤄지면서 신청한 지자체 간의 과열경쟁이 우려된다. 그동안 8개 신청 지자체 중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경주시는 부산 기장군의 고리1호기 영구폐쇄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부산시는 전략적으로 고리1호기 영구폐쇄를 이끌어 내면서 원자력해체산업의 시작 촉구와 함께 이를 연구할 원해연 유치를 위해 전 방위 공략을 펼치고 있다. 행정과 시민사회단체, 지역언론까지 가세한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히 만만치 않은 기세임은 분명하다. 경주시도 원해연 유치를 위해 다른 경쟁 지자체들에 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또 지난 4월부터는 경북도가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추진과 제2원자력연구소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경주시로서는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국책사업 결정은 항상 변수의 연속이었던 점을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경주시민들은 경마장과 태권도 유치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면서도 정치적인 힘에 밀려 무산된 경험을 했다. 그리고 경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민간 첨예한 찬반대립을 극복하면서 19년 동안 정부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방폐장을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찬성해 정부의 정책을 받아 들였다. 하지만 정부가 방폐장을 유치한 대가로 약속했던 유치지역지원사업은 방폐장을 유치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50%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시민들은 지켜보아야만 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50년 세계 원자력 해체시장 규모가 978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전 선진국에서 가장 주목하고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막대한 경제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미래 새로운 블루오션인 원전해체산업에 뛰어 들기 위해 원해연 설립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원자력 해체산업을 주도할 원해연은 경북 동해안에 있는 경주가 최적지라는 것에는 이설(異說)을 달지 않고 있다. 경북 동해안에는 우리나라에서 가동 중인 23기의 원전 중 10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고 앞으로도 추가 건설이 예정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관리하는 한수원 본사와 원전 등에서 나오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을 저장하는 처분장과 이를 관리하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에 있기 때문이다. 또 경북도가 5년 전부터 추진했던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다면 경북 동해안은 미래 우리나라 첨단 에너지산업의 요람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국책사업인 원해연의 유치는 이러한 명분과 적합성만으로는 결코 경주가 유치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부산시가 원해연 유치를 위해 울산시와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도 부지 결정에 세를 과시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경주시민들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펼치면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준 만큼 경북도와 대구시, 경주시와 도내 시군들이 서로 협조하는 전략을 수립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늦었지만 정수성 국회의원은 대구경북권 국회의원들에게 두 지자체의 공동발전을 제안하면서 든든한 우군을 만드는 역할을 서둘러야 한다고 본다.
시장은 다이나믹하며 항상 살아 움직인다. 최근 우리나라에 예기치 못하게 불어닥친 메르스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신인도 및 경쟁력 하락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각 기업이나 가장 타격이 심한 우리 소상공인들의 사업체는 갑자기 닥친 상황으로 매출감소는 물론 생계를 위협받기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단지인 경주지역의 경우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 리조트 예약자들이 줄줄이 예약을 취소하고 있고 내·외국인 관광객의 급감으로 인해 관광지의 식당이나 유원지 등도 한산하기까지 하다.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실물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말 모임이 있어 식당(대구 달서구)에 들렀다. 메르스 전염병으로 인해 이른 귀가와 대외 활동 기피로 손님이 많이 줄었고, 시장도 한산하다고 연일 매스컴에서 상황을 내보내고 있던 터라 단체 모임을 갖는다고 하니 간도 크다는 눈치를 받는 상황까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유흥가라 그런지 모든 매장들을 다 알 수는 없었으나 필자가 간 식당은 바깥에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한편 우려스런 생각보다는 다행이다 라는 안도감도 들었다. 그런데 그러한 풍경은 그 식당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른 식당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었다. 그렇다면 생사가 걸린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데도 많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그 식당은 어떤 다른 특징과 노하우가 있을까? 이 식당은 타 경쟁업체에 비해 독특한 경쟁우위요소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같은 음식업인 경우에도 업체 간 매출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각 기업(업체)마다 가지고 있는 자원(자본, 물리적인 환경 등)과 역량(영업력, 적성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원이나 능력은 경쟁우위의 주요원천이며 이것을 핵심역량이라고 한다. 핵심역량이란, 특정산업에서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작용하는 자원과 기업(업체, 혹은 대표자)능력을 말하며 자원이나 능력이 경쟁우위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판단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VRIN(제이 바니(Jay B. Barney, 1991))모형을 들 수 있다. Valuable (가치있는가?), Rare (희소한가?), Inimitable (모방하기 어려운가?), Non-substitutable (대체하기 어려운가?) VRIN모형은 이 네 가지 요소를 말하는데 예를 들어 어떤 업체가 가지고 있는 우위요소 중 V+R을 가지고 있다면 경쟁우위를 획득했다고 볼 수 있으며, 이 두가지 요소에서 우위라면 타 업체에 비해 일시적인 경쟁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V+R+I+N를 다 갖추고 있다면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즉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주 들렀던 식당을 예로 들면 V+R이 있어 타 업체에 비해 일시적으로는 경쟁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었으나 I+N 에는 부합하지 않기에 그 식당 역시 지속적인 경쟁우위에 있다고 볼 수는 없었다.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우리 소상공인들이 VRIN을 충족하기에는 너무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인 사업체수가 전체 사업체수의 46%에 달하고 있어 독특한 경쟁우위를 가지기엔 말이다. 비록 메르스 사태로 인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지만 핵심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같은 상황에서도 충격을 덜 받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공단에서 실시하는 예비창업자 및 기존사업자에 대한 교육 등도 점주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일환이다. 부디 교육이나 컨설팅 제도 등을 이용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이며, 어려울 때 일수록 위기대응능력이 빛을 바랄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소상공인들이 되었으면 한다.
최근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정치 경제의 국제화만이 아니라 질병의 국제화가 새로운 현상으로 우리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역사상으로는 질병의 국제화는 인간의 지리적 이동에 의한 접촉에 의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는데 특히 정벌 전쟁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중세 유럽 인구의 삼분의 일이 흑사병의 창궐로 희생되었다거나 남미 잉카 제국의 몰락이 유럽인들이 가져온 세균에 의해 더욱 가속화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수 억 년 이상 지구상에서 멸종당하지 않고 살아온 인간이 그리도 쉽게 특정 질병에 정복당할 수 있단 말인가? 인간이 지구상에 살면서 멸종되지 않고 생존해 왔다는 것은 인간이 그리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이러한 자연적 세균보다는 우리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든 여러 위험 요소가 더 심각하고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요인은 수억 년 동안 인간과 함께 해온 세균과 바이러스보다는 온갖 문명 이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와 음식물 첨가물을 포함하는 온갖 공해 물질이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생산물들은 경제 성장 지수에는 도움을 주지만 우리의 건강은 위협하는 모순적 존재가 된다. 자동차, 전자기기, 향신료, 방부제 등 각종 음식물 첨가제는 국민 총생산에는 기여하지만 국민들의 건강 지수는 위협하는 존재가 된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가공 식품들은 부가가치를 높여 성장에는 도움을 주지만 이러한 것들은 우리 신체의 면역체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상에는 메르스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보다 아토피나 각종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우리는 사스나 메르스에 대해서는 공포감을 느끼지만 전자파, 공해 물질, 음식 첨가물에 대해서는 공포감을 느끼지 않는다. 건강에 대한 인식이 조금만 높아지면 슈퍼에 가서 살 수 있는 물건들이 급격히 줄어든다. 몸이 아프게 되면 외식을 삼가게 된다. 음식을 포함하여 공장에서 가공된 대부분의 제품이 우리 몸에 해롭다는 것을 심각히 인식하게 되면 우리의 지갑을 열 일이 훨씬 줄어든다. 인간들이 신이 만들어 놓은 자연 식물과 생물에 장난을 치면 칠수록 시장 가격은 올라가지만 우리의 건강에는 해로운 독극물이 된다. 우리 언론과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해 물질과 각종 음식 첨가물에 대해서 그리 심각하데 다루지 않고 이에 대해 너무 둔감하고 관대하다. 수많은 국민들이 아토피와 암에 시달려도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 물질에 대한 규제에는 소홀하다. 정부와 언론은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인지 자각할 일이다. 메르스에 대한 관심의 절반만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면 어떨까?
Q=A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이 경매로 들어갔는데 보증금 2억 원을 보장받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물어왔다. 즉 A씨는 3년 전 주택 소유자 B씨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 2억 원을 지급했는데, 6개월 전에 B씨가 경영하는 회사가 부도나고 하나밖에 없는 아파트가 경매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권리행사를 할 수 있으며, 보증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상담해 왔다. A=이 사건은 임대차보증금액의 액수와 A가 임대차계약을 하고 대항요건을 언제 구비했는지에 대해 엄청난 차이가 있다. 즉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서 보호받을 수 있는 보증금액의 액수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그 다음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에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대항요건을 어떻게 갖추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즉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하면 지역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는 임대보증금의 액수를 달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먼저 A씨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그 즉시 대항요건을 구비했다면, 임차인으로서는 등기 없이도 제3자에 대항할 수 있는 대항력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하에서는 대항요건에 대해서만 답하고자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임차인의 대항요건이란 것이 어떤 것이냐다. 다시 말해 임차인의 대항요건은 주민등록을 임차주택에 ①전입신고 하는 일이고, 임차주택을 ②인도받는 일이다(이사해서 주거하는 것). 이러한 조건을 담보권등기 이전에 구비한다면 대항력이 발생한다. 즉 위에서 임차인 A씨는 제3자(경낙인)에게 대항할 수 있는 대항요건을 갖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임차인 A씨가 경매대금에서 우선적으로 배당을 받기를 원한다면 임대차계약서로 ③확정일자를 받아 두었어야 한다. 그 확정일자 있는 증서를 법원에 제시하고 경매대금에서 배당받을 수 있게 된다. 즉 대항요건은 ① +② 이다. 그리고 우선변제권의 요건은 ① +② +③ 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임차권은 채권으로서 전세권과 같은 물권처럼 등기 등의 공시방법이 없다. 그래서 임차인이 제3자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민법 제621조에 의해 등기를 하지 않은 한 언제나 제3자에 대해서는 대항력이 없다. 이러한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서민을 위해 위와 같은 간편한 대항요건이란 제도를 만들었다. 그래서 A씨 같은 경우도 계약 후 위와 같은 대항요건을 구비하고 확정일자를 받아 두었다면, 제3자에 대항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모두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게 된다.
달에 착륙한 최초의 인물은 미국의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이다. 그러면 지구 최초의 우주비행사는 누구일까? 바로 유리 가가린(Yurii Gagarin)이다. 옛 소련(현재 러시아) 사람인 그는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1시간 29분 만에 지구 상공을 일주함으로써 인류 역사상 최초의 우주비행에 성공한다. 우주에서 지구를 본 감상을 ‘지구는 푸른빛이었다’라고 한 말이 유명하다. ‘한 사람에게는 비록 조그만 한 발짝에 불과하지만 전 인류에게는 하나의 큰 도약’이란 암스트롱보다 짧지만 더 선명한 선언이었다. 지금 여기는 보스토크 1호 안. 우주선은 거대했지만 알다시피 우주선이란 게 그것도 60년대 우주선은 가가린 혼자 지내기에 너무나 협소했다. 그래도 자신이 사는 지구를 바라본 첫 번째 사람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런데 작은 문제가 생긴다. 작지만 분명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거다. 틱..틱..틱 그것은 대시보드에서 나는 소리였다. “어? 제어판에 뭔가 문제가 생겼나?” 그는 기계를 살피기 시작했다. 소음의 진원지를 찾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찾을 수가 없었다. 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이란 용인된다. 불을 끄면 이따금씩 나는 탁! 틱! 하는 소리 말이다. 냉장고인지 텔레비전인지 모를 소리 말이다. 하지만 여긴 우주 한복판 아닌가? 자칫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그 원인 모를 소음이 우주선 밖 우주 태초의 침묵을 깬다. 그 성가신 소음은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 원인을 찾지 못한 가가린에게 그 소음은 고문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며칠이 지났다. 피할 수 없는 이 소음과 같이 한 그는 이성을 잃을 지경이다. 그저 조그만 소리일 뿐이겠지만 온 신경은 그 조그만 소리에 묶여 있다. 그렇게 무려 25일을 지구 최초의 우주인은 그 소리와 함께 우주선에 갇혀 있다. 결국, 그는 중대한 결심을 한다. 가가린은 두 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이 소리는 더 이상 소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노랫소리다. 상상하고 또 상상했다. 그는 소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 똑바로 정신을 차릴 유일한 방법은 이 소리와 사랑에 빠지는 거야” 온몸으로 배척하고 거부했던 소음을 받아들이고 공감하려 노력하다 보니 가가린의 귀에는 어느새 음악으로 들리더라는 것이다. 라디오 주파수 맞출 때 삑삑거리던 소음을 견뎌내면 이윽고 우아한 음악이 들리던 경험 한 번쯤은 해보았을 터이다. 음악을 들으며 그는 행복한 우주여행을 마저 수행한다. 언제 어디서나, 또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없는 모양이다. 소음이 항상 괴로운 건 아니다. 음악 또한 누구에게나 즐거운 것이 아니듯이.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의 불청객 모기는 누구나 싫어하지만, 은근히 그 해충을 반기는 에프킬라같은 회사도 있는 법이다. 그럼 사람은 보통 어느 상황에 불행하다거나 만족하지 못할까? 교토대학교 오사와 마사치 교수는 미래에 더 큰 희망을 걸지 않게 되었을 때 ’지금 행복하다‘거나 ‘지금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아무리 노력해도 막을 수 없는 소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무기력했던 우주인 입 꼬리가 올라간 것이다.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한 인정은, 기적처럼 듣기 싫은 소음을 듣고 싶은 노래로 바꾸어 버린다. 어느 날. 비행 중이던 제트 훈련기 한 대가 모스크바 근교 어느 마을에 처참하게 추락한다. 불행히도 그 속에는 유리 가가린이 있었다. 1968년 3월 27일의 일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부속유치원(원장 김세곤)이 ‘제8차 불교유아교육을 위한 원장·교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동국대 부속유치원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숲과 아이 그리고 불교생태유아교육’의 주제로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동국대 부속유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임재택 회장의 ‘숲과 생태유아교육’,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각성 스님의 ‘불교생태유아교육의 방향과 유아교사를 위한 힐링명상’ 기조강연과 동국대 부속유치원의 특성화 프로그램 소개, 힐링 명상 체험, 일본의 숲 유치원 현황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곤 동국대 부속유치원장은 “동국대 유아교육과와 부속유치원에서는 불교정신에 입각해 숲과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생태유아교육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해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불교계 유아교육기관들을 위한 창의, 인성 특화 프로그램들을 탐색하고, 숲과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불교생태유아교육의 원리와 방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부속유치원 홈페이지(www.donggukak.kg.kr)에서 볼 수 있으며, 참가 관련 문의는 동국대 부속유치원(전화:054-771-1020~1)으로 하면 된다.
1.모집인원 중국어 3명(미달시, 외국어(영어, 일어) 추가 모집) 2.채용방법 1차선발:서류심사 2차선발:면접심사 (본인 확인 가능한 신분증 지참) 3.지원자격(채용기준) <거주지> 공고일 현재 선발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자 <공통조건> -경주시의 역사, 문화유산, 관광지 등에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자/ -자원봉사자로서의 투철한 의지와 사명감을 갖춘 자/ -정확한 언어 구사능력 및 장기간 지속 활동가능한 자 <우대조건> -해당분야 전문지식을 소유한 자(관련학과 전공자 및 학위, 자격증 소지자 -유사 해설활동 또는 자원봉사 경력자/ -수화 가능자 등 장애인 관광안내 가능자 -외국어 가능자:해당언어국가에서 3년 이상 거주자 또는 최근 2년 이내 해당언어 관련 시험자격증 소지자(영어(TOEIC·TOEFL)/일본어(JPT?JLPT)/중국어(HSK 등)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층,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여성가장, 만5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결혼 이주자 등 4.활동내용 -경주시 역사·문화유산·관광지 등 문화해설 5.활동조건 -활동비:50,000원/일(교통비, 중식비 포함)/ -근무특성상 평일·공휴일도 근무/ -선발된 자는 경상북도 신규양성교육과정 수료 후 실무수습과정을 거친 후 해설사로 활동 가능 6.심사일정 -서류심사:고득점순 2배수 선발(통과자 개별통보)/ -면접심사:최종 모집인원 수 선발 (일시 : 7.13(월) 14:00 예정, 장소 : 경주시청) (일시 및 장소 변경시 별도 공지. 각 심사별 합격자 발표는 개별통지함). 7.원서 접수 -공고기간:2015. 7. 1 ~ 7. 7(7일간) -접수기간:2015. 7. 8 ~ 7. 10(3일간) -접수처: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054-779-6078)/ -접수방법:본인 방문접수(근무시간내(09:00~18:00)) 8.제출서류 -지원신청서(소정양식) 1부/ -활동서약서 1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동의서 1부/ -주민등록등본 또는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1부/ -문화·관광 관련학과 졸업 또는 증명서 1부(해당자에 한함)/ -관련 증빙서류 각 1부(해당자에 한함) ※지원신청서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www.gyeongju.go.kr)에서 다운로드 -> 고시·공고란
경주시는 지역 거주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알리기 위해 7개 외국어로 번역한 홍보리플릿 1만부를 제작·배부했다. 범시민 청결운동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이 쓰레기 배출요령 쉽게 알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스리랑카어, 인도네시아어, 크메르어 등 7개 외국어로 번역해 제작했다. 다문화가정과 일자리를 위해 경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올해 5월 기준 약 9000여명으로, 그동안 익숙하지 못한 문화적 차이와 한국어 구사능력 부족으로 생활쓰레기 배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생활쓰레기도 줄이고 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에 도움을 주고자 거주인구가 많은 외국인들의 언어를 중심으로 리플릿을 제작했다. 홍보내용은 쓰레기 배출시간(일∼금요일 저녁), 장소(내 집 앞, 내 점포 앞), 방법(일반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대형폐기물, 형광등, 소형가전) 등 알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수록했다. 제작한 리플릿은 외국인 고용 기업체, 외국인 지원단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외국인 거주 원룸 등에 집중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생활쓰레기 무단배출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시 전역에 농작물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농작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 최근 야생동물로 인한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농작물의 피해가 지속되고있다. 또한 개체수 증가로 인한 로드킬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농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야생동물 관련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함으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구제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총기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피해방지단 운영을 위해 반상회보, 이장회의 등 사전홍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또 경주경찰서와 연계해 지난달 30일 경주시 환경복지회관에서 피해방지단원 25명과 및 읍면동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방지단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야생동물 포획업무 요령과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신문 편집국은 지난달 25일 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 편집규약 준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성주 편집국장이 진행한 이날 교육은 현장 취재 시 지켜야할 취재기자들의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본사가 정한 윤리강령과 실천요강, 편집규약에 따라 기자의 본분을 지킬 것을 주문하였다. 특히 기자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원의 설명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진실규명에 어긋나지 않는 정확한 기사를 작성하도록 교육했다. 또 아직까지 대가성 취재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철저히 배제하는 기자의 양심을 지켜야한다고 했다. 이상욱 취재부장은 “기자들이 현장을 취재하다보면 이권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 한쪽의 입장만 듣지 말고 충분한 반론을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개인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부탁 은 기자들이 규정에 따라 처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애경 차장은 “지역신문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취재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기사작성에도 반드시 문제가 생기는 만큼 처음부터 취재 대상을 잘 선정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필혁 기자는 “다음 시민기자 모임에서 본지가 지향하는 윤리강령과 실천요강, 편집규약 준수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자”고 말했다.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은 지난달 30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한국폴리텍Ⅵ대학 포항캠퍼스와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지역 근로자 실무능력향상을 위해 지식·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및 시설·기자재의 공동활용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또한 기업과 학교 교육간의 미스매치를 최소화 시켜 실무형 인재 양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NCS 기반의 체계적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효율적 지원을 도모키로 했다.
경북도는 7월부터 잠복결핵 감염 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잠복결핵 감염치료관련 진찰료, 검사비(잠복결핵 진단을 위한 검사비 제외), 약제비, 부작용관련검사 및 치료비에 대한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전액에 대해 이뤄진다. 결핵은 호흡기계의 감염성 질환으로 결핵 환자의 기침 등에서 나온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이 되나 결핵균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가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증상 없이 몸에 존재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하지 않아 이를 잠복결핵감염이라 하며, 보통 잠복결핵 감염자 10명 가운데 1명꼴로 결핵이 발병하고 있다. 최근 3개월 이상 집이나 요양소 등에서 호흡기 결핵 환자와 같이 생활한 가족이나 동거인은 감염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매월 1회 이상 적색 시험버튼을 눌러 고장여부를 확인한다. -세찬 비바람에 의해 전선이 끊어진 경우 절대 그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즉시 전기고장신고 한다. (국번없이 123번) -안이 침수되었을 때는 제일 먼저 분전함의 전원개폐기를 내린 다음 물을 퍼내고 건조시킨 후 전기안전관리전문기관에 점검을 의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번개가 치면 농촌에서는 전선이나 금속체를 들고 농로를 다니는 것은 절대 피한다. 자료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
각기 풍경, 추상, 구성, 비구성 등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작가들이 향수에 젖어들게 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라우(송 휘 관장)에서 정상곤, 유희경, 김제민, 이규혁, 이준희, 한승민, 박보석, 정현정, 허정, 이예리 등의 작가가 참여해 Nostalgia trip(향수 여행)展이 열리고 있는 것. 이번 전시작들은 풍경 또는 향수적 정서를 함유하는 작품들로, 고향의 향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맛보는 편안함과 힐링이 되는 작품들이다. 정상곤 작가는 ‘SKIN DEEP’이라는 풍경 시리즈로, 풀 한 포기, 계곡의 물가를 연상케 하는 푸르른 풍경화면서 단순한 풍경화가 아닌 사람들의 피부 깊숙이 와 닿는 공감을 형성하는 작가다. 작품의 질감이 두텁다가 얇다가 변화되는 깊이감에 작가의 깊은 사색을 엿볼 수 있다. 가다듬어지고 틀에 박힌 듯 한 조형미의 작품들과는 달리 진정성 있는, 깊이감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화게 깊이 빠져들게 한다. 이준희 작품 또한 Nostelgia시리즈로 윌리엄 터너의 노란색 칼라의 미술사적 느낌마저 불러일으키는 깊은 노란색 향수를 뿜어내고 있다. 컴퓨터로 몇 차례에 걸친 시각디자인베이스의 작업을 거친 뒤, 미래적인 작업이면서도 향수적인 정서는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잠시 머물러 쉬어가도록 해주는 작품이다. 비슷한 매커니즘의 작업이지만 이미지는 매우 다르게 풀어가는 한승민 작가는 실제로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한다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불러 일으킨다. 그 자동차 속에는 여러 가지 전통 사물들이 들어가있고 마음을 연다는 의미의 긍정프로젝트인 부채 시리즈들이 기계미학처럼 포진되어있다. 무엇보다 음악을 연주 하는듯한 경쾌함의 묘미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