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초(학교장 이성숙)는 지난 6일 3~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화재 예장을 위한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산불예방, 산불의 위험성, 산불 대처요령, 숲이 주는 혜택 등 강의식 설명이 아닌 시·청각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이해도를 높였다. 이성숙 교장은 “학생들이 산불 예방 교육을 통해 산불이 얼마나 우리에게 위험한지 알게 되길 바라고 산불 발생 시 대처요령, 예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가 2015학년도 후기 일반대학원 신·편입생을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의 석사과정은 불교학과, 국어국문학과, 한문학과, 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미술학과, 화학과, 통계학과, 생명과학과, 조경학과, 생명공학과, 컴퓨터과학과, 안정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환경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간호학과 등 20개이다. 박사과정은 불교학과, 국어국문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조경학과, 컴퓨터과학과, 안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에너지·환경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등 14개 학과이며, 조경학과, 컴퓨터과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는 석·박사통합과정으로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5월 20일까지 인터넷(www.uwayapply.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신입학 석사 27명,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 5명이며, 편입학 석사 16명,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 7명 등 총 55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비 부담을 최소화해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일반대학원 신입생에게 학부 입학최우수장학, 이공계장학, 미래인재장학, 건학이념구현장학, 동국가족장학, 불교청년지도자육성장학, 연구장학생 등 다양한 교내·외 장학혜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모량초(교장 정필희)는 지난 7일과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만들기와 감사 편지쓰기 행사를 펼쳤다. <사진> 모량초 학생들은 카네이션을 만들고 정성 들여 쓴 편지를 부모님께 전해드렸다. 또한 할배·할매의 날을 맞아 지역 이웃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정필희 교장은 “아이들이 정성 들여 만든 카네이션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는 대학 최초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설계된 맞춤형 ‘아동보호 코디네이터’양성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라벌대학에 따르면 아동보호 코디네이터 과정은 △아동보호제도의 이해 △아동학대 사건의 처리 △학교폭력 및 학교 성폭력 사건의 처리 △심리 치료 및 상담 △학교지킴이 활동 △아동 바른먹걸이 교육 △아동 의약품 안전분야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동보호 코디네이터 과정을 이수하면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초·중·고교 소속 배움터지킴이를 비롯해 아동 학대에 대한 예방과 보호 관리를 하는 아동 보호 전문 기관의 실무 전문가로 취업 할 수 있다. 서라벌대학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아동들은 혼자 집에서 방임되는 등 어린이가 각종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범죄 사각지대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기’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의 중심이 될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여고(교장 김낙길)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꿈·끼 탐색 주간’ 행사를 펼쳤다. 학생들은 40개 동아리별로 테마를 정해 포항mbc, 부산고등법원, 대구 골목투어, 경북과학교육원, 포항방사광가속기,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 동국대 국제교류처 및 학과탐방 등 다양한 테마별 진로체험 활동을 펼쳤다. 또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전 환경부장관)와 한동대 서병선 생명과학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유 대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우리의 역할 등’을 주제로 “기후변화로 지구는 환경 위기에 직면해 우리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생명과학의 이해와 진로’라는 주제로 세포 메커니즘의 신비를 소개와 유전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김낙길 교장은 “꿈을 가꾸고 재능을 키워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글로벌리더십을 지닌 여성 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라고(교장 정현)가 헬스, 난타 등 다양한 특기적성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제동행 문화·예술 공연 관람, 전통예절 체험활동 등을 운영해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신라고는 지난 3월부터 1, 2학년을 대상으로 골프, 수영, 당구, 통기타 등 18개의 특기적성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라고는 14일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경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목월의 노래’ 공연을 관람, 15일 스승의 날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승 존경 계기교육과 함께 사제동행 문화·예술 체험 행사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바실라’를 관람한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바른 언어사용 사제동행 캠페인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정현 교장은 “신라고는 학생들의 진학 진로와 연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교과심화학습반인 형설반 운영을 비롯해 대학생 멘토링 수업, 학습동아리 활동 등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9일 동천초에서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올해 16회를 맞이한 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는 초·중학교 86팀 151명이 참가해 경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배운 외국어로 표현하는 대회다.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 1부 용황초 박하얀(5년) 양 외 9팀이 금상, 중등 1부 서라벌여중 3학년 이주은, 임지연(3년) 양 외 7팀이 금상을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화랑초 손재준 교장은 “학생들이 경주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발휘하는 모습이 돋보였다”면서 “학생들이 외국어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어 더욱 멋졌다”고 말했다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지난 9일 동천초에서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올해 16회를 맞이한 문화유산 해설 경진대회는 초·중학교 86팀 151명이 참가해 경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배운 외국어로 표현하는 대회다.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 1부 용황초 박하얀(5년) 양 외 9팀이 금상, 중등 1부 서라벌여중 3학년 이주은, 임지연(3년) 양 외 7팀이 금상을 차지했다. 심사를 맡은 화랑초 손재준 교장은 “학생들이 경주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발휘하는 모습이 돋보였다”면서 “학생들이 외국어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어 더욱 멋졌다”고 말했다
경주개동경이사업단(단장 최석규)과 서라벌초등학교(교장 이재곤)는 경주개동경이와 농장동물을 활용한 동물매개치료, 동물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라벌초등학교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건천읍 용명리 탑골 경주개동경이마을로 초청해 동물매개치료 및 동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물과 마음껏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등 필요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동물매개치료, 동물체험 프로그램은 동경이마을에서 사육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540호 경주개동경이와 농장동물(염소, 미니돼지, 앵무새 등)의 먹이주기, 함께 놀기, 사진찍기 등의 각종 체험활동을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동물매개힐링 프로그램은 가족, 연인, 성인을 대상으로, 동물체험 프로그램은 유치원생, 초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경주개동경이사업단에 사전 신청하면 경주시민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다. 정부의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동경이마을로 지정된 용명리 탑골마을은 동경이 벽화, 민박집 운영, 동물체험시설, 동경이 홍보관, 반려견 쉼터, 반려견 훈련장, 동경이 전시장 등이 있으며, 마을 주민과 경주개동경이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8월21일부터 10월19일까지 59일간 경주를 실크로드의 물결로 물들일 ‘유라시아 문화특급’이 달리기 시작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경주2015의 D-100일을 맞아 지난 13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행사의 의미와 추진상황 등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재)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이두환 문화체육관광국장, 강상기 문화융성사업단장 등 경북도와 엑스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실크로드경주2015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유라시아의 문명과 함께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가 실크로드의 최동단임을 확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북한의 참여 여부도 이번 행사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김관용 지사는 지난 2월 캄보디아서 열린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문화관광회의 참석해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 만나 협조를 당부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에 방북 때 북한 공연단 파견하도록 도와줄 것 요청하기도 했다. 59일간의 행사기간동안 ‘문명의 만남’, 찬란한 황금문화를 재조명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등 4개 분야에서 25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엑스포 공원 내에는 바닷길, 초원길, 오아시스길을 조성하고 참여국가의 전통가옥을 모티브로 디자인 한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를 설치해 각 국의 수공예품, 차, 음식 등을 즐기고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다. 또한 ICT 융복합 기술로 탄생한 ‘석굴암 HMD 트레블체험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PT쇼’, 주제전시관인 ‘실크로드 판타지아’ 등과 함께 페르시아 구전 설화를 각색한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이야기인 ‘바실라’와 ‘플라잉: 화랑원정대’ 등의 공연, 실크로드 작가들의 현대미술전·2013년 뉴욕을 달구었던 신라황금유물 특별전 등 전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와 ‘실크로드 판타지아’ 등 굵직한 프로그램들은 실행업체가 정해져 본격적인 추진과정에 있다.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은 6월 중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며, 7월에는 일반 관람객에게 사전에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홍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국내외 50여개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생축제-문화자유구역선포식’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프리마케팅 행사로 펼쳐진다.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세계한인언론인을 통한 홍보와 함께 일본과 중국 등지 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글로벌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내 각급기관과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 강화 및 이벤트 개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 모집, 청소 및 경비업체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주 시내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대책 마련을 통해 관람객들의 편의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하고 있다.
계절의 여왕 5월,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도 경주의 아름다움을 드로잉 한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경주의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전시는 바로 ‘2015드로잉 경주 한국·프랑스 작가 경주를 그리다’전으로 경주예술의 전당 라우갤러리에서 오는 19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것. 경북도와 경주시·경북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작품 전시전에는 조셉 에드레이(Joseph Edrei), 소베흐 파스꽐(Sauveur Pasqual), 릴리안 앙세뜨(Liliane Ansrett), 자끄 보에흐(Jacques Bauer Expositions), 하이메 올리바레스(Jaime Olivares), 효식 박(Hyo Sik Park)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프랑스 미술가 6명이 참여했으며, 경주 예술문화에 조예가 깊은 한국 현대미술작가 김호연·장이규·김성진 작가가 함께 교류했다. 이들 양국의 중견 작가들은 6일간 경주시 일원을 투어하면서 문화적 가치 및 경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드로잉(스케치)해 유화로 작품화했는데 주로 불국사, 첨성대, 양동마을 등을 배경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이 전시는 고도 경주를 드로잉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실크로드경주2015의 성공개최를 위한 예술인들의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를 감상하고 그 느낌을 표현하는 ‘제31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이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창의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자리로 오는 18일부터 박물관 전시실에서 이뤄진다. 어린이들이 국립경주박물관의 상설전시실과 옥외전시장에 전시된 문화재를 그리기와 빚기로 표현하는 이 대회는 198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1회가 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행사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의 지역 제한을 없애 관심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작 중 그리기와 빚기 분야로 나눠 우수작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선정된 입상 작품들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6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시된다.
경주서예가 연합회(회장 임태빈)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회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주 서예가 연합회원전은 국전 혹은 도전 이상에서 초대작가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한글과 한문, 문인화와 서각, 전각의 서예와 관련된 분야에서 경주에서 중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들의 작품을 전시 하는 것. 이번 전시에는 임태빈 회장 작품 ‘풀만 거칠고 콩싹은 더물어라’는 뜻을 가진 ‘草盛豆苗稀’(초성두묘회)외 82점이 전시된다.
전략..... 지금. 삶의 종착점은 모호한 경계의 파도로 출렁거리며,/ 머리가 보이다가 바닥을 드러내고 또 다시 뒤집어져 흙탕물/ 이 된다. 내 안에 존재하는 불투명한 꿈의 부스러기 직립하/ 려하지만 흔들리고 또 흔들리면서 멍든 채 지향점 찾는 해초/ 의 촉수로 꿈틀거리고 있다.// -강시일 ‘나의 바다3’ 중에서. 일선 기자로서의 체험과, 현상을 파악하는 예리한 감각을 지니면서도 낭만적이고 전통적인 서정의 시어로 노래한 시집 한 권이 출간됐다. 대구일보 강시일 취재기자(56)가 첫 번째 시집을 펴냈다. ‘나의 바다(도서출판 뿌리)’가 그것. 강 시인은 “사는 것이 바다 속을 유영하는 것과 같아 내 삶이 곧 바다라고 생각해 오래 전부터 시집 제목을 ‘나의 바다’로 쓰고 싶었다”면서 “설익은 글이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계단으로 삼고, 지난 일들을 잊지 않기 위해 한 권의 시집으로 엮었다”고 말했다. 또 강 시인은 “내가 쓰는 글이 나를 위로하고 내가 바르게 설 수 있게 지탱하는 기둥이 될 것이라는 위안으로 글쓰는 작업을 이어간다”며 “혹여 내가 쓰는 글이 세상 누구 한 사람에게라도 위안이 된다면 천만다행이겠다”고 시집 출판의 변을 털어놓았다. ‘나의 바다’에는 삶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 등을 노래한 ‘나의 의자’를 비롯해 70여 편의 서정적인 글이 실려 있다. 강 시인은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해 15년만에 그의 이름으로 시집을 냈다. 2006년 현대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고 해동문학과 시마을 등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창작에 대한 욕심을 불태우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자 경북문인협회 편집위원, 경주문협 회원으로 각종 문학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종섭 시인은 시 해설에서 “강 시인은 시인인 동시에 기자인 입장에서 자아에 대한 탐색과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남다른 특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그의 작품은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표현방법이 촌철살인의 적확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고 평했다. 경북 영덕이 고향인 그는 11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언론계로 전향해 20년째 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 과정 중에 있는 그는 “늦게 출발한 걸음인 만큼 더욱 부지런히 걸어 2년 안에 좀 더 농익은 글을 선보이고 싶다”며 욕심을 털어 놓았다. 강 시인은 지난해 문화유적답사기 ‘경주 남산’을 출간하고 시 동인지 ‘영포문학’과 ‘꽃재사람들’ ‘그리운 날들’ 등에서 다수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북과학교육원(원장 이창인)은 지난 8일 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에서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외계층 및 이웃과의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센터를 방문한 경북과학교육원 봉사단 20여명은 센터 주변 대청소, 환경정화 및 소독작업 등을 하는 한편 성인용 보행기 2대도 기증했다. 경북과학교육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행복 나눔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자 지역별로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순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창인 원장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 활동을 통해 직원에게는 봉사정신을, 시설 등에는 환경정비는 물론 이용자들과 정을 주고받는 소중함을 알기에 매년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감회를 전했다.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는 읍·면·동 부녀회장과 협의회와 지난 7일 새마을회관에서 어려운 세대를 위한 밑반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자란 여사도 함께 참여해 나박김치, 도루묵조림, 돼지고기 장조림, 다시마 채 무침 등 5가지 반찬을 만들고 준비했다. 밑반찬들은 각 읍·면·동 홀몸어르신 등 120가구의 어려운 세대에 전달되며, 매월 조리되는 밑반찬은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다. 새마을부녀회는 각종 행사 때 모금한 수익금으로 밑반찬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부족한 금액은 자체예산을 들여 어려운 이웃에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회원들은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김옥순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뻤다”며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새마을회로 더욱 발전해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봉사단체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누키봉사대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주변지역 독거, 장애노인 150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지역특산물인 주상절리빵을 선물했다.
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지난 7일 어버이날 행사로 ‘효’ 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더욱 열심히 돌보아 드리겠다는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전점득 보건소장의 안부인사로 시작됐다. 시낭송과 가족과 직원, 자원봉사자, 간호학생 등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이어 2부 행사로 붐붐예술단(단장 여선엽)의 색소폰 연주와 판소리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60대부터 악기를 배우고 배운 것을 나누는 이가 있다. 윤대훈(70) 씨다. 평소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대훈 씨. 운동을 좋아한다는 대훈 씨는 70대 장수회 축구단 회장이며 볼링연합회 회장역임까지, 다부져 보이는 몸은 누가 보더라도 운동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그런 그가 악기(색소폰, 클라리넷)를 배우게 된 이유는 아들의 한마디 때문이라고 한다. “아버지는 그거 못 배웁니다. 금방 포기할겁니다. 그 한마디에 발끈해서 시작했지” “나는 원래 음악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게 한번 해보니 이 나이에 취미생활 가지는 게 건강도 좋아지고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더라고” 그가 처음 시작한 악기는 색소폰. 몇 번이나 포기의 고비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연습한 결과 주변에 봉사를 다닐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색소폰으로만 8년. 지역의 요양시설, 노인회관, 복지시설 등을 다니며 연주봉사를 했다. “봉사도 처음부터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한번 따라 나간 자리에서 너무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감동과 보람이 느껴져서 계속하게 됐다. 나도 적은 나이는 아닌데 말이야(웃음)” 늦게 시작한 악기에 매력을 느끼고, 봉사를 다니면서 ‘더 멋진 연주를 해보자’라는 생각에 악기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한다. 색소폰 다음으로 배운 악기는 바로 클라리넷. 색소폰과 다르게 운지법이 더 다양하고 복잡해 익히기 쉽지 않은 악기다. 놀라운 것은 익히기 어려운 클라리넷을 책 한권으로 ‘독학’을 했다는 것. “독학은 했지만 전문연주가들처럼 웅장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어르신들 좋아하는 곡 10-13곡 정도를 완전 마스터 했지” “피나는 노력을 했지. 이 좋은 소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60년을 악기에 눈길도 주지 않다가 아들의 한마디에 시작한 악기. 독학해서 익힐 만큼 흠뻑 빠지고 이제는 생활이 되어버린 악기. 윤 씨에게 악기는 ‘활력’ 이라고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처럼,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악기를 불기위해 폐활량도 늘이고, 악보를 보기위해 눈을 더 많이 쓰고, 성취감과 보람으로 마음의 안정까지 얻을 수 있으니” “더 멋진 연주를 위해 노력에 시간을 쏟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활력으로 돌아온다. 악기를 불 수 없을 때까지는 연주도 다니고 봉사도 할 것이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이 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대상자는 이달 말까지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경주세무서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을 받아 오는 9월 지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녀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것으로 가구원 구성과 총급여액에 따라 산정된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근로소득자뿐만 아니라 영세자영업자에게도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고, 자녀장려금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연소득 2100만원 미만(맞벌이가구는 2500만원 미만)의 홑벌이가구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은 정부로부터 70만~21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또 연소득 4000만원 미만의 가구는 부양자녀 1명당 50만원의 자녀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모두 지난해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전원이 합쳐서 무주택이거나 주택 1채만 보유해야 한다. 가구원의 주택·토지·건물·예금 등 재산 합계액은 1억4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근로장려금은 신청 기한이 지나더라도 12월 1일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엔 산정액의 90%밖에 받지 못한다. 신청방법은 ARS전화(1544-9944)나 모바일웹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국세청 홈택스)이나 서면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번없이 126번 또는 경주세무서 개인납세과(054-779-1362∼1368, 054-779-1282∼1289, 054-779-1302∼1307)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세무서 관계자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과 겹쳐 매우 혼잡하므로, 가급적 신청 권장시기 에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달 13일부터 8월 7일까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민간참여형 ‘토탈공공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토탈공공디자인 : 공공디자인+옥외광고+유해환경개선) <사진> 이번 공모는 도시브랜드 창출을 위하여 공공디자인 시범사업과 옥외광고 시범거리 및 유해환경 개선사업 등 3개 분야의 디자인 시범사업을 전략적으로 통합해 토탈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 특히 ‘제1회 걷고 싶은 아름다운 경북거리’만들기란 주제로 지역의 Identity를 살린 디자인 Zone과 볼거리가 있는 머물고 싶은 디자인 Street 분야 공모에 계획단계부터 지역주민과 디자인 전문가를 참여시킨다. 공모는 도시환경의 문화적 기반향상을 통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이미지를 제공하는 공공디자인 분야와 간판문화 개선에 대한 도민의 자율적 공감대 형성으로 아름다운 간판과 테마가 있는 거리조성을 위한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분야, 그리고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유해환경 개선사업 등 3개 분야다. 응모방법은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시군에서 지역주민과 상점주, 건물소유주 등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학교수 및 광고협회 등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자체 설계공모 후 신청서를 경북도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작품 심사와 함께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도비지원을 통해 총 54억원 규모로 2016년 토탈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