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건강새마을 재능나눔 지도자 25명은 지난 4일 경로당 3개소를 방문해 노인들에게 다양한 재능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경로당에서 청소 및 환경 미화, 색소폰 연주, 민요공연, 스트레칭 체조, 걷기와 운동기구 활용법 등 각자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메르스의 확산예방 등을 위해 어르신들께 손 세정제 사용법도 홍보했다.
경주시보건소는 황남동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새마을 재능나눔 지도자 양성과정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8주 간 매주 목요일 운영했다. 서라벌대 오창섭 교수의 건강마을의 추진배경과 방향, 건강마을 지도자의 리더십과 역할 등 주민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과 행복 나눔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건강새마을회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다”며 “좀 더 세심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행복한 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