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내달 경주생활체육야구장 외 8개구장에서 개막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KBO 이광환 육성위원장을 비롯해 KBA, 한국리틀야구 연맹, 경주시, 경주시야구협회 관계자 및 대회 출전 초등부, 리틀부 대표자(감독) 등 300여명과 이상억 문화관광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진추첨(초등부, 리틀부)을 겸한 참가팀 대표자 회의가 열렸다. 여자야구대회는 현장이 아닌 온라인 대진추첨을 해 연맹에서 KBO로 통보한다. 이날 회의는 대회준비 전반에 대한 설명, 불국사숙박단지회장으로부터 숙박시설의 안전성과 최상의 친절서비스 약속을, KBO에서는 대회규정 및 경기규칙을 안내하고 대진추첨의 순으로 진행됐다. 7월18일~19일, 7월25일~26일까지 4일간은 전국여자야구대회가, 7월26일~8월4일까지 10일간은 초등부 4개 리그, 7월25일~8월4일까지 11일간은 리틀부 5개리그로 U-12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시작된다. 참가팀은 초등부 100개팀, 리틀부 147개팀, 여자야구 38개팀 등 총 285팀에 선수임원 7000명을 포함한 학부모 및 관광객 등 1일 1만5000여명이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경기장은 총7개소 10면으로 초등부 4면(생활체육공원야구장, 축구공원 4·5·6구장), 리틀부 5면(경주고야구장, 경주중야구장, 서천야구장, 알천리틀야구장, 건천생활체육공원구장), 여자야구 3면(서천야구장, 경주고, 생활체육공원야구장, 원자력나산야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경주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야구장 조성 및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형산강 둔치에 상하 가동형 그물망 펜스, 이동식 펜스, 마사토 포장 등으로 서천야구장과 구황교 동편 북천둔치 일대에 알천리틀야구장 등 2개 구장을 추가 조성하고, 축구공원 4·5·6구장, 건천운동장, 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는 이동식 펜스, 백스크린, 전자식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부족한 야간조명도 확충한다. 이상억 문화관광실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4년간 개최되는 KBO 야구대회가 문화·관광·스포츠도시 경주홍보와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환영한다”면서 “경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야구장은 물론 숙박·식당·교통 등 전반에 대해 시설보강 및 사전점검 등을 통해 그 어느 대회보다도 완벽하게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2017년~2018년까지 2년은 ‘KBO 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 및 리틀주니어야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해 KBO와 업무협약체결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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