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제3기 독자위원회(위원장 김규호)는 지난달 31일 본사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규호 위원장의 진행으로 발행신문 지문 평가와 취재 자문 및 기사제보, 창간 26주년 특집호 발행에 따른 기획기사 제안 등을 다뤘다. 김규호 위원장(경주대 교수)과 김성춘(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교무처장), 김상용(한국예총 경주시지회 부지회장), 정수암(대구경북서예가협회 부이사장), 임선희(경북마이스관광진흥원 원장), 박임관(경주학연구원 원장) 위원이 참석했다. “시민기자 활용해 기사의 다양성 추구를” 김성춘 위원은 다양한 기사 필요성을 강조하며 소재 발굴에 노력해 주길 바랐다. 김 위원은 “현장을 누비는 기자가 부족함에도 신문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최근 ‘시민기자의 눈’ 기사에 좋은 기사들이 많다. 시민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사가 많이 실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기자를 활용해 기사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 경주공감은 지역 시민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역민들이 기사를 통해 희망과 감동할 수 있게 소재 발굴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주신문에서만 볼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하고 쟁점화해야 한다. 경주는 문화재와 관련해 소재와 아이템이 많다. 경주신문을 보면 문화재 관련 기사가 특화돼 있고 앞서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예를 들면 최근 최치원 선생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면 경주신문이 기획기사를 통해 다루고 문화 컨텐츠로 발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심장마비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아졌다.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을 지역민 모두가 배울 수 있게 지역신문이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면 필요” 임선희 위원은 교육면이 대부분 행사 위주의 기사가 배치돼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신문이 돼야 한다고 했다. 임 위원은 “지역신문에 학생들이 직접 창작하고 만들어낸 글이나 수필, 소설, 그림 등을 연재 형식으로 소개해주는 면이 배정되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자신이 쓴 글이나 그림 등이 신문에 실리면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관심도 높아지게 된다. 지역신문의 독자층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지의 생명은 심층 기사” 박임관 위원은 주간지 특성을 살린 심층 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은 “경주시가 운영하는 각종 운영회와 자문위원회 등에 관심을 가지고 취재할 필요가 있다. 자문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는 사안이 매우 많지만 시민들은 최종 결정된 내용만 알 수 있다”면서 “신문이 중간 점검을 통해 우리의 예산이 어떻게 집행되고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리는 것도 좋은 기사가 된다”고 밝혔다. 특히 황성공원 운동장 건립과 노인회관 건립, 신라대종 등을 이슈화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간제목과 주요 내용 부각하는 부제를” 김상용 위원은 독자를 배려한 기사 배치와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큰 이슈를 기사화 할 때 독자들이 편히 읽고 요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디자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기사는 읽기 쉬워야 한다. 글이 너무 많으면 자칫 글이 지루해 질 수 있다. 독자가 기사 내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부제와 중요 단어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중요 기사가 글만 있어서는 힘을 잃는다. 사진으로 기사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경주신문이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 지면에 여전히 단체 홍보용 기사가 많다”면서 “비판적인 기사들이 더 많이 실려야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후속 기사를 통한 지역사회 이슈화 필요” 김규호 위원장은 지역사회에 현안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신문에 행정과 사회현상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실리고 있지만 이후 후속보도가 부족하다”면서 “기사가 일회성으로 그쳐선 안 되며 연속 기사를 통해 이슈화해야 한다. 특히 후속 기사에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크로드 경주2015에 대해 제대로 된 지적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사가 필요” 정수암 위원은 지역에서 개최된 실크로드 경주2015 행사의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크로드가 과연 경주에 어떤 득과 실이 있었는지 제대로 지적하는 기사가 없었다”면서 “실크로드 의미를 제대로 짚어보고 지속 발전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 위원은 경주의 외국인 실태 관련 기획 기사 필요성도 언급됐다. 그는 “경주가 경북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특히 불법 체류자가 많아 정확한 인원도 집계되지 않는다”며 “다문화, 외국인 노동자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대처 방안 등 그들이 시민이 조화롭게 살아갈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창간 특집호 관련해 위원들은 경주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기획기사를 제안했다. 위원들은 경주 장기 사업은 거창하게 마련됐지만 현실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표류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며 장기 계획들이 당시엔 어떻게 세웠고 현재는 어떻게 되었는지 짚어보는 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위원들은 시민들이 방폐장 건설을 찬성한 이유는 많은 공약이 경주를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지만 현재 그 공약이 무엇인지도 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다고 언급하며 당시 정부가 내세웠던 공약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으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비교하는 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리=이필혁 기자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활동가, 단체,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지역문화네트워크 포럼이 문화재 관리와 보호, 지역문화의 연계성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 서악서원 및 경주 일원에서 진행됐다. ‘문화재와 지역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전국의 문화단체 대표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첫날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사)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의 향교, 서원, 고택과 지역문화, 문화재청 박동석서기관의 문화재 활용정책 기본개요, 인하대 이명운 교수의 문화유산과 지역알리기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미나 후에는 서원문화체험으로 선비복을 입고 조성진 마임이스트의 마임 공연과 이성애 단장의 대금 공연, 소원적은 백등을 들고 무열왕릉 달빛걷기를 한 후 서악서원 스테이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둘째날은 서악권일대(무열왕릉, 진흥왕릉, 서악리3층석탑 등)와 동남산일대(남산탑곡부처바위, 감실불상 등), 금장대 등을 둘러보면서 지역 문화재를 관리, 보호하고 지역문화 연계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의논하면서 전체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관한 지역문화네트워크 진병길 공동대표는 “지역민이 중심이 되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재 활용이 향후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 지름길이다”며 “문화재가 더 이상 지역민에게 애물단지가 아니라 효자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드는게 여기 모인 문화인과 문화단체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박동석 서기관은 “이러한 논의가 이제까지는 관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으나 이번처럼 관과 민이 협력하여 진행될 때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향후 문화재보존의 기본은 활용이다”라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신체활동 약화 및 정신질환에 따른 우울증 및 치매 유병률 증가 등 정신적 건강과 노인우울해소를 위해 한의약노인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13주 과정으로 황남동 도초 경로당 등 6개소에서 실시된다. 보건소에서는 한의약 노인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해 노인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운동, 식이요법 등 특강과 원예요법, 미술요법, 기공체조, 영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한의약 노인건강증진교실을 통해 노인들의 신체기능약화에 따른 노인 우울 및 치매 예방의 길잡이 역할로 우울감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일부 연기가능 연기연금은 노령연금 수급시기를 늦추는 대신 매월 0.6%(연7.2%)를 가산하여 연금액을 높이는 제도. 지금까지는 전액(100%)연기만 가능했으나 본인의 희망에 따라 연금액의 일부를 선택해 연기. 현행:연금액의 전액연기 개정:연금액의 일부(50%, 60%, 70%, 80%, 90%)나 전액중 선택하여 연기. 다만 연기비율 변경은 불가, 2015.7.29 이후 신청하는 사람부터적용 -소득활동에 따른 노령연금액조정 기준 변경 노령연금수급권자가 61세~65세 사이에 소득이 발생하는 경우 연금액이 줄어들 수 있음. 이때 감액하는 기준을 연령에서 소득으로 변경. 66세 이후에는 소득액에 상관없이 본인의 연금액 100%(전액)가 지급.(53~56년 출생자 기준) 현행:A값(2015년 적용 2백4만4756원)초과시 연령기준에 따른 감액 개정:A값(2015년 적용 2백4만4756원)초과시 소득기준에 따른 감액 -부양가족연금 대상자 인정기준 확대 부양가족연금액은 연금수급권자에게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신청에 따라 지급하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가급여. 부양가족에 해당되는 자녀의 경우 연령기준을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상항하여 부양가족연금 지급기간을 늘림. 현행:18세 미만 자녀 개정:19세 미만 자녀 -급여수급 전용계좌 보호강좌 국민연금 안심통장(급여수급 전용계좌)은 연금급여를 압류로부터 최대 월 15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 전용계좌. 이 계좌로 지급된 국민연금 급여에 대한 압류 금지를 명확히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수급권 보호. -18세미만 근로자 국민연금 당연 가입 확대 미성년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민연금에 가입된 사업장에 근무하는 18세 미만 근로자는 사용자 동의 없이도 당연히 사업장가입자가 됨. 사업장에 가입하게 되면 사용자가 연금보험료의 50%를 부담. 현행:사용자의 동의를 받아 가입 개정:당연가입 7월 29일자 기준 제공=국민연금 경주지사
폐렴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중 6위를 차지한다. 증가세는 다른 사망원인들보다 빠르다. 전문가들은 폐렴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백신과 함께 유료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통계청이 지난 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809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6위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12위에서 10년만에 6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2.8배나 증가했다.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폐렴구균이다. 폐렴구균은 환자의 침방울이나 콧물 등으로 감염되는데 매년 11월∼이듬해 4월까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할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2가지다. 첫째는 65세 이상 노인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23가 다당질백신’이다. 정부는 2013년 5월부터 이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해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왔다. 2014년 11월 현재, 대상자의 66.4%가 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하나는 2012년 성인에서 새로 출시된 ‘13가 단백접합백신’이다. 이 백신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아 접종비를 내고 유료로 맞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 예방 효과가 뛰어난 신형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하다고 입을 모았다. 새 백신의 예방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천식 등 만성성질환자, 무비증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구균의 고위험군에 속한다. 당뇨와 심장질환, 당뇨와 천식 등 만성질환을 두 개 이상 가진 환자라면 폐렴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며 이런 환자들은 나라에서 주는 백신과 함께 신형 백신을 같이 맞는 것이 안전하다.
올해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흘간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곡예나 연극의 시작 전이나 막간에 등장해 우습고 재미있는 말이나 행동으로 판을 어울리게 하는 사람을 뜻하는 어릿광대, 안동시는 모든 인간들이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희망을 실어주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어릿광대의 꿈”을 올해의 주제로 정하고 열정적인 축제를 준비 중이다. 탈과 탈춤은 일상적 구속에서 비일상적 자유로, 일에서 놀이로 사회적 존재에서 신명의 존재로 거듭나게 하는 변화의 도구이자 신명의 통로다. 전 세계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인류의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문화이면서 문화다양성을 잘 표현해 내는 탈과 탈춤을 통해 신명의 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탈춤축제의 주제에 소재가 되는 어릿광대를 통해 다양한 익살과 해학을 풀어낼 것이다. 이제 곧 개최될 탈춤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공연, 전시, 체험의 3박자를 잘 맞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 사천성 천극원의 서유기 공연과 필리핀 국립발레단의 창작탈극, 일본, 중국, 러시아, 멕시코 등 12개국에서 전통과 현대창작 작품들이 참가를 한다. 국내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개 탈춤단체와 비지정 탈춤단체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탈춤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세계 탈놀이 광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6년, 대표축제 3년, 명예대표축제 3년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의 문화를 통해 세계화를 추구하는 세방화(世方化) 작업을 지역의 탈과 탈춤 문화를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대해서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는 안동 관광산업 발전과 탈춤축제 세계화 방안이라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해와 어떻게 다른가? 올해 탈춤페스티벌의 주제는 ‘어릿광대의 꿈’입니다. 어차피 모든 인간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짧은 인생을 살다가는 어릿광대라고 생각합니다. 어릿광대의 꿈과 애환을 개막식 주제공연을 통해, 대형 조형물을 통해, 탈 창작과 탈춤 그리기 등 미술대전을 통해, 탈놀이 경연대회와 탈놀이 대동난장을 통해 멋지게 구현해 볼 계획입니다. 축제기간 중 시내 지역은 축제로부터 소외되고 상권이 위축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신시장, 구시장, 옥동 신시가지 등에 마임팀과 탈놀이단의 게릴라 공연을 투입하는 등 시장 상인회와 긴밀히 협의해 축제 분위기를 고양할 계획입니다.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올해부터 ‘해외부’를 별도 신설해 개인 및 단체 20팀 이상이 참가하도록 함으로써 경연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탈춤페스티벌 세계화 계획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거창한 목표와 외연 확장만으로 축제의 세계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오히려 축제를 이끌어가는 모든 주체가 축제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신명과 열정으로 준비하고 참여할 때 축제가 지역에 더 깊이 뿌리내리고 세시화하면서 저절로 세계화로 나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브라질 리우카니발의 ‘삼바스쿨’처럼 우리도 시민들이 연중 체계적으로 탈을 만들고 탈춤을 배우고 경연을 준비할 수 있도록 ‘탈춤아카데미’를 상설 운영할 계획입니다. 결과적으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탈놀이대동난장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우수한 공연물이 쏟아지고 대형화하면서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축제의 주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자신감 넘친 행보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 유수축제와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안동의 우수한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올해는 중국 쓰촨성의 ‘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와 인도네시아 솔로시의 ‘솔로공연예술축제’와 상호방문 교류할 계획입니다. -탈춤페스티벌에서 관광객들에게 꼭 해보길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한두 개 추천한다면? 마스크샵에서 나만의 탈을 만들어, (탈 만들기 체험) 인간문화재로부터 기본 탈춤사위를 따라 배우고, (탈춤 따라 배우기 체험) 만든 탈과 배운 춤사위를 뽐내며 탈놀이 대동난장에서 폭발적인 경험을 해보는 것입니다. (탈놀이 대동난장 참가) -탈춤페스티벌과 함께 즐겨볼 관광지를 추천한다면 하회마을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탄생한 곳입니다.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마을로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고 있어, 전통이 박제된 마을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마을입니다. 또한 하회마을에는 조선시대의 다양한 고건축물과 선유줄불놀이 등의 민속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백성들의 놀이라면 선유줄불놀이는 선비들의 풍류놀이입니다. 하회 만송정 솔숲과 부용대 사이에 불줄을 매고 불을 붙이면 매듭지어진 곳마다 불꽃을 터뜨리는 줄불과 낙화, 달걀불이 일체가 되어 장관을 연출하는 강과 불이 어울러진 한국의 전통 불꽃놀이입니다. 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선유줄불놀이도 하회마을에서 하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낙동강을 휘감아 흐르는 하회마을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용대와 유홍준 선생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고건축의 백미’라고 극찬한 병산서원도 함께 가 볼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탈춤페스티벌의 주요 행사가 펼쳐지는 강변 축제장 인근의 벽화마을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뒤편에 있어 강변 축제장과 도보 10분정도로 가까우니 탈춤페스티벌을 즐기고 나서 방문하기 좋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안동댐 주변도 가볼 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교인 월영교는 안동호의 풍경과 어울려 낮에도 아름답지만 야경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사이에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불리는 이응태부부의 사랑을 테마로 한 원이엄마테마길-상사병(Love Bottle)거리가 있어 연인과 부부들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사랑의 편지와 자물쇠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걷는 걸 좋아한다면 호반나들이길을 산책해도 좋을 것이고, 고가옥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민속촌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민속박물관도 있으니, 옛날 우리 선조들의 생활이 궁금하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안동댐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에 문화관광단지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교문화를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게 꾸며놓은 체험형 테마파크인 유교랜드와 경북최대의 열대온실과 테마파크로 구성된 온뜨레피움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기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안동 문화관광의 가장 큰 특징은?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어떤 고장보다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유교문화는 단순한 유물이나 문화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생활 속에 고스란히 스며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한국적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자녀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려주고 싶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동하면 전통문화, 유교문화, 다양한 문화유산 등 정적인 이미지를 주로 떠올리지만 하회별신굿탈놀이, 차전놀이 등 동적인 문화관광자원도 있으며 래프팅, 카누 등 수상레저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동은 먹을거리도 풍성합니다.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밥을 만들어 먹었다 하여 이름 붙여진 헛제사밥, 안동간고등어와 안동찜닭, 안동한우(갈비), 안동식혜 등 소위 ‘먹방’이 중시되는 요즘 시대에 맞게 관광객들을 만족시켜 줄 다양한 먹을거리로 가득한 곳이 안동입니다. 즉 안동은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모두 갖춘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주예총(지회장 최용석)이 실크로드경주2015 개최기념으로 시가지 종합 예술제와 함께 제42회 경주예총예술제를 개최한다. 오는 8일~ 13일까지 크게 전시부문과 공연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것. 이번 예술제는 실크로드경주2015 개최기념 시가지 종합 예술제와 함께 해 더욱 의미있고 풍성한 경주 예총의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예총인들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작업을 통해 우리 삶을 표현하고, 때로는 위로해왔다. 이 행사는 예술의 정신적 중요성을 시민과 관광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인, 미술, 음악, 연극, 국악, 무용, 연예인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번 예술제는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개막식과 함께 다양하고 정감 넘치는 경주예술인의 한마당을 연다. #전시부문 오는 8일(화)~11(금)까지 4일간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경주·포항예총 교류전으로 190여 점이, 경주 문인 작가 50여 점, 미술부문 76점, 사진작가 34점 등에 걸쳐 다양한 작가군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포항 미술계 작품도 30점 곁들여진다. #공연부문 연극협회에서는 9일(수)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박연희 연출로 조인재, 박희진, 백운선, 강현경 등 극단 ‘함께사는세상’ 단원들이 작품 ‘나무꾼과 선녀’를 선보인다. 전래민담 나무꾼과 선녀를 해학적인 장면으로 보여주고 관객들의 의견으로 연극의 마지막을 바꿔보는 마당극이다. 신명나는 풍물 장단에 맞춰 함께 부르는 전래 동요, 함께 노는 전래 놀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용품들을 변형시킨 다양한 소품, 현장에서 연주되는 독특한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음향효과로 연출된다. 이 연극은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속에 숨겨진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고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연극의 교육적 효과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무용협회에서는 11일(금),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꽃을 꺾어 드리오... ’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절벽에 핀 꽃을 꺾어 바친 ‘헌화가’와 수로를 질투하여 바다 신이 삼켜버렸다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되살아난 ‘해가’를 함께 엮은 이야기이다. 신라시대 최고의 미인으로 꼽히던 수로부인과 노인, 그리고 용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삼국유사 속에 담겨 있는 원형적인 상상력을 현대적으로 각색함과 동시에 봄을 부르는 여신으로 재해석해 헌화가’와 ‘해가’의 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다. 이 작품은 작가의 고향인 경주에 살아 숨 쉬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주목하며 작가의 이상향을 설화에서 찾아본 것이다. 음악협회에서는 12일(토)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아름다운 나라’ 목관 4중주 (The 'K' woodwind Quartet), 테너 강병길의 ‘Be My Love’, 소프라노 김한경의 ‘Mattinata’, ‘사랑의 인사’ , ‘별이진다네’를 한영준씨가 첼로 연주하는 등 지역의 음악인들이 잔치를 벌인다. 연예예술인협회에서는 13일(일)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그룹사운드 첨성대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배띄워라’, ‘거짓말’ 등을 연주하며 빅밴드가 ‘그 여자의마스카라’,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강산’ 등을 김연식, 김수연, 장하영 등의 저력있는 가수들이 열창한다. 한편, 국악협회에서는 오는 26일(토)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도깨비를 부리는 ‘반인반귀 비형랑鼻荊郞’을 선보인다. 삼국유사 ‘귀교(鬼僑)’편에 나오는 죽은 진지왕(신라 25대왕)과 도화녀의 사랑으로 태어난 비형의 기이하고도 시공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진평왕(신라 26대왕)의 명을 받아 신라 백성을 위해 두두리(도깨비)들과 함께 남천에 다리를 건설하는 비형의 설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의 영원성과 애국, 애민의 신라 이야기를 전달한다.
동국대 경주병원(병원장 이동석·인물사진)은 비뇨기과 이경섭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국제인명사전센터(IBC) 2015년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영국의 세계적 인명정보기관인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2015년 세계 100대 의사에 등재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뇨기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경섭 교수는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이사장, 대한전립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전립선학회 집행위원 및 편집위원, 대한전립선레이저연구회 회장, 대한 암연구재단 집행위원, 대한비뇨기과학회 평의원 및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자랑스런 동국의학인상, 포항 MBC 삼일문화재단 특별상, 2015년 자랑스런 태계인상, 2009년~2010년 대한비뇨기과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비뇨기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전립선질환과 비뇨기종양 관련 13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에 보고한 바 있다. 앞서 이 교수는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00대 의사에 선정됐으며, 2009~2010년 2012년에도 IBC 인명사전에도 등재된 바있다.
새누리당 정수성(윤리특별위원장) 의원이 지난 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국민대상위원회와 대한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엔디엔뉴스가 주관하는 이 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기업경영, 자치행정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대한국민에게 수여한다. 해당분야에서 지식재산을 겸비하고 국가경쟁력 강화 및 사회복리 향상 등에 최선을 다한 숨은 일꾼을 발굴해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랑스런 대한국민상을 정립하기 위해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정 의원은 원전비리 재발 방지를 위한 일명 ‘원전감독법’(원전비리 방지를 위한 원자력사업자등의 관리·감독에 관한 법률) 제정과 부양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미이행시 증여를 해제토록 하는 일명 효도법을 대표발의 했고, 전통시장 화재의 발화원인 전기·가스에 대한 정기적 안전점검 및 보수 등 국민 안전과 서민들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공로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국회에서는 단 7명의 국회의원이 대한국민 대상을 수상했는데 새누리당 소속 3명, 새정치민주연합은 4명이 수상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제거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지난 1월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과 2월 ‘대한민국 인물대상’ 및 5월 ‘한국산업대상’에 이어 6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까지 올해에만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달 2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철우장학회(이사장 철우 스님)와 혜안장학회(이사장 혜안 스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철우장학회 장학금은 포항 임허사 주지 철우 스님이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자청년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장학기금을 출연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이번 2015학년도 2학기 총 3명에게 각 5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철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매진해 사회에 나가 좋은 일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혜안장학회 이사장 혜안 스님은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장으로 지난 2011년 혜안장학회를 설립하여 불교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이날 불심이 돈독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10명을 선발해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혜안 스님은 “학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공부해 남에게 베풀 수 있는 큰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장학생들은 소중한 장학금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학업에 정진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우수 인재 유치 및 양성을 위한 학업성취 역량 강화 부문, 봉사역량 강화 부문, 우수 신입생 유치 부문, 제자사랑 장학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전국 20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주시 안전재난과 박대선<인물사진) 원전방재팀장이 2005년 중저준위방폐장 경주 유치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팀장은 지난달 28일 양북면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서 열린 1단계 처분시설 준공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박 팀장은 2005년 방폐장 유치 당시 실무팀장으로서 유치 추진단 출범뿐만 아니라 유치 당위성, 유치와 홍보 전략 수립, 유치 희망 지역 중 가장 먼저 산자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폭 넓은 유치활동을 주도했다. 특히 주민투표 막바지에는 유치 경쟁 도시인 군산에 파견돼 정보를 수집하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현수막을 촬영해 시민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지역감정을 역이용해 높은 찬성률(89.5%)을 이끌어내는 등 경주 유치 성공에 크게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지난 2006년 경주시가 원전소재 행정협의회 초대회장 도시 당시 발전소지원금 산정방법을 설비용량에서 발전량으로 변경하는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에 관한법률’ 개정을 위해 헌신 노력한 결과 매년 40억원 정도 받던 지원금을 190억원으로 증액시켰다. 이로 인해 매년 150여억원을 더 받게 돼 경주시 세수증대에 큰 공을 세운바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4까지 추가로 받은 지원금은 총 1350억원에 이른다. 또한 2014년 연말에는 중앙정부(행자부, 산업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원전비상계획구역확대(10km→20-30km)로 인한 원전방재 예산 대폭 증액 필요성 등을 설명·설득함으로써 원자력지역자원시설세 기존 kwh당 0.5원에서 kwh당 1원으로 100%로 인상하는 데도 한 몫을 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 세수규모가 기존 83억원에서 166억원 정도로 증액된다. 박 팀장은 “원전비상계획구역 확대, 신월성1·2호기, 방폐장 준공에 따라 원자력 관련 지원금 확대 등으로 인한 원자력 행정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원자력 행정업무가 일원화되고 조직이 한층 강화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원전시설에 따른 세수 증대를 위한 방안 등을 꾸준히 개발해 지방재정 확보에 큰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행정자치부 주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이 주관한 제13회 전국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가 경주에서 열렸다. 정보화마을 지도자 마인드 향상과 사기앙양 및 정보교류를 위해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 위원장, 프로그램관리자, 주민, 관련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The-K 호텔에서 열렸다. 정보화마을은 지난 2001년부터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 시·군·구에 조성해 현재 375여개 정보화마을에서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마을공동체 자립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경주시는 2002년 5월 지정된 2차 마을 양동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정보화 운영활성화 마을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 우수사례 발표, 특강,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지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마을 활성화를 통한 농어촌과 도시 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등을 통해 앞으로도 정보교류를 통한 정보화마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대회의실에서 공유재산의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해 공유재산 업무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유재산을 관리하는 공유재산 담당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재산관리 요령 숙지 및 업무 이해도를 높여 2015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철저히 마무리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정된 공유재산관련 법령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 용도변경 및 폐지, 취득, 사용허가 및 대부, 일반재산의 처분 등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유재산 관리능력을 갖추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재산 관리의 철저를 위해 재산관리 담당 직원들에게 세부적인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자주 접할 기회를 확대해 시대변화에 맞는 생산적인 시민재산 관리로 재산 가치를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립대학은 오는 24일까지 2016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원서접수는 인터넷·방문·우편으로 접수가능하며 전형료는 무료이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전형 12개 학과 376명, 정원외 특별전형 38명으로 수시모집에서 총 414명을 모집하고 성적반영은 학교생활기록부(50%)와 면접(50%)를 적용한다. 이 수시모집에서 공립대학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농어촌지역,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다자녀·다문화가장자녀, 국가유공자, 경북지역인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특별전형 제도를 마련했다. 경북도립대학은 1997년 교육여건이 취약한 낙후된 농촌지역에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북도에서 설립한 대구 경북 유일의 공립대학으로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과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자랑하고 있고, 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 장학생 선발제도를 운영해 매년 많은 학생들이 공직으로 진출하고 있다. 도립대 김용대 총장은 “신도청 시대 중심대학으로서 저렴한 등록금,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 걱정 없이 더 나은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 등 경북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최고 농어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5 경북 농어업인대상’후보자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부문은 총 10개 부문으로 ▲식량생산부문 ▲친환경농업부문 ▲과수·화훼부문 ▲채소·특작부문 ▲농수산물수출부문 ▲농수산물가공·유통부문▲축산부문 ▲수산부문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여성농업인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까지 시·군 농정부서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시장·군수가 추천하는 농어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각 분야별 1명을 최종 선정한다. 지원자격은 도내에 농수산업을 경영하는 사업장이 있고, 농수산업에 직접 종사하면서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거나 기여한 공이 현저한 농어업인으로, 해당부문의 업종에 3년 이상 종사한 자로 제한된다. 단 경상북도 농어업인 대상 조례에 따라 수상한 개인은 수상일로부터 5년이 경과해야 신청할 수 있다. 선정절차는 1차 서류 및 현지심사, 2차 실무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10월 초순경에 경북 농어업인 대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제20회 농업인의 날인 오는 11월 11일 시상식을 가진다.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패가 수여되며 특전으로 농어업 분야 해외비교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각종 농어업교육에 특별강사로 위촉돼 우수 영농 기술을 도내 농가에 전파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제279회 임시회 기간 중인 8월 26일부터 8월 27일까지 1박 2일간 영·호남 상생 협력 및 근대역사 탐방을 위한 현지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방문에서는 5·18 민주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목포 근대역사관 등을 방문하였으며, 전라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하여 영·호남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치기도 하였다. 첫째 날에는 근대사의 슬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5·18 민주묘역’를 참배하고 다시는 재현되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를 되새겼으며, 남북한의 화해·협력관계 발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전라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호남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배진석(경주) 의원은 “말로만 상생을 외칠 것이 아니라 작지만 실질적인 상생이 가능하도록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상호방문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장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경북도청 이전과 관련한 자료 수집을 위해 전남도청 스카이라운지를 방문하여 전남도청 이전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김창규 의원은 “남악신도시를 돌아본 결과전남도청 이전후 10년이 지난 시점에 인구, 경제규모 측면에서 도청이전이 성공적으로 보기 힘들다” 며, “경북의 경우도 전남을 반면교사로 삼아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희수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현지방문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는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특히 전남도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가져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영·호남 상생의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광복 70주년 더 빛나는 ‘애국심경영' 2013년 취임 후 ‘애국심프로젝트’ 대형 태극기 게양 관광객에게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도 서비스평가 5년 연속 1위 등 성과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회장 김형철)는 지난달 28일 농업인회관에서 ‘경주 농업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농업 경영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농업문야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농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김민석 박사(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교수)의 ‘2015년 한국을 뒤흔들 농업 트렌드’, 안병권 대표(이야기농업연구소 소장)의 ‘경주농업, 이야기 옷을 입다’라는 특강에 이어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 트렌드의 정보 공유를 통해 경주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자는 강의에 이어 농업도 자기에 맞는 이야기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 외에 것을 줄 수 있는 농업으로 변화시켜 스토리텔링화를 시킨 감성 마케팅 교육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농업은 국민의 건강을 챙기는 중요한 산업으로 이를 발전시키는데 농업의 주역인 농업 경영인들이 중심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축구 꿈나무들의 대잔치인 2015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 이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11개국 22개팀 500여 명의 국내·외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운동장, 축구공원에서 6일간 열띤 경쟁을 펼치며 꿈을 다졌다. 이번 대회 우승의 주인공은 한국의 ‘화랑팀’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포르투갈 벤티카팀, 3위는 스페인 셀타비고팀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종국 시 체육청소년과장, 김영균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부회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이 우승트로피와 함께 메달을 수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경주시축구협회를 비롯한 120여명의 의료진, 365명의 자원봉사자, 동경주로타리클럽 등 서포터즈 22개 단체, 책임공무원 30명 등 인력지원은 물론 교통·청소·경기장운영관리 등 전 분야에서 대회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특히 서포터즈들은 결연 팀들의 경기장을 찾아 음료수와 간식 등을 전달하며 열띤 응원과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민간에서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최양식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 이어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로 역사·문화·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앞으로 빈틈없는 준비와 완벽한 시스템을 준비해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서편에서 ‘제9회 Beautiful경주! 환경대축제’를 개최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그린경주21협의회(회장 최재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명한 소비, 70억 인구의 지구를 살립니다’라는 부제로 열리며 시민과 사회단체, 기업체, 행정 등 다양한 사회적 주체가 참여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조화로움에서 비롯됨을 공감하는 시민 한마당 축제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내용는 환경인상 시상식과 ‘승용차 없는 날’캠페인, 경주경찰서의 착한운전마일리지 신청, 경주국립공원사무소의 행운의 룰렛, 경주시환경미술협회의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대회 외에 다채로운 환경관련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경주문화원의 전통무용 공연 시작과 함께 경주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저탄소 실천 캠페인, 소형 폐가전제품, 폐 의약품과 폐 휴대전화를 가져오는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교환해 주는 ‘Green Life 캠페인’도 함께 마련된다. 체험행사는 ‘헌 청바지! 새롭게 바뀔시간!(청바지를 가져오면 재활용합니다)’ 신라중(그린나래) 상쾌한 천연 페브리즈, 동천초, 산대초, 경주정보고, 신라고 환경동아리 I♥FRIEND 학교폭력 예방 홍보, (사)독도사랑 운동본부 해양오염 캠페인, 행운권 추첨 등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유럽교통주간(European Mobility Week)과 함께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확대 개최한다. 경주시는 차 없는 도로위에서 흥미로운 교통수단을 체험하며, 다양한 기후환경 프로그램으로 미래 지구의 주인인 청소년 환경지킴이들의 꿈 마당을 기획했다. 이색자전거 무료체험(신분증 지참), 길바닥 낙서장, 폐 현수막 제기놀이, 자전거 무료수리, 동국대 경주캠퍼스 자연다소니 환경파괴 물질 제거, 과학탐구능력개발 연구회 으쓱으쓱 신나는 환경과학 교실 등 가을이 시작되는 숲과 어울림을 시작한다. 행사 문의는 그린경주21협의회(742-21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