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교장 강대춘)은 지난 8일 교내 괘정관에서 학습무기력,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2학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예방의 중요성 인식 및 사회적 분위기 확대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안전교육과 학업중단예방 교육을 받은 후, 미리 만들어 온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강대춘 교장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진로 및 인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할 계획이다”면서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여 재미있는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일 경주대에서 제2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대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Getting to Zero(감염 ZERO, 사망 ZERO, 편견 ZERO)’라는 슬로건으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자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홍보 리플릿 및 콘돔 배부, 익명 무료에이즈 검사도 실시했다. 에이즈는 1985년 국내에 첫 감염자가 보고됐고,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소 둔화되다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신규 HIV 감염인 중 20대가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대부분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한편 경주시는 HIV 감염자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관리를 하고 있으며, 경북대 병원 및 지역병원과 연계해 검사 및 투약이 이뤄지며 치료비는 비급여분을 제외하고 전액 국비로 지급되고 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감염경로의 대부분이 젊은 층의 성 접촉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바른 예방교육과 조기검진 및 치료의 필요성을 더욱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 힐링사업 자문위원, 힐링관련 사업자, 시민 등 20여명을 초청해 3주년 업무 경과보고 및 2016년 사업수립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금까지 힐링사업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내년도 힐링사업 활성화 방안 등 토의가 있었다. 힐링전문가 이소윤 작가의 ‘경주 힐링콘텐츠 개발’이란 주제발표와 동국대 박종희 교수의 ‘지속가능한 힐링 도시 경주’ 특강 등 힐링사업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한 국제 힐링센터팀장, 여행길 대표, 학생상담연합회장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힐링 스토리, 특히‘경주,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라를 듣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시민 모두가 힐링의 아이콘이 돼 경주만의 특색있고, 균형과 조화가 이뤄진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다하겠다”며 내년 힐링아카데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연말연시를 맞아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9일 공사는 동천동 소재 무료급식소인 ‘이웃집’을 찾아 소정의 성금을 전달하고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함께 준비해온 떡과 과일을 정성을 다해 나눠드리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웃집’은 1993년부터 지역사회에 평일 100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더불어 공사는 임직원들이 지난 1월부터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한 사랑나눔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공사에서 운영 중인 ‘맥가이버 봉사단’은 보문단지 인접 마을을 찾아 주변청소와 전기보수 등 재능기부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동에서 추운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도 펼친바 있다. 김대유 사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의외로 많다”며“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민과 늘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경주푸른마을(원장 이상록)은 지난 1~3일까지 3일간 ‘배추와 고추의 매콤한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2015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모량교회 여전도회 회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직원 15명, (주)에이치디에스 직원 10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은 600포기가 넘는 배추를 잘 다듬어 소금에 절이는 작업을, 둘째 날은 잘 절여진 배추를 씻어 물기를 빼는 작업, 마지막으로 셋째 날은 물기가 잘 빠진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과 (주)에이치디에스(대표 이상춘)는 김장김치 담그기에 필요한 식재료 구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끝까지 웃는 얼굴로 마무리해 준 모량교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주)에이치디에스의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이번 겨울에도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를 맛보며 따뜻하게 보내게 될 것이다.
(재)신라문화연구원 경주고도육성 아카데미 16기 수강생(회장 서승암)은 지난 1일 ‘대구 근대문화 골목길’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경주고도육성아카데미는 시민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환경정비 등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지도하며, 고도의 보존과 육성 활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지원사업과 연계되도록 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16기 수강생은 지난달 17일 전주한옥마을에서 2박 3일 동안 견학 후, 두 번째로 수강생과 강사, 연구원 38명이 대구 근대문화 골목길 투어를 가졌다. 김광석 길 걷기 투어를 시작으로 대구 근대화 골목의 진골목과 약령골목, 서상화 고택 등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계산성당, 제일교회, 청라언덕, 선교사 박물관과 서문시장을 견학했다. 수강생들은 대구시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아름다운 스토리텔링을 입혀 여러 골목 투어를 개발해 연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데서 감명을 받았다. 한 수강생은 “경주는 무수한 유적과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곳곳마다 전해오고 있지만 그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일부 유적지에만 관광객을 볼 수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있다”며 “경주 고도 유적의 고유의 멋과 정신을 살려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경주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한편 16기 경주고도육성아카데미는 회원 44명으로, 지난달 3일 개강해 내년 2월 9일 수료식까지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 교육이 진행된다. 고도지구 육성방안, 한옥 정비·보존방안과 국내 선진지 견학을 비롯해 간판, 체험, 숙박, 볼거리, 기념품, 맛집 등 경주와 다른 지역의 차이점을 조별로 도출하고 경주의 역사 문화와 함께 살기 좋은 경주 만들기에 동참한다.
경주시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의 하나로 장애인 및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한 동절기 실내 재활운동교실을 12월 한 달 동안 읍·면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2일 양남면 나아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4일 안강읍 에덴타운 경로당, 8일 천북면 동산2리 경로당에서 열렸으며, 주 2회씩 4주간 운영한다. 읍면의 장애인 및 허약노인은 동지역에 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운동 전문 강사가 부족해 운동의 기회가 적고 특히, 동절기에는 실외운동 부족으로 낙상이나 골절 등 2차 장애 발생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는 동절기 실내 재활운동교실은 장애인 및 허약노인에게 다양한 실내 재활운동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운동효과를 높이고 2차 장애발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통해 동지역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읍·면의 대상자에게 방문재활, 재활운동교실, 사회참여프로그램, 장애 예방교육 등 수요자 중심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의 인체는 포도당의 부족과 시상하부의 섭식중추와 포만중추의 신경물질 전달로 배고픔을 느끼며 음식물을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인체에는 운동이 부족해 운동을 보충하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비만과 심장질환, 만성질환 등이 생겨나고 그로인해 많은 부작용(사망률의 증가)이 생겨나 사회문제화 되어 이제는 국가가 고민해야 할 시점까지 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의 만성질환을 생활습관병이라고 한다. 만성질환은 대부분 운동부족, 불규칙한 식사, 과식, 편식 등의 이유로 상당기간 동안 우리 몸이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결과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3년 통계에서 만성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운동부족의 원인도 상당하다고 추측된다. 운동이 필수조건인 셈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보급의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곳이 국민생활체육회이며 ‘운동은 밥이다’가 바로 이 기관의 슬로건이다. 슬로건 그대로 해석하자면 운동을 밥 먹듯이 습관화 하자는 말이다. 어느 종편의 제목 ‘삼씨세끼’처럼 말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실천이 문제다. 지금 우리지역인 경주만 하더라도 생활체육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황성공원의 축구공원은 불야성을 이루며 자신의 건강과 취미를 위해 땀에 젖어 뛰고 있는 동호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역의 학교 체육관이나 강당에서는 학생이 없는 새벽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열기가 넘쳐 자신의 건강생활을 위해 열심히 셔틀콕을 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천둔치의 걷기코스에도 수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시민이 하고 있는 시민보다 더 많다는 사실이 문제인 것이다. 경주시보건소의 발표에 의하면 2014년 건강걷기 실천률이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하위에 분류되고 있다는 다소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하고 필자는 체육전문가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에서 언급 했듯이 우리 인체에는 운동부족의 신경전달물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동부족은 보충해야만 되는 것이다.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마음맞는 사람들과 경주시생활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든지 아니면 사설 운동시설을 이용하여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이 절대로 필요하다. 자신의 미래건강을 위해 하루 1시간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분명이 신체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통해 생활의 활력에너지를 얻으리라고 확신한다. 이제 점점 몸이 움츠려드는 겨울이다. 겨울은 체온유지를 위해 피하지방이 두꺼워지는 계절이다. 다시 말해 살찌기 쉬운 계절이다. 이럴때일수록 어떤 운동이라도 계획을 세워 ‘밥 먹듯이’실천해 보는건 어떨까?
세포생물학이 발달하고 면역학이 발달하면서 면역체계가 밝혀지고 그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여러 질환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자신을 보호하는 면역이 자기 자신을 공격할 때 여러 자가면역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아직까지 ‘왜 자가면역 성향이 생기는지’ 에 대해선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때문에 병이 생기기 전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는 류마티스 계통의 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쌀 명품화를 위해 순도 높고 생산성 좋은 우량볍씨 3650톤을 보급한다. 내년도에 보급되는 정부보급종 우량볍씨를 경북도내 각 시군에 예시하고 12월 말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받는다. 이번에 예시한 보급종자는 도내 벼 재배면적(104.686ha)에 필요한 종자의 70%에 해당되는 양으로 2015년도 3450톤 보다 200톤을 늘려 3650톤을 공급한다. 신청된 종자는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에서 지역 농협을 통해 내년 3월말까지 각 농가로 수송·공급할 예정이다. 품종별로는 조생종으로 운광벼 286톤, 중생종으로 삼덕벼 182톤, 하이아미 108톤, 중만생종으로 일품벼 1974톤, 삼광벼 440톤, 새누리벼 510톤, 특수미로 백옥찰벼 60톤을 공급한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내년에 공급할 우량종자는 국립종자관리원 채종 포장에서 체계적으로 생산 관리돼 품종 고유의 우수성이 잘 나타나고 생육이 고르다. 특히 최신 시설로 정선된 종자는 농가에서 자가 채종한 종자 보다 6%정도 수량증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부터 꾸준한 종자 보급으로 쌀 생산량이 2000년도 10a 당 480kg에서 최근 540kg 정도 생산성이 증대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내년도에 3650톤이 공급되면 도내 벼 재배면적 7만3000ha를 갱신할 수 있어 1ha당 쌀 300kg을 더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만2000톤의 쌀 증산이 가능하며 500억원의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오는 24일까지 밭 주산지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춘 조직화·규모화 된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해 ‘2016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 FTA(한·칠레, 한·미 등) 체결에 따라 정부의 농산물 경쟁력 강화 대책은 쌀, 축산, 과수 등에 투자가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밭작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부족했다.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중 FTA는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밭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밭작물을 대상으로 한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업지원대상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건을 갖춘 생산자단체(법인·농협조직·협동조합)로, 밭작물(식량작물, 채소특작류) 주산지로 지정된 시·군에 포함된 조직이어야 하며, 공동경영체가 관할하는 재배면적이 해당 시·군의 해당 품목에 대한 전체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공동경영체란 생산단계에서 품종 및 재배방식 통일, 농기계 공동이용, 공동출하 등 공동경영기반을 갖춘 최소 1개 읍면 단위 이상으로 구성된 생산자조직을 말한다. 단 생산농가와 단순 계약재배만 실시하고 생산지도·감독 및 공동생산을 지원하지 않는 조직의 경우에는 신청자격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며, 전국 15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으로 경영체별 10억원 이내 사업비가 지원된다. 보조는 90%(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 (1년차 30%, 2년차 70%)이다.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 조직에는 ①역량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컨설팅 비용 ②공동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농자재 구입비 ③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육묘, 공동선별·포장시설, 저장·가공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 신청에 앞서 지난 3월 27일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어 희망 생산자단체를 물색해 왔다. 또한 5월 27일 사업희망 생산자단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농식품부 담당사무관의 사업정책방향, 우수 경영체 사례 발표, 지정토론자들의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관심 있는 생산자단체는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채소특작담당 또는 시·군 농정(채소특작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내수진작과 소비붐 조성을 위한 연말 대규모 쇼핑행사인 k-sale day와 연계한 전통시장 연말대행사에 포항 죽도 어시장 등 도내 30개 시장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이번행사에 참여할 시장을 공모한 결과 도내 30개시장이 응모, 모두 선정돼 이번행사에 참여하게 됐으며 시장별(규모)로 400~7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오는 2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성탄절 등 연말테마축제, 김장행사, 시장별 특화 이벤트 등을 준비하여 대형유통점과 차별화된 판촉전을 시도한다. 또한 시장을 찾는 구매고객들에게 상품할인, 경품증정 등 사은행사와 시식코너, 즉석복권 긁기, 풍물놀이 등 고객만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포항죽도 어시장의 경우 과메기 시식행사, 물회 20%세일, 경주중앙시장은 2만원 이상의 구매고객에게 5000원권의 온누리상품권 증정, 구미중앙시장의 경우 2016포기 김장 나누어주기, 짜장면 500그릇 무료제공 등 시장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중에 온누리 상품권을 1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여 시장 고객들은 이중 삼중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각 시장별 행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나 시군의 전통시장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울산광역시와 ‘연구개발특구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도는 지난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캠퍼스(DUP) 유치를 합작해 낸 데 이어 5년여 만에 울산시와 다시 동해안R&D특구 유치를 위해 공조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와 시는 지난 4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정무영 UNIST 총장 등 대학총장과 R&D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연구개발특구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는 경북도와 울산광역시가 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에 앞서 특구 육성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향후 특구 지정을 위한 시도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시도는 MOU를 통해 특구 공동 신청 및 후속 행정절차 이행, 대정부 등 공동대응, 대내외 공감대 형성과 지정 당위성 홍보 등을 위해 함께 협력키로 했다. 이로서 동해안특구는 전국에서 2개 시도가 공동 추진한 최초의 초광역 R&D특구의 의미를 갖게 됐으며 ‘글로벌 첨단융복합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한국형 드레스덴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포항·경주·울산은 소재, 부품, 최종재에 이르는 탄탄한 공급체계(Supply-Chain)가 구축돼 있어 특구와 연계해 전후방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세계 유일 3대 가속기,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캠퍼스(7개 연구단) 등 우수한 R&D역량을 동해안권의 에너지벨트, 철강·자동차 등 국가주력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유일하게 연결고리가 없는 포항(POSTECH)과 울산(UNIST)을 특구를 통해 기초과학부터 첨단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과학·문화·산업이 융합된 창조경제 지역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구 육성을 위해 양 시도는 포항·경주와 울산에서 기술개발이 활발하고, 산업수요 및 성장잠재력이 큰 ‘첨단 에너지부품소재, 첨단바이오메디컬?바이오헬스, 에너지자원개발’을 3대 특화분야로 정했다. 도는 주력 신성장산업인 탄소복합재, 3대 가속기 기반을 활용한 BT산업, 원자력 안전 및 해체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울산시는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연료·이차전지 및 경량화소재, 게놈기반 BT 등을 육성한다. 특구 전체면적은 23.1㎢ (경북 12.4㎢, 울산 10.7㎢)로서, 포스텍 일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R&D거점지구(포항)’, 울산대, UNIST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R&D거점지구(울산)’를 핵심 거점으로 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블루밸리국가산단 등 인근 산업단지를 사업화 촉진지구로 육성한다. 내년 상반기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75km → 54km, 32분내)돼 지역간 연계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가 지정되면 연구개발 촉진과 기술이전, 창업 지원 등을 위해 매년 국비 약 100억원이 투입되고,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에 대해서는 세제혜택(법인세·소득세 3년간 면제, 2년간 50%, 취득세 면제) 등이 주어지며, 특구 개발 시 도로·용수 등 인프라사업에 국비도 우선 지원돼 특구 육성을 통해 국가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환동해권의 발전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MOU 체결과 함께 포항·경주시, 대학, 상의 등 세 지역 관·산학·연 주요 기관의 참여해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MOU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포항·경주와 울산은 유라시아와 환동해권 진출을 위한 거점 지역으로서 R&D역량과 탄탄한 산업 등 성공적인 특구 육성에 완벽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동해안특구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양 시도의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추진의지를 밝혔다. 양 시도는 이번 최종보고를 거쳐 12월중 미래부에 공동으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15년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다사다난한 일들로 가득했다. 설계수명 30년을 채우고 중단됐던 월성1호기가 논란 끝에 지난 6월 23일, 946일 만에 전력생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2년 11월 20일까지 10년 연장토록 ‘계속운전’ 허가를 승인했었다. 또 지난 11월 9일 한국표준형 원전 OPR1000 모델로 건설된 신월성 1·2호기 준공식을 개최, 국가전력산업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나지 않은 논란도 있다.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갑상선암 발병률을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것. 일부 주민들이 수차례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갑상선암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한 이후 한수원이 항소하는 등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논란의 핵심은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성물질로 인해 갑상선암이 발생했는지다. 국내 일부 원전 인근 주민들은 암 발병이 특정지역에서 집중되고 있으며, 원전 배출물질이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2민사부는 지난해 10월 고리원전으로부터 10㎞ 안팎에서 20년가량 거주하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박모 씨가 한수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상관관계가 있다’고 판결했다. 박씨의 손을 우선적으로 들어준 것. 원전 거리별 여성 갑상선암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향이 있다는 서울대 역학조사보고서가 발표됐다는 것이 판결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한수원 측은 재판 결과에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판결의 근거로 삼은 연구 결과의 해석이 잘못됐다는 것이었다. 당시 한수원 측은 “재판부가 인용한 서울대 의학연구원의 역학조사 보고서의 최종결과는 ‘원전 방사선과 갑상선암 발병의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나, 그 인과관계는 밝힐 수 없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판결로 촉발된 원전 공동 소송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기도 했다. 고리·월성·한빛·한울원전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갑상선암 환자와 가족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596명이 한수원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소송의 주요 쟁점은 원전에서 배출하는 저선량 방사선과 갑상선암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명확한 규명이 쉽지 않아 판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관련 학회 원전과 갑상선암 무관 과학적 사실 밝혀 원전 인근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원자력 관련 기관들이 설명회 등을 통해 원전과 갑상선암의 무관함에 대한 과학적 사실관계를 밝힌 바 있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와 한국원자력학회, 대한핵의학회 등 13개 방사선·원자력 관련 단체는 지난 1월 28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갑상선암이 원전과 연관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전 주변 방사선량은 일반인의 법적 연간 선량한도인 1m㏜(밀리시버트)보다 매우 낮은 약 0.01m㏜ 정도로 관리되고 있다”며 “누구나 자연으로부터 연간 평균 3m㏜ 정도의 방사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근거로는 서울대 의학연구원에서 20년간 실시한 역학조사 연구결과를 들었다. 연구원이 1991년 1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원전 주변 주민 3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 원전과 주민의 암 발병 위험 사이에 명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원전 주변 지역주민 중 여성에서만 갑상선암이 유독 높게 발견됐고, 갑상선암 발생률이 원전 주변 거주기간과 비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한국원자력학회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가 지난 5월 6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는 재판부의 판결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미 지난 1월 발표한 공동성명의 내용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여성 갑상선암의 경우 ‘방사선 이외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론 분석했다. 갑상선의 80∼90%는 아직까지 그 근거를 알 수 없으며, 유전적 소인, 요오드 섭취 과다 혹은 결핍, 다출산, 유산경험, 다이어트, 인위적 폐경, 조기검진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학회들은 “만약 방사선 피폭이 원인이었다면 갑상선암 외에 방사선 피폭과 인과관계에 놓여있는 위암, 유방암, 폐암, 백혈병 등 다른 암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어야 하나 유독 갑상선암의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국내 갑상선암의 무서운 발병률이 과도한 검진에서 비롯됐다는 전문가들의 주장과 국제논문 등은 과다검진에 따른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 학회는 원전주변 주민들이 한수원과 지자체가 제공하는 건강검진의 기회가 확대되면서 타 지역 주민들에 비해 갑상선 검진 기회가 많았다고 말했다. 갑상선암이 검사빈도가 높을수록 많이 발견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원전 주변의 높은 검진률과 발병률을 따로 떼어놓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 의대 갑상선센터 정재훈 교수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최근의 갑상선암 과잉진단 및 과잉진료 논란에 대한 고찰’에서 “우리나라에서 최근 10년간 19세 미만의 소아암 발생을 보면 갑상선암을 제외한 다른 암들은 증가가 없는 반면 갑상선암은 약 2.3배 증가했다”면서 “이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2002년 이후 모든 병원이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포함시켜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벨기에 역학조사 ‘암 발생과 관련 없다’ 결론 실제 원전과 암 발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역학조사는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조사됐다. 미국은 1990년 미국국립암연구소(NCI)가 주관해 62개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암 사망률을 조사하는 역학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연구팀은 1950~1984년 원전 및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주민의 암 사망자 90만 명과 대조지역 주민의 암 사망자 180만 명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백혈병과 암 사망률 증가는 방사선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2002년에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와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에서는 핸포드(Hanford) 원자력시설 주변 주민들의 갑상선질환을 연구했다. 그 결과 원자력시설 방사선 방출량과 주변 주민들의 갑상선암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에도 비슷한 연구가 시행됐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교에서 미국 내 65개 원전주변 지역을 거리별로 나눠 갑상선암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 연구에서도 원전으로부터 거리와 갑상선암 발생과는 관련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도 2014년 원전 주변 주민의 갑상선암 정도를 조사했다. 벨기에 공중보건과학연구소와 정부원자력통제기관에서 진행한 이 연구는 벨기에의 원전 4곳 주변과 프랑스와의 국경지역(3km 거리에 프랑스 원전 위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원전 반경 20km 이내에서 갑상선암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았다. -정확한 정보와 해외사례 제공해 주민피해 최소화 원자력 관련 학회 등은 원전과 갑상선암의 과학적인 인과관계가 없다는 주장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납득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아직까지 명확한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갑상선암의 80~90%는 그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유전적인 이유나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 과다 섭취 혹은 결핍, 여성호르몬 부족, 면역력 약화, 심각한 방사선 노출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이유가 현재까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갑상선암이 걸리는 데는 원전 방사선 이외의 영향이 있을 거라는 추론만 있을 뿐이다. 원전 주변 일부 주민들의 주장처럼 명확한 인과관계에 대해 밝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한수원 측이 이를 규명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월성원전 관계자는 “갑상선암 발병 등과 관련,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원전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와 해외사례 등을 제공해 나가겠다”면서 “방사선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과 불안감을 해소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달 말까지 미래 농업·농촌 인력의 주축이 될 후계농업경영인을 신청 받는다. 도는 이달 말까지 시·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시·군 추천과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후계농업경영인 316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인 자(1965.1.1이후 ~ 1997.12.31까지) ▲병역필·면제자(여성포함) 또는 산업기능요원 편입대상자 ▲영농경력이 없거나 종사한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농업계 학교(농고, 농대 등)를 졸업했거나, 시장·군수가 인정한 농업교육기관에서 관련교육을 이수한 자 ▲농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등록 예정자 포함)이다.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설치, 농식품 가공시설, 축사부지 구입, 축사시설 설치, 홈페이지 개발 등 농업 창업기반 조성 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연리 2%, 3년거치 7년 균분상환의 융자 지원을 받는다. 지원 융자금은 영농 창업 독려를 위해 사업추진 및 자금신청을 먼저하는 후계농업경영인에게 우선 배정되고 2년간 2억원 한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도는 지난 1981년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최고로 많은 2만4132명의 후계농업 경영인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선도 농업경영인으로서 지역 농업의 생산성 증가와 미래농업의 대들보로서 경북 농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9일 시정발전과 친절운동 향상에 기여한 유공시민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농협은행 공혜경 주임과 대구은행 강소영 행원으로, 평소 시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과 대구은행 경주시 출장소에 근무하면서 평소 친절한 상담과 시금고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해왔으며 일반 고객들과 공무원들에게 친절안내와 업무수행의 귀감이 되어왔다. 특히 두 금융기관은 지역의 후학 육성을 위해 장학금 기탁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문화 확산·실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참여 등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남일 부시장은 “앞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정발전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9일 The-K 경주호텔에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2015 경주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최양식 시장, 서호대 시의회 부의장, 정두락 경주교육장,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자원봉사자대회는 센터가 2003년 개소이래 그 동안 봉사활동을 돌이켜보고 올 한 해 동안 경주시 곳곳에서 나눔과 참여를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를 지지하고 격려하며 자원봉사의 의지를 다지는 축제의 자리였다. 주요행사는 1년 동안의 자원봉사 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 우수 자원봉사단체 및 봉사자 시상, 자원봉사 퍼포먼스(Sand Art), 어울림 한마당 등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에는 조래숙(55)씨 등 47명이 개인봉사자상을 진여회(회장 허학순)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최양식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여온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경주시가 더불어 함께 정이 넘치는 따뜻한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정은 물론 지역사회의 밝은 등불이 돼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의 구석구석을 잘 살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많은 동참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351개 봉사단체와 5만2874명의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이 각종 체육문화행사 참여와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술관의 지역 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국제적 시선을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우양미술관에서는 내년 5월 8일까지 ‘제인맥아담 프로이트Jane McAdam Freud개인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 이론에 영향을 받아 이를 시각화하는 작가의 작업방식을 통해 정신분석과 시각예술의 장르를 융합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전통적 조각에서부터 현대적 재료의 신작까지 세미회고전과 신작이 포함된 전시를 통해 작품의 넓은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것. 이번 전시에는 우양미술관1, 2층 (2전시실, 3전시실)에서 설치, 드로잉, 조각, 영상 등 90점 내외를 감상할 수 있다.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 제인맥아담 프로이트(Jane Macadam Freud, 1958~)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루시안 프로이트의 딸이자 정신분석학의 선구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증손녀로, 그녀의 증조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서 자유연상법, 리비도 이론, 이원론, 의식과 무의식의 지정학적 구조 등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작가는 예술적 사유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삶에서 치유와 소통을 찾아왔다. 또한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전통적인 조각부터 설치미술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정신분석과 예술에 관한 강연과 저작 작업을 지속적으로 병행해왔다. 영국의 빅토리아알버트뮤지엄, 브리티쉬뮤지엄, 프로이트 뮤지엄을 비롯해 베를린 시립미술관, 프라하 미술관, 카네기 미술관, 브룩클린 미술관, 그리스 국립미술관 등 전세계 유수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우양미술관의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 전에는 점토조각, 청동조각, 드로잉, 비디오, 설치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방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20여 년간 거대한 스케일의 화업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그녀의 작업 전반에 흐르는 정신분석학적 시선의 원류를 제공한 프로이트의 집무실을 그녀의 작업공간과 은유적으로 병치하기 위해 그녀의 작업실 속 오브제들 일부를 미술관 전시공간으로 옮겨와 재현한다. 세미 회고전과 개인전의 융합된 형식의 전시로 신작 5점을 포함한 90여 점의 150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증조부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우리가 무의식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은 방어기제를 작동시켜 본래 형태를 위장시켰기 때문이라 했다. 작가는 자신에게 계통발생적인 근원에 대한 관심의 DNA가 있다고 말한다.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구는 조각재료의 물질성에 대한 탐구로, ‘신체’의 근원은 생물학적인 성과 성욕으로, ‘정신’의 근원은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믿음으로, ‘인류’의 근원은 가족 이라는 유대조직 속의 서사를 통해 그녀의 관심을 작품으로 시각화 해왔다. 우양미술관 박지향 학예연구사는 “고고학자가 고대유물 속에서 의미를 발견해내고 이를 통해 당대에 숨쉬고 살았던 인류의 자취를 통해 존재의 근원을 더듬듯 작가 역시, 지금 이 시대에 존재하는 오브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통해 인류의 의식과 무의식의 근원을 더듬는 신고고학자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시 개막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우양미술관.
경주경찰서와 시는 지난 8일 외동읍 장날을 맞이해 외동읍 일대에서 유관 기관과 단체 및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노인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입실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교통안전을 당부했다. 경찰서와 시는 교통사망사고 전국 1위 도시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운동인 ‘육부육부촌(六否六部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는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하고 편안한 국제문화관광도시 경주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회장 문봉만)와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7일 다문화가정·장애인·한부모 세대 등 지역 소외계층 15가구를 찾아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는 지난 2011년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대표, 지역공단 대표 등으로 구성해 외국인 밀집지역인 외동읍을 중심으로 매년 민관 합동 캠페인, 외국인 범죄예방 계도활동, 성실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봉만 회장은 “위원회가 앞으로도 외국인의 범죄예방 활동과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