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농협(조합장 손화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지역 경로당 30여 곳에 국수 35박스를 강동농협 주부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고향주부모임(회장 최경희) 회원들과 함께 전달했다. 최경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앞으로도 안부 여쭙기 사업을 통해 다양한 봉사 활동과 함께 경로당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필요한 부분은 지원해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손화익 조합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을 전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농협 차원에서도 지역 쉼터, 체육공원 등 면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16일~17일까지 1박 2일 과정으로 경북도 고등학교 대표 학생(실장, 부실장)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제3기 통일화랑 과정 수련을 실시했다. ‘화랑의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통일·안보의지 함양과 바람직한 통일관 형성’이라는 목표로 참가한 각 학교 대표 학생들은 ‘화랑도와 화랑정신’특강을 시작으로 국궁과 전통놀이, 체육활동, 장애체험 등의 화랑 풍류 체험을 하고 신라 역사를 소개한 뮤지컬을 관람했다. 또 ‘통일 염원의 길’ 주제로 화랑관, 헌강왕릉, 통일전 탐방의 미션을 수행하고 통일안보 특강을 진행했다. 이동준 원장은 “화랑의 얼이 서려있는 화랑교육원에서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익히고, 나아가 화랑정신을 계승해 국가 발전과 남북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방초(학교장 박용휘) 전교생은 지난 10일 대구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학습의 목적은 전교생이 진로·직업체험을 함으로써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진로를 탐색해 보는데 있었다. <사진>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내가 몰랐던 직업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시간이 모자라 좀 더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나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였고 앞으로의 나의 미래를 지금부터 준비해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강읍 청령리 소재한 비장사(주지 홍인스님)는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안강읍사무소를 방문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기금으로 지정기탁했다. 비장사는 매년 청령리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에게 자장면 제공과 한의사를 초빙해 무료한방진료도 9년째 이어오는 등 부처님 자비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종교인으로 수도자의 본보기가 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 받고 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지역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어려운 세대에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는 비장사 홍인스님에게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자비정신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주시꿈드림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0일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에서 실시한 2016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22명 지원해 그 중 전체합격 15명 부분합격 4명 총 19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주시꿈드림센터는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검정고시 응시하고자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강의 및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학습멘토지원단을 운영해 개인 및 그룹별 교과목 지도를 함으로써 능률적인 학습지원 및 상담지원을 하고 있다. 그 밖에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서적 자립을 위한 이루다·두드림 상담프로그램, 직업 체험 및 취업지원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경주시꿈드림센터는 5~11월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유관기관(경주경찰서, 경주교육지원지청)과의 합동아웃리치를 실시해 학교 밖 위기청소년(학업중단, 가출, 거리배회)의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비행, 범죄연루를 예방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안강읍 원각사(주지 정학스님)는 불기2560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난 14일 다문화가정의 육법공양을 올리는 의식과 함께 지역 불자들의 참여 속에 봉축 법회를 봉행했다. 읍내 도심 속 수행 기도 도량 원각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찰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주지 정학스님은 문화쉼터 공간 마련과 주변 환경개선 등 사찰 경내 정비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찰로 발전시키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로 주지스님은 봄이 오면 온 세상이 봄 아닌 것이 없듯이 2560년 전에 부처님이 오셨다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존재가 모두 부처님이며, 이 땅이 극락세계인 것을 선언하신 것이니 봄을 찾아 행복 찾아 헤매지 말고 내가 있는 그곳에서 내가 만난 그 사람이 부처님인 것을 바로 아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자는 내용으로 설법했다.
현곡초(교장 김수배)는 지난 12일 언어문화개선의 날로 정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언어문화개선 교육 활동으로 언어에 생명 불어넣기, 교원 언어순화운동, 건전가요(동요) 부르기 등을 실시했다. <사진> 먼저 ‘언어에 생명 불어넣기’ 활동은 플로리스트를 초청해 1ㆍ6, 2ㆍ3, 4ㆍ5학년을 묶어서 선후배가 짝을 맞추어 도와가며 식물을 심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토피어리가 로마시대 정원을 관리하던 한 정원사가 자신이 만든 나무에 ‘가다듬는다’는 뜻의 라틴어 토피아(topia)를 새겨 넣은 데서 유래한 것처럼 무심코 사용했던 나쁜 언어 습관을 가다듬고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해 식물에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언어습관을 바르게 하는 계기가 됐다. 건전가요(동요)부르기는 수요일마다 각 교실에서 하는 활동으로 언어문화개선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 노랫말을 부르며 식물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교사-학생 간 칭찬 문화를 조성해 실천 중심 바른 언어 사용 풍토가 조성되도록 했다.
용강초(교장 고재갑)는 지난 13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소금강산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 소금강산 탐방은 지역 특성을 살린 테마별 체험활동 중 하나로 연 1회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교과시간과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다. 5학년 학생들은 혼자가 아닌 친구와 함께 5월 푸르른 소금강산을 탐방하면서 건강과 기초 체력을 기르고 학급별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꿈·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이번 소금강산 탐방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친구와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됐다. 고재갑 교장은 “소금강산 탐방은 친구와 함께, 자연과 함께 꿈과 끼를 펼치고 행복한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 경주시협의회(회장 최명순) 회원 50여 명은 지난 11일 안강읍 대동리 소재 중증장애인시설 사회복지법인 혜강을 방문해 이불 빨래와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 봉사회는 사회복지법인 혜강을 방문해 매월 생일을 맞은 원생들에게 생일잔치를 열어 주고 있다. 또 매달 독거노인 목욕봉사, 반찬봉사와 소년소녀가장 4개 가구 지원, 시립요양원의 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자매결연 가족 62세대에 생필품 지원과 인력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위기가정이 발생할 시 심사 후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으며, 병원비, 생활안전지원금, 집수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최명순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적 봉사정신으로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계림초(교장 서인숙)는 지난 11일 영어체험실과 과학실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진로교육 프로젝트 ‘희망갖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졸업생 선배 3명을 초청해 선후배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 계림초는 올해 개교 109년으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학교로 총동창회의 협조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배들의 재능기부 시간을 가졌다. 1~2학년 학생들은 과학실에서 다문화관련 일을 하는 김명희 선배(67회)로부터 장애를 극복한 김세진 군과 박태환 선수의 어려움이 닥칠 때 극복해내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경북도의원인 배진석 졸업생(78회)는 3~4학년 학생들에게 ‘꿈’을 주제로 아직은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후배들이 빨리 꿈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열띤 강연을 해 주었다. 5~6학년 학생들은 영남이공대학 교수인 김윤환 졸업생(61회)과 함께 진로 및 바른 인성 그리고 만남을 주제로 한 시간을 가졌다.
무산중(교장 설승환)은 지난 16일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 충족과 과학 체험을 위해 경주 과학발명 교육센터의 ‘찾아가는 발명교실’ 수업을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발명교실은 경주 과학발명 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발명교육을 제공하여 발명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발명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발명의 이해교육, 나만의 노트북 발명, 건축 관련 발명품 만들기를 진행했다. 지도교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 마시멜로 탑 구조물 만들기와 발사목 구조물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은 구조물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원리를 배우고, 이를 통해 건축 기법까지 익히게 돼 창의력과 탐구능력 및 사고력을 신장시켰다. 설승환 교장은 “발명교실을 계기로 학생활동중심 교육과정의 운영에 다양성을 꾀하고, 과학과 연계된 교육과정 및 노작활동을 학교차원에서 제공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을 키우도록 하겠다”면서 “또 다른 과목과의 융합 수업으로 과목 간 긴밀한 연계와 함께 흥미를 높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능력 및 사고력을 키우고 과학탐구 문화와 학생중심활동 교육과정의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강읍 옥산 남·여 자율방범대(방범대장 박현하·조귀자)는 지난 15일 옥산 생활안전협의회(위원장 이종일)와 안강제일초 실내체육관에서 화합과 단합을 위한 한마음체육대회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자율방범대연합회 이종백 회장을 비롯한 최병준 도의원과 이철우 시의원, 조상곤 안강파출소장, 지역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모범회원으로 김동헌, 김순금 씨가 경주시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옥산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는 안강읍 외각지의 방범순찰활동을 하는 단체로, 민생치안과 성범죄 예방 캠페인, 청소년 선도 캠페인과 학교 스쿨존 활동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수송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사회에서 칭송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박현하 방범대장은 “봉사활동으로 함께하는 단체들이 화합의 장을 열어 지역에 도움을 주는 단체로 발전하기 위해 열린 행사”라며 “건강한 체력을 쌓아 행복한 생활로 밝은 지역사회를 이끌어 주길바란다”고 말했다.
20대 학창시절의 꽃이 ‘봉사’라고 하는 대학 동아리가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회복지학과 동아리 ‘미동’이 바로 그것. 미동(美動)은 1992년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과내 동아리로 발족해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의 동아리다. 2001년 ‘우리들의 아름다운 작은 움직임’으로 개명을 하며, 복지기관과 아동시설에 프로그램 봉사, 어린이날 행사, 재능기부, 농촌봉사 등 한 명 한 명이 전문화 되는 것에 박차를 가했다. 미동이 여타의 다른 봉사동아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학생들 한명 한명이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에서 진행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고 시행한다는 점이다. 졸업을 하고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에 투입이 됐을 때, 어려움 없이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다는 것. “대학입학하고 여러 봉사동아리를 알아봤지만 미동이 제가 원하던 동아리였어요.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시하는 것이 가장 와 닿았어요”-박지은(23)- “고등학생 때부터 생각했던 이상적인 동아리 활동을 미동에선 할 수 있어서 좋아요”-김세은(20)-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동아리 활동이, 저에겐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요”-김우곤(24)- “1300시간 이상 봉사했어요, 실제로 느끼는 보람은 그 이상입니다”-한상기(25)- “봉사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고, 힘들지만 그뒤에 오는 보람이 너무나 크고 좋습니다”-이가연(21) 학생들은 현장에 봉사 나가기 전부터 모여 회의를 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각자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분배해 활동한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의 참여도나 만족도가 높다. 미동의 학생들은 봉사를 ‘중독, 인간관계, 진심, 기억, 추억, 배려, 그리움, 애정’이라고 말한다. 봉사에 중독되고, 사람을 만나는 인간관계, 그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추억과 기억을 만들어주며, 그리움과 애정을 채워주기 위해 재학동안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안강레전드골프클럽(회장 하상호)은 개장 7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지난 16일 제1회 안강레전드골프클럽 아마추어골프대회를 개최해 지역 골프 동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대회는 19개팀 76명이 참여해 첫 대회 행사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대회로 기록됐다. 첫 대회 성적은 경주 임재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시상금과 레전드골프장 1년 무료이용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메달리스트상으로 안강의 홍성대 선수, 2위는 대구 김보경 선수, 3위는 포항 김성용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레전드골프장에서 많은 행운상을 준비해 많은 사람들께 행운의 상품이 나눠주기도 했다. 안강레전드 골프장은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로 2WAY, 2GREEN의 양방향 코스로 시공돼 리버시블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리버시블시스템은 1개 홀에서 2개 코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안강레전드 골프장은 9개 홀의 양측에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이 각각 배치된 골프코스로서 9홀 코스를 두번 도는 18홀이 아닌 정규 대중 18홀 코스와 같이 중복되지 않는 18홀을 체험하므로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18홀을 라운딩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 K씨는 “전방 9홀은 KING 코스, 후방9홀은 QUEEN 코스로 진행해 골프인들에게 다른 느낌을 주어 타 콜프장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이런 기회를 골프장에서 자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강레전드골프클럽 허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의 전설적 골프장을 만들겠다던 기억 속에서 출발, 오늘 이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사드린다. 더욱더 고객 중심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모범운전자회 경주지회(지회장 윤진홍)는 지난 11일 경주시보건소가 실시한 장애인 행복충전 봄나들이 행사에 무료로 이동 차량을 지원했다. 몸이 불편해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의 픽업과 안전한 귀가를 맡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윤진홍 지회장은 “봉사란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이동이 불편해 집안에만 있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기 위한 이런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모범운전자회 경주지회는 40여 년 전에 결성돼 120여 명의 회원들이 장애인 관련 행사 수송지원 봉사 뿐 아니라 교통안전 캠페인 및 각종 행사 교통지도를 담당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의료법인 성산의료재단 새빛병원 직원들은 지난 13일 경주역 광장에서 ‘새빛병원’이 마련한 ‘경주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사진> 2012년부터 매년 2번씩 무료검진을 시행한 ‘새빛병원’은 정신과 질환과 알코올 중독치료를 중점으로 치료하고 개원한지 15년째 되는 경주시내에서는 유일한 정신건강의학 전문병원이다. 이날은 학생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무료검진을 통해 각각의 설문지에 응했으며 검사결과를 즉석에서 시민들에게 알려줬다. 간단한 대안과 개선책까지 설명해주고 정신과 관련상담 및 입원치료가 필요할 경우는 내원할 수 있도록 상담도 했다. 새빛병원은 앞으로도 경주지역주민들을 위한 정신건강증진에 더욱 앞장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정신의료사업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로 했다
(사)대안협회 경북지부(회장 노봉상)는 지난 12일 안강읍 한동그린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안마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안마봉사는 안강이장협의회(회장 김영철)의 초청으로 (사)대안협회 경북지부는 올 2월에 산대4리경로당에서 어르신 40여 명에게 안마봉사를 한 바 있다. (사)대안협회 경북지부는 총 회원 350명 중 경주에서 활동하는 회원은 30~40명으로, 보통 회원 1명당 4명씩 하루 2시간 정도 한다. 노봉상 회장은 “어르신들이 연세가 많으시면 어깨, 허리 등 근육통, 관절통이 심해지는데, 이번 봉사로 조금이나마 불편한 곳을 잊을 수 있도록 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손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재량기부를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각박해져가는 사회에 따스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살피고 봉사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경주시 소재 경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사무실에서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종합상사’개소식을 열었다. 이로써 종합상사가 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시장개척과 판매촉진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이진락·배진석 도의원,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태진 SK행복나래 대표, 변형석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장, 권남규 경상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사회적기업 및 종합상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경북도가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추진계획은 2014년 고용노동부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민간 추진주체 구성, 작년 10월 창립총회 및 유관기관 간 지원협약(경북도↔대기업↔지역대학 및 관련기관)을 거쳐 12월 설립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주에 본점을 개소했다. 이 종합상사는 현장 사회적기업이 겪는 경영 전문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향후 사회적기업 전환 과정을 거쳐, 청년 상사맨 모집·채용으로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사회적기업 제품(서비스)의 판매활동 지원, 시장개척 및 홍보, 전문 경영지원서비스 지원 및 관련 네트워킹 활동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12월말 기준 경북도 사회적기업은 192개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지난 5년간 인증 사회적기업 기준 평균 매출액은 2배(12억원), 평균자산은 3배(6억원)로 증가했다. 또한 저소득자·고령자(55세 이상)· 장애인·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고용비율이 60%(법정기준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새로운 사회통합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축협 가축시장에서 농업대학 한우과정 교육생 44명을 대상으로 인공수정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경주농업대학 한우과정은 2007년부터 올해 5회 차 운영하고 있으며 사양관리, 질병관리, 조사료 생산, 축사시설 관리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에서 가장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한우 인공수정에 대한 교육요구가 많아 이날 직접 인공수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한우의 생식기관 및 발정관찰과 정액관리, 인공수정 이론과 소의 생식기 실물을 준비해 인공수정 현장실습과 주의점, 생축을 이용한 인공수정 실습 등 실무교육으로 교육생들의 열의와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시 관계자는 “자가 인공수정은 축주가 직접 하기 때문에 한우가 편안한 상태에서 적기에 이뤄져 수태율이 높으며, 농장 한우에 맞는 정액을 사용하므로 개량효과도 높일 수 있어, 비용절감과 소득 증대로 한우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통계 기준 변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전 연령대 실업률인 4.9%의 두 배 이상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경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례를 연재한다. 교촌마을에서 유리체험장을 운영하는 김경범(31) 씨의 첫마디는 강렬했다. 그동안 흔히 써왔던 유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문이었다. 김 대표는 유리체험장을 교촌마을에서 시작하게 된 이유가 바로 유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유리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유리 역사는 기원전 5~6세기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 구슬이 부여에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유리 기구는 신라시대 경주 고분에서 처음 출토됐죠. 금관총에서 나온 유리잔과 금령총에서 나온 유리주발, 천마총에서 나온 유리그릇 등은 지금까지 동양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독특한 형태였습니다. 특히 경주는 유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도시입니다” 그의 말처럼 유리는 고대 신라 시대부터 사용됐다. 동양적인 유리가 출현한 것은 불교가 도입된 통일신라 시대 이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리는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도자기 등에 밀려 쇠퇴했고 비녀, 노리개 등 복식에 쓰이는 소형 제품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교촌마을에서 유리 체험장을 운영하는 그는 유리조형학 관련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대학원에서 전문 지식을 쌓고 있다. 유리 박물관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지식과 실무 경험을 쌓았고 경주에서 체험장을 운영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신라는 유리 역사가 발견되고 시작된 곳이라며 경주에서 유리 공방을 차리는 것이 꿈이라 밝혔다. “유리를 부는 사람들의 꿈은 자기만의 스튜디오를 차리는 것입니다. 입으로 불어 유리는 제작하는 ‘glass blowing’ 작업은 뜨거운 열과 싸우는 일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방이 필요하죠. 그곳에서 나만의 유리를 만들고 체험도 하고. 전시, 판매까지 하고 싶죠” 그는 체험장을 운영하며 최근 2년간 세월호, 메르스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창업은 처음부터 거창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창업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지만 해보기도 전에 걱정부터 해선 안 됩니다. 저도 처음엔 작은 공방에서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에 맞춰 무엇이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을 시작해 열심히 노력하면 희망도 보입니다. 먼저 걱정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