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초(교장 김수배)는 지난 12일 언어문화개선의 날로 정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언어문화개선 교육 활동으로 언어에 생명 불어넣기, 교원 언어순화운동, 건전가요(동요) 부르기 등을 실시했다.
먼저 ‘언어에 생명 불어넣기’ 활동은 플로리스트를 초청해 1ㆍ6, 2ㆍ3, 4ㆍ5학년을 묶어서 선후배가 짝을 맞추어 도와가며 식물을 심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토피어리가 로마시대 정원을 관리하던 한 정원사가 자신이 만든 나무에 ‘가다듬는다’는 뜻의 라틴어 토피아(topia)를 새겨 넣은 데서 유래한 것처럼 무심코 사용했던 나쁜 언어 습관을 가다듬고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해 식물에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언어습관을 바르게 하는 계기가 됐다.
건전가요(동요)부르기는 수요일마다 각 교실에서 하는 활동으로 언어문화개선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 노랫말을 부르며 식물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교사-학생 간 칭찬 문화를 조성해 실천 중심 바른 언어 사용 풍토가 조성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