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이 완료됨에 따라 2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 민원실 및 시청 토지정보과에서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을 접수받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각종 부담금과 대부료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 시는 금년 상반기 동안 분할, 합병 등으로 토지이동이 발생한 4806필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30일부터 약 2개월 동안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을 조사해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지가 검증을 완료했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9월말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이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필지에 대해서는 열람 장소에 마련된 서식을 작성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이 제출된 필지는 토지특성을 확인하고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지가 비교 등 재조사를 통해 10월 12일까지 감정평가사 검증과 경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31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기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사항은 경주시 토지정보과 지가조사팀(054-779- 65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스포츠 특구 지정 사업이 영덕의 축구 특구지정으로 선점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경주 유소년스포츠 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이 유소년스포츠 특구 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 계획과 이를 통한 파급효과가 언급됐다. 한국경제기획연구원 관계자는 중기청과의 협의 과정에서 경주시만의 사업에 중기청이 관심을 보였다며 특구지정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보고회에서는 특구지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영덕 유소년축구 특구 지정이 자칫 경주의 유소년스포츠 특구지정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것. 영덕은 유소년축구 특구를 신청해 지정을 받았다. 영덕의 특구지정으로 중기청은 경주의 유소년스포츠특구 지정에 우려를 나타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영덕과 경주의 특구는 차이가 있지만 영덕특구 지정과 시기적으로 너무나 가까워 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경주만이 가진 차별성을 부각해야 특구지정에 유리할 것”이라 밝혔다. -영덕, 발 빠른 대처로 유소년스포츠 특구 선점 영덕은 경주와 비교해 유소년스포츠 관련 인프라가 부족함에도 유소년 특구가 지정됐다. 스포츠 구장은 물론 숙박시설 등은 경주와 비교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영덕이 유소년스포츠 특구를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위기의식 덕분이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영덕의 경우 경주와 비교해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하지만 경주가 유소년스포츠특구를 신청한다는 것을 알고 먼저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영덕의 유소년축구특구와 경주의 유소년스포츠특구에는 차이가 있지만 유소년이란 타이틀은 영덕이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특구지정은 정부에서 특구라는 공식 타이틀을 주는 것으로 특구 선점의 효과가 가장 크다. 영덕은 이번 유소년축구 특구 지정으로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3개의 특구가 지정된 곳이 됐다. 영덕은 기존의 대게 특구, 청정에너지 특구와 함께 유소년축구 특구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소년축구 특구지정을 앞세워 각종 유소년축구대회를 선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도 전국 중등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특구지정으로 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양식 시장도 영덕의 유소년축구 특구지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 시장은 “영덕이 유소년 특구지정을 보며 반성했다”면서 “현재 경주의 스포츠 시설이 미흡하다. 시설 확충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지녀야 다양한 유소년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가양득 확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김사익)과 업무협약을 지난달 25일 경주The-K호텔에서 체결했다. <사진> 한수원은 앞으로 일가양득 확산 캠페인 5대 핵심과제인 △업무 효율성 높이기 △유연 근무제 활용 △회식·야근 문화 개선 △육아부담 나누기 △휴가·자기계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한수원은 지난 5월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가족친화경영의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주요 경영전략으로 가족친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한수원은 그동안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가꿔나가기 위한 일가양득 실천 활동을 다양하게 벌여왔다”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수원이 경북지역의 일가양득 실천 선도기업으로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5~26일 경주The-K호텔에서 전사 양성평등위원회 워크숍을 갖고 30명의 양성평등위원(위원장 중앙연구원 부지구조그룹 이숙경 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내에서 양성간의 이해와 소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달 29일 경찰서 화랑마루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16년도 제10기 시민경찰학교 입교식’을 개최했다. <사진> 입교식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지역주민과의 치안정보 공유 및 현장체험을 통한 자위방범의식 제고와 참여치안 활성화의 기반마련을 목적으로 지역 치안행정에 관심이 많은 일반시민을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 및 다문화가정으로 구성 된 시민경찰 제10기 교육생 26명과 경찰서장을 비롯한 시민경찰연합회 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경주경찰서 시민경찰학교는 2001년 1기부터 2014년 9기까지 14년간 21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경주경찰과의 협력치안의 동반자로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흥남 서장은 “이번 시민경찰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경찰업무의 이해를 돕고 치안시책에 대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지역치안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으로 수준 높은 치안인프라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력치안의 파트너로서 큰 역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나이가 이제 80이 넘다보니 매년 작고하는 동기들이 늘어납니다. 한 번이라도 더 고향에서 친구들과 만나고 싶었습니다.” 경주고 4회동기회 정상봉((주)신진ENG, 건축사사무소 대표)회장을 비롯한 회원 42명이 지난 6월 경주를 방문했다. 해가 갈수록 회원 수가 줄고 거동이 불편해지기에 정 회장은 흔쾌히 회장직을 맡아 동기회를 주관해 오고 있다. “졸업할 때 240여 명 이었는데 이제 연락되는 동기는 120여 명 남짓해, 올해가 아니면 5~60명 정도 모일 기회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정 회장은 이번 동기회를 경주에서 1박2일의 여정으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석진환 동문이 제작한 영상을 보고 배우자들이 만들어준 음식으로 동기회 공식 행사를 가진 후 이튿날 원자력발전소 견학과 모교 방문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이번 동기회는 여러 지역 회장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정상봉 회장의 유별난 모교 사랑에서 비롯됐다. 80이 넘은 나이에도 현재까지 서울에서 건축사사무실을 경영하는 정 회장은 1977년부터 모교인 경주중·고등학교 건물들의 설계 및 감리를 거의 무상으로 제공했다. 정 회장은 “모교 건물이 일제시대 건물이라 마룻바닥에서 생활하는 후배들 생각에 건물을 새로 지을 계획이란 것을 알고 학교 측에 설계를 희망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설계를 하고 보니 학교에 돈이 별로 없어 금액을 따지지 않고 주는 대로 받고 건축설계를 해줬습니다. 그 후로 모교의 건축설계를 지속적으로 한 덕분에 전체 건물이 일관성 있게 됐지요. 기품 있는 모교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러한 모교 사랑에 경주중·고에서는 1998년 정 회장에 대한 공적비를 학교에 세웠고 이 후에도 정 회장은 고등학교 본관 건물 등을 건축 설계했다. 경주에서 자란 것이 건축가의 길을 가게 된 영향이라고 생각하는 정 회장은 모교만큼이나 경주에 대한 애착이 깊고 또 그만큼 동문들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했다. 다만 얼마 남지 않은 동기들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가졌다. “동문님! 건강이 제일입니다!”
경주중고 서울동창회는 지난달 23일 쉐라톤서울팔레스 강남호텔 로얄볼룸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주태(미도교역 회장, 외교부 명예정책 자문위원) 27대 회장 체제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손원호(미래세무법인 대표세무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 회의에는 정상봉, 이정락, 김휘일 증경회장, 이지태 명예회장, 김경길 고문, 김달수, 문찬식 감사, 서윤수, 이운희, 장세정, 백승진, 김태하 수석부회장 등 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27대 경주중고 서울동창회의 임원 및 이사는 290명으로 꾸렸으며, 이 회장은 참석한 모든 임원, 이사들에게 한 명 한 명 위촉장을 수여하며 동창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동창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또 한편으로는 훌륭하신 선후배님들이 있기에 자랑스럽다. 참여하는 동창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서울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상봉 증경회장은 격려사에서 “모교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며 친구의 발전이다.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선후배, 동기 간의 정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모교의 야구부가 봉황대기에서 8강까지 올라가서 선전한 것이 자랑스러우며, 직전 이지태 명예회장의 동생인 이주태 회장이 서울동창회를 맡아서 형제가 봉사를 하니 더욱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손 사무국장의 업무보고, 재무보고와 제27대 사업계획의 승인을 참석한 임원,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한편 2016년 서울동창회 행사일정은 9월 25일 6기수체육대회(고31~36), 9월 29일 제8회 서울동창회장배 동문가족 친선골프대회, 12월 15일 2016년 송년회 등으로 짜여 있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달 30일 감포읍 해수욕장 일원에서 소방공무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 등 111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 해단식을 가졌다. 경주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오류·전촌·봉길·진리·관성해수욕장 등 5개소에서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39일 동안 수상·수중 인명구조, 미아찾기,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단 한건의 익수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안태현 소방서장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물놀이 장소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달 23일 경주여자정보고에서 외국인 범죄예방대책 위원회(이하 외범대) 월례회를 개최했다. <사진> 월례회에는 문봉만 회장을 비롯한 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우현 한국산업 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장을 초빙해 외국인 근로자 수급정책과 고용에 대한 강의를 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월례회는 경주여자정보고측의 장소 제공으로 외동공단 기업주로 구성된 외범대와 학교가 만남의 장을 통해 산학 협력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경주경찰서는 “외국인의 범죄예방은 물론 외범대를 통한 다양한 주민친화치안을 펼치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일해 신뢰와 사랑받는 경주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관광도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의 발이 되어야 할 대중교통 일부 기사들의 불친절이 그 원인이라는 것. 2년 전 남편을 따라 경주로 오게 된 A(32)씨는 경주에서 지내는 2년간 대중교통 기사들의 불친절에 몇 번이나 시청과 대중교통업체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바뀌는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A씨가 지적하는 대중교통의 문제는 다양했다. 버스의 경우 급출발. 급정거, 정류장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 부저를 눌러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택시의 경우는 고객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과 카드결제 거부 등을 들었다. 카드결제를 위해 카드를 제시했을 경우에는 심한 역정까지도 들었다는 것이다. A씨는 “경주로 이사를 오고 나서 한 동안은 집안에서만 생활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어서 몰랐다. 직장을 가지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정류장에 서 있어도 지나가버리는 버스와 급출발, 급정거, 부저를 눌러도 정류장을 한참 지나서 세워주거나 무시하고 지나가는 경우를 너무 많이 겪었다”며 “택시의 경우도 카드단말기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보고 택시를 탔지만, 결제하려고 카드를 제시하니 돌아오는 건 택시기사의 욕설과 역정 뿐 이었다. 또 내가 원하는 길로 가지 않고 택시기사 본인이 가고 싶은 길로 가는 등 너무나 불친절하다”고 말했다. 버스의 경우 교통카드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요금문제로 기사와 승객이 부딪힐 일은 크게 줄었지만 택시의 경우는 아직도 빈번하게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관광객 B(인천, 29)씨는 버스와 택시의 난폭운전을 문제 삼았다. 지시등 없이 끼어들기, 횡단보도와 신호등 앞에서 급정거하기 등이 그것이다. B씨는 “익숙치 않은 곳에서 운전을 하는 것이라 신경을 많이 쓰는데도 불구하고, 버스나 택시가 갑자기 끼어들어 사고가 날뻔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 특히 택시의 경우에는 너무 대책없이 급정거와 끼어들기가 행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지역은 최근 몇 년 동안 ‘교통사망사고 1위도시’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이 따라다니는 곳이다. 관광도시의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이동이 많은 경주는 매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뿐만 아니라 관광명소 인근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 차량들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부당요금과 승차거부 관련한 민원이 자주 접수 된다. 가장 많은 민원은 불친절과 난폭운전에 대한 민원”이라며 “기사와 승객간의 입장 차이가 많지만, 운전이 험하고 위험한것은 고쳐져야 할 부분이다”고 했다.
경주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수가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경주시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기준 4.6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 평균 3.30명보다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인 1.96명에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경주시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2013년 이후 매년 감소추세다. 2013년 6.7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14년 4.91명으로 줄었고 지난해 4.68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감소세에도 경북도 평균은 물론 전국평균보다 높다. 경북도 자동차 1만명당 사망자수는 2011년 3.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4년 2.8명으로 매년 감소하다 지난해 3.3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30일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가 ‘교통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 교통안전 대토론회에서 발표됐다. 대토론회는 경주시의 교통사고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문제해결을 위해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통해 2014년을 기준으로 매년 10%씩 교통사고를 줄여나가 2019년도에는 사망자수 3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신호변경, 도로개선, 과속카메라 설치 등 위험지구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포스터 제작,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 노력에도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시민들의 교통 안전의식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시민들의 교통 안전의식 부재는 교통공단이 작성한 교통문화지수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교통안전공단이 작성한 201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주시의 문화지수는 평균 66.65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인구 30만 미만 시 51개 중 50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안전띠 착용률, 방향지시등 점등률, 이륜차 안전모착용률, 인구10만 명당 교통사고 건수·사망자 수·보행자 사망자 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전 분야에 걸쳐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토론자로 나선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손삼호 대장은 “정부가 교통사고 zero를 외치고 있지만 전세계 어디에도 교통사고가 zero인 곳은 없다”면서 “교통사고가 zero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도시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에서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열린 14번째 대회까지 참가규모를 보면 총 2726개교에서 5506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 참가한 전국 유소년클럽 60개, 114팀을 비롯해 초등학교 159개교 443팀 등 총 557팀 6600여 명이 참가해 명실공이 전국 대표 유소년 축구대회로 명성을 드높였다. 올해 특히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안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실속을 들여다봤다. -완벽한 대회 준비로 성공 마무리 지난해 대비 참가팀과 규모가 대폭 늘어나 시에서는 알천 5구장 1면과 축구공원 5·6구장 인조 잔디 교체, 경기장 책임·안내 공무원 232명, 의료진 673명, 들것 요원 422명, 급수 등 자원봉사 308명, 볼도우미 548명 등 연인원 2183명을 투입했다. 또한 안전 속 성공대회를 위해 시민운동장에 상황실 설치, 교통대책, 숙박업소 및 음식점 위생교육, 경기장 환경개선과 통신전산망 구축, 방역, 의료지원, 관람석 차양막 추가설치, 주차 공간 확충, 서천둔치 잔디적응 훈련장 조성 등 빈틈없는 준비를 했다. 특히 유난히 더웠던 날씨로 선수들이 실력발휘나 학부형들의 경기 응원 등에 편의와 안전 등을 고려한 점은 그동안의 대회 노하우를 인정받기에 충분했다. 한낮 무더위를 피해 오전과 오후에 대부분 경기를 진행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하면서 선수와 학부모 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성공대회를 이끌었다.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다양한 경주 여름 소개 연일, 태양보다 더 뜨거운 기세로 경주를 달군 미래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 위를 종횡무진 달렸다. 대한민국의 축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날개 짓하는 무대,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천년고도 경주의 여름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축구 꿈나무들과 그라운드 위의 플레이를 보느라 지친 모든 이들에게 다채로운 경주 볼거리 등을 소개해 스포츠 선진도시뿐만 아니라 힐링도시 경주를 전국에 알렸다. 또한 8월 15일 광복절에는 전체 경기와 19일 일부 경기 외에는 휴무로 경주지역의 역사유적지, 관광지, 전통시장 등 힐링 플레이스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경주의 대표적인 음악공연인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밤이 아름다운 동부사적지의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 경주의 여름밤을 수놓은 색다른 콘서트 ‘8월에 내리는 경주예술의 전당’ 공연과 경주의 관광 트렌드 최전선 ‘경주동궁원’, ‘경주세계엑스포 공원’, 이른 아침 심신을 달래는 힐링코스 ‘8월 경주 보문호반 달빛걷기’ 등 다채로운 경주여름을 소개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많이 찾는 경주동궁원, 경주월드, 신라밀레니엄파크, 엑스포공원, 테디베어 박물관, 블루원 워터파크 등에서는 경주시의 협조로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입장료를 25%~5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실시했다. -연인원 40여 만명, 경제유발효과 400억원 예상···지역 경기 ‘대박’ 2016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경제대회로 불리 울 만큼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다줬다. 전년 대비 103팀, 220경기가 늘어났고 총 1151경기 중 1·2부는 리그전으로,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면서 대회기간 12일 중 최소 7~8일 동안은 참가팀 전원이 체류로 경주 관광은 물론 숙박업소, 시내 음식점, 상가가 여름 특수 대박을 터뜨렸다. 실제 15일 저녁 축구대회 참가 손님들로 북적거린 시내 한 횟집에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이렇게 많은 손님이 온 적이 없었다. 몰려드는 손님들을 다 받지 못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특히 식사와 숙박이 편리한 불국사 유스호스텔 단지와 축구연습장이 가까운 시내권으로 분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콘도, 펜션은 물론 휴가철 숙박 장소를 구하지 못한 학부형들이 석장동 원룸 등을 이용하는 등 여름철 경주에는 경제빈틈이 없었다. 대회 마지막날인 22일까지 557개팀 6600여 선수와 임원, 가족 등 대회관계자 포함 연인원 40여 만명이 여름휴가 겸 장기간 경주체류로 숙박, 음식점, 시장, 상가 등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해 400여 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랑대기 출신 축구 꿈나무, 리우 올림픽 국위 선양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14번째를 맞으면서 한국 축구 꿈나무 산실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거쳐 간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한국 축구 대표 선수로 성장해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출전해 한국축구의 명예를 세계만방에 떨쳤다. 지난 11일 남자축구 C조 3차전 축구 강국 멕시코와의 결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수원 삼성 소속 권창훈(22, 서울 양전초), 피지전 헤드트릭의 주인공인 DSC 아르미니아 빌레필트 소속 류승우(23, 김해 합성초), 올림픽 축구팀 막내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20, 경기 신곡초), 포항 스털러스 소속 문창진(23, 전남 광양제철남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 선수들은 유소년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재능을 보였으며,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와 같은 유소년 축구 인프라가 확충되고 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정책이 이어지면서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진출 결과와 리우올림픽에서의 한국 축구의 진명목을 보여주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경주시민! 화랑대기 축구대회 성공 ‘일등 도우미’ 경주 화랑대기 축구대회의 숨은 일등공신은 뭐니 뭐니 해도 당연 경주시민들이다. 지역 대학 3개교, 공공기관 20개소, 사회단체·기업체 135개소, 읍면동 62개 단체 등 220개 서포터즈들은 참가팀과 자매결연을 통해 경주입성에서부터 경기장 응원, 격려, 음료와 과일 전달, 관광안내, 맛집 소개 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훈한 경주의 인심을 전했다. 특히 참가선수단과 응원단에게 ‘친절한 경주, 다시 찾고 싶은 경주’를 알리기 위해 깊은 애향심으로 서포터즈를 했으며, 숙소와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불편사항 해소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대회 진행에 눈코 뜰 새 없었다. 대회 참가 선수·가족들은 매년 잊지 않고 자신들을 응원해 주고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서포터즈에 대해 “14번째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경기 인프라뿐만 아니라 선수단에 애정이 넘치는 경주시민들의 훈훈한 인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14번째란 결코 짧지 않는 대회를 치르는 동안 훌륭한 축구 스타들의 많은 배출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전 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호흡을 같이 했기에 완벽히 잘 마무리 됐다”며 “특히 예년에 없던 무더위를 잘 이겨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과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에서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전국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열린 14번째 대회까지 참가규모를 보면 총 2726개교에서 5506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 참가한 전국 유소년클럽 60개, 114팀을 비롯해 초등학교 159개교 443팀 등 총 557팀 6600여 명이 참가해 명실공이 전국 대표 유소년 축구대회로 명성을 드높였다. 올해 특히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사건사고 없이 안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실속을 들여다봤다. -완벽한 대회 준비로 성공 마무리 지난해 대비 참가팀과 규모가 대폭 늘어나 시에서는 알천 5구장 1면과 축구공원 5·6구장 인조 잔디 교체, 경기장 책임·안내 공무원 232명, 의료진 673명, 들것 요원 422명, 급수 등 자원봉사 308명, 볼도우미 548명 등 연인원 2183명을 투입했다. 또한 안전 속 성공대회를 위해 시민운동장에 상황실 설치, 교통대책, 숙박업소 및 음식점 위생교육, 경기장 환경개선과 통신전산망 구축, 방역, 의료지원, 관람석 차양막 추가설치, 주차 공간 확충, 서천둔치 잔디적응 훈련장 조성 등 빈틈없는 준비를 했다. 특히 유난히 더웠던 날씨로 선수들이 실력발휘나 학부형들의 경기 응원 등에 편의와 안전 등을 고려한 점은 그동안의 대회 노하우를 인정받기에 충분했다. 한낮 무더위를 피해 오전과 오후에 대부분 경기를 진행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하면서 선수와 학부모 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성공대회를 이끌었다.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다양한 경주 여름 소개 연일, 태양보다 더 뜨거운 기세로 경주를 달군 미래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 위를 종횡무진 달렸다. 대한민국의 축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날개 짓하는 무대,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천년고도 경주의 여름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축구 꿈나무들과 그라운드 위의 플레이를 보느라 지친 모든 이들에게 다채로운 경주 볼거리 등을 소개해 스포츠 선진도시뿐만 아니라 힐링도시 경주를 전국에 알렸다. 또한 8월 15일 광복절에는 전체 경기와 19일 일부 경기 외에는 휴무로 경주지역의 역사유적지, 관광지, 전통시장 등 힐링 플레이스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경주의 대표적인 음악공연인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 ‘봉황대 뮤직스퀘어’, 밤이 아름다운 동부사적지의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 경주의 여름밤을 수놓은 색다른 콘서트 ‘8월에 내리는 경주예술의 전당’ 공연과 경주의 관광 트렌드 최전선 ‘경주동궁원’, ‘경주세계엑스포 공원’, 이른 아침 심신을 달래는 힐링코스 ‘8월 경주 보문호반 달빛걷기’ 등 다채로운 경주여름을 소개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많이 찾는 경주동궁원, 경주월드, 신라밀레니엄파크, 엑스포공원, 테디베어 박물관, 블루원 워터파크 등에서는 경주시의 협조로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입장료를 25%~5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실시했다. -연인원 40여 만명, 경제유발효과 400억원 예상···지역 경기 ‘대박’ 2016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경제대회로 불리 울 만큼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다줬다. 전년 대비 103팀, 220경기가 늘어났고 총 1151경기 중 1·2부는 리그전으로,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면서 대회기간 12일 중 최소 7~8일 동안은 참가팀 전원이 체류로 경주 관광은 물론 숙박업소, 시내 음식점, 상가가 여름 특수 대박을 터뜨렸다. 실제 15일 저녁 축구대회 참가 손님들로 북적거린 시내 한 횟집에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이렇게 많은 손님이 온 적이 없었다. 몰려드는 손님들을 다 받지 못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특히 식사와 숙박이 편리한 불국사 유스호스텔 단지와 축구연습장이 가까운 시내권으로 분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콘도, 펜션은 물론 휴가철 숙박 장소를 구하지 못한 학부형들이 석장동 원룸 등을 이용하는 등 여름철 경주에는 경제빈틈이 없었다. 대회 마지막날인 22일까지 557개팀 6600여 선수와 임원, 가족 등 대회관계자 포함 연인원 40여 만명이 여름휴가 겸 장기간 경주체류로 숙박, 음식점, 시장, 상가 등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해 400여 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랑대기 출신 축구 꿈나무, 리우 올림픽 국위 선양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14번째를 맞으면서 한국 축구 꿈나무 산실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거쳐 간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한국 축구 대표 선수로 성장해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 출전해 한국축구의 명예를 세계만방에 떨쳤다. 지난 11일 남자축구 C조 3차전 축구 강국 멕시코와의 결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수원 삼성 소속 권창훈(22, 서울 양전초), 피지전 헤드트릭의 주인공인 DSC 아르미니아 빌레필트 소속 류승우(23, 김해 합성초), 올림픽 축구팀 막내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20, 경기 신곡초), 포항 스털러스 소속 문창진(23, 전남 광양제철남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 선수들은 유소년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재능을 보였으며,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와 같은 유소년 축구 인프라가 확충되고 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정책이 이어지면서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진출 결과와 리우올림픽에서의 한국 축구의 진명목을 보여주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경주시민! 화랑대기 축구대회 성공 ‘일등 도우미’ 경주 화랑대기 축구대회의 숨은 일등공신은 뭐니 뭐니 해도 당연 경주시민들이다. 지역 대학 3개교, 공공기관 20개소, 사회단체·기업체 135개소, 읍면동 62개 단체 등 220개 서포터즈들은 참가팀과 자매결연을 통해 경주입성에서부터 경기장 응원, 격려, 음료와 과일 전달, 관광안내, 맛집 소개 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훈한 경주의 인심을 전했다. 특히 참가선수단과 응원단에게 ‘친절한 경주, 다시 찾고 싶은 경주’를 알리기 위해 깊은 애향심으로 서포터즈를 했으며, 숙소와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불편사항 해소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대회 진행에 눈코 뜰 새 없었다. 대회 참가 선수·가족들은 매년 잊지 않고 자신들을 응원해 주고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서포터즈에 대해 “14번째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경기 인프라뿐만 아니라 선수단에 애정이 넘치는 경주시민들의 훈훈한 인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14번째란 결코 짧지 않는 대회를 치르는 동안 훌륭한 축구 스타들의 많은 배출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전 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호흡을 같이 했기에 완벽히 잘 마무리 됐다”며 “특히 예년에 없던 무더위를 잘 이겨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과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주시의회(의장 박승직)는 지난달 25일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에 대한 개정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발표했다. <사진> 이날 결의안에는 축수산물은 단순 먹거리로 청탁금지 품목에서 제외하더라도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청탁금지법의 근본적인 목적을 훼손하지 않으므로 수수금지 품목에서 제외해 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세계 각국과의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경주시의 농축수산업의 현실이 매우 어려운 실정으로 농축수산물에 대한 선물 상한액을 상향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농수축산물 판매 감소 등 경제적 손실 초래로 농축수산업 붕괴의 존폐기로에 놓여 있는 만큼 정부 및 국회는 농수축산물 분야에 경쟁력 강화와 판매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국가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본 법의 시행이 부정부패척결이라는 취지는 매우 좋으나 이로 인해 농어민들에게 어려움을 준다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법률시행령 개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윤병길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등 총 6명의 시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지역 각종 행사, 축제, 주요 이슈 등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경주시 SNS 기자단’ 제5기가 지난달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올 8월 4기를 끝으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새롭게 구성된 ‘경주시 SNS 제5기 기자단’이 새롭게 출범한 것. 발대식에서는 SNS 기자단 16명(일반 13, 공무원 3)에게 위촉장과 기자증을 전달 후 기자단 운영계획 및 새롭게 구성된 기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번 SNS 5기 기자단은 대학생, 회사원, 프리랜서, 문화관광해설사,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주서 열리는 문화관광, 축제, 행사, 농·특산물, 맛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시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국에 알리는 등 시정홍보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자단으로 위촉된 김현정(여·48, 노동동) 씨는 “경주의 아름다운 곳곳을 많은 누리꾼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소식을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는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싶어 참여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SNS는 갈수록 우리 생활 속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며 “각종 온라인을 통해 경주시민을 대표해서 지역의 이모저모를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신속한 전파와 다양한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알림이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Quality Control Circles)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 한수원 소속 3개팀은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 참여해 13개국 328개팀 1000여 명과의 경쟁을 거쳤다. 이 대회는 1976년부터 시작돼 올해 41회를 맞았다. 한울3발전소 전기팀은 순환수펌프 전동기 운전환경 개선, 무주양수 기술팀은 발전기 기동공정 개선, 양양양수 시설환경팀은 하부댐 수질관리 방법 개선을 통해 각각 발전소 안정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세팀 모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품질분임조는 개인 및 상호 개발을 통해 품질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소집단을 말하는데, 이 세 팀은 2015년도 전국경진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금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품질분임조는 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조석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 원자력발전소의 품질 및 안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혁신 노력을 통해 원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알천홀에서 각 부서 주무팀장 및 예산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지침 시달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설명하고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면서 내년도 예산편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5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과 예산 실무심사 등 편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11월 21일까지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2017년 예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 농·어업 경쟁력 강화, 복지정책 강화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며 SOC사업은 계속 및 마무리 사업위주로 편성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7년 예산편성운영 기준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내용은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행사·축제성 예산의 총액한도제를 도입하며,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행사성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한도액을 2015년 기준으로 동결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부서별 한도액을 마련해 총액한도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3년 이상 사업 중 성과가 미비한 사업은 일몰제를 적용하고, 자체 사업에 대해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행사·축제 사업을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중앙정부에서는 한도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액만큼 정부지원금(보통교부세)을 감액하는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억 정책기획담당관은 “2017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예산 중점 투자 방향에 맞춰 편성해 재정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건전재정운영을 강화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건천읍 모량지구 바른땅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른땅 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불일치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 재산권 보호에 목적이 있다. 시는 2013년 대표적인 집단 지적불부합 지역인 양북면 입천리를 첫 사업지구로 지정해 지난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2차 사업으로 시행한 건천읍 모량지구 바른땅 사업을 경계결정위원회와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232필지, 4만9599.7㎡의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 건천읍 모량지구는 기준점의 통일성이 불분명하고 도면재작성, 도로분할 등 빈번한 토지이동으로 인해 현장과 도면이 맞지 않는 지역으로 토지소유자들의 지적측량 및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는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와 현실경계가 일치된 지적공부가 작성됨에 따라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와 더불어 맹지 해소, 필지 내 토지 분할 등 토지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새로이 작성된 지적공부에 대해 등기부등본을 정리한 후,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을 끝으로 본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안원준 토지정보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담당 공무원의 노력으로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2016년 건천읍 건천지구 바른땅 사업의 정상 추진과 2017년 바른땅 사업 지구도 착실히 준비해 지적불부합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의장 박승직)는 지난달 3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5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개최한 제21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을 비롯해 각 특별위원회 및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심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정비특별위원회 및 문화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경주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7건의 조례 제·개정안에 대해서는 원안가결,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경주시읍면복지회관설치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및 경제도시위원회에서 심사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도시관리계획(공동묘지 및 진입도로) 결정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원안채택했다. 지난 6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1행정사무감사 특위는 시정 24건, 처리 57건, 건의 33건 등 총 114건에 대해 처리의견을 냈다. 제2행정사무감사 특위는 시정 49건, 처리 63건, 건의 16건 등 총 128건을 채택했다. 각 특위는 “시정조치에 대해서는 집행부이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이 요구되며 앞으로 추진상황을 계속 점검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은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전특위 위원장에 이철우 의원 선임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위원은 총 11명의 위원을 선임한 가운데 위원장에는 이철우 의원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이동은 의원. 위원에는 권영길, 김병도, 김영희, 김항대, 손경익, 엄순섭, 윤병길, 장동호, 정현주 의원 등으로 구성돼 2018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철우 위원장은 “정부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절차에 관한 법률 제정안 입법예고 등 지역 내 민감한 현안이 많은 시기에 위원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책사업과 원전 사업 등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특위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약속부터 이행하여 신뢰를 쌓아야…
경주시가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중 하나인 에너지박물관 건립 대신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 기반조성, 복합스포츠단지, 만파식적 역사숲 조성 등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 열린 경주시의회 전체의원간담회에서 에너지박물관 건립비용 2000억원으로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 기반조성(1200억원), 복합스포츠단지(600억원), 만파식적 역사숲 조성(200억)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 경주 유치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입장이 없고, 연구를 위한 사용후 핵연료 반입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또 경주시가 사업 변경계획을 수립하면서 양북면 주민들과 전혀 협의하지 않아 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일고 있다. 에너지박물관 건립은 지난 2009년 8월 31일 당시 백상승 경주시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양북면에 건립한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 기반조성 사업은 감포읍 대본리와 나정리 일대 감포관광단지 부지 300만㎡를 매입한다는 것. 도비 300억원과 한수원 12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 원자력에너지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연구개발 정착에 기여하고,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완성으로 지역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지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지를 확보하게 되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미래부가 사업비 약 8조20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SFR, 파이로, 원전해체기술, 원자력수소생산시스템, 원자력안전종합연구시설 등 제2원자력연구원 연구시설 등을 유치하는데 유리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또 이들 시설을 유치하게 되면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비교해 약 9000여 명의 인력이 유입된다고 밝혔다. 시는 또 600억원은 경주시가 24일 최종 용역보고회를 한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에, 나머지 200억원은 양북면 일원에 만파식적 해양역사 숲 조성에 사용한다는 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경주시는 이 계획안을 이날 시의회 보고에 이어 협의를 거쳐, 방폐장유치지역 지원위원회에 사업변경을 공식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경주시의 계획에 대해 시의회 반대와 양북면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면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호대 의원은 “대규모 정부 사업은 모두 공모사업으로 해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그런 절차 없이 경주시가 유치해 온다면 지금까지의 어떤 사업보다 큰 프로젝트다”며 “그러나 부지를 확보한다 해도 연구단지가 확실하게 경주로 유치된다는 보장이 없어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김영희 의원은 “정부가 고준위 방폐장과 연계해 인센티브로 이 사업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추가하려 하는 형국에 경주시가 왜 원자력과 관련한 시설로 도배하려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사용후 핵연료로 연구하는 시설을 경주로 유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권영길 의원은 “경주는 특별법에 따라 고준위가 들어올 수 없는 곳이다. 고준위 저장시설과 무관하다고 하지만 실제 연계하고 있다”며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 유치는 앞으로 거론하지 말고 당초 에너지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향후 경주시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업이다. 예산이 있을 때 기반조성을 해 경주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선행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텔라2 사업이 확정되면 전체 사업을 유치할 수 있다. 사업이 급하게 흐르고 있는 만큼 시기를 놓치면 유치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또 양북면민들은 당초 양북면으로 건립을 확정한 에너지박물관 건립 변경계획을 주민설명회조차 없이 추진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향후 주민들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에너지박물관은 2006년 사업이 확정돼 한수원이 용역을 추진해오다 경제성, 사업성 부족과 운영주체 및 운영비 등의 문제점이 도출됐었다. 지난 2010년 최양식 시장이 한수원 본사 도심 재배치를 추진하던 당시부터 건립추진이 중단됐다. 이어 한수원이 지난 2015년 9월 21일 에너지박물관 건립을 백지화하고 대안사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업은 백지화됐다.
“노인들의 무단횡단이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단횡단을 못하도록 펜스를 설치해 준다면 노인사망사고는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하이코에서 개최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경주 교통안전 대토론회’에 참석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이원로 지대장(58)은 펜스 설치가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 노인교통사고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1년 경주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는 25명에서 2012년 31명, 2013년 28명, 2014년 29명, 2015년 24명 등 매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무단횡단으로인한 사고가 노인교통사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대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많은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펜스 설치가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육도 필요하고 도로 개선사업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바로 효과가 나타나진 않는다. 시내권이라도 전 도로에 펜스가 설치된다면 무단횡단사고 특히 노인무단횡단사고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대장은 교통 관련해 시가 뒷북 행정을 하고 있다며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후 설치가 아닌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는 “무단횡단 보행 사고가 많은 시내 권역에는 아직도 펜스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결국 사람이 다치고 사망해야 펜스가 설치된다. 펜스를 미리 설치해 준다면 시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많은 예산이 수반될 수 있지만 사람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지대장은 사랑실은봉사대가 심장병어린이돕기와 무연고자 장례 지원에 큰 힘을 보태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역 교통사고 예방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 밝혔다. “택시 기사들로 시작된 봉사대가 이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고통받는 시민들이 줄어들도록 봉사대가 힘을 합해 교통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