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준 의원(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은 제28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달 29일 산대초를 방문해 학교 내진설계 현황점검 및 피해학교 복구상황을 보고받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피해 정도가 심한 학교를 방문, 복구상황을 보고받고 학교건축물 및 시설물들에 대한 내진설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학생들의 불안을 줄이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경주지역 학교에 지진 보강 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진피해로 인해 일차적인 시설피해와 주민들의 이차적 정신적 불안과 공포뿐만 아니라 경주가 대한민국의 재난지대로 부각돼 경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경주의 주요 경기를 좌우하는 관광객들 발길이 뜸해지고, 수학여행과 소풍 등의 취소로 인해 물리적·정신적·경제적 삼중고를 주민들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경주지역에 우선적인 지진보강 사업 예산 투입으로 경주가 더욱 안전한 도시로서의 이미지로 거듭나 주민 불안을 줄이고,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면서 최 의원은 “도의회와 도교육청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하루빨리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