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체육회는 지난 5일 용강풋살구장에서 선수단과 임원진을 비롯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경주시민체육대회의 필승을 다짐하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찬규 용강동장, 최병준 도의원, 윤병길·김성규 시의원과 김진학 통장협의회장 등 지역 자생단체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했다. 윤선만 체육회장은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도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감사드리며, 선수단, 임원,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임원진과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돼 철저한 대회 준비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생동감이 넘치는 대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선수단과 임원진들을 격려했다.
경주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독서퀴즈대회를 함께 체험했다. 이번 퀴즈대회는 독서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경희학교 학생들이 책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이날 반쪽이(시공주니어), 플란다스의 개(랭귀지북스), 책 먹는 여우(주니어김영사) 등 에서 문제를 내었는데 일주일전 부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책 먹는 여우’는 책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급기야는 책을 먹게 된 여우 이야기이다. 퀴즈를 풀기 전에 반쪽이와 플란다스의 개를 영상으로 먼저 보여주고, ○×퀴즈 형식으로 시종일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동화 속에 빠져드는 느낌을 주었고, 장애가 있지만 꾀가 많고, 슬기로우며, 힘이 장사인 반쪽이가 욕심쟁이 부잣집 영감과 맞서는 모습을 보며 책에 대한 흥미는 물론 학생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었다. 학생들은 서로 독서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너도나도 ○와 ×로 불편한 몸으로 이동하면서 퀴즈에 참여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아쉽게 골든벨을 울리지 못한 친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담당교사 최00교사는 학생들의 참여가 적극적이고 관심을 많이 가져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나고 난 뒤에 아쉬움을 복주머니 선물을 참가자 모두에게 증정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경희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책과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넓히기 위하여 동화구연, 영화감상, 인형극 등 연간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중 농구부 ‘휘로스’는 지난 3일 상주여자중 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진> 주장 김건호(3학년)를 필두로 첫 게임이었던 영덕중을 크게 격파하고 뒤이어 치러진 경산중과의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 주장 김건호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휘로스’는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끈끈힌 팀워크를 발휘하였고 다음날 치러진 율곡중과의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둬 위기를 극복했다. 결승전은 반대편 시드에서 단단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올라온 영광중과의 대결이 성사됐다. 긴장감 속에서 시작된 결승전은 막바지까지 치열하게 진행됐다. 팀의 우승을 위해 부상을 딛고 출전한 주장 김건호의 활약 아래 두 팀은 경기 종료 10초 전까지 1점차 박빙의 승부를 벌였고 주장 김건호의 어시스트로 문화중 센터 최종욱(3학년)이 골밑슛을 성공하며 치열한 승부가 마무리 됐다. 최종 스코어 24:21, 문화중의 우승으로 돌아갔고 경기 종료와 동시에 문화중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주장 김건호는 총 득점인 24점 중 17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 이번 문화중의 우승에는 매 점심시간마다 자신의 시간을 희생한 학생들의 열정과 뒤에서 주축이었던 3학년들을 3년 동안 묵묵히 믿고 지원해준 문화중 농구부 감독 김재관 교사의 노력이 있었다. 지금 이 순간도 경북도를 대표해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휘로스’, 그들의 열정과 노력, 한걸음 한걸음이 이제는 전국대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학특성화 사업(이하 CK사업) 재선정 평가에 ‘관광창업 인재양성 사업단’이 신규사업단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광창업 인재양성사업단(단장 박종희)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가 단독으로 참가한 사업단으로, ‘관광창업생태계 허브 조성’을 비전으로, 캠퍼스 인큐베이터 시스템과 지역산업 기반의 관광창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CK사업 선정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관광창업 인재양성사업단은 캠퍼스를 창업 인큐베이터로 활용하고, 대학·지방자치단체·창업기업들이 협력하는 관광창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며, 관광창업 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의 관광창업 기업들을 학생들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지역의 관광창업 기업들을 재교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속 학생들을 '관광창업'의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재훈 동국대 경주캠퍼스 기획처장은 “CK사업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경주를 세계적인 관광창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광창업을 통한 새롭고 역동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경주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K사업은 교육부가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을 둔 대학의 강점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학년도에 시작해 올해 우수한 신규사업단에게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단과의 성과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재선정평가를 진행했다. 총 492개 사업단이 신청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관광창업 사업단을 포함한 89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돼 5.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림초(교장 김선진)는 지난 1일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지식, 태도 습관을 기르고 저학년 학생들의 교통사고 대처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1~3학년(653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2~4교시에 걸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경북도 교통문화연수원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날 교육은 다양한 동영상과 파워포인트 자료를 이용해 저학년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됐다. 교통사고 사례와 현황, 어린이들의 특성과 대처 방법 등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예시로 들어 아이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문교육강사의 지도로 강당에서 3시간 동안 교통신호의 의미, 교통안전행동요령, 교통예절, 야외놀이 시 주의사항을 배우고 올바른 도로횡단 방법, 신호등 건너기 실습 및 체험활동을 통해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를 체득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이용이 편리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무섭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다양한 대처 요령들을 익히게 됐다. 김선진 교장은 “유림초 등굣길은 매우 복잡하고 차량 통행이 많아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번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교통안전을 지키고 중요성 및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용황초(교장 서보석)는 지난 1일 강당에서 2학기 전교학생회 선거가 열렸다. <사진> 이번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표대, 투표함 뿐 아니라 기표용구 및 투표용지 출력기, 투표용지 계수기 등의 선거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해 주어 직접 선거활동을 해보며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선거를 하기전에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 박창재 주임으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하는 일과 선거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에 대해 강의를 들으며 선거의 중요성과 선거의 원칙, 방법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 후보자들은 소견발표 시간을 통해 자신의 공약에 대한 발표를 하며 학생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개표 결과 전교 회장은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은 6학년 3반의 김경엽, 전교부회장은 6학년 2반의 양준민, 5학년 3반의 이승언이 선출됐다. 용황초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전교학생회 임원들이 전교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율적인 학교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오동 마음모아봉사회는 지난 5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87가구에 백미 58포(10kg들이, 150만원 상당)와 라면 29박스(50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한 한가위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마음모아봉사회는 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01년 결성된 여성봉사단체로 170명의 회원들 모두의 뜻을 모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족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매년 명절마다 독거노인, 저소득층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장경옥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온정 넘치는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뜻을 전달했다. 최휘동 황오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추석 명절이 오히려 부담과 외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회원들의 사랑으로 황오동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학과 (학과장 한영란)는 지난 2일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학과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태석기 동국대학교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정필현 동국대 의과대학장, 한영란 간호학과장, 윤난숙 경북간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교수, 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혁 소개, 축사, 우수동문 시상, 간호학과 발전기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동국대 간호학과 일산병원 재직동문회는 간호학과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학과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영란 간호학과 학과장은 “동국대학교 간호학과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간호사, 간호 및 보건직 공무원, 교수 및 교수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며 동국간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20년이란 세월은 사람에 비유하면 청년기라 할 수 있으며 청년기를 맞이한 동국대학교 간호학과는 더욱 더 질적, 양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간호학과는 1997년 경북 최초의 4년제 간호학과로 개설되어 200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15년까지 간호사 국가시험 15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경주병원에서의 우수한 교육 및 실습 환경으로 수준 높은 간호 인력 배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5일 경찰서 화랑마루에서 신임경찰관 6명 등 8명에 대해 인사발령 신고식을 가지고 신임경찰관 환영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정흥남 서장은 “평소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건파출소에 배치된 박소연 순경은 “고향인 경주에서 근무하게 되어 기쁘다. 신임때 바쁜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경주에서 바쁘다고 손꼽히는 성건파출소를 지원해서 배치되었는데 앞으로 현장에서 많이 배워서 주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강읍 두류공단협의회(회장 공재호) 회원업체는 지난 6일 두류공단 전역에 걸쳐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두류공단협의회는 추석을 앞둔 시점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공단 진입로 청소와 도로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공단 내 환경정비, 공해 감소 등 환경개선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협의회는 지역 행사 참여와 봉사활동 등으로 안강읍민들과 화합에도 많이 동참하는 등 지역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공재호 회장은 “공단 내 악취문제로 지역민들께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나, 많은 어려움 속에서 공단 자체 개선 의지와 지식 공유,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회원업체에 당부하기도 했다. 또 “지역 공단 발전을 위해 조속히 공단 기반시설이 갖춰져 많은 업체들이 공단 내 입주해 지역민들의 취업기회 확대 등 지역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북장애인당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당구협회, 경북장애인체육회, 경북장애인당구협회, 경주시장애인당구협회가 주관한 ‘제1회 경주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가 선수단, 임원 및 보호자,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4일 이틀 동안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이번 대회는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 대한장애인당구협회, 경북장애인체육회, 경주교육지원청, 세무법인 해법, 경주 장례식장에서 후원했다.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신체적 기능 회복을 도모하고, 장애인생활체육 당구 참여기회 제공과 저변확대 및 동호인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BIS 개인전 3구, BIW 개인전 3구, OPEN(여성통합) 원쿠션 단식, 남·여 통합 원쿠션 복식의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종목은 토너먼트 단판으로 진행됐다. 1박2일간 열띤 경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BIS 1위 하창규(경북 포항시), 2위 장용조(경북 경주시), 3위 김성훈(경북 경주시) 선수가 차지했으며, BIW 1위 노이조(경북 경주시), 2위 김윤수(경기도), 3위 이병귀(광주) 선수가 차지, 여성통합 1위 정선정(전남광양), 2위 김희진(충북), 3위 신문순(경북 경주시) 선수가, 복식 1위 윤용식, 최경중(강원도), 2위 박인수, 강현복(경기도), 3위 김상열, 박찬열(전북)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순위, 승패와 상관없이 즐겁게 대회를 즐기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경주에 왔으니 시간이 나는 대로 관광도 하고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강제일초 총동창회(회장 신중호)는 지난달 27일 개교 93주년 및 제64차 정기총회와 함께 동문 체육대회를 모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으며, 역대회장인 이종달, 정태석, 손이호 회장과 이철우 시의원, 손지익 안강읍 체육회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신임 신중호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9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강제일초는 사회 각개 각층에서 활동해온 많은 선·후배들의 모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애정이 있었기에 해를 거듭하며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후배간 돈독한 우정으로 서로 보듬고 이끌어주는 단합된 모습은 동문들의 변함없는 자랑거리다”고 강조했다. 또 “모처럼 만난 동문 여러분들이 우정과 화합,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높이는 소중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모교와 고향방문을 환영하며 동문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족구경기와 고무신 던지기 경기 등에 이어 지역가수 서희의 2부 행사 진행으로 기수별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흥겹고 풍요로운 체육대회와 동창회 행사로 마무리됐다.
안강색소폰동호회(회장 최대열)는 지난달 31일 안강미루요양병원(이사장 정창택)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입원 어르신과 가족, 임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께 작은 먹거리를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안강색소폰동호회는 지난 2월 설 명절 전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공연으로 음악활동에 있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지역 봉사활동을 실행하고 경로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최대열 회장을 비롯한 알토 이동수, 이경규, 김성갑, 정희정, 테너 최태수, 태재영의 색소폰 연주와 안강지역 출신으로 최원호 씨의 트로트 노래를 더해 많은 박수를 받으며 모두 즐거워했다. 최대열 회장은 “앞으로 더 좋은 공연을 약속하며 작은 정성도 이렇게 반갑게 받아주신 어르신들과 병원 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임직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했다. 이에 정창택 안강미루요양병원 이사장은 “안강색소폰동호회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병원측의 책임과 봉사의 사명감으로 더욱더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지역민들도 안강미루요양병원을 믿고 항상 신뢰 속에서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통계 기준 변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전 연령대 실업률인 4.9%의 두 배 이상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경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례를 연재한다. “동업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협업을 통해 발전될 수 있는 관계입니다. 힘들 때마다 서로 의지할 수 있어 큰 힘이 됩니다” 손 세차, 유리막 코팅, 광택, 덴트리페어 전문점 ‘ZENITH’는 동갑내기 이상언 대표와 박준용 대표(35)가 꾸려가는 자동차 관리 전문점이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며 동업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이상언 대표는 “세차 등 자동차 관리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부족한 부분도 많이 생기죠. 그렇다고 제가 아닌 다른 이에게 일을 맡긴다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없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때 동업이 큰 힘이 됐습니다. 친구와의 동업이 아니었다면 벌써 포기했을지도 모르죠”라고 말했다. 이상언 대표는 2014년 지역에서는 디테일링 샵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세차 전문점을 열고 영업했다. 평범한 세차 전문점이 아닌 자동차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자동차 관리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손 세차 전문점이었다. “한 대의 차를 세차하는 데 2시간 이상 걸립니다. 제 차를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꼼꼼한 관리에 입소문이 나 이곳을 찾는 손님은 꾸준히 늘어났다. 하지만 오롯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야하는 일이기에 힘은 두 배로 들었다. 너무 힘들어 창업을 포기하려던 찰나 회사를 뒤로하고 창업을 준비하던 박 대표와의 동업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게 된다. “자동차 관리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세차와 광택 등은 전문이지만 차 복원은 부족했죠. 자동차 복원 기술을 가진 친구와의 협업으로 세차에서 덴트리페어까지 자동차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와 동업을 시작한 박준용 대표는 7년간 다니던 회사를 뒤로하고 창업에 나섰다. 변화가 없는 지루한 회사 생활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창업을 결심한 것. 하지만 두 아이의 아빠로서 창업을 결정하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꼬박꼬박 안정된 월급을 포기하고 창업을 선택하기엔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 덕분에 용기 낼 수 있었죠” 그는 경주가 덴트 복원 관련해 블루오션이라 생각해 과감히 친구와의 협업을 선택했다. “경주에는 덴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덴트 복원 기술이 경주에서는 틈새시장이라 생각했죠. 또한 자동차 관리 분야에 강점을 지닌 이 대표의 협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해 창업에 나선 것입니다” 이 대표와 박 대표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협업으로 채워 나가고 있다. 이들은 예비 창업가들에게 창업을 선택하기 전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정하고 창업하길 바랐다. “창업이 돈이 목적인지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창업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힘들어도 버틸 수 있습니다. 세차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경제적 관점으로 시작했다면 벌써 포기했을 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창업한다면 창업에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월 한수원 본사 이전 완료와 함께 본격 경주시대를 연 한수원은 4월 27일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유치 등 5대 프로젝트와 사회공헌사업(4개), 문화예술사업(3개), 교육지원 사업(3개) 등 10대 체감형 사업. 이들 사업 중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한수원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거나 진행 중이어서 주목받고 있는 것. 한수원은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컨설팅 △동반성장기금 조성 △원전업계 협력업체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상생결재시스템 도입 △조선업계 중소기업 원전산업 진입 지원 등 활발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동반성장기금 지역 중소기업에 ‘단비’ 한수원은 지난 6월 경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주 동반성장기금 대출을 지원,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던 중소기업에 가뭄의 단비를 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반성장대출은 경주시에 소재한 제조업, 건설업, 운송기업 등을 한수원,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가 추천한 후 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기업당 10억원까지 총 1000억원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동반성장기금을 대출받은 기업은 기금에서 나온 이자 1.7%와 기업은행 지원 금리 0.7%로 총 2.4%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연 3.4%의 금리로 자금을 쓰던 기업들은 기금대출을 통해 2.4%의 금리를 지원받아 1%의 저리로 기업운영자금을 활용하게 됐다. 혜택을 받은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은 기업체질을 개선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술이전 통한 유망기술 발굴… 관련 설명회도 열어 한수원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유기술 이전도 진행한다. 한수원은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8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우수기술 및 기술수요자 발굴 △기술마케팅 및 기술평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한수원은 협약을 통해 기술이전 유망기술을 발굴해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에서는 추천받은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보증지원 등 기술마케팅과 중계를 진행하는 한편 한수원 보유기술의 기술이전 및 거래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한수원은 지난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원자력 산학연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2일까지 진행된 설명회는 한수원과 공동으로 한국전력기술, 한국과학기술원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자력 산학연 대표기관과 기술보증기금도 참여했다. 설명회에는 ‘한수원 동반성장 사업’, ‘기술금융 및 사업화 지원제도’, ‘원자력 기자재 수출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9개 사업화 유망기술이 발표됐다. 특히 기술이전상담회에서는 약 350건의 기술이전 상담 및 70여 건의 기술금융 상담이 사전 접수돼 진행됐으며, 한수원의 동반성장 사업 및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의 원자력 기자재 수출지원 상담도 이뤄졌다. 한수원 이종호 기술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공개-공유-개방-협력의 정부3.0의 취지를 살리는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자력 혁신기술 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원전분야의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중소기업 기술창업 및 사업화를 통해 원자력 산업 생태계 조성뿐만 아니라 경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한수원은 현장중심의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투자유치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정비 등으로 기업의 창업 촉진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경영컨설팅, 설비도입 지원 ‘53개 경주기업 혜택’ 한수원은 지난 4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대상 동반성장 및 기술이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경주 문산공단, 천북공단, 냉천공단, 여성기업협회 등을 찾아 경주지역 기업들이 실제로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경주지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원 사업은 경영혁신 종합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설비도입 및 개발을 지원한다. 업체당 최고 80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총 53개사가 연간 16억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업체 상생결제시스템 도입·공급망 관리 등 다각도 지원 한수원은 협력업체가 한수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어음할인율을 적용받는 상생결재시스템을 도입해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한수원과 농협, 우리은행은 한수원의 2·3차 중소 협력업체의 금융 부담을 낮춰 자금흐름을 개선해 경영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결제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원전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구매제도를 투명하게 만들고 공급망 관리를 구축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가 연구개발이나 국제인증 취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방안도 시행중에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공급망 관리는 부정납품을 방지하는 구매제도로 공정성과 투명성이 대폭 강화됐다”면서 “한수원과 협력업체, 나아가 경주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산업 생태계가 건강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업계 중소기업에 원전산업 진입 지원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조선업계를 돕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펼쳐지는 가운데 조선업계 중소기업들이 원전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한수원의 활동도 눈에 띈다. 한수원은 지난 7월 울산 조선해양융합클러스터 총회에 참석해 조선업계 중소기업들이 원전산업에 진하는 방법과 지원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후 지난달에는 조선업계 종사자들이 원전 현장에서 사업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한수원은 원자력계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원자력 유자격공급자로 신규 등록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원전 품질인증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28개 업체에 기업당 2000만~5000만원의 자금지원을 통해 원전산업 진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협력기업 수출력 증강에도 ‘앞장’ 한편 한수원은 협력기업들의 수출력 증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6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및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 원자력발전과 관련된 협력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나섰다. 지원규모는 3년간 35억원에 이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협력업체는 총 17곳. 이 사업은 생산성혁신 분야와 수출활성화 분야로 구분돼 진행된다. 생산성혁신 분야는 기존에 생산중인 제품의 개선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신규 아이템 발굴을 지원한다. 수출활성화 분야는 생산제품 판로확보를 위한 시장조사, 해외 공동지사 설립을 통한 마케팅 및 입찰 참여, 수출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인허가 취득, 수출 제반 행정 등을 돕는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한수원은 역량 있는 기관들과 공조관계를 구축해 수출경쟁력을 키우는 활동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원전산업 협력사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해나가도록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일부터 18일까지 14일동안 특별방법활동을 전개한다. <사진> 특별방범활동은 2단계로 구분, 1단계기간(5~11일)에는 CPO(범죄예방전담팀)와 지역경찰을 주축으로 대형마트, 금융기관, 현금다액업소 등 주요 범죄 취약 지역·시설물 대상 홍보 및 정밀 범죄예방진단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형사·교통·여청기능과 합동 FTX 실시로 현장대응 역량 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단계기간(12~18일)에는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가시적·다목적 순찰활동을 전개하여 시간대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찰 활동을 추진, 주간에는 금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위주 강도·치기범죄 예방 활동을,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 침입절도·성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해 범죄분위기를 제압할 방침이다. 정흥남 서장은 “평온한 추석명절을 위해 경찰 역량을 총동원, 강·절도 등 민생 침해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 치안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괘릉초(교장 전효석)는 지난 3일 성남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탁구에서 준우승했다. 남초부 총 13개 팀이 참여했고, 괘릉초 탁구부는 조예선에서 1위로 본선에 올라 8강에서 예천동부초(예천), 4강에서 작년 준우승팀인 유강초(포항)에 승리했고 결승에서 영남초(안동)와 경기에서 안타깝게 져 준우승했다. 전문 탁구강사 없이 전효석 교장과 김중환 교사가 강사로 활동했으며, 매주 화,수 방과후 활동, 2, 4주 토요일에 집중으로 탁구를 연마했고, 여름방학 탁구 캠프와 야간 훈련, 인근학교인 불국사초등학교와의 친선경기를 통한 기량향상이 준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괘릉초는 1학년 4명, 2학년 8명, 3학년 3명, 4학년 8명, 6학년 2명 총 25명의 농촌 학교이다. 남학생으로 이루어진 괘릉초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부는 선수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경북대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팀들은 6학년이 중심이었으나 괘릉초 탁구부는 4학년 주축선수와 3학년 선수까지도 포함돼 있었지만 준우승은 어떤 결과보다 값진 것이라 할 수 있다.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지난 6일, 7일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페스티벌은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우이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사진> 넷마블이 2009년부터 8년째 개최 중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대회에 진출한 e스포츠대회 163개팀, 정보경진대회 23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e스포츠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63개팀이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2’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다. 또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응용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보활용 능력을 평가 받았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룬 경기 등으로 신체적 제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순기능을 통해 장애·비장애인 통합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디지털 캐리커쳐 체험’, ‘장애사진 전시회’, ‘KBS해피FM 공개방송’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는 물론 넷마블이 200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기관 30곳에 설치 및 기증한 ‘게임문화체험관’을 재현해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도 조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8년간 ‘전국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 및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해오다 ‘장애학생 e페스티벌’로 변경했다.
나산초(교장 한환욱)는 지난 3일 경북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대회를 경주시 대표로 6학년 6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버스를 빌려 2시간 반의 긴 여정동안 학부모들과 함께 즐겁게 이동했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함께 응원하러 와준 선수들의 가족들이 직접 플랜카드와 응원도구를 이용해 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우정이 더욱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추석을 앞두고 경주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 사랑나눔 자원봉사를 전개하고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수원 김범년 부사장 등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6일 시래동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사)나자레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한수원 임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교실을 열고 도우미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건물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방충망을 손보는 등 어르신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김범년 부사장은 임직원을 대표해 나자레원 어르신들께 사랑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김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수원이 경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지역의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한수원은 경주의 대표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외로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 경주 본사 외 전국의 사업소에서도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리, 월성, 한빛, 한울 본부와 각 사업소는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생필품 기부, 명절맞이 자매마을 방문과 일손돕기, 문화재지킴이 활동 및 주변 환경정화활동,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