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인의 밤 토크콘서트가 지난달 30일 경주하이코 세미나실에서 평생교육사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연 평생교육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화이트보드에 기록해 제시했다. 그 중 가장 많은 박수를 받으며 공감한 문구는 ‘지진’(권민우, 경주시평생학습센터)이었다. 그 단어의 풀이는 “지금 경주는 특별재난지역이며 지진으로 많이 힘들다. 그러나 진짜 안전하게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도시다.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학습으로 소통하고 진정 우리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 개인의 욕구와 노력에 따라 그 강도는 참 많이 다르지만 지진으로 우리는 또 다른 지혜와 교훈을 얻었고 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함을 더욱 크게 이해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얽힌 인연 속에 무언가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거미줄’, 자신에게 끊임없이 되새김해야 하는 ‘고문’ 등도 큰 공감을 얻었다. 지역 평생교육 발전의 마지막은 주민자치다. 주민대상 교육을 통해 생성된 주민역량을 기본으로 지역 평생교육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그 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윤태희 시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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