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부녀회(회장 임순자)는 지난 3일 경주 톨게이트 인근과 서라벌광장, 나정교 부근 벌판과 인도 화단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오주도 회장은 “지진이후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졌는데, 이럴 때일수록 경주로 들어오는 관문주변이 청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높은 습도로 새마을 회원들이 진땀을 흘렸지만 경주 관문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50리터 쓰레기봉투 19개 용량의 쓰레기와 담배꽁초, 폐비닐, 고철 등을 수거했다. 회원들은 “서라벌광장 앞 인도길에 은행나무가 많은데 소형차와 행인들이 밟고 지나간 후에 터져버린 열매에서 나는 냄새가 극심해 대처해야할 실정에 놓였다”면서 “특히 집에서 사용하던 헌 의자나 전기제품들을 인적이 드문 길거리에 버려놓고 가는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시민들이 없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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