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6·7지역은 지난 16일 경주기독문화원 임마누엘 사랑의 집을 찾아 성금 200만원을 전달, 훈훈한 정을 나눴다. <사진> 이날 6지역 최용찬 회장, 7지역 황기영 회장을 비롯해 회원 등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사람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사랑의 집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신봉희 임마누엘 원장은 “로타리클럽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성금까지 받게 돼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로타리클럽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기 회장단은 지진피해 내남 3가구, 불국사 1가구에 이어 이번 임마누엘 사랑의 집까지 총 2300여 만원의 봉사금을 전달,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연안초(이승호 교장)는 지난 18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교무실에서 재능기부 협약과 이발·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사진> 지역내 이발전문가와 미용전문가의 가위손 재능기부로 실시된 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 뿐 아니라 전교생 가족의 할아버지, 아버지까지 참여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교생이 44명인 소규모 학교에서 11명이나 이발 깎기를 했으며 교무실은 순식간에 이발소로 변했다. 교통이 불편해 집에서 학교까지 오기 불편한 가정의 학생과 어르신들은 학교 측에서 교통편의를 제공해 모시고 왔다. 한 학부모는 “머리를 깎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서 망설여졌는데, 이렇게 차량까지 제공해 직접 태우러 오시고 이발사님이 머리도 멋지게 잘라 주시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승호 교장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평소 부모의 맞벌이로 시간적 여유가 없고, 교통 여건이 불편해 두발이 긴데도 이발소를 못가는 것이 마음이 아팠는데, 매월 3째주 일요일 마다 재능을 기부해 주신다는 지역의 이발전문가님과 여학생의 머리 미용을 위해 재능기부 해주시겠다는 미용전문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강읍 농촌지도자회(회장 강동중)는 지난 16일 2016년도 정기총회 및 사랑의 쌀 전달식 행사를 안강농민상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정문락 시의원, 최정화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과장을 비롯해 지역단체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농촌지도자 안강지회는 회원 74명으로 구성된 지역 농업 종사자들의 모임으로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쌀 136포(10Kg들이) 안강읍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공직생활 38년을 마감하고 연말 정년퇴임하는 안강 농업상담소 송운선 소장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강동중 회장은 “9.12 지진, 태풍과 함께 사상 유례없는 벼 수매가 하락으로 농민들이 힘든 한해를 보냈다”며 정부의 농민 정책이 개선되길 바랐다. 또한 “추수시기 잦은 가을비로 장화를 신고 추수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안강 농촌지도자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하는 봉사의 보람도 함께 했다”며 회원들의 노고에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천북면분회(분회장 김선종, 여성회장 이봉선)는 지난 16일 천북면사무소를 방문해 연말연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라면 17박스를 전달했다. 김선종 분회장는 “평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을 밝히는 따뜻한 온정의 불씨가 된다”며 “더 많은 단체들이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15일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사업은 IBK기업은행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했다. 김장김치 10kg들이 26박스를 경주시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지역 아동가정 및 저소득층 청소년 26세대에 읍면동 친절한 경자씨를 통해 전달했다. 배경혜 드림스타트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친절한 경자씨들이 전달한 김장김치로 어려운 가정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황성공원 숲 내 점심나누기를 비롯해 군부대 위문 방문행사, 찾아라! 행복마을 행사 등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해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안강 미루요양병원은 지난 14일 포항 행복예술공연단 내 실버예술봉사단(단장 권충신)의 송년 음악회를 열고 입원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공연에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민요, 트로트가수 3명, 가요가수 2명, 악기연주자 2명이 준비한 음악으로 입원 어르신 100여 명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8명으로 구성된 행복예술공연단은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자들로 2년 전 출범한 무상 자원봉사단이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경주와 포항시 전역에 행사지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예술봉사단은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으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권충신 단장은 단원들의 무한한 희생의 봉사 참여에 감사드리고 함께 즐거워 해주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해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날 실버봉사단의 정성어린 공연을 관람한 정창택 미루요양병원 이사장은 “공연에 감사드리고, 전 직원은 입원 어르신을 위한 즐겁고 행복한 요양병원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수협(조합장 하 원)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경주분회(이하 한여련·분회장 최화출)는 지난 14일 지역 불우이웃을 위한 ‘바다사랑 후원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한여련 경주분회 회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추운 겨울을 맞이할 불우이웃과 소년소녀가장, 독고노인, 경로당, 관공서등 사회·문화적 소외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협중앙회의 후원으로 라면 205박스를 전달했다. 하 원 조합장은 “따뜻한 사랑을 담아 라면을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자 한여련 경주분회의 ‘사랑의 라면 전달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화출 회장은 “한여련 경주분회 회원들이 마련한 행사로 라면을 전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매번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지원한 수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여련 경주분회가 여느 분회보다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북면이장협의회(회장 최성환)는 지난 13일 열린 천북면 이장회의에서 면사무소 총무팀 손은정 주무관과 산업팀 오선혜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천북면이장협의회는 매년 연말이면 한해 동안 주민소통, 지역발전, 민원응대 등에 노력한 친절하고 성실한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손은정 주무관은 2015년 2월 천북면에 전입해 민원실과 총무팀에 근무하면서 항상 친절하게 주민과 소통하고 시정을 알리며 주민화합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선혜 주무관은 2015년 7월 전입 이후 산업팀에서 농업, 축산, 산림 등 업무를 맡아 친절하고 적극적인 민원 처리와 농축산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에 노력해 왔다. 최성환 이장협의회장은 “두 직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봉사하는 모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패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천북면과 주민들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은정 주무관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좋게 봐주신 이장님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공무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더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 이장협의회에 감사드리며, 항상 면민과 소통하는 따뜻한 천북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부터 우리는 이웃간에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자치적인 규약을 만들어 시행하는 일이 많았다. 계, 두레, 품앗이, 향약 등이 그 대표적인 것으로 이것들에는 ‘상부상조’가 밑바탕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로의지하고 돕는 모습을 가리키는 상부상조의 뜻을 그대로 ‘이웃사랑, 나눔’으로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안강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안사모)이다. 안사모는 2004년 서성순 회장이 주축이 되어 당시 30~60대 여성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시작된 단체이다. 안사모는 안강의 모든 행사는 물론, 지역의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열혈봉사자들의 모임이라고 한다. “큰 몫은 못하지만, 소담하게 정을 전달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모임입니다.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우리 안사모는 서로 더 봉사하고 싶어 난리난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진심과 정성이 저희 안사모의 자랑입니다” 안사모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여성강좌 개최, 다문화 가정에 사랑 나눔, 환경정화, 바자회, 노인회관에 담요전달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우리 안사모의 활동은 어느 단체와 다를 것 없습니다. 나눔에서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활동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활동에는 빠짐없이 참여하는 안사모 회원들. 안사모 회원들의 궁극적 목표는 ‘봉사의 활성화’라고 한다. “우리 안사모 회원들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 모두가 상부상조하면서 봉사가 더 많은 곳에서 활성화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훌륭한 봉사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단체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봉사에 대한 의미가 모였을 때 더 많은 곳에서 봉사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봉사를 통한 행복을 계속 느끼고 싶다는 안사모 회원들. 서로 도우며 의지하는 기쁨을 느끼고 싶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다. 바로 ‘1인 1단체’를 원칙으로 하는 것이다. “1인 1단체 원칙은 우리 안사모 뿐만 아니라 안강의 대부분의 단체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서로 서로 알고지내는 동네라 단체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면 소속으로 인해 곤란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정한 안강만의 암묵적 룰 같은겁니다.(웃음)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니 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언제든지 문을 두드리면 좋겠습니다”
강동면새마을회(협의회장 안종근, 부녀회장 박분선)는 지난 16일 강동면사무소를 찾아 온정을 담은 ‘사랑의 쌀’ 10kg들이 120포를 기증했다. 강동면새마을회가 지원하고 우리나눔 등 여러 봉사단체로부터 후원받은 쌀은 지역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 40세대와 장애인 시설인 예티쉼터에 전달됐다. 한종근 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올해도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하고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면에는 최근 퀸즈로타리클럽, 경주소방안전협의회, ING생명 포항지점 등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연이어지고 있다.
안강읍 한우작목회(회장 김태석)는 지난 19일 안강읍 45개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 220박스를 전달했다. 안강한우작목회는 회원들이 한우를 사육해 생산된 질 좋은 한우를 공급 판매하는 직판장을 운영해 수익금으로 회원복지 환원과 지역사회 봉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경로당 어르신 위해 라면 전달과 읍민체육대회 행사 시 각 마을마다 행사 후원금을 후원해 지역민들의 한우직판장 이용에 보답하고 있다. 김태석 안강한우작목회장은 “많은 회원들의 노력과 협조 속에 발전해온 작목회는 질 좋은 한우를 착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지역발전 기여에 회원 모두가 보람을 갖고 있다”면서 “작목회 직판장을 이용하고 신뢰해주신 안강, 경주, 포항, 영천 등 주변 지역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1일부터 9일까지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원전사고 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25~28㎞ 범위로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등 원전주변지역과 외동읍,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이 해당된다. 교육에서는 원자력용어, 방사선 비상시 주민행동요령, 주민보호대책, 방호장비 착용법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원전 현안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원전현안과 관련해 △주민방호장구 및 갑상선방호약품 개인지급 △원전사고 시 교통 및 통신 확보 △원전주변 일부지역 식수에 삼중수소 검출에 따른 광역상수도 설치 △신규 편입 주민의 민간환경감시기구 참여 △월성원전 노후 지진계측기 교체 △원전 비상대응시설인 집결지 및 구호소의 실효적 관리와 운영 문제점 해소 △지진으로 인한 원전 안전대책 등을 요청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전사업자에게 주민들이 요청한 원전 현안사항에 대한 대책 등을 요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원전 사고 시 대응태세를 확고히 해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강읍 애향체육단체 약진선후회(회장 최재영)는 지난 17일 안강중·전자고 강당에서 제21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원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이만우 전 시의원을 비롯해 안강지역 단체장, 회원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1대 최재영 신임 회장은 ‘열정과 패기로 하나 되는 약진선후회’라는 슬로건으로 회원 모두 하나가 되는 단합과 열정으로 새 출발의 장을 열었다. 최재영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선후회는 지역사회의 모범적 애향체육단체로 단합해 단체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약진선후회는 1992년 창립해 현재 5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봉사단체로 고향을 사랑하고 체육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지난 1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대 개조를 말한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 앞서 본지 기자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촛불민심은 대통령의 국정난맥에 대한 분노도 있지만 엉망이 된 나라를 바로 잡아달라는 국민의 분노이다. 지금 이때에 개헌에 대한 고민이나 논의를 하지 않고 선거준비만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개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경주의 문화유산은 우리의 역사적 소중한 자산이며 후손들에게 귀한 가치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협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강읍 육통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육통교 개체공사가 완공·개통돼 그동안의 주민불편 사항이 해소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19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만들어진 육통교가 노후돼 자체 안전점검 결과 ‘D’등급으로 개체가 시급한 교량이었다. 또한 교량 폭이 협소해 농기계 및 중대형 차량 통행 불편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하천바닥으로 우회 통행하는 등 상당한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현장 확인 및 다리 위치, 규모 등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반영함은 물론 하상정비를 통해 홍수에도 대비토록 했다. 또한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기 위해 중앙부처에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 등 주민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국비 3억7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국비 포함 시비 6억3000만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으로 연장 4m 늘인 39m, 폭은 4.5m 확장한 8m로 확대 가설하고, 주민 요구사항 반영 등을 통해 육통리 370세대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하천으로 분리된 마을을 연결해 주민 공동체 역할을 더욱 견고히 했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안강 육통리 외에도 소규모 노후 교량에 대한 전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등급이 낮거나 교체가 시급한 위험교량은 주민의견 수렴 및 국·도비 확보 등 신속한 조치로 시민안전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마을 기반시설 확충 등 환경개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 건천의용소방대(대장 김강호)는 지난 15일 건천읍 일원에서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건천의용소방대, 모량지역대, 산내전담대 등 약 80여 명의 대원이 참가해 지역내 독거노인 세대에 연탄 1000여 장을 전달했다. 또한 건천의용소방대는 지난 10일에도 지역내 불우이웃에게 직접 담근 김장 김치 100포기를 나눠드리는 등 추운 겨울에 온정을 베풀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추운 겨울 건천의용소방대와 같이 베풂이 있는 따뜻한 행사를 매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지역에서 가습기 살균피해로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11월30일까지 접수된 경북지역 주민의 피해신고는 모두 201명이며 이중 사망은 52명으로 접수됐다. 이 가운데 경주시는 25명이 접수됐으며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에서 포항시가 55명(사망19명)으로 경북 전체의 27.4%에 해당하며 가장 많았고, 구미시가 39명(사망 8 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경주시 25 명, 경산시 18명(사망 7 명)의 순서로 많았다. 피해신고 접수결과 자치단체별 피해현황은 인구규모에 비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환경연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지금까지 4차례의 피해자 신고를 받는 동안 접수된 피해신고는 모두 5294건으로 이중 사망자는 1098명으로 전체의 20.7%를 차지했으며 2016년 한 해 동안 접수된 피해신고만 4000건이 넘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국회에는 모두 8개의 가습기살균제 관련 법률안이 발의되어 있다. 이들 법안을 통합해 모든 피해자를 찾기 위한 특별조사기구와 피해대책방안을 담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우철 경주경찰서장은 지난 16일 지역 주민들을 향한 첫 발걸음을 지난 9월 지진의 진원지인 내남면으로 옮겼다. 이날 양우철 서장은 지진 피해 가옥의 복구된 현장을 확인하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내남면 부지리 마을회관과 내남초 등을 방문해 치안 불안요소는 없는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양 서장은 “지진 피해가 있었지만 주민들이 합심해 긍정적으로 이겨내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경찰의 시각이 아닌 주민 중심의 치안 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 치안에 최선을 다하고, 세심한 관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마음이 따뜻한 경주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 서장은 경주 내남면 출신으로, 내남면 주민 A(여·71) 씨는 “같은 고향 출신의 경찰서장이 부임하자마자 이렇게 방문해,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니 큰 위안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외동읍새마을부녀회장동우회(회장 전판순)는 지난 13일 지역 저소득층 가정과 경로당 등에 김장김치 30박스, 20kg 쌀 20포대를 전달하며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새마을부녀회장동우회는 각 마을의 새마을 부녀회장을 역임한 회원들이 모인 단체로 매년 각 가정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쌀 등을 십시일반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전판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뿌듯하다”며 “소외된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길 외동읍장은 “모든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 보문골프클럽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 인근마을인 천북면 물천리를 찾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사 직원들은 마을회관에 생필품과 간식을 전달하고 회관 시설물 보수와 주변 생활 쓰레기도 말끔히 정리했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전기와 시설물 보수 등 직원들이 가진 재능기부도 펼쳤다. 마을주민 김중호(65) 씨는 “골프장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고 수리가 어려워 불편한 사항들을 해결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