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육통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육통교 개체공사가 완공·개통돼 그동안의 주민불편 사항이 해소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19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만들어진 육통교가 노후돼 자체 안전점검 결과 ‘D’등급으로 개체가 시급한 교량이었다. 또한 교량 폭이 협소해 농기계 및 중대형 차량 통행 불편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하천바닥으로 우회 통행하는 등 상당한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현장 확인 및 다리 위치, 규모 등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반영함은 물론 하상정비를 통해 홍수에도 대비토록 했다.
또한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기 위해 중앙부처에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 등 주민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국비 3억7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국비 포함 시비 6억3000만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으로 연장 4m 늘인 39m, 폭은 4.5m 확장한 8m로 확대 가설하고, 주민 요구사항 반영 등을 통해 육통리 370세대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하천으로 분리된 마을을 연결해 주민 공동체 역할을 더욱 견고히 했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안강 육통리 외에도 소규모 노후 교량에 대한 전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등급이 낮거나 교체가 시급한 위험교량은 주민의견 수렴 및 국·도비 확보 등 신속한 조치로 시민안전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마을 기반시설 확충 등 환경개선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