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이동호 의원(경주·인물사진)은 지난달 30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경주 외동산업단지 진입로 확장, 경북 교통약자 복지수준 향상, 상수도 누수문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외동산업단지의 주요 간선도로인 위임국도 14호선과 지방도 904호선이 출퇴근 시간 상습체증 발생으로 차량들이 농로로도 통행하고 있다”며 “지난해만도 위임국도 14호선에 10건, 지방도 904호선에 37건 등 모두 4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주민과 운전자의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외동 석계에서 녹동간 4.6㎞와 지방도 904호선 외동 연안에서 제내리 간 5.6㎞구간을 4차선으로의 조속한 확장을 촉구했다. 또 이 의원은 “경북도는 교통복지수준 시·도별 평가에서 2011년, 2013년, 2015년 3회 꼴찌를 기록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고, 장애인 등 도내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의 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리고 “경북은 노후 상수관로로 인한 누수량과 손실액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심각해 지난 5년 동안 574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누수율은 24.7%로 생산한 물의 1/4 정도가 가정에 도달하지 못하고 땅속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도내 노후 상수관로를 시급하게 교체해 누수로 인한 손실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호 의원은 도정질문을 마치면서 “예산 증가도 중요하지만,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며,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보다 나은 도정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기관이나 단체에서 실시한 성과평가 결과를 가감 없이 공개해 도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확대 및 재정지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다. 경북도의회 배진석 의원(경주·인물사진)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열린 도의회 제289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배 의원에 따르면 조례안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확대와 재정지원 근거 마련을 통해 도차원의 통일역량 강화와 정부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수산·해양, 보건·의료, 교육부분을 추가하고,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교육·세미나·연구용역, 남북교류협력단체의 사업지원 경비 등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그리고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 기금 조성에 시·군의 출연금 및 부담금을 재원으로 확대하고, 기금의 존속기한을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신설했으며, 기금의 용도에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소요되는 경비 지원과 북한의 재해재난구호 및 인도적 지원에 소요되는 경비 지원 등을 추가했다. 배진석 의원은 “개정조례안에서는 남북교류협력사업·민간네트워크·인도적지원사업 확대 등 경상북도의 통일역량 강화와 정부의 대북정책 지원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남북교류협력기금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해병1사단(사단장 최창룡)을 찾아 지진과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앞장선 해병대원을 위문하는 ‘찾아가는 뮤직스퀘어’ 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 및 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과 피해 복구에 도움을 받은 감포, 양남, 양북, 외동, 황남, 월성동 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부대를 방문해 해병1사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병들과 군 관계자의 노고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위문공연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힙합가수 ‘치타’와 인기 그룹 ‘밤비노’,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 여성중창단 ‘벨레스텔레’를 비롯해 히든싱어에 출연한 김건모 모창가수 나건필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장병 퀴즈쇼를 마련해 징병들에게 특별휴가 등 선물도 전달됐다. 최양식 시장은 “해병1사단의 지원은 신속한 피해복구와 더불어 어려움에 처한 경주시민에게 불굴의 해병대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 안보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1사단은 지난 9.12 지진 발생 후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황오동, 월성동 소재 한옥 지구 복구를 위해 600여 명의 장병들이 기와 보수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태풍 ‘차바’로 인해 해안가로 5000여 톤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되자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병력 2270명, 굴삭기 등 중장비 74대를 투입해 신속한 복구작업을 펼쳤다.
2017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주시 주요 국비사업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7건, 59억3500만원이 더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기 의원(새누리당·인물사진)에 따르면 “당초 정부예산안에 총46개 사업, 약 5059억원의 경주시 현안사업이 반영됐으나, 이번 예산안 심의 시 기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신규 사업 5건에 39억3500만원이 추가 반영됐으며 2건의 사업은 정부안에 비해 각각 10억원이 더 증액 반영됐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의 경우 △양남-감포간 국도개량 사업 5억원 △매전-건천간 국도건설 사업 5억원 △대종천 하천재해예방 사업 4억원 △경주박물관 내진보강 20억6200만원 △경주경찰서 신축 4억7300만원 등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 사업이 진행 중에 있는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과 영천-신경주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각각 10억원씩 더 증액돼 향후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 의원에 따르면 국회 등원 이후 지난 6개월간 경주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각 부처 특별교부세 총 37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시급한 지역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외에도 지난 9.12지진 이후 경주지역 각급학교 내진보강을 위해 교육부의 2016년 2·3차 추경 및 2017년 본예산까지 약 1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왔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인 경주시가 9.12지진 여파로 지역 관광경기가 악화되는 등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비 확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회예산 심의 시 도로 등 SOC 확충에 중점을 둠으로써 향후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꾀했다”고 밝혔다.
한·터 문학심포지엄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제4회 한·터 문학심포지엄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현대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한·터 문학의 정체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의 저명 학자와 작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해 한·터 문학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를 찾고, 한·터 문학 정체성의 뿌리를 미래로 이어가는 방법들에 대해 연구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터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터키 이스탄불시 문화사회실과 동리목월문학관이 주관하며 경주문인협회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동리목월기념 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터키 측 40여 명, 한국 측 150여 명 정도가 참여해 진행됐다. 6일 열린 제1주제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 찾기’는 이길원 전 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과 셀린 곡투나의 사회로 위덕대학교 이정옥 교수의 ‘한국문학의 정체성의 요소들’, 펠루 앗란의 ‘수세기동안 터키 정체성에 길을 제시해준 세 작품’, 동국대학교 이희철 교수의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 살리 에플럭루의 ‘아시아 없는 아나톨리아, 아나톨리아 없는 아시아는 있을 수 없다’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제2주제 ‘한국과 터키 문학에서 정체성에 관심을 보인 작가들’은 셀린 곡투나의 사회로 정체성 문제에 고민한 한·터 작가들과 그 작품세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인하대학교 홍정선 교수의 ‘문사(文士)적 전통과 한국의 근대문학 : 한국문학의 정체성 탐구 시론’, 이사 고자캅란의 ‘세 명의 시인, 세 가지 정체성 모색’, 한양대학교 박상천 교수의 ‘한국시의 정체성으로서 청록파의 자연관’, 타제띤 우랄의 ‘터키 문학에서 정체성 위기에 해결책을 모색한 작가들’ 등 발표가 진행됐다. 또, 이태희 인천대학교 교수와 셀린 곡투나의 사회로 제3주제인 ‘한국과 터키 문학 정체성의 뿌리를 미래로 잇기, 그 앞에 있는 장애물들과 해결방법’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한신대학교 차원현 교수의 ‘한터문학의 정체성과 미래’, 이스탄불시 압둘라만 쉔 문화사회실장의 ‘동양 사전에 헌신한 지식인 - 케말 타히르’, 계명대학교 손정수 교수의 ‘문화적 교환과 관계의 경험 속에서 생성 중인 한국 문학의 새로운 정체성’, 바히트야르 앗란의 ‘나는 누구인가에서 우리는 누구인가로: 제밀 메리치’ 등의 발표 이후 문학평론가 정영자, 시인 조동화, 영남대학교 김문주 교수 등이 질의토론자로 나섰다. 한편 2013년에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된 한·터 문학심포지엄은 양국 문학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차원에서 계속해서 진행하기를 바라는 터키 측의 요청과 이에 대한 화답으로 양국을 오가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과 터키 문학의 정체성과 지속적인 문학교류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경북도와 경주의 문화를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5일 일본 아이치현의 TV 방송사인 테레비아이치를 초청해 경주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연말연시 한국여행을 계획하는 일본 관광객을 경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경주관광 특집프로그램은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 그리고 경주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해 동궁과 월지 야경, 교촌마을 전통체험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일본 현지에 방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특집방송은 일본의 인기 연예인 ‘스기짱’이 직접 출연해 경주관광을 밀착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스기짱’은 와이루도다로?(와일드하지?)라는 유행어로 일약 스타가 된 개그맨으로 일본 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치테레비는 일본 중부지역의 유력 방송국으로 이번 경주 특집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방영될 예정이다. 김대유 사장은 “지난 9월 지진으로 인해 경주 관광이 일시적으로 위축됐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꾸준한 마케팅으로 일본 관광객이 다시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신기술 맞춤형 새 소득 작목 육성’을 주제로 주요품목 연구회장, 시범농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제작물 사업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딸기 육묘시설 현대화, 고품질 멜론 생산기술 보급 등 22개 국·도비 보조사업의 성과제고와 기술보급사업 추진사례 공유를 통해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토마토 수경재배 우수농가(강동 김인수), 신라봉 재배 우수농가(강동 김용구), 포항 해방풍 농장(동해안민속채소연구회)을 견학했다. 농가들은 기존 단동하우스에서 토마토 수경재배와 아열대 작목인 신라봉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노동력은 줄이고 연중재배 생산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으로 생산성 향상, 안정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참석 농가들은 한결같이 “농업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교육, 우수농장 현장학습을 통해 지역 농가간의 유대 강화와 시범사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 발생, 수입 농산물 증가, 농업인구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영농기법 보급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말 경주시 산하 기관장 공모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선정과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기관은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나 이사장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보은인사 등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재임이 확정된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에 이어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 보건소 소장 등이 잇따라 임기가 만료되고 경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신규 공모한다. 시는 임기가 만료되는 기관장을 채용하기 위해 이사회를 열어 임기를 연장하거나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해 최종 적임자를 가리고 있다.
“공고로의 진학 선택이 옳은 결정이었습니다. 경주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가 돼 영광입니다. 좋은 성적을 안고 돌아오겠습니다” 경주공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권용진 학생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기능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은 2017년 10월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라 최근 2년 동안 전국대회 1, 2위 입상자 4명이 최종 국가대표 선발 평가를 통해 최상위 1명만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권 군은 옥내제어 직종에서 2016년 전국대회 금메달을 차지했고 평가전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권 군은 최종 평가전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응용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떨리긴 했지만 많은 연습을 통해 긴장하지 않은 것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저를 위해 도움을 준 선생님과 친구, 후배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권 군을 지도하고 있는 유재국 전기과 수석교사는 권 군이 응용력이 뛰어나다며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교사는 “다른 학생들은 문제에 대해 정해진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권 군은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응용, 해결해 나가려 한다”면서 “대회에서도 응용이 필요한 과제에서 유일하게 권 군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국제대회에서도 경주공고, 경주, 그리고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권용진 학생은 올해 초 친구들에게 3가지 약속을 했다고 한다. 첫 번째는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었고 두 번째 약속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국가대표가 돼 세계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었다.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했던 약속 중에서 2가지는 지켰습니다. 이제 국가대표가 됐으니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해야죠” 권 군은 실업계 고등학교 진학이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으며 그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을 나와도 취업 못한다며 인문계 진학을 후회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진로에 고민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자신의 적성을 살리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실업계 진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좋은 대안이 마련되기를…
양북면 두산마을에 위치한 두산 손명주연구회(회장 김경자)가 지난 5일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87호 ‘명주짜기’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 받았다. 올해 3월 문화재청에 무형문화재 신청을 해 지난달 5일 현장 실사를 거쳐 인정 예고를 받은 것. 앞으로 확정 절차 상 한 달이 소요되며, 인정받으면 매월 운영비 등 국비 450만원과 연간 시연회 경비 1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명주는 누에고치에서 풀어낸 견사(絹紗)로 짠 직물로 흔히 ‘비단’이라고 불린다. 전통방식으로 1988년 4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전승됐으나 2007년 보유자 조옥이 씨의 별세 이후 오랜 기간 보유자 부재로 전승의 명맥을 잇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두산 손명주 연구회’가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돼 명맥을 잇게 됐다. ‘두산 손명주 연구회’는 마을에서 개별적으로 길쌈을 해오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1996년 마을 내에서 손명주 작목반을 조직해 활동하다가 2002년 ‘두산 손명주 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해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 주민들은 전통방식의 ‘명주짜기’의 올바른 보존·전승과 발전에 힘써 회원 대부분이 명주 짜는 실력이 뛰어나며, 마을주민들의 협업을 통해 전통방식의 명주 짜는 기술을 전승해 오고 있다. 김경자 회장은 “두산 손명주 전승을 위해 22억원의 예산으로 2010년 명주전시관을 개관해 명주의 역사·유래·물품전시·베짜기 시연을 위한 누에고치 구입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경주는 실크로드의 발상지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7호 ‘명주짜기’ 보유단체 지정은 큰 의미가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세운 기준과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시는 지난 1일 열린 제219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제출한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제안 설명했다. 설명 가운데 ‘어려운 경주시 재정여건 속에서 민간이전, 행사성 경비 및 경상경비를 10% 절감하는 긴축예산을 편성했다’는 등의 예산편성 기준과 원칙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오히려 민간행사, 행사성 경비 등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경주시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가운데 부서 특성상 민간행사가 가장 많은 문화예술과의 예산안을 자체 분석한 결과 예산과목 중 ‘민간행사사업보조’의 예산액이 2016년보다 ‘1억9750만원’ 증가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0% 절감으로 긴축예산을 편성했다는 기준도 사업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등 원칙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도 문화예술과 소관 ‘민간행사사업보조’는 단체 해외문화교류 등 총 78건에 예산은 국·도비 포함 총 29억9388만3000원. 이들 사업 중 내년 신규 사업 또는 전년도 예산액이 기재되지 않은 10건, 2억8810만원을 제외하고 예산 절감 사업, 변동 없는 사업, 증가 사업 등 총 77건, 27억578만3000원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예산을 절감한 사업은 37건에 총 7억5780만원으로 ‘1억4710만원’ 절감했다. 평균 390여 만원을 절감한 셈이다. 반면 증가한 사업은 14건, 9억2810만원으로, ‘3억4460만원’ 증액 편성했다. 평균 2460여 만원 증가한 것. 또 예산액이 변동 없는 사업은 총 17건, 10억1988만3000원이었다. 증감액을 비교하면 문화예술과의 민간행사사업보조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억9750만원’ 증액해 편성한 것으로 나타나, 경주시가 밝힌 긴축예산 편성이라는 말을 무색케하고 있다. 예산 증가 문제뿐만 아니라 사업별 예산 절감율도 제각각이었다. 예산을 절감한 사업 37건 중 2015년 예산 기준 20% 절감사업은 36건, 10% 절감 1건이었다. 또 예산 증감이 없는 사업은 17건, 증가는 14건으로 ‘민간행사사업보조’ 사업에 대한 명확한 절감 기준 없이 편성된 것. 특히 예산 증감 없는 사업 14건 중 2건은 예산서상에 예산 요구액을 높여놓고 20% 절감한 것으로 표시해 올해 예산과 같거나 더 증가한 사례도 발견됐다. 이 같은 경우는 문화예술과 뿐만 아니라 경주시 전체 부서의 ‘민간행사사업보조’ 사업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확인돼 사업별로 어떤 기준을 적용해 절감했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 특히 경주시가 공개한 2015년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428개 사업 중 우수(90~100점) 328건, 양호(80~89점) 68건, 보통(70~79점) 33건, 미흡(70점 미만) 9건으로 대다수 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경주시 각 부서들이 사업에 대한 자체평가를 내린 것으로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시는 이 같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에 따르면 각 부서들이 대다수의 사업들을 우수한 것으로 평가해 놓고도 각각의 사업에 대해 특별한 기준 없이 0%, 10%, 20%로 제각각 절감율을 적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부서별로 해당사업 주체에 따라 달리 적용했다는 특혜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지역에서 수경재배기술 보급사업에 참여한 농가 8개소에서 키운 토마토가 12월 본격 출하되고 있다.
㈜경주신문사 직원협의회(회장 민효진 차장)는 지난 1일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9월 28일부터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따라 직원 윤리교육과 ‘경주신문 윤리강령’ 및 ‘경주신문 윤리 실천요강’을 개정했다. 이날 윤리교육에선 지난 11일~12일까지 이틀간 경주The-K호텔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 주최 ‘김영란법이 언론경영 및 취재윤리에 미치는 영향 및 청탁금지법 전문연수’ 후 연수 내용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언론인으로서 품위를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직원협의회는 이어 ‘경주신문 윤리강령’에서 제4조(언론인의 품위) ‘------또한 언론활동과 관련하여 어떠한 형태의 금품이나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으며----’을 이날 회의에서 ‘------또한 언론활동과 관련하여 어떠한 형태의 부정청탁도 하지 않고 금품 수수 등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으며-------’로 개정했다. 또 이와 함께 ‘경주신문 윤리 실천요강’ 제10조(언론인의 품위) 1항 ‘금품 수수 및 향금 금지’ 조항을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및 향응 금지’로 개정하고 내용 중 ‘…우리는 취재 및 보도, 평론, 편집과 관련해 이해당사자로부터 금품, 향응, 무료여행 초대, 취재여행의 경비, 제품 및 상품권, 고가의 기념품 등 경제적 이익을 받지 않는다.’를 ‘…우리는 업무와 취재 및 보도, 평론, 편집과 관련해 어떠한 부정청탁도 하지 않으며 이해당사자로부터 금품, 향응, 무료여행 초대, 취재여행의 경비, 제품 및 상품권, 고가의 기념품 등 경제적 이익을 받지 않는다.’로 개정하는데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직원협의회 직원들은 각자 또 언론인의 품위를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 금지 서약서’에 서명하고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민효진 회장은 “언론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함으로써 경주신문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인정받는 신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건전한 여론 형성과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경주신문 직원들이 되자”고 말했다.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 및 자원봉사자대회가 지난 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장석준)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회장 김도현),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국민 자원봉사활동 참여촉진과 자원봉사자 사기 진작을 위해 경주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최양식 시장, 장석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 김도현 한국자원봉사센터 협회장 등 정부 및 전국 자원봉사 단체장과 자원봉사 유공자, 자원봉사자 등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2016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수상자 240명에 대한 훈·포장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행자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경주지역에서는 용강동 거주 자원봉사자 정민호 씨가 행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제11회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매년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진·태풍피해를 극복해낸 천년고도 경주에서 한 해 동안 자원봉사에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장석준 상임대표는 “아직 우리사회 구석구석에는 갈등과 반목, 불안과 모순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있지만, 자원봉사가 공동체의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가장 유력한 대안”이라며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세월호 사고, 경주 지진피해까지 각종 재난 재해 현장에서 사회를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일 경주 코모도호텔 반월성홀에서 ‘2016 동국대 경주캠퍼스 후원인을 위한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그 동안 학교를 후원해 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부산 영주암 회주 정관스님, 불국사 회주 겸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장 성타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을 비롯해 주요 기부자 및 스님,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후원인의 밤 행사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기금현황 및 기부자 소개, 장학수혜대표 학생 편지낭독, 기부 스토리 영상 상영, 발전기금 전달, 참사람 양성 발원등 점등, 축하공연, 사홍서원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장에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3학년 이예희 학생이 참석해 장학금을 후원하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이예희 학생은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해 드리는 수술을 겪으면서 너무나 힘들고 어렵던 순간에 후원인께서 주신 장학금 덕분에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부 스토리 영상에서는 평생 사찰 공양주로 생활해온 변금연 정진인장학회 이사장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재불사의 뜻을 세우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 와 소중한 정재 1억 원을 기부한 사연이 방영됐다. 참석한 기부자들은 변금연 씨와 자녀들의 염원이 담긴 기부 영상에 감동과 호응의 박수를 보냈다. 이사장 자광스님은 “1978년 교육불사를 위해 경주캠퍼스를 설립한 후 30만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참사람 인재’를 길러내어 기부자들의 큰 뜻에 보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초 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교육과 실용중심 교육을 통해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육중심대학 전국 1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며 “이러한 성과를 이루는 데는 기부자님들의 정성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기부금을 내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이면 분주한 사람들이 있다.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목욕탕을 찾으며 혼자 씻기 어려운 그들을 위해 기꺼이 손이 되어주는 이들. 바로 ‘미리내 봉사단’이다. 벌써 20여 년 가까이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해온 미리내 봉사단은 초대회장의 ‘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시각장애인들과 인연을 맺고, 그들만을 위한 봉사를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전해 듣기로는 초대회장님께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어, 당시에 신문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보고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1990년도 초중반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매월 1회 목욕봉사를 정기적으로 하며, 그 외에 시각장애인협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행사나 체험학습 등 외출이 있을 때면 틈틈이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단이 생긴 당시에는 시각장애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집안일을 도와주는 일도 했었다고 한다. “봉사라는 것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시각장애인분들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저희 봉사단이 봉사를 많이도 다녔습니다. 지금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나라에서도 사람들이 나오고 하지요. 그래서 처음에 비하면 봉사하는 일들이 많이 줄긴 했습니다(웃음). 그래도 목욕봉사만큼은 아직까지 저희들이 직접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20년. 미리내 봉사단원들은 오직 시각장애인들만을 위해 봉사해왔다. 많은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한 곳에서 봉사해온 시간은 그들의 자존심이자 자부심,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어 가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예전에 비하면 요즘은 워낙 봉사활동을 많은 분들이 하시고, 봉사하는 시간이 엄청나신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분들에 비하면 저희들의 봉사시간은 적고,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목욕봉사 하나뿐이지만, 저희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일, 잘할 수 있는 일이 바로 목욕봉사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저희 봉사단의 자존심이며 자부심, 자신감입니다” 목욕봉사하는 날이면 1인당 2-4인 정도를 맡아 그들과 함께 씻고, 이야기도 나누며 이제는 가족같이 느껴진다는 미리내 봉사단.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20여 년의 목욕봉사, 이제는 봉사자들과 시각장애인들의 손발이 척척 맞아 한 사람을 씻기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던 처음보다는 수월하게 씻길 수 있다고 한다. 미리내 봉사단원들은 시각장애인들을 ‘맑은 사람’, ‘순수한 사람’이라고 한다. 오히려 봉사를 시작하고 나서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들은 보이지가 않을 뿐이지 우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순수하고 맑은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도와주는 것,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고 시작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경주시는 지난 2일 경주역 광장 및 시가지 일원에서 농업관련 단체와 소비자단체 합동으로 ‘경주 쌀 소비촉진 캠페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농연경주시연합회(회장 김형철) 주관으로 이상욱 부시장,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 농협 등 유관기관, 기업, 호텔, 요식업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쌀 나눔 기증식, 지역 쌀 팔아주기, 주먹밥 시식행사, 시가지 가두 홍보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김형철 회장은 “경주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통합경영관리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에너지 유관기업으로 확산 중이라고 밝혔다. 통합경영관리모델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미국 엑셀론사 및 프랑스 EDF사의 경영관리체계를 참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반안전요건(GS-R-3)을 반영해 한수원이 독자 개발한 관리모델이다. 원전 관련 기능영역과 프로세스의 표준화, 본사·사업소의 역할과 책임의 명확한 명시, 업무기준 문서의 재정립, 성과지표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의 기술자문 점검단은 이 모델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모델에 대한 한수원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인식도도 자체 조사 결과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이 안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한국중부발전,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등 유관 에너지기업들의 벤치마킹 요청도 계속되고 있다. 박병기 한수원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통합경영관리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뿐 아니라 정부3.0에 따라 적극적으로 본 모델 관련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용원, 이하 새일센터)는 지난달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일·가정양립과 안정적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친화기업 일촌 협약식을 가졌다.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지원을 받은 18개 사업체가 참가한 이번 협약식에는 여성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은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새일센터는 여성친화 기업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박용원 센터장은 “이번 일촌협약식으로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 내 기업의 여성채용 촉진과 여성근로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으로 경상북도와 경주시로부터 위탁운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