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탑상」편 ‘황룡사장륙’조에는 이 불상을 모시기까지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황룡사 건물을 짓고 담장을 완성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 남쪽에 큰 배 한 척이 울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이 배를 조사해 보니 이런 글이 있었다. “서축 아육왕*이 황철 5만7000근(약 9t)과 황금 3만푼(약 3Kg)**을 모아 장차 석가삼존상을 만들려고 하다가 이루지 못해서 배에 실어 바다에 띄우면서 이렇게 빌었다. ‘부디 인연 있는 국토로 가서 장육존상을 이루어주기 바라노라’” 이 글과 함께 배 안에는 부처상 하나와 보살상 둘의 모형도 함께 실려 있었다. 고을 관리가 문서를 갖추어서 국왕께 보고하자 왕은 사자를 시켜 그 고을 동쪽의 높고 깨끗한 땅을 골라서 동축사(東竺寺)를 세워 세 불상을 편안히 모시게 하였다. 그리고 금과 철은 서울로 보내서 574년 3월에 장륙존상을 부어 만들었는데 단번에 이루어졌다. 장륙존상의 무게는 3만5007근으로 황금이 1만198푼 들었다. 두 보살상은 철 1만2000근과 황금 1만136푼이 들었다. 이 장륙존상을 황룡사에 모셨더니 그 이듬해 불상에서 눈물이 발꿈치까지 흘러내려 땅이 한 자나 젖었으니, 이것은 대왕이 승하할 조짐이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진흥왕이 돌아가신 해는 576년으로 불상의 눈물이 흘러내린 지 2년 후가 된다. 『삼국유사』에서 일연스님은 다른 책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덧붙이고 있다. 아육왕은 서축 대향화국(大香華國)에서 부처님이 세상을 떠난 후 100년 만에 태어났다. 그는 부처님께 공양하지 못한 것을 한스럽게 여겨 금과 철 약간을 모아서 세 번이나 불상을 조성하고자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때 태자만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왕이 그 까닭을 묻자 태자가 이렇게 답했다. “그 일은 혼자의 힘으로 성공하지 못할 것을 저는 벌써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왕은 그 말을 옳게 여겨 그것을 배에 실어 바다에 띄워 보냈다. 그 배는 남염부제의 16개 큰 나라와 500의 중국, 1만의 소국, 8만의 촌락을 두루 돌아다니지 않은 곳이 없었으나 모두 불상을 부어 만드는 일에 성공하지 못했다. 최후로 신라에 이르러 진흥왕이 문잉림에서 이것을 부어 만들어 불상을 이루니 좋은 모양이 다 이루어졌다. 이후 아육왕은 근심이 없게 되었다. 인도대륙 대부분을 통합하고 불교의 전성기를 이룬 아육왕은 물론이고 세상 어느 나라에서도 하지 못한 불사를 신라에서 이루었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탄생하신 것은 B.C. 563년경이고 아소카왕이 태어난 것은 B.C. 269에서 273년 사이로 추정되니 위 기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또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500년 동안은 무불상 시대이다. 무불상 시대라 함은 부처님의 모습을 그림이나 조각으로 표현하지 않고 탑, 보리수, 법륜, 사자상 등으로 대신하여 나타내던 시기를 일컫는다. 따라서 아소카왕 당시에 불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불상을 만들고자 시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그냥 설화로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이어서 『삼국유사』에서는 대덕 자장(慈藏)이 중국으로 유학하여 오대산에 갔더니 문수보살이 나타나서 그에게 비결을 주면서 이렇게 부탁했다고 한다. “너희 나라의 황룡사는 바로 석가와 가섭불이 강설하던 땅으로, 연좌석이 아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의 무우왕(無憂王)이 황철 약간을 모아서 바다에 띄웠던 것인데, 1300여 년이 지난 뒤에야 너희 나라에 이르러서 불상이 이루어지고 그 절에 모셔졌으니, 이는 부처님의 위엄과 인연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무우왕은 바로 앞 이야기에 나오는 아육왕 즉 아소카왕이다. 올 병신년 한 해도 저물어 간다. 온통 나라가 벌집을 쑤신 듯하다. 『논어』 「위령공」 편에 ‘군자구제기(君子求諸己) 소인구제인(小人求諸人)’이라는 구절이 있다. ‘군자는 허물을 자신에게서 찾고, 소인은 남에게서 찾는다.’는 의미이다. 남 탓만 하지 말고 나 자신을 삼가며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 *인도 마우리아조 제3대왕인 아소카(Asoka, 재위 B.C.269~B.C.232년경)를 한역으로 아육왕 혹은 무우왕이라고도 한다. 인도에서 처음 출현한 대제국을 계승한 후 불교에 귀의하여 불적(彿跡)을 순방하며, 많은 스투파(탑)를 세웠다. 그런데 장륙존상이 완성된 해가 574년이니 아육왕이 보낸 황철과 황금으로 이 불상을 조성했다면 800년의 시차가 있다. **『삼국유사』 「탑상」편에 의하면 성덕대왕신종은 구리 12만근으로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실제 이 종의 무게를 측정한 결과 18.9t이었다. 따라서 1근을 현대 도량형으로 환산하면 157.5g이다. 황철 5만7000근은 약 9t이 된다. 또 황금 1푼은 1/1600근이니 3만푼은 약 3kg이다.
‘play your deram (꿈을 연주하라)’를 외치며 경주시내 지역아동센터 재원 아동들로 구성된 1004 오케스트라연주단 (단장 이창심)은 지난 21일 성황리에 송년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8월 경주예술의전당대공연장 에서 창단공연을 갖고 1004명의 후원자를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연주한 바 있다. ‘1004명의 후원자가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지역아동센터 재원아동으로 오케스트연주단이 창단되었고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이 이어졌으나 후원의 부진으로 송년음악회에는 다 같이 함께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연주회는 후원자들에게는 감사를 부모님들에겐 고마움을, 아이들에게는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는 기회로 마련된 자리였다. 한편, 2017년에는 더욱 힘찬 발걸음으로 1004오케스트라연주단이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뒷바라지를 약속하는 위촉장을 수여하는 행사도 겸했다. 이말 공연1부에는 김한경 소프라노의 지도로 그동안 아이들을 뒤에서 말없이 지지하던 학부모님들이 연습한 합창의 노래소리가 연주회장에 울러퍼졌고 한 해를 보내면서 미리 느껴보는 크리스마스캐롤송도 분위기를 띄웠다. 2부에서는 모차르트곡을 시작으로 6곡의 연주곡과 학부모합창과 오케스트라단의 합주의 하모니가 이어졌고 앵콜송까지 선사했다.
종소리 -서정춘 한 번을 울어서 여러 산 너머 가루가루 울어서 여러 산 너머 돌아오지 말아라 돌아오지 말아라 어디 거기 앉아서 둥근 괄호 열고 둥근 괄호 닫고 항아리 되어 있어라 종소리들아 -종소리를 들으며 종소리처럼 섬세하고 따사로운 손길이 있을까? 먹먹하게 울리다가 은은히 멀리까지 퍼져나가는 그 소리를 들으면 들뜬 감정도 격한 감정도 다소곳해진다. 때로는 사물의 살갗에 스며드는 우아함이 있는가 하면, 뭇 생명들을 숙연하게 명상에 잠기게 한다. 물고기도 새도 짐승도 인간도 다 고개를 내밀어 그 소리를 받아먹는다. 식물들도 그 소리를 먹고 잎을 내밀고 꽃을 피운다. 저 날렵하게 뻗은 연봉(連峰)들도 두둥실 춤을 춘다. 종소리도 그렇지만 특히 소리 뒤에 남은 소리의 여운은 사물의 심장을 건드리며 경건하게까지 한다. 들리지 않는데도 가슴에 계속 저며오니, 그 소리는 닫혀진 둥근 괄호를 다시 열게 하고, 꼭 여미게 하니 연 괄호를 다시 닫는다. 그리하여 온 세상에 한없이 커지면서, 줄어들기도 하는 신축성이 있는 투명한 항아리가 된다. 부산해지는 연말, 우리나라 종소리를 들으며 한 해를 돌아보고 생각에 잠길 일이다. 손진은 시인 약력 경북 안강 출생. 1987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95 매일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당선, 시집 『두 힘이 숲을 설레게 한다』, 『눈먼 새를 다른 세상으로 풀어놓다』, 『고요 이야기』, 저서 『서정주 시의 시간과 미학』외 7권, 1996 대구시인협회상 수상, 경주대 교수.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제29대 총재(2016~2017)에 강원술 총재<인물사진>가 취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이하 경북지구)는 지난 7월20일 라이온스 회관 5층에서 천장우 이임총재와 강원술 취임총재를 비롯 라이온스 관계자, 내빈 등 1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지구임원회 및 총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재 이·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지구임원회에서는 2016-2017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승인하고 포상규정을 개정했다. 그리고 지구감사에 김위숙(구미청솔LC), 권기택L(안동LC)을, 인사위원에 김호석L(안동LC), 이용환L(포항해동MJF LC)을 위촉하고 신상태L(점촌중앙LC), 김계태L(경산수정LC)을 선출했다. 이어진 총재 이·취임식은 개회선언, 내빈소개, 취임기념 봉사사업 소개, 총재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천장우 이임총재와 이일만 전 사무총장, 박태화 전 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강원술 취임총재를 비롯 김태주 사무총장, 김경화 재무총장에게 취임 축하화환을 증정했다. 천장우 이임총재는 이임사에서 “그동안 지역 봉사활동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라이온 가족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제 라이온스 경북지구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사로 함께 하는 세상’(Serve Together in Life)이란 구호로 2015~2016 경북지구를 이끈 천장우L 이임총재는 재임기간 동안 다문화가족 친정보내주기 지원과 보행보조기 전달 지원, 장애인 차량 지원 사업(LCIF기금 포함), 포항운하 벽화 사업 지원, 지역 합동 봉사 지원금, 장학금 및 장애인 지원, 라이온스대상 봉사금, 회관 건립 기금 등을 이뤄냈다. 강원술 취임총재는 취임사에서 “라이온스 발전에 큰 공헌을 해준 천장우 전 총재와 라이온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총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회원 여러분의 믿음직한 지도자로서 라이온스 발전과 지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총재는 또 “2016-2017 밥 콜루 국제회장의 주제인 ‘신세기를 향한 도약’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여 더 한층 발전된 라이온스 봉사이념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강원술 총재는 2016~2017 라이온스 주제를 ‘나눔·배려·희망’(Share, Consideration & Hope)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봉사사업 △각 지역별 지상파 홍보 및 대외활동 강화 △연수를 통한 라이온스 위상 강화 △지구와 국제협회 추진사업 적극 활동 △지역 및 단위클럽 활성 등을 주요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라이온스의 진정한 봉사를 펼쳐 나갈 뜻을 밝혔다. -클럽3역(회장, 총무, 재무) 세미나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는 지난 8월19일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2016-2017 클럽회장, 총무, 재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강원술 총재를 비롯해 지구 제1·2부총재, 교육위원, 사무총장, 재무총장, 지역부총재, 지대위원장, 그리고 각 클럽 회장과 총무, 재무 등 273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특강과 임원 직책별 교육이 진행됐다. 따라서 이날 이상도 전 국제이사가 ‘100주년 기념사업 설명 및 클럽 임원의 역할과 책임’을, 이철재 356복합지구의장이 ‘바람직한 라이온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강원술 총재는 2016~2017 총재 중점사업을 설명하고 “이번 세미나가 앞으로 라이온스 봉사활동이 지역민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술 총재, 클럽 공식방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강원술 총재는 지난 8월29일부터 10월19일까지 지구내 클럽 105개를 공식 방문했다. 총재 공식방문은 지구 총재의 가장 중요한 임무중의 하나로서 클럽의 실정을 파악하고 클럽과 지구간의 대화의 광장을 마련함으로써 지구운영에 참고와 클럽의 문제점 등을 함께 모색 타결하여 굳스텐딩 클럽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 공식방문에서 강원술 총재는 지역 및 클럽현황을 파악한 뒤 각종 발전적인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 총재는 “소통과 신념으로 열정적인 봉사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회원간 조직간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LION의 신념으로 열정적인 봉사를 실현해 가는 클럽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클럽확장, 회원증강, 탈회방지, LCIF(국제라이온스재단)기금, 100주년 기념사업을 설명하며 “지구와 국제협회 추진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구 및 각 클럽의 사업실적과 봉사활동을 대내외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라이온스클럽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총재배 자선골프대회/ 시각장애인돕기 봉사기금 마련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는 지난 10월17일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소재 오션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총재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돕기 봉사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으며, 이날 마련된 봉사금 1천3백여만 원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흰 지팡이 구입비용과 지역봉사금으로 기부했다. 대회에는 강원술 총재와 천장우 직전총재를 비롯 지구 회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60개 팀), 단체전(클럽당 1팀)으로 나눠 신페리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남자우승은 왜관클럽이 차지했고 여자우승은 구미청솔클럽, 준우승은 구미낙동클럽, 3위는 경주외동클럽에게 돌아갔다. 강원술 총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작은 도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자 여러분이 내어준 기부가 어둠에 갇힌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는데 일조 하는 아름다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주요 봉사사업으로 시력보존 및 맹인을 위한 사업과 시력우선사업(Sightfirst)을 전개하고 있다. 라이온스클럽은 녹내장 검사 진료소, 안구은행과 연구소를 설립하고 있다. 그들은 강습회를 돕고 자격 있는 맹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잘 알려진 ‘흰 지팡이’가 라이온스에 의해 소개되고 클럽은 안내견과 기타 기동력을 제공한다. 또 시력우선사업(Sightfirst)은 전세계적으로 실명 예방책에 몰두하고 있는 국제적인 사업이다. 많은 클럽들이 개인 혹은 지구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실명의 주요원인을 분석하고 예방하는 일을 하고 있다. 청력보존 및 농아를 위한 사업 청력장애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청력에 필요한 도구를 지급하며, 이 젊은 장애자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된다. 라이온스클럽은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검사계획을 시행하고 각종 복구사업을 돕고 불우한 장애자들을 위해 청력에 관한 보조장치를 수리하고 신규로 제공하기도 한다. -여성클럽 및 여성지구임원 세미나/ “라이온스의 미래는 여성에게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는 지난 10월 28일 라이온스회관 5층 사자홀에서 지구 27개 여성클럽과 여성 지구임원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클럽회장, 총무, 재무 및 지구여성임원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여성라이온스클럽 지도자들이 지도자로서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나아가 여성클럽들만의 원활한 소통과 관계교류를 통해 여성클럽의 독립성과 자주성 확보는 물론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함께 효과적인 지도력 연마를 통해 여성라이온스클럽을 활성화 하고, 그 동안 왜곡돼 있었던 여성클럽의 이미지 개선으로 모든 여성에게 라이온스 봉사단체에 가입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었다. 세미나에서는 조원호 지구 제1부총재가 ‘라이온스 윤리강령의 실천’, 김정옥 교육연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여성클럽의 활성화 및 성공사례 발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높은 참여율과 함께 참가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전원 끝까지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여성클럽의 무한한 가능성이 제시된 자리였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이웃돕기 지구등반대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2016~2017 이웃돕기 지구등반대회가 지난 11월5일 문경새재에서 강원술 총재를 비롯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등반대회는 라이온스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와 함께 회원 간 화합 및 건강을 증진, 그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에 참가한 라이온 회원 및 가족들은 단풍이 곱게 물든 문경새재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고 준비된 다양한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강원술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맑은 자연 아래에서 행복한 시간을 통해 회원 및 가족간의 사랑이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서로 간에 결속을 과 화합을 다지면서 원대한 봉사를 실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구는 이날 마련된 봉사기금 500만원을 문경·상주시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봉사와 연탄봉사에 지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제55차 동남아 라이온스대회 참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강원술 총재를 비롯한 160여명의 회원 및 가족 참가단은 지난 11월10일부터 13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제55차 홍콩 동양 및 동남아대회에 참가하여 국제교류를 통한 화합과 친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경북지구 참가단은 각국 회원들과 봉사활동 정보를 교환하고, 경북의 유명 문화유산 등을 홍보하는 등 민간사절단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클럽회장 회의 및 신입회원 연수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는 지난 11월22일 라이온스회관 5층에서 지구 각 클럽 회장 70명과 신입회원 180명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클럽회장 회의 및 신입회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회는 경북지역 100여개 라이온스클럽에 금회기 입회한 신입회원이 함께 모여 화합을 다지며, 라이온스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라이오니즘 정신을 통한 세계평화와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한 라이온들의 기본적 소양을 교육시키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에 354-A지구 김해중 전 총재의 ‘라이온스 기본지식과 윤리강령의 생활화’, 이일만 교육연수위원의 ‘라이온스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한 신입회원은 “연수회를 통해 라이온스 회원으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지식을 배웠다. 앞으로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클럽회장회의에서는 강원술 총재 주재로 경북지구 2016~2017 상반기 업무보고 및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강 총재는 지구 중점사업과 이에 부응하는 각종 계획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클럽 회장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호소했다. 한편 강원술 총재는 이날 신입회원들에게 “국제라이온스협회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고 라이온으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라이오니즘을 바로 아는 것”이라며 “모든 회원이 라이온스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에 대한 열정을 드높일 때, 세상과 삶의 변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총재는 또 “이번 연수회가 훌륭한 라이온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서라벌문화회관 정문에서 경주공고 방면 100m 지점의 도로가 깊게 패여 경주시의 빠른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약 한달 전부터 이곳 도로가 함몰돼있어 특히 새벽과 야간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시민들이 크게 놀라고 있는 실정이다. 동네 주민 이모(61) 씨는 “새벽 5시쯤 자전거를 타고 이 앞을 지나 출근하는데 처음에는 도로의 움푹 패인 곳에 빠질 뻔했다”며 “경주시에서는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고 뭐하냐”며 언성을 높였다. 어수선한 연말 분위기에 취객들이 지나가다 혹시라도 다치지 않을까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경주시의 빠른 조치를 기대해 본다. 이준희 시민기자
지역 위탁급식 회사 복실이농산(대표 이정숙)이 지난 13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을 방문해 ‘우리 농산물 자선기부’를 실천한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이날 이정숙 복실이농산 대표는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김장배추 1000포기를 8톤 차량에 싣고 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지역 내 장애인단체 10여 곳에 전달했다. 경주시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농산물 후원을 실천하기로 한 복실이농산 이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했고, 지역 여러 사회복지기관에서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종성스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실이농산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올해는 특히 배추값 폭등으로 인해 겨울나기 김장을 준비하는 지역 장애인분들의 큰 걱정이 해결됐다”며 “이처럼 사회공헌활동 및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체가 계속 늘어나 지역의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미호)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최임석)는 지난 21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좋은이웃들(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지원)’ 사업 확대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서로의 네트워크를 복지소외계층 취약노인의 발굴 및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608개 경로당과 2만5000명의 회원과 함께 복지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참여하고, 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대내·외 자원연계 및 개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대내·외 자원연계 및 개발에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성해 민간중심의 복지소외계층 상시발굴체계를 구축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취약노인 가구를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확인, 말벗활동, 생활상태 점검 등을 수행하는 노-노케어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수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사업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노-노케어 등의 협약 시너지 효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평생학습센터는 지난 17일 가정에서부터의 소통과 토론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거꾸로 도서관, 가족 하브루타 과정’ 종강식과 함께 실천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센터는 새롭고 획기적인 교육혁명을 통해 창조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거꾸로 도서관’을 공모해 진행했으며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1명까지를 대상으로 해 진행했다. GL코리아(주)(원장 손성화)는 “거꾸로 도서관이란 혼자 조용히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책상 위에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문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의 ‘예시바(수많은 유대인 ‘탈무드’ 교육 기관을 가리키는 일반 명칭)’처럼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 도서관의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 시립도서관 운영강사(포항남구 거꾸로 도서관 교육팀장)는 “유대인의 전통교육방식인 ‘헤브루타’ 교육에 기반을 둔 거꾸로 도서관은 토론과 논쟁을 통한 상호학습으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다름의 이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틀을 깨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성 지역사회교육원 운영강사(미술치료사)는 “거꾸로 도서관은 대단한 장비나 투자가 필요하지도 않는다는 면에서 교사들이 쉽게 교실에 적용해 볼 수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미술매체와 도구를 활용해보니 한 번 더 생각하고 질문을 만들고 소통하는 효과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 학부모 최원정 씨는 “질문을 통해 생각을 펼쳐보고 참여하는 시간만큼은 오로지 아이와 1:1이라 정말 좋다. 아이의 생각들을 펼쳐주는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질문하는 공부법인 하브루타 수업은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와 상상력, 창의적 인성, 논리적 말하기, 호기심과 관찰력 향상뿐만 아니라 가족 간 소통을 통한 애착관계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학습센터 담당자는 “거꾸로 도서관은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만족하고 글로벌시대에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기획된 만큼 다양한 교육을 통해 습득된 일들을 함께 나누길 원한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센터는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조성을 이룰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시민기자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설을 앞두고 경주를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은행을 통해 설 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은행 대출액 기준 20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 제외)로 취급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6일까지다.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액 기준 5억원 이내다. 한은 포항본부는 은행 대출실적의 최대 50%를 해당 은행에 저리(연0.75%)로 지원하며, 이에 따라 자금 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 26일 경주 드림센터에서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을 열었다.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지역 초·중·고등학생의 학습과 진로 설정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학습지도 능력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대학생 멘토 60명과 고리, 월성, 한빛, 한울 원자력발전소 주변 및 한수원 본사가 있는 경주에 거주하는 멘티 640명을 선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1월 2일 부터 1월 25일까지 한 달 간 시행된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310여 명의 멘토가 2200여 명의 멘티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아인슈타인 클래스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 60명에게 성실히 멘토링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아인슈타인 클래스가 지역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선발된 멘토 역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주변 지역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기부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담당할 계획이다.
(사)경주전통예절원 제4기 전통예절지도사(1급) 과정 수료식이 지난 19일 예절원 강의실에서 수료자와 축하객 그리고 선배 수료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1년간 진행된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출석한 이진학 자치회장을 비롯한 29명이 자격증을 받았다. 이 중 서명기, 한명희, 한순자 씨 등 3명은 120시간 전 과정에 개근해 원장으로부터 상장과 상품을 받기도 했다. 윤정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공부해준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예절은 평생토록 실천하고 지켜야하는 만큼 이번 수료가 바로 시작”이라고 예절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경주전통예절원은 전통예절지도사 양성뿐 아니라, 청소년 전통성년의식인 관례와 계례, 전통혼례식, 전통회혼례를 거행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이나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식을 무료로 치러주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무너져가는 우리 전통예절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3월 비영리단체로 개원한 사단법인 경주전통예절원은 2015년 4월 15일 경상북도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그 해 8월 31일 ‘전통예절지도사 1급’ 민간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는 기관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돼 경주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주민들도 수강하고 있다. 윤태희 시민기자 (사)경주전통예절원 제4기 전통예절지도사(1급) 과정 수료식이 지난 19일 예절원 강의실에서 수료자와 축하객 그리고 선배 수료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1년간 진행된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출석한 이진학 자치회장을 비롯한 29명이 자격증을 받았다. 이 중 서명기, 한명희, 한순자 씨 등 3명은 120시간 전 과정에 개근해 원장으로부터 상장과 상품을 받기도 했다. 윤정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공부해준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예절은 평생토록 실천하고 지켜야하는 만큼 이번 수료가 바로 시작”이라고 예절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경주전통예절원은 전통예절지도사 양성뿐 아니라, 청소년 전통성년의식인 관례와 계례, 전통혼례식, 전통회혼례를 거행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이나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식을 무료로 치러주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무너져가는 우리 전통예절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3월 비영리단체로 개원한 사단법인 경주전통예절원은 2015년 4월 15일 경상북도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그 해 8월 31일 ‘전통예절지도사 1급’ 민간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는 기관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돼 경주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주민들도 수강하고 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시 지난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청소년, 가족,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을 축하하고,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방송 댄스, 난타, 사물놀이, 악기 연주 등을 선보였다. 이상진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한 분위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솔찬누리화랑)는 여성가족부와 경주시의 지원으로 교과학습,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 차량·급식·생활 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60명을 정원으로 선착순 신청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도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내년 1월 10일까지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772-1522)로 전화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경주시 지난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청소년, 가족,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을 축하하고,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방송 댄스, 난타, 사물놀이, 악기 연주 등을 선보였다. 이상진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한 분위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솔찬누리화랑)는 여성가족부와 경주시의 지원으로 교과학습,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 차량·급식·생활 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60명을 정원으로 선착순 신청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도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내년 1월 10일까지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772-1522)로 전화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판촉회의를 개최했다. 경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보문관광단지 내 20여 입주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2016년 한해 동안 추진한 사업들에 대한 실적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도출했다. 또 2017년도 사업방향에 대해 입주업체 판촉담당 실무진들과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장으로 열렸다. 특히 오는 겨울관광주간과 연계해 보문관광단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촉계획과 관광객 맞이 수용태세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공사는 보문단지 입주업체와의 상생과 소통을 위해 분기별로 판촉회의를 개최해 보문관광단지 관광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는 “다가오는 겨울여행주간을 시작으로 2017년에도 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주와 보문관광단지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입주업체 시설물 안전점검 등 관광객 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22일 대한뷔페에서 ‘2016년 연말결산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 김영숙 여성회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한해동안 봉사를 통해 일궈낸 성과를 보고하고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등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짜장면 봉사, 독거노인 목욕봉사,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진실·질서·화합’ 3대 이념을 바탕으로 의식개혁, 도덕성 회복, 국민화합을 통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여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상근 회장은 “사회적 갈등 해소와 화합을 이뤄내는 국민운동단체로 항상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회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린경주21협의회(협의회장 최재영)가 지난 13일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열린 ‘2016 경상북도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평가보고회’에서 민간단체 부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협의회는 저탄소생활실천운동과 관련한 ‘온실가스진단 컨설팅 시범사업’을 통해 일반가정, 상가, 학교 등 300개소를 직접 방문해 무의식적인 생활습관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차단하고 자발적인 녹색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경주의 한옥스토리와 문화유적 투어를 자전거로 할 수 있도록 황남동 일대 ‘자전거 그린맵’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기후변화적응 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영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실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린경주21협의회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조화로운 도시를 표방하며 경주시 조례에 의해 2006년 1월 창립했다.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행동계획들을 수립하고 실천해나가며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2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16 경주시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가졌다.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23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주시 새마을운동 읍면동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2016년 주요 실적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 등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과 결속을 도모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읍면동별 종합평가에서는 중부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황남동과 동천동, 장려상은 황오동, 강동면, 산내면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서규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올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오늘 행사를 통해 내년도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설정해 더 나은 나눔과 봉사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케이윌 &거미 콘서트, 임태경 콘서트, 김동규 &송소희,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김건모, 신영옥 콘서트...,올해 하반기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었던 거물급 스타들의 공연들이었다. 이들 공연은 티켓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하는가하면, 순항 속 대성황을 이뤘다. 이 배경으로는 한수원의 문화후원사업을 통한 경주문화재단의 역량있는 기획이 맞물린 결과였다.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경주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사업을 도출해낸 경주문화재단 이상엽 공연사업팀장을 만나 사업의 이모저모와 형후 개선책에 대해서도 들어 보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조석)은 지난 6월, 경주시·경주문화재단과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은 지난 4월 한수원 본사이전 기념을 즈음해 문화예술 육성 사업의 첫 삽을 뜨는 작업이었다. 한수원은 7월부터 5개 문화사업인 ‘문화도시 경주를 위한 메세나 사업’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 사업’ ‘한수원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지역 문화예술행사 홍보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사업을 직접 실행했던 경주문화재단은 활동이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고품격 문화공연 유치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티켓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 문화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는 고품격 대형공연에 목마른 경주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를 기획해 8월 첫 공연인 ‘케이윌 &거미 콘서트’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렸다. 이어 9월 뮤지컬계의 황태자 ‘임태경 콘서트’, 10월 클래식과 국악의 콜라보레이션 ‘김동규 &송소희의 어느 멋진 날에’, 11월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로맨틱하고 즐거운 ‘김소현, 손준호의 LOVE &MUSICAL 토크콘서트’등을 순항 속 대성황리에 마쳤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대형 공연의 유치로 경주시민의 문화향수권 신장 및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자 함이었다. 매 공연 마다 객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문화혜택이 스며들 수 있도록 계획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특별가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타 지역보다 저렴하게 관람가능하며 경주시민 및 경주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만 있으면 전석 2만원에 관람했다. 대형 공연의 경우 R석 10만원, S석 만원으로 경주시민은 50%를 할인했다. 이상엽 경주문화재단 공연사업팀장은 “관람료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한수원이 경주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방안과 함께 관람료 자체를 타 지역민과는 이원화 했다. 인근 지역민들의 불만은 당연했다”고 하면서 “애초에는 경주예술의전당 연간 공연 사업비 6억 3000만원으로 12개월 공연 사업을 해왔었다. 한 공연당 사용가능한 액수(홍보비 제외)는 회당 2~3000만원 정도였다. 이 정도 비용으로는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공연을 올리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홍보는 홍보대로 많은 비용이 지출됐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봄, 이상엽 팀장을 필두로 경주로 이전한 한수원의 문화 사업에 부응해 매칭하는 공략을 했고 한수원은 구체적인 문화사업 프로그램들을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 그것이 올 하반기 공연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 배경이었다. 올해 한수원이 경주예술의전당 공연에 투자한 비용은 4억 8000만원으로 특히,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한수원을 브랜드화하고 경주예술의전당은 ‘제대로하는 공연’을 올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적 사례가 됐다. 또, 경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이자 한수원 대형 드림콘서트였던 김건모, 신영옥 공연도 한수원측에서 50%를 지원해 경주시민은 50% 할인해 즐길수 있었다. 이 팀장은 “안타까운 것은 ‘문화가 있는 날’ 연간 사업비가 6억 정도로, 사실 시비로라도 매월 문화가 있는 날로 대박을 터뜨려야 할 사업이었으나 적자폭을 줄여야하는 부담으로 티켓비를 비싸게 받을수 밖에 없었고 시민들은 공연장을 덜 찾는 악순환이 이어졌었다. 이번 공조로, 서로 윈윈할 수 있었다”고 했다. 경주예술의전당으로서는 그간 시의 재정상, 광역시급 공연을 올릴 수 없었는데 좋은 공연을 저렴하게 선사해 경주시민에게 문화적 혜택을 준 것이다. 경주시에서는 일정 금액을 별 검토 없이 매년 지원했다. 콘테츠별 차등있는 지원 규모의 조절이 아쉬웠던 차제여서 이번 사업 시행이 더욱 적절했다는 후문이다. 내년에는 한수원 드림콘서트인 대형공연에는 연간 3억 투자,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매월 한 번씩 연간 6억, ‘즐거운 나눔 티켓’ 운영으로는 지역소외계층의 문화 복지부분에 대한 해소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문화 예술계 지원 사업을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부분에까지 확대해 지역 문화 예술가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 지원 사업만큼은 매년 10~20% 증액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한다. 한편, 지원금을 ‘우리끼리’ 나눠 갇혀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출이나 전시 기획 등에서 외부 전문인력을 초빙해 활용하고 역량을 키우는 보완책을 구상중이라고 한다. 그들과의 코어웍(core work)을 통해 더욱 성장하겠다는 것. 또, 공연에만 치우친 지원이라는 의견들에는 지난해 기획서부터 공연으로 접근한 것이 원인이었고 내년부터는 전시부분 지원을 늘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시는 기획부터 준비 기간이 많이 걸려 미리 준비해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팀장은 “옥에 티라면, 지속적인 한수원의 지원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수원 지원이 아니더라도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기획해서 올리면 시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선례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획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 해 였다고 본다” 면서 ‘문화가 있는 날’은 시비를 들여 하더라도 회수율(6억 대비 2억여 원 회수)이 좋은 편이어서 이는 광역시 회수 수치에 결코 뒤지지 않는 수치며, 시비를 들여서라도 해야 할 사업임을 강조했다. 한수원 직원들이 이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는 거의 예술의전당을 찾지 않았던 것에 비해, 사업 시행후에는 차기 공연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그들의 문화적 욕구도 해소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문화’로 한수원 직원을 경주시로 자연스레 유입하고 있는 것. 이 사업의 개선사항으로는 다른 장르에 비해 수요가 많은 대중공연의 경우, 관객 수용성이 높은 하이코 등의 장소에서 개최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또, 사석(시야제한석으로 티켓을 판매하기에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 좌석을 말하며, 의자를 높이거나 좌석을 일부 옮기는 방안을 강구 중)으로 100여 석의 사용이 어려워, 민원이나 매표시에 어려움이 많아 민원이 발생한다는 것 등이었다.
경주향교(전교 이상필)는 지난 21일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525만6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경주시에 전달했다. 이상필 전교는 “비록 성금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주시길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향교가 사문진작과 사회교육에 크게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후원군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향교는 신라 신문왕2년인 서기682년 국학을 세운 뒤 1300여 년간 문풍을 진작하고 부식강상을 해왔으며, 조선시대에 전성기를 맞아 관학으로서 인재양성의 산실로 지방 교육문화의 거점이 돼왔다. 또한 향교 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사정이 어려워 혼례를 치르지 못한 사람이나 다문화가족의 전통혼례식을 지원하는 등 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문화행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주제삼교회(담임목사 신영균)은 지난 2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17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경주제삼교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성금과 물품을 기부해 왔으며, 이날 기탁된 성금은 추운 겨울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제삼교회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이다. 신영균 담임목사는 “이웃을 생각하는 신도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으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경주시지회 현곡면분회(분회장 김수광)는 지난 23일 연말을 맞아 지역 어려운 이웃 7세대를 방문해 쌀 20kg 14포, 라면 7박스, 세재 7박스, 음식류 등 15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은 현곡면사무소 직원과 함께 어려운 세대를 방문해 정담을 나누고 생활의 애로사항과 새해 소망 등을 들었다. 김수광 분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계기가 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훈훈한 지역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이웃사랑 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웃 사랑 등을 통해 사랑과 신뢰를 받는 현곡면분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